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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9:32:23

제4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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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의3. 양상과 발전4. 기타5. 제4의 벽을 돌파한 작품의 예시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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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4의 벽(The fourth wall)은 본래 연극 용어로, 연극 밖의 현실 세계와 무대 위에서 전개되는 극중 세계를 구분하는 가상의 벽을 가리킨다.

2. 정의

18세기 중엽 프랑스의 계몽주의 작가인 드니 디드로가 주창했으며, 이후 사실주의 연극의 기반이자 일종의 불문율이 되었다.

당시 유럽의 연극이나 오페라 등에서는, 관객은 무대를 인식할 수 있지만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 올라서는 안 되며 연기자들 역시 무대 밖의 관객들을 볼 수 있지만 이를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고 여겼다. 디드로는 이런 상황을 무대와 객석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 즉 '제4의 벽'(Quatrième mur, 위 그림의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 벽의 건너편에 있는 관객과 배우는 서로에게 간섭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고 설명하였다.

한국의 문예 및 극 사조에서는 개화기 이후 서양식 극 문학와 함께 도입된 '근대적인 개념'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본디 한국의 전통놀이는 '마당극' 위주로 발전했기 때문에 관객과 배우 혹은 가수가 한데 어우러지며 대화도 주고받는 것이 아주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제4의 벽'이란 개념 자체도 근대 이전에는 확실히 정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국식 떼창 문화가 제4의 벽이 아예 없었던 전통에서 기인한다는 견해도 있다. #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서브컬처에서는 이 제4의 벽을 넘는 대사에 대해 흔히 '메타발언'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3. 양상과 발전

4. 기타

5. 제4의 벽을 돌파한 작품의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영화

5.2. 만화, 애니메이션

제4의 벽/만화 및 애니메이션 문서 참고.

5.3. 드라마, 특촬물

의외로 드라마나 시트콤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나마 특촬물 계열에서는 꽤 나오는편이다.

본격적으로 제4의 벽의 개념을 작품에 중요하게 활용한 드라마로는 W(드라마)가 있다. 여주인공 오연주는 현실 속의 인물이지만 남주인공 강철은 웹툰 캐릭터이다. 강철은 자기 운명이 자기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절대자 같은 작가에게 좌지우지된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게 되고 컷 속 작가를 향해 '당신... 대체 누구야?'라고 묻는다. 급기야 오연주에 의해 진실을 알아버린 강철의 눈앞에 반짝거리는 수면같이 생긴 워프홀이 나타나고, 강철은 그 워프홀을 통과하여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 다만 이쪽은 작품 속의 가공의 작품과 작품 본편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지 작품과 시청자 간의 일시적인 소통은 아니다.

국내 드라마 중에 유명한 것은 바로 질투최고의 사랑의 엔딩씬. 유명한 '질투'의 엔딩 씬은 제4의 벽 연출의 가능성을 열었고, 최고의 사랑의 엔딩 씬은 직접적으로 제4의 벽 연출법을 쓰고 있다. 주인공 독고진이 마지막에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 재미있게 잘 봐서 어땠냐고 감상을 묻는 연출법이었다.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마지막 화 엔딩도 제4의 벽 연출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주인공 정도전이 불가능한 꿈을 품으라고 연병장의 병사들에게 연설하다가 마지막 대사인 "그것이 그대들의 대업, 진정한 대업이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정확히 '그대들'이라는 대사에서 정도전의 시선이 연병장 병사들이 아니라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즉 마지막 연설은 드라마 속 정도전이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인 것이다.

그 외 SBS의 코미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에서 시청자를 향해 뭘 쳐다보냐면서 카메라를 닦는 연출로 제4의 벽을 드러낸 바 있고,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14회 방영분에서 설날을 맞이하여 영상 속 출연진들이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건배를 하면서 뜬금없이 시청자들을 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친 바 있다.

