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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22:18:27

비브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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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0000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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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ブリボン / Vib-Ribbon

1. 개요2. 상세3. 플레이 방법4. 기타

1. 개요

플레이 영상

소니에서 기획되고 파라파 더 래퍼로 유명한 나나온샤에서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리듬게임. 1999년 12월 9일 발매.[1] 이후 PSN에도 발매되었다.

2. 상세

수많은 음악 게임을 거친 나나온샤의 작품 중 하나로, 파라파 더 래퍼가 대히트한 반향으로 '더 여러 가지 음악을 통해 즐기고 싶다'는 요구 사항에 따라 탄생한 '음악을 자기가 바꿀 수 있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본체에 음악 CD를 넣으면 그 악곡의 파형에 대응하는 스테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덕분에 처음부터 준비되어 있는 악곡(스테이지) 말고도 자기가 원하는 악곡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본 게임 디스크를 음악 CD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음악 CD로 재생했을 경우에는 게임 내에 사용된 6가지 악곡을 들을 수가 있다.

마치 1980년 전후의 벡터 그래픽처럼 흑백 와이어 프레임만으로 되어있는 오실로스코프를 연상케 하는 심플 그 자체인 그래픽, 그리고 음성 합성으로 제작된 보컬로이드스러운 목소리가 독특한 세계관을 연출해 주고 있다.

사실 이 그래픽은 음악 CD를 읽어 스테이지를 생성하는 기능 때문에 선택된 것인데, 플레이스테이션의 메인 램 용량은 겨우 2MB였기 때문이다. 이 2MB 안에 게임 엔진 전체를 올려야 CD를 교체할 수 있기에 폴리곤 그래픽은커녕 비트맵 그래픽조차 올리기도 버거웠고, 그렇기에 궁여지책으로 선택된 것이 흑백 벡터 스타일의 그래픽이었던 것. 같은 이유로 고용량 사운드 데이터의 탑재 역시 불가능했기에, 음성 합성으로 목소리를 구현한 것이다.[2] 그래서인지 분명히 일본어 음성임에도 불구하고, 재잘거리는 특유의 소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계어 정도로 생각하는 듯.

3. 플레이 방법

입력한 악곡의 파형에 따라 생성되는 선을 하나의 길로 인식하고, 그 위를 본작의 주인공 '비브리'가 직진하는 간단한 룰의 게임. 조작은 컨트롤러에 있는 4가지 버튼만 사용하면 된다.

길마다 '피스(ピース)'라 불리는 장애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응하는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는 것으로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있다. 입력에 실패하면 스테이지 전체가 물결치듯 흔들리는 등의 페널티가 주어지며[3], 실수를 많이 내면 토끼에서 개구리로, 개구리에서 애벌레로 퇴화한다. 애벌레 상태에서 또 실수하면 결국 게임 오버 하게 된다.[4]

반대로 실수 없이 입력에 성공하다 보면 한번 퇴화해도 다시 진화할 수 있으며, 일정 횟수 연속으로 입력에 성공하면 획득 점수가 2배가 되는 '슈퍼비브리'로 진화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여 게임 오버 없이 곡을 클리어하는 것이 기본 룰이 되겠다.

주인공은 '비브리'라는 이름의 토끼로, 처음에는 왕눈이 토끼같은 모습이지만 플레이에 따라 모습이 변화한다.
피스의 패턴과 대응하는 버튼은 다음과 같다.

4. 기타


[1] 유럽판은 2000년 9월 1일.[2] 바꿔 말해, 음원 리소스를 제외한 나머지 리소스의 용량이 겨우 2MB였다. 그것도 즉석에서 만든 패턴 데이터를 포함해 2MB.[3] 그래픽이 점차 퇴화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4] 게임 오버 스크린도 모두 다른데, 죽은 것처럼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거나, 바닥에 주저앉아 울거나, "우리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한다.[5] 뉴욕 근대 미술관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에 따르면 '요정 공주(Fairy Princess)'라는 듯.[6] 가시 처럼 보이지만 공식적으로는 Wave 이다.[7] 이들은 나중에 후속작인 모지브 리본과 비브 리플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