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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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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 데이 (2002)
Die Another Day
파일:007 어나더데이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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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E21C29> 장르 액션, 범죄
감독 리 타마호리[1]
원작 이언 플레밍
제작 마이클 G.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
각본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음악 데이비드 아놀드
촬영 데이비드 태터솔
편집 크리스찬 와그너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할리 베리
토비 스티븐스
로자먼드 파이크
릭 윤
존 클리즈
주디 덴치
제작사 EON 프로덕션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MGM/UA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20세기 폭스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02년 11월 2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2년 11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2월 31일
스트리밍 프라임 비디오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33분
제작비 1억 4,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60,942,139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431,971,116 (최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5. 흥행 및 평가6. 한국에서의 이슈7. 줄거리 유사성과 오마쥬8. 고증 오류9. 특수장비10. 기타

[clearfix]

1. 개요


007 시리즈의 스무번째 작품이자 40주년 작품이다. 21세기 첫 007 영화로 2002년에 개봉했으며 원제는 Die Another Day, 의역하면 '오늘은 죽을 수 없다'는 의미인데 한국 개봉명은 앞에 다이를 뺀 '어나더데이'로 개봉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마지막 007 영화다.

2. 예고편

[kakaotv(38254146)]
[kakaotv(38255153)]

3. 시놉시스

절체절명의 위기…
암호명 007을 사수하라!

북한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베일에 싸인 배신자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동료 요원들이 희생되고, 자신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 것. 수 개월의 고문 끝에 포로교환 협상으로 풀려난 제임스 본드. 그러나 영국 정보국은 정보누설 혐의로 007의 더블00요원 지위(살인면허)를 박탈한다.
제임스 본드는 홍콩과 쿠바, 런던 등을 오가며 베일에 싸인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신비의 여인 징크스(할리 베리)를 만나고, 전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놀라운 신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자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제임스 본드는 악당 구스타프(토비 스티븐스)와 그의 심복 자오(릭 윤)의 본거지인 아이슬란드의 얼음궁전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강력한 적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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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연

5. 흥행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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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57% 관객 점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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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한국 비하 논란과 이슈 등으로 극장에서 오래 상영하지 못하여 흥행에 실패했다. 미국영국 등 서구권에서는 흥행에는 성공했으나(제작비 1억 4천만 달러, 전세계 수익 4억 2천만 달러) '기존의 007을 망가뜨려놨다', '007이 아니라 SF 액션물 영화가 되어버렸다'[4] 등 혹평을 엄청 받았다. 본작의 대혹평 때문에 골든 아이로 화려한 극찬을 받으며 본드역에 데뷔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본드 재임기간을 초라하게 마무리 지어야했고[5], 007 시리즈는 주연 배우를 바꾸고 사실상 스토리를 다시 쓰는 등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되는 형국에 몰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배역을 이어받고 이언 플레밍의 1953년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007 카지노 로얄이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007 영화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 007 영화의 순위를 매길 때 최악의 작품으로 자주 꼽힌다. 씨네21에서도 역대 최악의 007 시리즈로 어나더데이를 꼽았다. 평론가들은 어색한 CG의 잦은 사용과 지나친 의존[6], 비현실성[7], 셀프 패러디로 보일 정도로 지나친 시리즈 오마주를 비판한다.