5.4. 게임

게임은 플레이어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특성이 있어 제4의 벽을 특정하기 어렵다. 전통적인 개념 내에서 제4의 벽을 깨는 경우를 간주하자면, 게임 안의 캐릭터가 게임 밖의 플레이어를 인지하는 것, 자신이 게임 캐릭터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 게임의 밖에 존재하는 현실의 무언가가 언급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A]

게임에서 제4의 벽을 깨는 연출은 플레이어를 집중시키거나 활기를 더하기 위하는 등의 수단으로서 자주 쓰여왔다.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를 보며 동작을 하거나, 컨트롤러나 키보드의 버튼을 말하며 대놓고 게임 방법을 조언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소소한 유머로 사용되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며, NPC의 조작 설명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이걸 어디의 누구에게 설명하고 있냐는 식으로 벙벙해 하는 패턴이 주로 쓰인다. 자신을 조종하는 초월적인 존재를 인지하고 그에 대해 개그를 치는 경우도 있으며, 개그를 넘어서서 이걸 게임의 주요 소재로 써서 진지한 내용 혹은 호러 요소로서 사용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적 캐릭터가 게임 시스템에 간섭하는 방식도 있다.

현실의 사람에게 이것이 허구임을 인식시키고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구분짓게 하는 전통적인 제4의 벽 깨기와는 대조적으로, 게임은 대부분의 사례에서 가상세계가 현실의 범위로 확장되어 플레이어를 더욱 몰입시키는 역할을 보인다. 따라서 게임의 경우 '제4의 벽을 깬다'라기보다는 '마법진(가상 게임 세계의 범위)이 확장하고 수축한다'는 표현이 훨씬 명확하게 들어맞는다는 주장이 있다.[A] 벽이 없어져서 게임과 현실 사이의 구분이 사라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5.5. 소설

5.6. 연극, 뮤지컬, 공개 코미디

이쪽은 관객에게 말 거는 정도를 넘어 아예 관객을 무대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제4의 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연극에서 출발한 것이니만큼 그것을 돌파하려는 시도도 가장 활발했던 장르. 캐릭터들이 감상자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장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제4의 벽은 사실상 없어져버린 셈이다.

이를 타파하는 장르로 이머시브 극이 있는데 아예 배우들의 동선이 객석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 경우를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이 쪽으로 유명한 연극이라면 이강백의 <결혼>정도가 있다. 연극 진행을 위해 필요한 소품을 관객에게서 빌려 쓰는데, 독특한 연출임과 동시에 작품의 주제를 상징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사실 연극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 수능 출제 후보에 계속 오르는 것이다.

특히 대학로 풍 소극장 공연에는 배우와 관객들이 상호 작용 하는 장면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극 세계관 내의 방청객, 군중 따위의 엑스트라 역할을 관객들에게 맡긴다든가, 극 중에서 등장하는 나비, 물고기와 같은 생명체 또는 소품으로 설정해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말을 걸기도 하며, 꼭 관객과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해도 "이상하다. 여기 지금 우리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 식의 대사를 넣는다. 관객을 노골적으로 의식하지 않는 극에서도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 박수 유도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관객들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형사 역할 배우가 관객들에게 질문을 받아 단서를 얻은 후 관객의 투표로 범인을 정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배역이 체포되는 엔딩을 네 갈래로 나눠 매 공연 다른 결말을 선사한다. 그렇다보니 형사 배우 2명은 실제로 구역을 나눠 직접 거수한 표를 센다. 또한 범인이 잡혀간 후 대놓고 이 극이 연극이라면서 나머지 용의자가 범인일 경우의 대사를 한줄 짤막하게 한 후 공연을 마친다.

이런 클리셰를 가장 잘 이용한 연극이 바로 관객모독. 연극의 형식들을 돌직구와 극중극으로 비틀어 꼬고, 마지막에 관객들에게 달려들거나 욕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 여름에는 커다란 대야에 물을 담아와서 관객들에게 냅다 끼얹기도 한다.[59]

피터 섀퍼의 연극 아마데우스의 주인공 살리에리는 아직 태어난 적이 없는 미래의 영혼들(관객)을 불러내어 그들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와 감정을 토로하는 방식으로 극이 진행된다. 동 작가의 에쿠우스 또한 주인공 다이사트가 관객에게 알런의 치료 과정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고뇌를 털어놓는 방식으로 극이 진행된다.

뮤지컬 헤드윅의 경우 관객 전체가 주인공 헤드윅의 콘서트에 온 관객이라는 설정으로 작품이 진행된다.

컬트계의 레전드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록키 호러 쇼의 경우에는 나레이터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춤추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질문의 내용은 "밤길에 저런 사람(험악하게 생긴 등장인물 리프라프)과 만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와 "이 이야기는 현실일까요, 저의 환상일까요?"인데, 한국 공연의 경우 공연을 많이 본 매니아들이 이 부분에서 거의 내레이터를 놀리는 수준의 장난기 어린 대답을 던진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주크박스 뮤지컬 <갬블러>에서는 내레이터인 카지노 보스가 관객들에게 '주인공을 도박의 세계에 끌어들이지 못하면 내가 여러분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물론 아직까지 그에게 밥 얻어먹었다는 관객은 없다.

