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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코미디 | |
방송 채널 | KBS 1TV | |
방송 기간 | 1990년 9월 3일 ~ 1991년 7월 5일 | |
방송 시간 | 매주 월~금 / 오후 8: 25 | |
방송 분량 | 35분 | |
방송 횟수 | 189부작 | |
출연 | 최수종, 도지원, 길용우, 오지명, 서승현, 주현, 김애경, 양동근 등 | |
극본 | 김운경 | |
연출 | 황은진, 김연진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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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1의 옛 일일연속극. 서울에서 역사와 전통으로 유명한 설렁탕 맛집인 '서울뚝배기'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서민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다. 서민 생활 묘사 및 이야기에 일가견이 있는 김운경 작가의 대표작으로 다시 봐도 2000년대와 2010년대의 막장 드라마보다 훌륭한 개연성 있는 전개, 공감이 가는 결말로 당시 인기를 끌었다. 안동팔 역의 주현은 "~했걸랑요" 라는 유행어를, 윤 마담 역의 김애경은 "실례합니당~"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이, 다들이 하나같이 모자라는 구석도 있고 잘하는 점도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휴머니즘 드라마이다. 시청률도 30%를 넘기며 흥행했다.
‘웰메이드란 이런 것이다.’를 외치기라도 하듯 매우 잘 만들어진 드라마로 KBS2에서는 2008년에는 리메이크작인 <돌아온 뚝배기>를 방영했지만, 본 작품만큼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장만봉(최수종): 서울뚝배기 홀 종업원 → 서울뚝배기 지배인. 남자 주인공.
충청북도 괴산군 출신으로 고향에서 상경하여 서울뚝배기에 취직하여 지낸다. 처음에는 보증인이 없다는 이유와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때문에 오해받아 서울뚝배기에서 문전박대 당하다시피 했었지만, 만봉이 집요하게 강 사장과 직접 대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그의 진면목을 알게된 강 사장에 의해 종업원으로 채용된다.
뚝배기집 입성 후, 만봉은 서울뚝배기 전직원들에게 외상값 수금 임무가 주어진 일화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자신 몫의 수금을 완수해 내면서 강사장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된다. 그러나 급여와 보너스 체계화를 주장하며 강 사장과 처음으로 반목하게 되는데 이때 그만두느니 마느니 옥신각신중이라는 풍문을 들은 횟집, 고깃간, 곰탕집 등 주변의 고용주들이 서로 앞다투어 만봉을 채가려 줄을대자 몸이 달은 강사장이 뜻을 굽혀 만봉을 주저 앉힌 일화가 그려졌다. 평소에도 빠릿한 일머리를 바탕으로 성실하기까지하여 거의 월반하다시피 서울뚝배기의 에이스로 급부상한다.[1] 거기다 똑부러지는 성격에 예의도, 경우도 바르고 부지런하기까지 한데다 인간성도 좋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평판이 매우 좋으며, 심지어 싸움까지도 잘하는[2] 박력있는 모습으로 꽃미남 외모로 여복까지 제대로 터진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3][4]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학력이 중졸이 전부이지만[5], 정상적인 교육 수순을 밟았더라면 엘리트인 광호와 비슷한 위치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동네친구 꺽다리가 일수를 갚기 위해 직장인 쌀집에서 곡식을 내다파는 것을 알게 되자, 쌀집 사장에게 즉각 말하는 등[6] 정의감에 불타는 성격이다.
혜경에게 중매가 들어왔을 때, 종철과 옥자의 만행에 뚜껑이 날라간 광호가 서울뚝배기를 그만두면서 단 기간 만에 지배인으로 승진한다. 원래 만봉은 손에 물 한 방울도 안묻히고 자신에게 습관적으로 잔심부름을 시키는 혜경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통사고[7]로 병원에 입원한 강 사장을 대신하여 서울뚝배기의 운영을 살피면서 자신까지 도와주는 그녀를 알아보고 이후에도 마음이 통해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8] 그러나 사장인 강종철의 강한 반대[9]에 의하여 혜경을 일부러 피하고 다니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일로 서울뚝배기를 그만두지만 종업원들의 만류로 혜경에게 접근금지 조건으로 지배인 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되 분점으로 복직하게 된다. 분점 사장인 장 서방과 안주인인 옥자가 아직까지는 경영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장이기에 만봉이가 분점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그 이후 장서방도 업무 숙달이 거의 다 되었겠다, 본의아니게 자꾸 눈에 띄는 혜경 때문에 불편한 것이 싫어 결국 제 발로 분점마저도 그만둬버린다. 그리고 모친의 고집에 못 이겨 결국 마음에도 없는 순옥과 억지로 결혼을 다짐하지만, 유학을 떠나기 하루 전날 밤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공사 현장까지 직접 찾아온 혜경에게 포옹을 받는다.[10] 결국 마음을 고쳐먹고 그 다음날 출국하려는 혜경을 극적으로 붙잡아 마침내 청혼을 하고 강사장의 열렬한 환영속에 자연스레 서울뚝배기 지배인으로의 복직이 확실시되는 열린 결말로 극이 마감된다. - 강혜경(도지원): 대학생. 서울뚝배기 사장 강종철의 딸. 여자 주인공.
강종철과 강종철의 조강지처[11]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혈육으로 강종철이 애지중지 키워 공주처럼 자랐으나 증조부가 일군 요식업으로 뿌리깊은 집안치곤 가옥의 규모나 세간살림으로 미루어 대단히 검소하게 살아왔다. 아버지 강종철이 박광호와 혼인시키려 하지만, 본인의 반대로 무산된다.[12] 이후 서울뚝배기 경영에 관여하면서 만봉과 사랑이 싹트게 된다.[13] 중반부에서는 만봉과 복순의 사이를 의심하며 질투[14]하는 스스로에 잠시 당황도하나 만봉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곧 사랑임을 깨닫고는 망설임없이 마음을 고백한다.[15] 이후 아버지의 반대, 사랑의 도피 등등 사건이 겹치고 뒤늦게 마음을 바꾼 강종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봉을 억지로 마음에서 정리한 척 솔직하지 못한 고구마 캐릭터가 되며그러나 멀어져가는 남자를 두고 그 이상 뭘 어찌할 수 있겠나?, 결국 만봉을 완전히 잊지 못한 채, 아버지를 향한 반발심으로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마음을 다시잡고 공항까지 찾아온 만봉이 자신을 붙잡으면서 마침내 만봉과 혼인이 성사된다.[16] 이후 소원이었던 아버지와 문정숙 사이에서 잉태된 이복동생도 얻게생겼고 복순과 마찬가지로 소원과 사랑을 모두 다 이루어낸 이 드라마의 수혜자.
사랑의 도피 때는 무작정 집에서 가출해서 시골에 있는 만봉이의 본가에 찾아갔는데[17], 서울에서 귀하게 자란 아가씨 캐릭터가 정말 초라하고 낙후된 시골집을 생전 처음으로 보고 이게 사람 사는 곳인가 싶어서 멘붕하는 묘사가 제대로 나온다. - 박광호(길용우): 대학생 겸 서울뚝배기 지배인 → 서울설렁탕 사장 → 대학생.
