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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2:42:56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파일:external/www.bondsuits.com/Gustav-Graves-Double-Breasted-Dinner-Suit.jpg

1. 개요2. 상세3. 진정한 정체4. 최후5. 여담

1. 개요

Gustav Graves. 007 시리즈 어나더데이에 등장하는 인물. 배우는 영국 태생의 토비 스티븐스.[1][2]

2. 상세

아이슬란드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여 떼돈을 번 덕분에 부유한 사업가가 되었고, 사람들에게 주로 다이아몬드의 제왕(King of Diamond)이라고 불린다.

제임스 본드와 첫 만남을 가진후 내기 펜싱 시합을 하게된다.# 두판을 연속으로 이기지만, 판돈[3]을 올린# 그다음 판에서 본드에게 진 다음[4] 열이 잔뜩 받아 판돈도 올렸으니 옛날식으로 시합을 하자며 진짜 칼로 싸운다.#1#2#3 대항해시대 해군용 칼인 행어[5]로 싸우다 일본도로 칼을 바꿔 공격하기도 하고, 본드는 롱소드로 막으며 치열하게 결투를 벌인다.[6][7] 주먹이나 팔꿈치로 때리기는 구스타프가 더 많이 때렸는데 결국 본드가 승리조건대로 구스타프의 상반신 몸통부위를 살짝 베어 분수대로 넘겨버린다.
이 후 본드의 승리를 인정하고 내기 돈을 수표로 건네주면서 그를 아이슬란드의 과학 박람회에 초대했으며 거기서 대중들에게 이카루스를 소개했다.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도 받고, 광산 사업도 벌이고 있는 걸 보면 성공한 사업가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3. 진정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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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가 작중 초반에 본드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 강경파문 대령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배우가 백인으로 바뀐 탓에 영어는 능숙하게 하지만 한국말 발음은 변장 전의 문대령보다 훨씬 어색해졌다.[8] 당연하잖아. 이런 기술 있으면 김정은이나 좀 고쳐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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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와 마찬가지로 쿠바에서 성형수술로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9] 그가 소유한 아이슬란드의 다이아몬드 광산도 가짜며, 실상은 분쟁지역의 다이아몬드를 세탁하여 팔아온 것이다. 미란다 프로스트 역시 그가 심은 스파이였다.

이카루스를 이용해 대한민국을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북한군 강경파를 선동해 반란을 일으켜 자신의 아버지이자 온건파인 문 장군을 잡았다. 이후 평양으로가 자신의 비행기에 일행과 아버지를 태워 휴전선 근처 상공에서 이카루스의 위엄을 보여주며 아버지를 설득시키려 한다. 문 장군은 남침을 반대했고 총을 빼았아 구스타프를 죽이려고 했기에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4. 최후

곧 비행기에 잠입한 본드와 싸워 전기공격으로 쓰러뜨린 후, 낙하산을 메고 하나 남은 낙하산을 버린 다음 본드를 약올린 뒤[10] 창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할 계획이었지만... 쓰러진 본드 에게 접근해 최후의 승리멘트를 날리다가[11] 본드가 슬쩍 구스타프의 낙하산을 펼치는 바람에, 비행기 창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본드가 작동시킨 방어장치에 의해 감전되어 비행기의 엔진에 빨려들어가 죽는다.[12]

5. 여담

비행기 격납고에 엄청난 양의 다이아몬드가 든 가방을 실은 헬리콥터가 있던 것을 보면 일이 잘못되었을 시 미란다 프로스트와 함께 헬기를 타고 도주하려던 것 같다. 이 헬기는 본드와 징크스가 득템해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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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에서 SF 분위기가 나는 옷을 입었는데, 중반에 가방에 넣어다니던 이카루스 조종장치를 옆에 데리고 다니던 러시아인 기술자이자 과학자인 블라드[13]에게 요청하였고,[14] 이에 그가 옷 형태로 바꿔준 것이다. 이 때문에 구스타프의 사망과 동시에 조종장치도 부숴지며 휴전선을 공격하던 이카루스의 공격도 멈췄다. 배우개그로 블라드 역을 맡은 미하일 고레보이는 2018년에 영화 헌터 킬러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러시아 국방장관 드미트리 듀로프 역으로, 구스타프 역을 맡은 토비 스티븐스는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고 쿠데타 저지를 돕는 미 해군 SEAL 팀장으로 서로 적대관계로 재회한다.