국내 창작 뮤지컬인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도 나올때가 있다. 농구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실제로 농구공을 드리블하거나 골대에 레이업, 덩크 등 슛을 하는 등 실제 농구를 한다. 그래서 드리블 실수나 리바운드 된 공이 객석으로 튈때가 있어서 이때 제4의 벽을 뚫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공연 전 안내멘트에서도 이렇게 공이 객석으로 튀어버리면 배우에게 공을 패스해달라고 안내한다. 넘버를 부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공을 다시 던져주는 관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경우가 있다.

개그콘서트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편이다. 개그콘서트의 옛 코너 중 하나인 애드리브라더스에서는 관객들이 무대로 던진 쪽지 내용을 무작위로 골라 상황에 적용하여 웃기기도 했다.

또한 전설의 레전드에서도 한 번은 나애리(김대성)가 신풀잎(신보라)를 붙들고 일으키려다 신풀잎이 넘어지게 된 적이 있는데, 조금의 정적 후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나애리가 관객석을 향해 조용히 하라며 소리쳤다.

코미디빅리그는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 팀이 가장 자주 사용했다. 시즌1 관객모욕의 송실장, 시즌2 JSA의 송이병과 핵폭탄, 시즌3 친구의 학생[60] 등등이 모두 관객을 무대위로 불러왔으며, 사망토론은 토론이라는 소재에 걸맞게 관객 일부가 논객으로 참여하고, 토론의 승패여부도 관객의 투표로 정해진다.

시즌3에 참여한 빵셔틀(윤택, 홍가람, 송연호) 팀도 이를 부순 '볼터치 극장' 코너를 선사했는데, 코너가 시작하기 전 관객들에게 공[61]을 나눠주고 공연이 시작하면 진행하는 도중 이 공을 적절한 타이밍에 던져달라고 공지한다. 공연이 시작하면 사전에 짜놓은 패러디 꽁트를 진행하면서, 이때 날아오는 공을 연기자나 소품이 맞으면 흐름이 바뀌기도 한다. 그러다가 공이 거의 다 날아왔다 싶으면 한명이 청소도구를 이용해 공을 다시 객석으로 돌려보내는 팀킬도 자행한다.

2017년 초연한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아예 제목도, 장르도, 그날의 주인공도, 등장인물 이름도, 시공간적 배경도, 명대사도 몽땅 관객이 정해주는 대로 즉흥극을 만들어내는, 제4의 벽을 극한으로 부수는 작품.

한편 조선 시대탈춤이나 판소리처럼 처럼 대놓고 제4의 벽을 돌파한 것도 있다. 예를 들어 관객들에게 대놓고 들이대며 "어이구 우리 춘향이 못 봤수?" 같은 것이다. 봉산탈춤의 말뚝이도 '지금 우리 양반 놈들 오니까 조용히 하시오'라고 말하기도 하고. 이 장르는 원래 관객이랑 같이 참여하여 즐기기 위한 것이다. 추임새를 넣는 이유가 이거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 하나인 <동지섣달 꽃 본듯이>와 이근삼 작가의 극본 <원고지> 에도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면이 나온다. 주로 인물 소개할 때.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공연되는 쇼에서 제4의 벽은 굉장히 흔하게 이용되는 기법이다. 거꾸로 극도의 스턴트를 요구하는 장면에 관객을 포함시키기 위해 이 기법을 역이용하기도 하는데, 바로 짜고 치기다. 공연자 중 한명을 관객으로 위장시켜 대충 4번째 줄 복도 쪽에 앉혀 놓는 것. 무대 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내려와 이 사람을 끌어올리려고 시도하면 당연히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소심하게 끌려올라가는 관객을 연기한다. 심한 경우에는 관객으로 위장한 이런 공연 멤버를 무대로 끌어 올리는 것도 모자라 로프에 달아서 20m 상공에 매달았다가 물에 던지기도 한다. 멀쩡하고 평범한 민간인 옷을 입은 사람이 이런 꼴을 당하는 것을 보는 다른 관객들은 그저 충공깽.