드라마 전반부와 후반부의 표정이 극명하게 변화하는 캐릭터. 초중반 강혜경과 결혼이 틀어지자 세상 고민을 다 짊어진듯한 얼굴로 비장하게 살지만, 복순과 결혼한 후 안동팔 흉내를 내는 등 밝고 평안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베이비 붐 세대 고아로 어린시절 서울뚝배기에 일꾼으로 입성,입양이 절대 아님낮에는 서울뚝배기 지배인으로 일하다가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매학기 장학금은 물론이요, 대기업에서 입사 제의까지 받는 등 그야말로 엘리트 우등생이다. 강혜경과 같이 자라났고 그녀를 두고 가슴앓이 하지만, 혜경이 쪽에서 오빠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아 결혼은 무산된다. 이후 반발심[18]에 먼 곳도 아니고 같은 골목, 바로 앞에다 서울설렁탕을 개업[19]해 본가인 서울뚝배기에 도전하는 무리수를 두지만[20] 당연하게도 장사가 잘 될 턱이 없고, 설렁탕 외에 등골 등 신메뉴를 추가하면서 분전해봐도 서울뚝배기가 쉬는 날인 줄 모르고 찾아와 헛걸음하게 생긴 손님들에게까지 서울설렁탕에서 식사는 커녕 눈길조차 받지 못하는 등 온갖 굴욕을 겪으나 마나 이 모든 것이 오로지 본인의 고집스런 선택에 따른 수순이라 어디다 변변히 하소연도 할 수 없다.
이후에도 1.서울설렁탕의 행보는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속이 상할대로 상한 마당에 2.계속 불어나는 빚더미에 금전적인 압박까지 시달리게 되고 3.그 와중에 혜경이 이성으로써 만봉을 좋아한다는 풍문을 접하자 허탈함과 열등감마저 밀려와[21] 술에 의지하며 극단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으며 결국 그 일로 남아있던 의욕을 완전히 잃게되고 4.홧김에 개업한 설렁탕집 영업 실패를 스스로 인지하고 잠시동안 문을 닫은 뒤 폐업하기로 결심하고 방황을 거듭하다 여느날처럼 과음한 밤, 자신을 부축하여 집까지 바래다 준 복순에게 의지가 되어주기를 간청하며 돌려보내지 않는다.[22] 이후 5.서울설렁탕은 서울뚝배기로 간판을 바꿔달고 서울뚝배기의 분점이 된다. 돌아온 탕아 포지션으로 강종철에게 무릎을 꿇고 가게를 넘긴 것.[23]대략적으로 간추려서 이정도인데 사람이 한꺼번에 카운터펀치 다섯 번을 때려맞으면 맨정신이기 어렵기는 하겠다마는..
서울설렁탕을 정리한 이후에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방황하는 걸로 모자라 광호 본인탓에 발생한 빚 탕감을 하고자 종적을 감춘 복순을 찾는 시늉조차 않는 몰염치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임사장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24] 이후 뒤늦게 정신차리고 자신을 연모한 복순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고 또 결국 임사장의 도움으로 복순을 찾아내어 진실된 사랑을 깨닫고 행복한 결혼식[25]을 올린다.진실한 사랑 만세!근데 얘들은 푸줏간 임사장 아니었으면 둘 다 사람 구실하며 살 수는 있었던게냐?!이후에는 대학교에 복학하여 학업에 전념하며, 서울뚝배기에도 수시로 왕래하고 만봉과 혜경을 이어주기 위해 강종철을 설득하였고 결정적으로 강종철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서 처음에는 과묵했던 캐릭터가 우스꽝스런 안동팔의 흉내를 낼만큼 180도로 변하며 세상에 유연히 섞여가는 시퀀스. - 강종철(오지명): 서울뚝배기 사장, 강혜경의 아버지.
서울뚝배기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설렁탕집이라 상당한 재력가로 그려지고 있다.[26] 3대째 가업을 물려받았으며[27], 드라마에서 누구에게나 큰소리 치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캐릭터. 딸인 강혜경의 결혼이나 유학문제같이 인생에 큰 획이 될법한 사안마저도 본인의 판단으로 좌지우지하려 한다. 큰소리는 치지만 뒤로는 마음은 약한 50대 가장을 대변하며 매일 자기 방에 있는 죽은 아버지의 초상화를 보면서 "아버님~"하는 대사를 할 때는 제법 차분해진다.[28] 이와같이 독불장군 성격의 단점을 숨기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밉보이거나 싫증난 사람에게는 신경질부터 낸다.[29] 처음에는 길손 카페 윤마담을 마음에 두었지만, 운전중에 너무도 자연스레 욕설을 구사하는 모습[30]을 보고 짐짓 실망하고, 이후 길손 카페에서 여동생의 여상 단짝친구인 문정숙이 노래 부르는 모습에 호감을 가지면서 이내 마음을 바꿔 문정숙과 냉큼 재혼한다.[31]
혜경과 만봉의 결혼을 크게 반대하였지만[32] 여러사람들의 설득 끝에[33] 비로소 마음을 바꾸고 딸 혜경을 만봉에게 보내기로 결심한다.
여담으로 안동팔과는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라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미운정이 크게 박혔던 것인지 안동팔이 행방불명되었을때 직접 찾아다닐 정도로[34] 안절부절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인물이었다.
극 후반부에는 서울뚝배기를 그만두려는 만봉이를 본인이 직접 만류했음에도 완전히 떠나게 되자,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혼자서 몰래 눈물을 떨군다.[35][36] 이후 딸 혜경이 유학을 돌연 취소하고 만봉과 함께 손잡고 돌아오게 되자, 입이 가로왈로 쫙 벌어진 채 시청자와 아버지 영정앞에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면이 압권. 그리고 돌아온 만봉과 혜경을 위한 축하잔치를 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막이 내린다.[37]마지막 대사에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소회가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 안동팔(주현): 별명은
자칭 명동탱크똥파리, 서울뚝배기 홀 종업원.
이 드라마의 진주인공이자 개그캐 메인롤. 장만봉이 주인공으로 드라마 인트로 영상에도 나오지만, 실제로 드라마의 많은 사건은 안동팔 주변에서 발생한다. 서울뚝배기 내에서는 그야말로 무능한 고참 직원이다. 사사건건 사장인 강종철과 대립하여 당연히 사장에게 가장 많은 구박을 당한다. 그나마 강종철은 양반인게, 2대 사장이었던 강종철의 아버지에게 매일같이 두들겨 맞았다며 우는소리 해대는데[38] 안동팔의 평소 행실을 보자면 쉴새없이 매를 버는걸 알수 있다. 그래서 늘 탐내는 지배인 자리는 평생 꿈도 못꾸며 서울뚝배기 홀 서열에서도 강등에 강등을 거듭하다가 이후에도 계속되는 농땡이로 자신의 보직[39]을 한참 후배인 만봉이에게 맞트레이드 당하는 것에 모자라 홀에서도 쫓겨나는 수모를 겪는다. 최장기 근속연수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엘리트 광호와 에이스 만봉이한테는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치.어쩔...
처음부터 길손 카페 윤마담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농땡이 피우며 자칭 건달 출신이라며 허언증과 허풍을 떨며 온갖 공갈을 쳐대지만 실제로는 싸움을 굉장히 못한다. 이내 배추 노점상 박 씨[40]에게 참교육을 당했으며, 심지어 초등학생 밖에 안된 수곤이의 주먹도 아파할 정도로 맷집이라고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약골이다. 이후 후술할 개뼈와 주먹다짐을 했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할 정도의 약골이다보니 당연히 진짜 건달 앞에서는 겁먹고 찍소리도 못하여 완력이 필요할 때마다 진짜로 싸움을 잘하는 만봉이를 앞세울 정도로 매우 한심하고 찌질한 캐릭터다. 거기다 혼자의 힘으로는 종이학 하나 조차 제대로 접지 못하는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었고, 당연히도 일머리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다보니 서울뚝배기에서 해고당한[41][42] 이후에 공사장 함바집 종업원으로 있을때도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는 본인의 행태탓에 단기간만에 또 해고되는 수모들을 겪는다.그럴 수밖에...