특히 비현실성의 경우, 영화의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문레이커》 뺨치는 SF 블록버스터급의 전개가 일어난다. 유전자 조작 시술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동양인에서 서양인으로 변형한 북한군 악당이라는 설정까지는 그런대로 봐줄 수 있더라도, 광학미채 기능으로 투명해지는 본드카와 본드카 못지않게 최첨단 기능을 가진 악당의 슈퍼카 대결, 태양열을 축적하여 하늘에서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쏘는 인공위성 무기 이카루스의 갑작스런 등장과 빙하지대에 보여주는 위력 등은 아무리 특수장비들이 등장하는 영화라 하더라도 괴리감이 너무 크다.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제작진의 북한 및 아시아권에 대한 무지와 조사 미흡이 크게 드러나는데 클라이막스의 배경인 항공기 내부에 보이는 사무라이 갑옷과 영번역한 손자병법 책 등의 소품은 제작진이 얼마나 무신경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북한 태생의 악당이 자기의 집무실과 기지에 일본의 사무라이 갑옷과 투구와 검을 보란듯이 놔둔다는 것은 아시아 문화에 대한 무지로 제작진이 대충 눈속임하려 아는 동양 문화를 나라에 상관없이 아무거나 넣어 동양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권에서 보기에 동양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려는 의도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덧붙여 한국인 관람객조차도 알아듣기 힘든 배우들의 어눌한 한국어 대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민방위복을 입는 북한군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안일하게 영화를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 화려한 액션과 역대 시리즈 중 손꼽힐 만한 활약도를 선보인 본드카 등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6. 한국에서의 이슈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자 온갖 진보단체들이 한반도 상황을 왜곡했다고 반발했는데 때마침 2000년대 초에 팽배한 반미 분위기와 얽히면서 불매운동의 타겟이 되었다. 진보단체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한민국개발도상국처럼 묘사했다고[8] 상당한 반발을 샀다. 또한 결말에 나오는 베드씬의 장소는 절이라 조계종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주 배경이 되는 북한에서도 당시 남북 화해 무드를 깬다고 공식 항의하고 로동신문을 앞세워 영화 상영을 중지하라는 주장을 폈다.

다만 조계종의 반발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타 종교 시설에서 하는 베드씬이 들어간 영화들도 많고 영화에서는 불상 하나 빼고는 절이라는 어떤 언급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 부분은 한국 절이나 동양 건축 양식의 차이를 알아야 보이는 부분이긴 하나 한국인이 볼 때는 전혀 한국 절처럼 보이지 않는 일본 전통 주택 양식이고 결정적으로 저 건물이 한국에 있다는 근거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 배경이라는 소식에 한국의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 것을 기대하며 본 사람도 많은데, 실제 영화에서 한국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은 손꼽힐 정도로 적었기 때문에[9] 실망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다. 분명히 적은 북한인데 싸우는 곳이 쿠바영국, 아이슬란드같이 지구 반대쪽에 있는 동네들이다. 이는 영화에서 남한 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없고 그냥 언급만 되는 수준이라서 한국이 영화에서 비중을 차지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 얼마 되지도 않는 분량조차 제작진이 대한민국에 가진 무지가 드러났다.


배경적인 요소 외에도 한국인이 보기에는 북한군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엉망인 한국어 구사와 어색한 대사가 매우 거슬린다. 물론 배우들은 아시아계일 뿐이지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국어 구사가 안되는 배우들이라 엉망일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이들이 하는 한국어 대사는 어디까지나 영화의 배경이 북한이고 이들이 북한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로의 역할만 하기에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나마 한국계인 릭 윤과 윌 윤 리의 한국어는 어색하기는 해도 알아들을 수는 있는데 문 장군 역의 중국 배우 증강과 문 대령이 인종을 변경한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역의 토비 스티븐스의 한국어 대사는 알아듣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한국 극장 상영분은 전문 성우가 따로 더빙했다.[10]

영화를 둘러싼 이슈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처음[11] 등장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과잉 반응을 일으킨 해프닝이기도 하다.

개봉을 전후한 논란과 불매운동 등에 대해 조선일보 등은 ‘이 영화는 오락 영화일 뿐으로, 영화는 영화 자체로 보아야지, 이 영화에 대한 불매운동은 '반미의 현주소'를 나타낸다’고 비판하였다. 조선일보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계열사 주간조선을 통해 특별 기사로 ‘선진국은 자국이 미국 영화에 나쁘게 나와도 한국처럼 뭐라고 안한다는’ 기사를 쓰며 물타기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21은 영화 다이 하드에 독일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고 영화 머니 토크에 프랑스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자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봉할 때는 테러리스트들의 국적을 바꾼 사례와, 미국이 악랄하게 나오는 영화 로드 오브 워는 미국 투자를 못 받아 해외 자본으로 나온 예를 들며 조선일보를 비판하였다.