어린이 뮤지컬은 대체적으로 제4의 벽이 가장 자주 나타나는 분야다. 특촬물이나 히어로물, 마법소녀물 등 선역과 악역이 명확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에서 두드러지는데 공연이 시작하기 전 일부 배우가 무대로 나와서 에티켓을 설명하기도 하고, 해당 작품이 소환술을 이용하는 작품이 원작이라면 소환술을 쓸때 관객들에게 "OOO 소환!"과 같은 소환 주문을 외우기도 한다. 또한 극의 말미에서 선역들과 악역들이 최후의 전투를 벌일 때 악역들은 이때 최강의 힘을 가진 상태가 된다. 그렇다보니 선역들은 선역들끼리로는 힘이 부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이때 선역들이 관객들을 향해 해당 작품의 시그니처 구호를 외쳐달라고 요청하여 힘을 얻어 악역을 물리치게 되는 것이 일종의 클리셰처럼 자리잡았다. 이때 악역들은 관객들을 향해 외치지 말라며 당황하면서 말리는 것도 하나의 웃음 포인트다. 상술한 헤드윅처럼 관객들이 콘서트, 재롱잔치에 온 관객이라는 설정도 자주 보인다. 또한 공연이 끝나기 전 아예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서 관객들과 인사를 하는 객석 플레이를 진행하는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

5.7. 프로레슬링

제4의 벽을 종종 잘 이용한 프로레슬링은 이제 많은 팬들이 프로레슬링은 쇼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에 정해진 각본과 이를 따르는 연기자인 프로레슬러들의 사생활을 이용한 각본으로 관중을 낚는다거나 극적 효과를 주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매트 하디, 에지, 리타의 삼각관계로 인해 매트 하디가 해고당한 사건, CM 펑크가 챔피언 도전자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을 때 했던 파격적인 마이크워크들이 있다. 물론 이런 각본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큰 임팩트와 후폭풍을 남긴 사건은 바로 몬트리올 스크류잡일 것이다.

또한 방송에 나간 적은 없었지만 언더테이커맨카인드와 1998년에 대결했을 당시 보여준 표정도 제4의 벽을 파괴시킨 순간인데, 이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그 외에도 비중이 크던 작던 현장에 있는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각본들도 있다. 예를 들면 2007년~2008년 초 랜디 오턴과 대립하던 제프 하디가 링 바깥의 세트 높은 곳에서 랜디에게 스완턴 밤을 날린 후 처음 가진 쇼에서, 랜디가 이전처럼 철저하게 배척하는게 아닌 나름대로 제프 하디를 존중한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제프가 '나는 너의 존중보다 팬들의 응원이 더 힘이 된다'라는 식으로 관중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 때 처음에는 링 근처에 있는 관중들의 이름을 묻고 호명했다가, 나중에는 아예 관중석 내부로 들어가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물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이름도 불러달라고 하는 주위 관중들의 참여는 덤.

5.8. 음악

노래는 허구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 한[62] 가수가 관객에게 어필하는 구조이다. 노래 속의 주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관객에게 대놓고 노래임을 밝히는 것.