이후 과거의 시행착오로 깨달은 바가 있어 극 후반, 서울뚝배기 본점에 다시 복귀하여 성실하고자 노력하는 등 전에 없던 모습으로 업무에 임한다.사실 이 드라마는 게으르던 안동팔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신을 차리고 마침내 윤 마담과 결혼하게 되는 드라마이다! 따라서 안동팔 캐릭터에 혼을 갈아넣은 주현이 연기자상을 받았는데 사실 연기대상을 수상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나마 후반부에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봉이까지 그만두면서 어부지리 격으로 지배인으로의 승격을 목전 앞에 두고 있었지만, 마음을 바꾸고 혜경과 결혼을 결심한 만봉이가 돌아오면서 이내 수포로 돌아가버린다. 이때문에 윤마담과의 결혼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생각에 낙담하지만 다행히도 윤마담 측에서 그 부분을 그다지 개의치 않게 여긴 덕분에 비로소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워낙 무능한데다 가진 것도 없어서 윤 마담에게 의지하며 살아야하므로 공처가는 확정이고, 앞으로의 행보(?)[43]까지 매우 험난해보인다. - 윤 마담(김애경): 길손 카페 사장.
드라마에서 가장 착한 성품의 소유자. 다른 중년 여성 캐릭터들이 할말은 다하고 몸싸움도 불사하는 성격들이지만, 윤 마담은 가장 고결하고 비단결같이 착한 마음씨를 지녔다. 다만 학식이 짧은 탓에 고운 심성이 가려진 안타까운 케이스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극 중 유일하게 홍콩반점의 구봉갑과는 극 중반부터 아슬아슬한 갈등관계를 이루더니 극 막판에는 기어코 대판 크게 말싸움을 벌인다.윤 마담은 미혼의 자신을 향한 아줌마 호칭이 내심 분하다.
자라면서 자신도 어렸던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과 바쁜 부모를 대신 해 더 어린 남동생[44]을 키우느라 겪은 모진 풍파는 그녀의 뼈아픈 비밀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주변엔 국민학교 교장선생인 아버지와 포목점 하는 어머니 밑에서 귀하게 자라왔다는 거짓말을 일삼아왔으나 설 명절, 본가로 들이닥친 안씨에게 모든 사실을 들키게 되어 몹시 참담해했는데 이에 안동팔은 윤 마담을 향한 자신의 진실된 순애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굳세게 비밀을 지켜준다.
강종철을 두고 문정숙과 연적 관계였지만, 이후 경쟁에서 패배하고 강종철의 결혼식 당일날에 길손 카페에서 혼자 대성통곡을 한다.[45] 그래도 세상살이 닳고 닳았는지라 돈 좀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마지막에는 눈을 낮추고 자신을 향한 마음 하나만은 진실된 안동팔에게 동정심을 느껴 결혼을 결심한다.
매번 카페 종업원인 김양과 티격태격하지만, 둘이 카페에서 나누는 대화들은 서민들이 공감할만한 소소하고 정겨운 주제들로 시청자로부터 엄마미소 유발하게 만든다.[46] 다만, 복순이 임사장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을 때[47] 복순을 만류하면서 붙드는 장면은[48], 보는 시각에 따라 논란이 있을 수 있다.[49] 물론 복순이 처음 길손 카페를 떠나려고 했을 때, 직접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복순을 붙들고 설득을 한 사례[50]에서 보듯이, 복순에 대한 윤 마담의 선한 마음씨만은 진심 그 자체이다.
2.2. 장만봉 가족
- 만봉 모친(안영주): 133회 첫등장.
만봉, 만숙의 어머니. 상경한 아들(만봉)이 생각날 때마다 가르치지 못한 죄책감에 매일같이 눈물을 흘린다는 만숙의 전언으로 존재가 알려진다. 그러나 등장 이후로 강종철 저리가라 수준의 고집불통의 소유자이며, 속도 좁고 자격지심까지 극심한 인물이다. 장남 만봉이 다른 건 다 좋은 반면에 융통성이 없는 것이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인데, 어머니의 성격을 이어받은 것이 분명하다. 아들 만봉에게 순옥을 소개시키면서 자잘한 문제들이 속출하게 된다. 만봉은 혜경에게 마음이 있지만, 혜경이 사장 딸이라는 이유를 들어 결혼을 반대하고 억지로 순옥과의 결혼을 성사시키려고 한다. 이후에도 그놈의 고집이 강종철 뺨치는 수준이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다보니 만봉과 순옥의 결혼을 끝까지 고집하여[51] 시청자들에게는 문씨 모녀들을 능가하는 발암 및 민폐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때문에 만봉과는 항상 갈등을 빚었고, 아들의 심정을 전혀 헤아릴 생각도 없이 끝까지 만봉과 혜경의 결혼에 부정적인 입장만 내비친다. 심지어 마지막화에서도 만봉과 혜경의 결혼이 목전까지 오자, 이건 뭐 만봉의 어머니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아들의 행복을 빌어주지는 못할 망정, 끝까지 반대하고 질색팔색을 하며 만봉에게 따지러 상경을 시도했으나, 만숙이 겨우 달래고 진정시킨 덕분에 다행히도 마지막화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분위기 파악 제로의 모습만 보여준 빌런 캐릭터. - 장만숙(안문숙): 만봉의
선머슴같은여동생. 서울뚝배기 분점 종업원. 133회 첫등장.
혜경의 도피 생활 때 잠깐 모습을 비추고, 이후 만봉과 같이 서울에 상경하여 서울뚝배기 분점의 종업원이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보다 어린 깨숙이 자신에게 함부로 반말을 하며 맞먹으려 시도했지만, 누가 만봉이 친동생 아니랄까봐 그러는 깨숙을 단번에 기선제압 해버린다. 그럼에도 똑부러지고 뒷끝없는 성격이 특징. 다행히 꽉 막혀있는 모친과는 정반대로 친오빠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지지하는 입장이라 만봉에게 그대로 밀어붙이라며 지속적으로 격려한다. 어찌보면 만봉과 혜경이 연인으로 이어지기까지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인물.[52] 여담으로 만봉과 같은 핏줄답게 빠릿한 일머리에 추진력도 있고 몸도 잰데다 눈치도 빠끔인데 추녀는 아니지만 선머슴같은 외모와 왁살스런 성품으로인해 서울뚝배기 남직원을 비롯, 봉갑 등 동네 떠꺼머리 총각들 사이에선 인기가 없고 본인 또한 그 점을 그다지 아쉬워하지 않는다.
2.3. 강혜경 가족
- 강옥자(서승현[53]): 서울뚝배기 주방장 → 서울뚝배기 주방 종업원 → 서울뚝배기 분점 안주인.