백인으로 변신한 다음 제임스 본드와 재회했을 때 슬쩍 이렇게 물어봤었다.
"우리 구면인가요?"[15]

한국인이란 설정이 반영돼서 인지 태권도 느낌이 나는 돌려차기를 자주 사용한다.


[1] 어머니가 맥고나걸매기 스미스, 아버지가 68년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베로나공 역으로 국내에서 제일 인지도 있을 로버트 스티븐스다.[2] BBC Radio 4의 플레밍 소설 원작 라디오극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있다. 2008년 살인번호(Dr. No)를 시작으로 대략 1-2년에 한번 꼴로 제작+방영해서 최신작은 2020년의 황금총의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이지만 차례는 뒤죽박죽인 듯. 시리즈 내 악역 성우진이 블로펠드옥박사앨프리드 몰리나, 닥터 노에르퀼 푸아로데이비드 수셰이, 골드핑거간달프/매그니토/콕스워스이언 매켈런 외에 기타 등등.[3] 쿠바에서 자오로부터 획득한 블러드 다이아몬드[4] 장갑 속의 맨손에 칼을 맞았다. 본드의 반응으로 볼 때 일부러 노린 듯.[5] 커틀러스라는 의견도 있다.[6] 이 과정에서 온갖 기물이 파괴되고, 명작 그림이 찢어지기도 한다. 민폐[7] 게다가 뛰어다니면서 사람 밀치기도 하고 두 사람 칼 싸움에 다른 사람까지 휘말려 신문이 찢어졌다. 더더욱 민폐[8] 자오의 "포기 안조쿤"(보기 안좋군)에 "노두 구래"(너도 그래)라고 대답하고, 부친인 문 장군에게 "아보님. 이로케 모쉬게 데서 조에송합네돠. 죄가 누군쥐 모루쉬궸숩니카?"라고 말했다. 이후 문 장군을 감전시켜 죽이면서 "쉴망해슙니돠. 아보님"이라고 말한다. 이렇다보니 국내판 비디오는 그의 한국어 대사를 더빙으로 따로 녹음했다.[9] 쿠바에서 문 대령의 유전자 슬레이트를 전부 제거하고 연고가 없는 한 백인의 유전자를 이식받았다. 수술 자체는 성공적이었지만 부작용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10] "이것 봐. 낙하산이 2개야.(Oh, look. parachutes for the both of us.) 이런! 하나 밖에 없네!(Woops, not any more!)[11] "본드, 넌 나의 꿈을 죽일 수 없어.(Mr. Bond, you can't kill my dreams.)" "하지만 내 꿈은 널 죽일 수 있지.(But my dreams can kill you.)" "운명을 받아들이게.(Time to face destiny.)"[12] 이 때 본드가 하는 말 : "중력을 받아들이게.(Time to face gravity.)"[13] 본명은 블라디미르 포포브(Владимир Попов Vladimir Popov)로 이카루스 개발과 그레이브스가 착용하는 장갑형 전기충격기를 개발하였다. 마지막에 프로스트와 북한군 장성들과 함께 비행기에 탔지만 문장군을 죽인 그레이브스에 분노하여 권총을 겨냥하며 난입한 본드를 본 북한 병사가 본드를 저지하다가 권총이 발사되어 유리창이 깨져 기압으로 인해 제일 먼저 빨려나가 떨어져 죽는다...[14] 이때 바이오매카닉이란 말을 꺼내며 부탁한다.[15] 나중에 본드가 정체를 간파했을 때 구스타프의 말을 들어보면 본드가 자신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 나름대로 기분 째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