5.9. 광고

5.10. 기타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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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대표적인 것이 벅스 버니의 "That's all, folks!".[A] Conway, Steven (22 July 2009). "A Circular Wall? Reformulating the Fourth Wall for Video Games". Gamasutra. 아카이브[3]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사는 시각 장애인 할머니 블라인드 앨을 관객에게 소개하며 아직 코스튬을 정립하지 못했을 때 세탁소에서 피에 젖은 옷을 처리하느라 고생하던 데드풀한테 시크하게 "그럴 거면 그냥 빨간 옷을 입어 멍청아"라고 쏘아붙이는 과거 장면에서 갑자기 관객을 쳐다보며 "이분!"이라고 하더니 빵끗 웃으며 하는 말이다.[4] 정황상 관객들이 17번지에 어떻게 가느냐고 물은 것으로 보이는 연출인 듯하다.[5] 해군 제독 시절의 습관을 따와 매 정각마다 대포를 쏘는 인물이다. 다만 이 대포가 주는 파장이 어마어마해서 정각 때 뱅크시 부부와 사용인들이 자택 물건을 지키는 모습이 흡사 서커스 묘기 수준...[6] 이 대사 속 '손님들'이 바로 관객들.[7] 실제로 이춘재는 교도소에서 수감 중일 때 살인의 추억을 봤다고 한다. 보고 별 감정은 들지 않았다고.[8] 실제로는 토르가 같이 있던 해골한테 한 말이다. 하지만 그 사실은 토르의 대사가 다 끝난 뒤에야 밝혀져, 관객들 입장에선 그 대사가 관객을 향해 하는 말이라고 인식하기에 충분.[9] 영화의 시작과 끝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인공의 회상 +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10]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이 줄거리 소개의 진실이 드러났는데, 가면라이더들의 그간의 활약을 49부작 작품으로 만들면서 기억을 되짚어가며 읊은 대사였던 것이다. 사실 가면라이더 빌드가 전 49부작이니 시청자 입장에선 여전히 메타발언이지만 극중 인물의 입장에선 제4의 벽을 넘는 행위가 아니었던 것. 또한 작중 악역들의 목소리도 종종 나오곤 했는데, 이는 목소리 비슷한 사람을 불러다 녹음한 거라고...[11] 전지현, 김수현[12] 그 중 하나만 얘기하자면, 도민준조선시대 당시에 기방에 가서 술을 진탕마셨다가, 본의 아니게 자신의 초능력으로 주변의 물건들을 둥둥 띄워놓아서 기방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것이 있다. 그 상태로 위에 올라탄 채로 보름달이 뜬 밤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했는데, 이는 영화 E.T.의 패러디다.[13] 15회에서 소피아가 엘리자베스랑 싸운 후 가출할 때 상황과 전혀 안 어울리는 장윤정어머나가 흘러나오자 남들 단독씬에는 멋진 음악을 깔아주면서 자신이 단독씬 연기할 때는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극대노했다.[14] 이때 치는 대사가 압권. "연기가 심각합니다. 심각해요. 이게 웬 황당한 시츄에이션~"[15] 이전 버전에서 이사벨(김수미)과 한남동 반장(이수나)이 만나는 장면은 제4의 벽이라기보다는 배우개그에 해당한다.[16] 대사는 "들어라 이 똥개들아. 열심히 충성하고 계속 짖다 허망하게 죽을 똥개들아. 권불십년이라고 했다. 그걸 왜 몰라!!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17] 근데 눈의 멍은 발탄 성인과는 전혀 무관계하고 그냥 사건이 끝나고 자다가 떨어져서 생긴 멍이었다.(...)[18] 실제로도 해당 장면은 북한 당국의 협조를 받아 북한 쪽 백두산에서 촬영했다. 만약 중국 쪽 백두산이었으면 아예 해당 대사를 못했을 것이다.[19] 황당하게도 이렇게 초반부에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시즌1 중반, 시즌2만 되도 완전히 무너져 버려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으며, 분위기 자체도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시트콤이 돼버리고 만다.[A] [A] [22] 주인공은 '그거 아무도 안 읽고 동의하는 거잖아!'라며 절규한다.[23]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4] "너"의 대상은 베이가를 조작하는 소환사(플레이어)를 말하는 것으로, '만약 베이가가 소환사를 조종하는 위치로 바뀐다면, 소환사를 자비 없이 대할 것'이라는 의미.[해당대사] 헤헤헤, 그건 아까 말했잖아. 무작위로 똑같은 말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은데?[26] 일본에서만 발매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더 로스트 레벨즈에서는 일본어로 적혀있고,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는 바리에이션으로 "YOU ARE A SUPER PLAYER!!''라고 적혀있다. #[27] 리메이크작인 슈퍼 마리오 64 DS 에서는 터치스크린을 닦고 기다리라고 말한다.[28] DS 버전에선 요시.[29] 주로 영화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한다.[30] 1편에는 플레이어를 "어디에나 계시는 전능하신 권능이여."(자헤이라가 비꼬는 듯한 어투로 말하는 그거...)