강혜경의 고모, 강종철의 여동생, 장수곤의 어머니, 문정숙의 고교 동창이다. 원래 강 사장의 여동생이라는 점 덕에 서울뚝배기의 주방장이었지만, 사실 주방에서는 실권이 없고 지배인 광호의 대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허울 뿐인 주방장이다. 평소에 사교춤에 환장해서 근무지를 이탈하고 춤추러 가는 등, 정신 못 차리는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강종철이 미행 보낸 안동팔에게 발각되면서 그대로 주방장 직함에서 경질되어 하루아침에 말단종업원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다만 극 중간중간 아들 수곤을 둘러싸고 전남편 장씨(민지환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에피소드에서 나름의 아픔이 표현되기도 한다.[54]
이후, 오빠 강종철과 친구 문정숙의 결혼에 반대했지만 결국 결혼이 성사되고 나서 불만스레 한숨을 내쉰다. 오빠 내외의 결혼 후 뚝배기집 내에서 올케(문정숙)의 갑질이 이어지는데, 그 갑질에 대놓고 바른말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고, 실제 몇번 대판 싸우기도 한다. 거기다 오빠인 종철의 분가약속 번복에 또 한번 속이 뒤집히기도 하는 등 수난이 계속되는데...[55] 시도때도 없이 부르는 음반준비곡 '여자의 길'[56] 그리고 높은 목소리톤에서 나오는 상대방을 향한 따발총같은 말투는 종종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숨은 개그 캐릭터.[57]
원래는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뒤늦게나마 본점에서 분점으로 넘어온 만봉의 인품과 능력을 알게 된 후에는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이 되어 주기도 한다.[58]
초반부에서는 식당 종업원으로나 수곤이 친모로써 자질이 의심되는 등 자잘한 사고를 꾸준히 일으키며 고구마 발암 캐릭터로 굳어지나 싶지만 중반부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하더니 후반부에서는 그야말로 사이다 캐릭터가 된 그녀를 볼 수 있다. 어쩌다 한번씩 타인이 잘못한 행동[59]에 대해 따끔한 질타로 참교육을 시전하고 분점의 안주인이 된 이후로 매사 모든 일에 활기를 띄며 성실하게 임하며 본점의 일까지 신경써주고,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다 만봉이 잠시 떠났을 때 몹시 슬퍼하는 혜경을 따뜻이 위로해주는 등, 초반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그려진다. - 장 서방(민지환): 서울뚝배기 분점 사장. 강옥자의 남편(장수곤의 아버지). 강혜경의 고모부.
25화에서 첫 등장. 초반부에는 강옥자와 이혼하여 별거중이었고, 옥자와는 대단히 사이가 좋지 못하였지만[60], 손윗처남인 강종철과는 원만하며, 아들 수곤이한테도 집에 찾아올때마다 따뜻하게 대해주는 좋은 아버지. 옥자와 별거한 이후에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아파트 경비직으로 전전하며 내연녀인 미스 남과 동거하였지만, 미스 남과 결별한 이후에는 중동(이라크)으로 떠나 잠시 타국에서 머물게 된다. 그러다 귀국 후, 마음을 다시잡고 강옥자와 재결합하여 작은뚝배기(서울뚝배기 분점)을 인수해서 사장이 된다. - 장수곤(양동근): 장 서방. 강옥자의 아들.
양동근이 능청스런 연기를 잘 소화해 낸다.[61] 여자친구[62]도 있으며, 또래끼리 싸움에서는 맞고 다니지는 않는 모양. 극중에서는 국민학교 학생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실 안동팔의 단짝. 주변에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서로를 끔찍히 위하는 모습을 두고 안동팔을 얕잡는 경향이 농후하나[63] 둘의 우정은 티끌없이 진실하다. 공부를 잘하지만 후반부에 모친인 옥자로 인한 잦은 가출과 뒤숭숭한 집안 분위기로 인해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수곤이가 시험에서 40점 맞아 벌서고 있으면, 안동팔이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위로를 하는가하면[64] 안동팔이 개뼈와 결투를 위해 놀이터로 향할 땐 수곤이가 "아저씨 맞고 오면 안되는데..."라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엄청난 나이차에도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둘만의 독특한 우정을 과시한다. - 문정숙(김성녀): 강혜경의 새어머니. 강옥자의 고교 동창. 강종철의 새 부인.
오래전부터 종철을 짝사랑해왔다. 그러나 종철과 결혼 전에는 종철의 계속되는 외면[65]에 나름 마음고생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동정표를 얻었지만, 종철과 결혼한 이후에는 밉상 캐릭터로 돌변하고 말았다. 뚝배기집 내에서 갑질[66]을 시도하다 친구이자 시누인 옥자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등[67][68]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는다.뿌린대로 거둔 시련이라 하나도 안 불쌍하심!거기다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후반부까지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니...
한편 가수 지망생으로 동생 승철과 함께 음반 작업을 하고 발표도 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홍보를 한 끝에 새벽시간이기는 해도 라디오 전파도 한번 타기는 탔는데[69], 그 이후로 통 소식이 없어 그 프로그램 PD를 만나 왜 우리 노래가 안 나오느냐고 묻자 나오는 답이, 새벽시간 라디오 청취자는 다 노인들인데 노인들 듣는 프로에 왜 애들 재우는 자장가를 틀었느냐[70]면서 항의전화가 폭주해서 높으신 분들이 심하게 나무랐다는 소식을 접하는 등 앨범 취입만했을 뿐 대중가수로의 성과는 수포로 돌아간다. - 문정숙 모친(박주아[71])
강종철이 마르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문정숙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 매사 자기중심적인 인물로 자신의 딸과 강사장을 떼어놓을 요량으로25살 장남을 비롯하여 4명의 자녀가 있는어묵공장 사장을 정숙을 소개시켜주거나, 평소에 농땡이만 피우고 근무지를 이탈했다가 해고를 당하고 강종철의 결혼 축의금을 꼴랑 2천원(...)만 낸 안동팔의 사기에 가까운 화려한 입담에 속아 안씨를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아끼며 강종철에게 압력을 넣어 서울뚝배기에 복직시켜주는 등 월권을 행사했는데, 이렇듯 나이대 치고 사람보는 안목이 없다. 그나마 나중에 안동팔의 실체를 알게된 이후부터 안동팔의 정신개조에 나서며 서울뚝배기 일손이 부족할때를 노려 식당 일을 자청해서 돕기도 하지만 이는 모종의 계략으로 강종철의 장모가 되자마자 식당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갑질하다 곧이어 월급정산을 요구하는 등 월권까지 행사해대체...당연히 서울뚝배기 종업원들에게는 평판이 매우 좋지 못하고 실제로 시청자들에게도 자식들과 함께 세트로 까였다. 장녀-정숙이 결혼한 이후에는 옥자와는 사돈 관계에 놓이게 되고 유학길에 올라 비게 될 혜경의 방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등하지만 결정적으로 만봉이에게 프로포즈 받은 혜경이가 돌아오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옥자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만다. - 문승철(이한위): 문정숙의
대책없는동생.
작곡가이자 가수 지망생이지만 매형인 강종철에게 철모르는 민폐덩어리일 뿐이다. 너무 눈치가 없고 고집도 쎄고 허풍 허세에 헛바람 잔뜩 든 발암 캐릭터이자 대놓고 밉상, 숨은 개그 캐릭터. 시청자들에게는 밉상 캐릭터로 문정숙 모녀 못지않게 욕을 두둑히 먹었다고 한다.
2.4. 서울뚝배기
- 안성댁(권미혜): 서울뚝배기 주방장.
주방의 터줏대감으로 사장인 종철도 함부로 그녀를 대하지 못한다. 옥자가 주방장이긴 하나 실권이 없었기에 사실상 주방의 실세였다. 그러다 옥자가 정신 못차리는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주방장 직함에서 경질되면서 정식으로 주방장으로 임명된다. 평소에는 항상 평범한 작업복 차림이지만, 일단 한번씩 차려입으면 숨겨왔던 사모님 포스가 나온다. 온화한 성품이지만 아주 가끔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정완식(서영진): 서울뚝배기 홀 종업원.