한국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차인표의 캐스팅 거절인데, 당시만 해도 한국인 배우가 헐리우드 영화 그것도 유명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다. 제작사 MGM/UA에서 북한군 장교 문 대령 역을 차인표에 제안했으나, 서구의 일방적인 냉전 이데올로기를 담은 영화 내용을 확인한 뒤 남북관계를 왜곡할 소지가 있고 북한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 이에 문 대령 역에는 윌 윤 리가 캐스팅되었다. 그 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어나더데이의 감독 리 타마호리와 배우 릭 윤은 차인표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는데 #, 차인표가 섭외 제안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다만 차인표가 처음에 문 대령 역을 거절했다고 했을 때 밝힌 시나리오의 내용과 실제 영화의 내용은 꽤 차이가 나긴 한다. 차인표의 주장대로라면 차인표가 제안받은 문 대령 캐릭터는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문 대령과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두 캐릭터를 하나로 합친 악당으로 영화 처음부터 클라이막스까지 본드와 계속 대결한다고 묘사했다.

당초 전국 200만 이상 관객을 노린 직배사 폭스 코리아는 전국 약 65만 명에 머물자[12] 과잉 민족주의 탓이라고 헛소리를 했지만, 본고장인 서구권에서도 떨어지는 완성도로 악평을 받았고 한국 묘사 문제가 아니더라도 영화 자체의 문제가 즐비해 상기한 논란이 없더라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13] 어나더데이의 여파인지 후속작 카지노 로얄은 주연 배우들이 내한하여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나더데이보다 좀 더 많은 전국 약 108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실패했다.[14]

7. 줄거리 유사성과 오마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0주년 작품이라 그동안 시리즈에 등장한 소품들이 나오는 것 이외에도 전체 스토리는 과거 작품들에서 차용한 내용이 많은데 특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의 줄거리와 겹치는 점이 많다.[15]

전작들에 대한 오마쥬는 다음과 같다.

8. 고증 오류

외국인이면 모르고 넘어가도 한국인이면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옥에 티 정도가 아니라 제작진이 최소한의 노력마저 하지 않은 셈. 여기서는 그 부분들을 소개한다.

9. 특수장비

007 시리즈/특수도구 문서의 해당 부분 참고. 전작 007 언리미티드에서 Q의 후계자로 나온 R이 Q로 등장하여 본드에게 장비를 제공해준다.

10. 기타

파일:external/bplusmovieblog.files.wordpress.com/die-another-day-151.png

007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가 오프닝에서의 임무를 실패한다. 역대 시리즈에서는 영화가 시작하면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을 보여준 후 오프닝 영상과 노래가 시작되는 것이 전통인데, 그 공식을 깬 첫번째 작품이다. 문 대령을 찾아가는 무기상을 습격해 신분을 위장한 본드를 자오가 신원조회기계로 정체를 알아채자 도주하다 포로로 잡혀버린 것. 이후 본드가 고문당하는 장면을 싱크로한 오프닝이 나오는데, 그동안 영화 처음부터 멋지게 활약하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익숙한 팬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줬다.

북한군은 전갈 독으로 제임스 본드를 고문하는데, 한반도에는 북한에 극동전갈이라는 품종의 전갈이 소수 서식하나 독 자체는 벌침 수준으로 매우 약하다.

파일:external/www.joblo.com/unpopular-die-another-day-pierce.jpg
본드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 후 14개월만에 포로 교환으로 석방될 때,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원작 소설에서는 몸으로 박박 기면서 별의 별 고생을 해본 제임스 본드지만, 영화에서는 어떤 위기에서도 우아하게 뺀질거리며 빠져나왔는데, 어나더데이에서는 붙잡혀 주야장천 고문받은데다 그동안 여자와 섹스도 못했기에, 풀려난 뒤 여자에 굶주린 모습을 보여줘 제임스 본드의 굴욕적인 모습이 연타로 나왔다.


영화의 주제가 'Die Another Day'는 마돈나가 불렀다.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에는 마돈나가 자신을 단역이라도 영화에 출연시켜주지 않으면 노래를 안 부른다고 해서 출연시켰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마돈나는 펜싱 클럽에서 본드에게 구스타프를 소개해주는 베리티 역으로 출연해 딱 이 장면에만 나온다. 짧은 분량이지만 원샷을 꽤 잡아준다.
영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한 뮤직비디오의 경우, 마이클 잭슨자넷 잭슨의 'Scream'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제작비인 6백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보면 제임스 본드가 북한군에게 붙잡혀 고문 당하는 장면과 구스타프와 제임스 본드가 과격하게 칼싸움을 하는 장면과 흡사하다.
시대를 앞선 일렉트로니카로 마돈나의 후기 음악 중에는 꽤 호평받는 편이지만, 007 주제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많은데, 007 주제가 중 이 노래만 오토튠과 전자음을 사용해 튀는 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007 주제가를 작업하면 자신의 정규 작업과는 분리하여 내놓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자신의 American Life 앨범에 수록했다. 실제로 컨셉트 앨범인 본작의 장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는 곡이다.
여담으로 다이 어나더데이 뮤비에서 마돈나도 제임스 본드처럼 고문받는 장면이 나온다.