라고 부르거나 그만 좀 찌르라는 등 단순히 부름에 대한 대답이라기 보다는 모니터 너머의 플레이어나 마우스를 염두에 둔 듯한 대사가 많았다. 2편에 들어서는 대부분 사라졌지만.[31] 작중 평행우주를 통째로 집어삼켜서 회복하는 어처구니없는 스케일의 능력을 보여 주며, 최종적으로는 제4의 벽을 넘어 현실 세계에 침략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32] 쉽게 유추 가능하지만, 빛나는 직사각형은 스마트폰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설정에 의하면, 브롤 유저들은 실존 인물들을 조종하는 셈이다.[33] 내레이터가 따로 있는 소닉 더 헤지혹(2006)이나, 이 플레이어가 아닌 소닉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소닉 언리쉬드 등, 예외도 있다. 또한 캐릭터가 혼잣말을 하는 것이 힌트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34] 시초는 소닉 더 헤지혹 3. 소닉 히어로즈의 경우 카메라 방향이 달라질 때가 있어 클리어 화면에서 캐릭터들이 반드시 플레이어를 쳐다보지는 않는다.[35] 번역하자면,'난 여기서 나갈 거야!'[36] 두 캐릭터가 페어를 이루는 게임인데,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메인 캐릭터는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고 파트너가 메인 캐릭터를 재촉한다.[37] 북미판 한정. 일본판은 "그러니까, '위스프'라고 부르면 된다는 거지?" 하며 평범하게 번역 내용을 재확인하는 대사다.[38] 스매시브라더스는 검캐 그중에서도 파엠캐가 너무 많다며 욕 먹고 있다.[39] 예를 들면 '이제 좀 영웅이 된 기분이 드십니까?', '미군은 비무장 전투원을 사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현실도 아닌데, 당신이 왜 신경 써야 합니까?', '스스로를 위해 죽이는 것은 살인입니다. 정부를 위해 죽이는 것은 영웅적입니다. 재미를 위해 죽이는 것은 무해합니다.' 등등 플레이어들을 저격한다.[40] 소셜게임의 카드 용어인 슈퍼레어.[41] 2000년에 나온 게임이라, PC통신이 꽤 활성화된 시절이었다. 게다가 제작이 1996년부터였으니.[42] 플레이를 계속 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후라 마즈다이다.[43] 몰살 루트 한정[44] 한글패치로는 메타발언으로 번역되었다.[45] 야부사메가 제4의 벽을 넘는 대사를 하자 엔라쿠 츠바쿠라가 제4의 벽을 넘는 대사를 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야부사메는 다른 차원이라 상관없다고 한다.[46] 하지만 이 예시들은 실제로 팀원을 만나다시리즈에서의 감독이 촬영하고 있는 시리즈다.[47] 선택지의 정답[48] 1주년 인기 투표에서는 캐릭터 부문 인기 투표 1위를 달성하였지만, 2주년에서는 아오이 에리카의 역전으로 2등을 받게 되었으나, 아오이 에리카가 현재 시점으로는 사망했기 때문에, 1등으로 탈환해서 2년 연속 투표를 언급했던것으로 추정된다.[49] "1성이잖아, ★1! 그런 것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 거야! 가치가 있는 것은 ★4 이상의 서번트 뿐!" "인연 따위로 레어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어. 마스터라면 알고 있을 거 아냐." "보구 스킵도 못 하는 운영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렇게 만들다 만 듯한 서번트와 함께 죽을 작정이야?!" "세상이 바라는 것은 세이버 페이스의 미소녀뿐!"[50] "과금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에는 한계가 없어! 종화와 재림재료와 스킬석과 성배와 시간이 있다면!"[51] Security Breach의 바니도 이 플레이어들 중 하나였다.[52] 당시 작가는 방구석에 처박혀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길래 대신 나왔다고...[53] 소설의 개념을 전복시키기 위해 만든 작가의 신조어[54] 글 위에 쓰여있는 점. [math(\textstyle \dot{이} \dot{런} \dot{거})] [55] 작품의 출간 순서가 세계관 속의 시간 순서랑 일치하지 않는다.[56] "아니아니, 넌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대사를 한 마디도 안 했잖아?",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그렇게 자주 바뀌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힘들어져요." 등.[57] "부음성에 출입금지 당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툭 까놓고 말하면 지금은 부음성이 더 인기 많으니까." 등[58] 즉 현실을 향해 제4의 벽을 깨는 게 아닌 작품 내에서 규정된 플레이어와 성좌와의 제4의 벽을 깨는것[59] 연극은 아니지만, 문학에서는 박남철 시인이 '독자놈 길들이기'라는 시를 통해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60] 이때는 명칭이 고정되지 않았다.[61] 볼풀 등에 쓰는 안전한 플라스틱 공이다. 실제로 안면이나 급소에 정통으로 맞지 않는 한 그렇게 아파하지는 않는다.[62] 예를 들어 노래가 아니라 시지만 김소월진달래꽃에서 김소월은 남성이지만 화자를 여성 화자로 묘사한 것.[63] 뉴에이지 음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