처음에는 만봉이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하대하지만 만봉이의 진면목을 알게되면서 사이가 좋아졌으며, 22화에서는 만봉이가 싸움까지 잘하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부터 함부로 대하지 않게된다. 만봉이보다 2살 연상이지만 이미 친구 사이인 꺽다리와 봉갑이의 협박에 거의 떠밀리다시피 친구로 지내게 된다. 서울뚝배기에서는 홀을 담당하고 있으나 필요시 주방일도 거드는 멀티플 포지션. - 김계숙(오진수): 서울뚝배기 주방 종업원.
별명은 깨숙이. 지배인이었던 광호 이후로 신입으로 들어온 만봉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만봉이와는 친한 오빠/동생 관계로 지내지만 사실은 몰래 짝사랑을 하는 듯.[72] 뒤늦게 분점의 종업원으로 들어온 만봉이의 친동생 만숙이보다 2년 아래임에도 멋대로 맞먹으려고 까불다가 그자리에서 만숙의 어마무시한 참교육에 참패 한 뒤로 찍소리도 못하게 된다. 이후 광호와 만봉이가 짝을 찾아서 장가를 가는 와중에 단짝 친구들까지 하나둘씩 시집을 가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뚝배기집 뒤뜰 한켠에서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73] 그러나 예쁘장한 외모로 주변 남자들에게 인기는 꽤 많다. 혜경이와 복순이가 모두 제 짝을 찾아 시집을 가버리자 좌절한 완식이, 봉갑이, 꺽다리가 깨숙이를 마지막 희망으로 여겼으며, 안동팔 역시 울고 있는 깨숙에게 본인이 10년만 더 젊었어도 절대 널 혼자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거라는 위로를 건낼정도였다. 자기보다 우위에 있는 광호, 이후에는 만봉이를 좋아한 걸 보면 남자보는 눈은 멀쩡하며 콧대가 꽤 쎈 편이다. - 상용(김람호[74]): 서울뚝배기 홀 종업원.
아직 미성년자이며 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나이다. 서울뚝배기 종업원들 중에서는 가장 막내다.
극 초반, 여고생인 순댓국집 딸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다가 혼뜨검이 난 해프닝을 제외하곤 최종화까지 그 어떤 사고도 말썽도 없이 무던하고 무탈하게 직장생활 착실히 해내는 숨은 범생. - 꺽꿀네(서갑숙): 서울뚝배기 주방 종업원 → 서울설렁탕 종업원.
이 드라마의 전형적인 팔랑귀 캐릭터. 남편과 아들을 두고 있지만, 남편은 과실치사로 구속수감이 확정되어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75] 이후에도 서울뚝배기 종업원으로 종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서울설렁탕이 개업하자마자 서울설렁탕으로 이직하였다. 그러나 서울설렁탕의 부진으로 인해 식당 분위기까지 급격하게 험악해지자, 이미 마음은 떠나갔고 서울설렁탕으로 넘어온 것을 후회하다가 결국 고민 끝에 광호에게 퇴직 의사를 내비친다. 하지만 광호는 일주일만이라도 더 머물러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지만 결국 그 다음날 새벽에 몰래 이미 짐을 싸서 떠나버렸다. 서울뚝배기 분점으로 재개업한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고 설렁탕집 일을 완전히 그만둔다. 나중에(182회)에서 밝혀지기를 태아를 거꾸로 낳아서[76] 꺽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꺽꿀이는 시험에서 빵점을 맞을 정도로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는데, 그걸 거꾸로 낳은 탓으로 여기고 있다.
2.5. 서울설렁탕
- 주방장(이제신): 아바이 순댓국집 안주인 → 전 서울설렁탕 / 현 서울뚝배기 분점 주방장.
아바이 순댓국집을 운영했지만 장사가 안된다는 이유로 순댓국집을 처분하고 서울설렁탕의 종업원으로 들어간다. 이후 서울설렁탕의 영업 중단으로 잠시 휴식을 갖다가, 서울뚝배기 분점으로 재개업하면서 다시 주방장으로 복귀한다. 수곤이 아버지와 만봉의 대화에 따르면 실력은 충분하나 지각이 잦아서[77] 설렁탕 나오는 시간이 자꾸 늦어진다고.... - 기철(김동우): 광호의 대학 후배.
서울설렁탕 개업과 동시에 광호를 도우면서 동업하지만, 매출이 무척이나 부진하여 분위기가 악화되자 대학시절을 그리워하며 불안에 떨다 이내 투자금을 회수하고 서울설렁탕 운영에서 발을 뺀다. 그러나 그만둔 이후에도 서울설렁탕을 수시로 왕래하며 의욕을 잃은 선배-광호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곁에서 위로를 건냈으며 광호를 연모하는 복순의 진심을 3자의 눈으로 일일이 목도하며 감명을 받아 이를 틈틈이 광호에게 귀띔한다.[78] - 꺽다리(이항수): 쌀집 배달원 → 전 서울설렁탕 / 현 서울뚝배기 분점 종업원.
쌀집 배달원 시절에 안동팔, 완식과의 도박 건으로 정의감에 불타는 만봉과 마찰을 빚어 봉갑이와 합세하여 만봉을 으쓱한 골목에 데려가 모다구리를 시도했으나, 되려 둘 다 만봉에게 두들겨 맞는다[79]. 이후 서울뚝배기에 쌀배달하러 왔다가 서로 화해를 청하자 봉갑이와 함께 만봉이와 친구를 맺고 만봉과는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서울설렁탕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뜻하지 않게 휴식기를 가졌으나 서울뚝배기 분점으로 재개업하면서 다시 돌아온다. 극 후반부에 만숙을 소개받았지만 서로가 성에 차지않아 몹시 툴툴댔으며 이후 둘은 한직장에 몸담으며 지속적으로 퉁박주는 사이가 된다.
한편, 길손 카페 복순에게 나름 연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결혼 소식에 깊은 실의에 빠지고 아예 멀리 떠날 생각까지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 서방과 만봉이의 만류로결국 한 차례 푸념만 늘어놓고잔류한다. 다만 배째라식의 봉갑이와는 다르게 도박으로 딴 완식이와 안동팔의 돈을 다시 돌려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천성은 착하지만 허우대만 멀쩡한 전형적 허당캐. - 딱부리(양재만): 서울설렁탕 종업원.
외모와 다르게 무척 순박한 성격으로 건너집 계숙이한테 말 한 번 걸었다가 완식과 육탄전을 벌이기도 한다[80].딱부리 승!이후 서울설렁탕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자연스레 그만두는 것으로 하차. 이후 서울뚝배기 분점으로 재개업하면서는 만봉의 동생인 만숙이 그의 공백을 채운다.
2.6. 길손 카페
- 김양(윤영주): 길손 카페 종업원.