2002년 제6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갱스 오브 뉴욕에 밀렸다. #

빅터 차의 책 <불가사의한 국가: 북한의 과거와 미래>(The Impossible State: North Korea, Past and Future)에 따르면 김정일이 이 영화를 봤으며 심지어 꽤 좋아했다고 한다.


[1] 뉴질랜드 마오리족 혼혈인으로, 어나더데이 이후 만든 영화들(트리플 엑스: 넥스트 레벨(2005), 넥스트(2007), The Devil's Double(2011))은 모조리 폭망하여 제작비조차 못 건져 현재는 경력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 2006년에는 성매매로 체포되었다. #[2] 이카루스를 조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충격 기능이 있다.[3] 배우개그로 블라드 역을 맡은 미하일 고레보이는 2018년에 영화 헌터 킬러(2018)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러시아 국방장관 역으로, 구스타프 역을 맡은 토비 스티븐스는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고 쿠데타 저지를 돕는 미 해군 SEAL 팀장으로 서로 적대관계로 재회한다.[4] 오죽했으면 로저 무어‘처음으로 우주에 간 제임스 본드인 내가 봤을 때도 투명한 자동차와 CG는 좀 많이 지나쳤다’고 비판했다.[5] 피어스 브로스넌에 따르면 바하마에서 "애프터 썬셋(2005)"를 촬영하던 도중 007 배역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이후 브로스넌은 인터뷰에서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나 치솟는 개런티 때문에 잘렸다는 말과 제임스 본드 종신 출연권을 요구한 것 때문에 잘렸다는 말도 있다.[6] 특히 제임스 본드가 얼음 쓰나미에서 서핑하는 신은 현재까지도 영화 역사상 최악의 CGI 효과 Top 10을 고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수준이다. 후속작 카지노 로얄은 이를 교훈으로 삼아 CG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영화의 진지한 분위기에 현실감을 더해주었다는 격찬을 받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말에 따르면 액션 씬의 와이어를 지우는 것 빼고는 CG를 아예 안 썼다고 한다.[7] 문레이커도 같은 이유로 비판 받았지만 비현실적인 클라이맥스 이전까진 오락적인 재미가 월등하기에 비교되었다.[8] 논이 베트남식이고 물소가 나오는 등 전혀 한국처럼 보이지 않는, 베트남이나 라오스,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에서나 볼 법한 시골이다.[9]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결말에 배경으로 잠깐 나온다.[10] 문 대령/구스타프 그레이브스는 김민석이, 자오는 박지훈이 더빙했다.[11] 블록버스터가 아닌 일반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선 007 어나더데이가 나오기 전에도 한국이 종종 나오곤 했다. 그러나 구현이 엉망이라 1960~70년대에 이민간 재미교포들의 기억 수준에 머물거나 적당히 베트남, 일본, 중국컷을 넣고 서울이라 자막을 넣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런 전혀 현실과 다른 틀린 묘사들은 2010년대가 되어서도 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리메이크와 2013년 영화 월드워Z 등에서도 반복되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한국 로케이션을 하면서 바로잡혔다.[12] 전작 관객수의 반 밖에 안 되는 숫자다.[13] 한국과 북한에 대해 너무나 잘 아는 한국인들이 볼 때 한국에 물소가 돌아다니고, 현지인도 알아듣기 힘든 한국어를 구사하고, 제임스 본드가 동대 예비군복 입고 싸우는 영화에 몰입하길 바라는 것부터가 무리한 기대다.[14] 다음작 퀀텀 오브 솔러스는 별 홍보없이도 카지노 로얄의 두배가 넘는 관객 수치를 기록했다.[15] 이 작품도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최악으로 꼽히는 경우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