대화시 항상 말 첫마디에 '어휴~'라는 말로 포문을 여는 언어습관이 있다. 산전 수전 공중전을 모두 섭렵, 세상만사에 대한 야트막한 지식이 대단히 많다. 사장인 윤 마담과는 서로 배움이 짧다고 티격태격하지만, 옆에서 보고 있으면 도긴개긴 재미난다. 또한 드라마의 전개도 김양이 말하는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무식한 술집 종업원 캐릭터이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길손 카페 멤버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집을 가지 못하여 혼자서만 새드 엔딩을 맞이하였다. 결국 마지막화에서는 혼자 길손 카페에 남겨지고 시청자들이 알고 있던 김양이 맞나 의심할 정도로 자신을 원망하며 정말 서글프게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81] 그게 너무나 비참해보일 정도였다. 설핏 깨숙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듯 보이지만 이쪽은 상황이 너무나 많이 다르다. 아무래도 길손 카페 이전에 유흥업소를 이리저리 전전하며 지내었다보니 거쳐간 남자들도 수없이 많았을 터라 과거가 깨끗할 리가 없었고, 본인 스스로도 이번 생에 시집은 완전히 물건너갔다고 한다. 심지어 이쁜 여자를 보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혜경과 복순이가 모두 시집을 가 좌절한 완식이, 봉갑이, 꺽다리에게조차도 외면받을 정도였으니...심지어 후반부에는 완식과 이어지는 듯한 복선이 잠깐 있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오복순(이혜정[82]): 길손 카페 종업원 → 서울뚝배기 주방 파트타이머.
만봉, 만숙과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온 막역한 이웃사촌이며, 지고지순한 사랑의 캐릭터. 윤 마담과는 사뭇 다른 줄기의 착한 성품. 악덕 사장이 운영하는 화공악품 회사에 다녔으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못 버티고 취직한 지 2달만에 그만두고 서울로 상경하였다. 처음에는 구로공단에 있는 친구 자취집에서 얹혀 지냈으나, 그 친구가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확정짓는 바람에 눈치가 보여 부득이하게 나오면서 만봉이가 일하는 서울뚝배기로 찾아왔다. 순진한 듯 예쁘장한 외모로 극 중 동네 총각들 사이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서울뚝배기에서 광호를 처음 본 이후 한눈에 반해서 일관되게 광호만을 사랑하게 된다.
그에게 물심양면으로 줄 수 있는 모든 것을심지어 자신까지도!내어주지만 그럼에도 광호의 냉대는 계속되고 이때부터 온갖 고생, 모질게 시작되어 광호의 빚청산을 위해 광호 몰래 임사장에게 거금을 빌리고 그 돈을 갚기 위해 하급 화류계로 떠나기도 한다[83]. 하지만 마침내 정신차려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박광호가 그녀를 찾아내어 결혼에 골인한다.진실한 사랑 만세!이후 그토록 바랬던 서울뚝배기 본점의 파트타이머가 되어 이룰건 거의 다 이룬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다.
윤 마담이 문정숙으로부터 구두굽 봉변을 당해 소장 작성을 대필하는 장면[84]에서 복순은 뛰어난 문장력과 수준급의 어휘로 윤마담의 감탄을 자아내는데 이는 훗날 대학물 먹은 광호의 배필로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려 한 작가의 의도로 점쳐진다.세기를 달리한 현재의 시각으로 보자면, 일방적인 애정을 바탕으로 한, 약간 미련할 정도의 헌신으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하나, 오복순 캐릭터의 진실된 사랑의 마음만은 비난받을 여지가 결코 없다.
2.7. 승리 슈퍼[85]
- 박씨(하대경): 채소 장사 및 포장마차 노점상 → 승리 슈퍼 주인.
이렇다할 조건 따위는 없으나 평소 검약하고 매사 경우바른 성향으로 자신한테 항상 반말을 일삼는 안동팔을 박치기로 참교육을 시전[86]하고도 그와 척을 지기보다 안동팔의 한심하기 짝이없는 인생상담이며 동네 총각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들어주는 등 푸근한 동네어른, 상담창구 역할을 도맡는다.
사별한 조강지처와의 사이에 고등학생 아들을 하나 두었고 낮에는 채소 리어카, 밤에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살뜰히 살던 중 후술할 고 여사와 재혼, 채소 리어카와 포장마차를 처분하고 순대국집 자리를 인수하여 승리슈퍼를 차리는데 극악스런 고여사의 기세에 눌려사는 듯 하나 훗날,극 전개상 큰 매듭이 되는종적을 감춘 복순에 대한 고여사의 만행을 눈치채고 평소 온화한 성정은 온데간데 없이 언성을 높혀가며 아내를 매섭게 다그쳐 복순의 행방을 밝힐 단초를 제공한다. - 고 여사(전원주): 일수 여사 → 승리 슈퍼 안주인
이라고 쓰고 사채업자라고 읽는다..
첫 등장이 일수 여사 신분으로 자그마한 체구에도 온 동네에 칼바람을 몰고다닐만큼 살벌한 수완을 발휘했으며 극 초반, 잠시 안동팔의 거드름에 속아 남다른 감정을 품기도 했으나 며칠 못 가 안씨의 허풍과 이기적인 무능을 감지하여 재빨리 손절하고 상술한 박씨와의 재혼을 통해 승리슈퍼 안주인이 된다.
요즘 시각에서 보면 논란의 중심에 설 캐릭터로 고 여사 스스로가 복순이 화류계로 유입되는 전로가 되는 과정은 자신의 잇속만을 1순위에 두고 대출금 회수를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하고 저열한 사채업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87] 굳이 따지자면 이 드라마에서 드러나지 않은 유일한 악역으로 최종화까지도 스스로를 반성하지 않는다.[88]만약에 이걸 임 사장과 만봉이가 알게 되었으면 동네가 발칵 뒤집혔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2.8. 기타 등장인물
- 독산동 임 사장(이병철): 서울뚝배기 & 서울설렁탕 거래처 정육점 사장. 103회 첫등장.
이 드라마에서 가장 멋지고 인생사 배울 게 많은 훌륭한 인품의 캐릭터[89]. 겉모습은 강력계 형사인데, 내면은 굉장히 나긋나긋 유순한 전형적인 외강내유 캐릭터. 다만 화가 나면 겉모습에 걸맞게 엄청 무섭다[90]. 우연히 알게 된 길손 카페 복순이 사별한 전처와 대단히 닮아 짝사랑하게 된다. 이후 복순과 결혼하고 싶어했고 이러한 속마음을 조용하고 담담히 내 비치기도 했으나 복순이 광호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깨끗하게 물러선다. 이후 진심으로 복순이의 행복을 빌며 광호와 잘 맺어지도록 여러모로 힘쓴다. 광호와 복순이가 한 쌍으로 맺어준 실질적인 인물이며, 진정한 대인배다. 아마 이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광호나 복순이 둘 다 계속해서 불행한 삶을 이어나갔을 것이다. - 구봉갑[91](유태술): 홍콩반점 배달원.
완식이와 꺽다리와는 오랜 친구. 길가다가 만봉이한테 시비를 거는 등, 처음에는 만봉과 사이가 안 좋았지만 나중에는 만봉과 친구가 된다. 한때 복순을 짝사랑하기도 했지만, 그녀와 박광호의 결혼이 결정된 후에는 깨끗이 승복하고 결혼 뒷풀이에도 참석해서 진심으로 축하해준다[92]. 극 후반부에는 윤마담의 약점을 대놓고 언급하면서 큰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93]. 그렇지만 천성은 착하고 순진한 인물. - Miss 남(남윤정[94]): 수곤 아버지의 사실혼 배우자.
성품이 바르고 착해서, 처음에는 망신줄 작정하고 만났던 드센 옥자조차도 그녀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릴 정도이다.[95] - 송덕근(김형일): 도피성 유학파로 강혜경의 맞선남. (우정출연)
41회 첫등장. 첫등장부터 강 사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인물로, 탄탄한 집안 배경[96] 때문인지 매사에 자신만만하다 못해 오만하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지만, 만봉에게 팁을 건네는 장면이 만봉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처럼 비춰질 여지가 있다.[97] 이후 혜경에게 차이고 삐뚤어진 자존심에 혜경을 억지로 불러내어 강압적으로 대하다가, 밖에서 혜경을 기다리고 있다가 상황이 심상치않음을 눈치챈 만봉의 일침에 기선제압을 당하면서 그대로 하차.[98]이로 인해 생긴 배우 개그도 존재한다. - 순옥(윤유선): 장만봉의 맞선녀, 강혜경의 연적. 158회 첫등장.
눈치없고 착하고 매우 적극적인 캐릭터. 약간 수동적인 강혜경과 반대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만봉 어머니의 소개로 만난 만봉이가 본인의 마음에 들자 적극적으로 사귀자고 한다. 느린 충청도 사투리로 할말은 다 하는 당찬 성격으로 평소 눈치가 꽝이라 업무가 한창인 만봉의 직장-작은뚝배기-에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고 전화를 걸어대며 주변의 원성을 산다. 어쨌거나 정작 당사자인 만봉쪽에서 순옥에게 그다지 마음이 없는 탓에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우연찮게 만봉이의 마음이 혜경이에게 있다는 것을 코앞에서 확인사살 당한 후, 편지 한통만 남긴 채 스스로 물러난다. - 강씨(이대로): 강종철의 사촌동생. 강옥자의 사촌오빠. (우정출연)
가구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철과 옥자의 사촌지간이다. 종철에게 혜경의 신랑감으로 상술한 송덕근을 중매로 소개시켜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광호가 뚜껑이 열려 서울뚝배기를 그만두게 만든 동기를 간접적으로 제공한 인물이 되었다.[99] - 고 사장(박규식): 옥자 카바레 파트너.
옥자와 재혼을 생각하지만, 옥자가 일 안하고 춤추러 다니게 만든 인물이라 강종철이 절대 좋게 볼 리가 없으며, 심지어 옥자와의 소풍때 자녀들의 다툼으로 인해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지다가 결국 관계가 파토나버린다. - 고구마[100](김옥만): 안동팔 후배
극 45회에서 동팔에게 억지부탁을 한다. - 점배기(정동남): 안동팔 후배. 약장수.
사기성은 다분하나 기본적으로 성품은 착해, 동팔을 딱하게 여기며 때때로 도움을 주기도, 때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데,[101] 극 전개상 동팔을 수평적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몇 안 되는 인물.[102]
날달걀과 캔맥주를 삽시간에 먹어치우는 묘기에 가까운 재주로 눈길을 모으는데 이는 정동남의 개인기다. - 풍뎅이(고희준): 안동팔 후배.
야매정수기 판매꾼.
정수기 외판할 당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뚝배기집에 몸담고있는 선배 안동팔에게 반강제로 정수기 판매 할당을 맡기는 등 이건 뭐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인지 헷갈릴 정도의 무경우를 시전하다 얼마못가 만봉을 비롯한 동네 이웃의동팔에 대한전언을 듣고는 정수기를 되찾아 황급히 내뺀다.
이후 개뼈의 등장과 함께 다시금 얼굴을 내비치는데 번지르한 개뼈의 포스에 편승하려는 듯, 전에 없던 얍삽한 모습을하고 돌아와 개뼈의 똘마니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 개뼈
혹은견선생[103](신종섭): 사기꾼, 안동팔의 친구. 148회 첫등장.
등장 전부터 안동팔의 대사 중에 심심챦게 언급되어 존재를 알려오다 후반부에 등장. 등장 이후에는 수려한 외모를 무기로 단숨에 윤 마담의 환심을 사며 동팔과 연적이 되어 티격태격 오지는데 1:1로 맞붙으면 각자 본인이 이긴다느니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놀이터에서 주먹다짐하던 중, 순찰을 돌던 순경에 의하여 현행범[104]으로 체포된다[105]. 이후 안동팔은 그대로 풀려났지만, 개뼈는 신원조회 과정에서 이미 사기 전과가 있는 부동산 브로커로 수배중이라 구속수감은 물론이요 엄연한 기혼자의 신분[106]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야 만다[107].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안동팔이 진심으로 슬퍼하며 합의를 해 준 덕에 폭행혐의는 겨우겨우 면한다. - 어묵공장 사장(맹호림[108]): 정숙의 맞선남.
4명이 자녀를 두고 있으며, 어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사에 대단히 신경질적이며 요즘으로 치자면 돈푼깨나 만지는 꼰대개비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문정숙의 마음이 이쪽으로 흔들리고 있었지만, 마치 비서같아 보였던 젊은 청년이 어묵공장 사장의 25살 먹은 장남임이 드러나 정숙의 실망을 사게된 와중에 강종철의 청혼으로 인해 그대로 나가리된다. - 미경(서주화): 강혜경의 친구
혜경의 대학교 동창.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복순이 등장과 동시에 소리소문없이 하차하였다. - 연주(윤인중): 강혜경의 친구. 중고교 동창.
초반에는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이후 남편의 인사 발령으로 인해 서울을 떠나게 되면서 혜경에게 마지막 인사로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하며 대구로 이주하는 설정으로 하차. - 경희(이종남[109][110]): 강혜경의 단짝 친구. 131회 첫등장.
만봉과 혜경의 사랑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며 마지막회에서도 이 커플과 따로 모여서 건배를 기울이는 사이[111]. 여담으로 상술한 연주 역을 맡은 윤인중과는 서로 오버랩이 되는데, 윤인중이 하차하자마자 경희 역으로 첫 등장한다. - 손선주(전부미[112]) : 수곤의 같은반 짝꿍.
- 선주 아버지(조재훈[113])
- 박칠용: 수곤ㆍ선주의 담임선생님.
- 박정웅: 아바이 순댓국집 사장
- 유병준: 꺽다리가 일하는 쌀집 사장.
- 차기환 : 방송국 PD. 정숙과 승철의 방송출연 여부를 검토하지만, 탐탁잖은 반응을 보인다.
- 김동완[114] : 서울뚝배기 가게에 자주 들리는 개장수 사장. 극 69회에서는 윤마담이 강사장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서울뚝배기에 함께 대동한 적이 있고, 극 72회에서는 설렁탕주문이 늦어지는 탓에 짜증을 내면서 만봉을 크게 꾸짖는 장면도 있다.
3. 회차 정보
자세한 내용은 서울뚝배기/회차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4. 여담
4.1. 배우 관련
- 이 드라마 뚝배기점 주방에서 같이 일했던 박주아와 권미혜는 1972년 KBS 화제작 '여로'에서 모녀 사이로 나와서 주인공 태현실을 괴롭히는 악역을 담당한 바 있다. 서울뚝배기 극 중에서는 두 사람의 비중이 많지는 않지만,[115] 실제로 극을 유심히 보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 기준에서는) 약간 의외다 싶을 정도로 두 사람이 은근히 같이 붙어있는 장면이나 애틋하게 나누는 대화들이 적지 않게 있다.
- 이 드라마 방영 1년 전인 1989년에 서승현과 최수종은 KBS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모자 사이로 호홉을 맞춘 적이 있다.
- 이 드라마 방영 1년 전인 1989년에 오지명, 주현, 남윤정, 윤유선, 양동근은 김운경 작가[116]가 집필한 KBS 일일드라마 회전목마에서 호홉을 맞춘 적이 있다. 하필이면 오지명과 주현의 대립구도가 회전목마와 서울뚝배기 둘 다 비슷하다.영상 7분 49초부터.
* 이 드라마 종영 1년 후인 1992년에 오지명, 주현, 하대경, 양동근은, 황은진 PD[117]가 제작하고 김운경 작가[118]가 집필한 KBS 장편드라마 '형'에서 재회한다.형 1회. 참고로 주현은 그 이후로도 김운경 작가 드라마 '옥이 이모'[119], '도둑의 딸'[120]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이어간다.
- 이 드라마 종영 3년 후인 1994년에 오지명, 김성녀, 길용우, 박주아, 전원주는 KBS 미니시리즈 사라비아 공화국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4년 후인 1995년에 최수종, 윤유선은 KBS 일일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에서 재회한다. 바람은 불어도에서는 형수님-시동생 사이.
-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1996년에 도지원, 이종남은 KBS 주말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재회한다. 목욕탕집 남자들에서는 큰 동서(이종남)-작은 동서(도지원) 사이.
-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1996년에 김애경, 도지원, 이종남은 SBS 장편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재회한다. 단, 김애경과 도지원은 극 중 동선이 엇갈린다.[125] 그리고 서울뚝배기에서와는 달리, 도지원[126]과 이종남[127]은 남주인공 김주승의 진로를 둘러싸고 간접적으로 대립하는 사이. 사실 남주인공에 대한 이종남의 감정이 좀 미묘하기는 하다.[128] 그렇다고 도지원과 연적관계로 보기에도 애매한 사이.[129]
- 이 드라마 종영 7년 후인 1998년에 오지명, 장정희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재회한다. 장정희는 서울뚝배기에 이어 순풍산부인과에서도 간호사 역할을 맡았다.
- 이 드라마 종영 7년 후인 1998년에 최수종, 이한위는 KBS 주말드라마 '야망의 전설'에서 재회한다. 실제 최수종은 이한위의 결혼식(2008년)에도 참석하는 등, 사적으로도 둘은 친한 사이로 보인다.[130]
- 이 드라마 종영 7년 후인 1998년에 이한위, 서갑숙은 KBS 미니시리즈 '순수'에서 재회한다. 극 중에서 무려 커플로까지 발전하는 사이! [131]
- 이 드라마 종영 8년 후인 1999년에 양동근, 이한위, 서갑숙은 KBS 미니시리즈 '학교1'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8년 후인 1999년 11월에 최수종, 주현은 KBS 주말드라마 '사랑하세요'에서 재회한다. 그것도 부자지간으로!영상 2분 3초경 최수종과 주현의 짧은 모습.[132]
- 이 드라마 종영 9년 후인 2000년에 주현, 서승현은 SBS 장편드라마 '도둑의 딸'[133]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근 10년 후인 2000-2002년에 최수종, 길용우, 김형일, 이한위, 민지환, 박주아는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서 재회한다(고려쪽 인물).[134] 유태술은 그들과는 조금 떨어진 후백제 쪽의 인물 '김총'으로 등장한다. 서영진은 드라마 후반부에 후백제 쪽 인물 '경보 대사'로 잠깐 등장하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인물들 중에서 이한위는 1인 2역을 맡았다. ~
하필이면 국적까지 다르다~.[135] - 이 드라마 종영 10년 후인 2001년에 서영진, 윤영주는 KBS 대하사극 '명성황후(드라마)'에서 재회한다. 서울뚝배기 당시 두배우는 극 막판부에 나름 썸이 형성되는 복선장면이 나오기도 했던 사이였지만,[136] 명성황후에서는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로 나온다.
- 이 드라마 종영 10년 후인 2001년에 주현, 양동근은 한 CF에서 재회한다.링크. 참고로 당시 양동근은 MBC 일일시트콤 '뉴 논스톱'의 구리구리 캐릭터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다.
- 이 드라마 종영 14년 후인 2005년에 서영진, 이한위는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에서 재회한다. 딱히 둘의 접점은 없었다.
- 이 드라마 종영 14년 후인 2005년에 최수종, 길용우는 KBS 퓨전사극 '해신(드라마)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16년 후인 2007년에 최수종, 길용우, 유태술은 KBS 대하사극 '대조영(드라마)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16년 후인 2007년에 서승현, 남윤정은 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KBS)'에서 재회한다. 딱히 둘의 접점은 없었다.
- 이 드라마 종영 17년 후인 2008년에 오지명, 이한위는 OBS 시트콤 '오포졸'에서 재회한다.[137]
- 이 드라마 종영 21년 후인 2012년에 최수종, 김형일은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재회한다.
- 이 드라마 종영 22년 후인 2013년에 윤유선, 전원주는 JTBC 주말드라마 '맏이(JTBC)'에서 재회한다.
- 이한위와 민지환은 드라마 '토지(1987년 작)', '제5공화국(드라마)', '왕과 나(드라마)' 등에 같이 출연했다.
- 이한위와 윤유선은 드라마 '봄의 왈츠', '열아홉 순정', '구암 허준' 등에 같이 출연했다.
- ~
드라마 출연자마다 이한위가 안 끼이는 데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이다.~ - 길손 카페 내 서열은 김양(윤영주)>오복순(이혜정)이고 나이도 김양(윤영주)이 더 많은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복순 역의 이혜정[138]이 김양 역의 윤영주[139]보다 KBS 공채 기수 선배이다.
- 이 드라마에서 도지원의 친구 역할을 맡았던 이종남은 2008년에 방영된 리메이크작 '돌아온 뚝배기'에도 출연한다.[140]
- 특이하게 도지원은 10년 주기로 KBS 1TV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는 법칙이 있다.
- 2016년 채널A 예능 잘 살아보세에 출연중이던 최수종이 김애경의 별장을 찾아간 적이 있는데, 김애경의 증언에 의하면 서울뚝배기 당시 최수종이 촬영장 분위기메이커였다고 한다.20160131 잘 살아보세.
- 본 드라마에서 작곡가 겸 가수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이한위는, 이 드라마 종영 근30년 후인 2020년에 노래경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과 보이스트롯에 연달아 출연하며, 서울뚝배기에서 못다한 가수에의 꿈을 비로소 이룬다. 그리고 2020년 11월에는 KBS 드라마스페셜(단막극)에 모창가수 역할로도 출연했다.[141]
- 1998~2000년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되는 드라마이다. 권위적인 식당사장 겸 집안가장 오지명을 중심으로, 그런 오지명에게 항상 갈굼당하는 게으르고 무능한 종업원 주현,[142] 순풍과 마찬가지로 아들없이 딸(도지원)[143]만 있는 오지명의 애환, 그리고 똑똑하고 일 잘하는 종업원 최수종[144]과 오지명 딸 도지원의 사랑이야기, 아역배우 양동근[145]의 능청스러운 연기 등, 서울뚝배기의 기본구조가 순풍산부인과와 흡사한 데가 많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서울뚝배기 출연진 중 순풍산부인과에 고정이든 카메오든 다시 출연한 배우들이 많다. 특히 순풍의 김간호사 역을 맡았던 장정희는 서울뚝배기에서도 간호사 역을 맡았고,[146] 거기서도 극 중 오지명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다.
오지명 | 서울뚝배기에서 주인공 역할(식당 사장) | 순풍산부인과에서 주인공 역할(산부인과 원장) |
장정희 | 서울뚝배기에서 간호사 역할 | 순풍산부인과에서 간호사 역할 |
박주아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장모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대학동창 정은숙 역할) |
민지환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매제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고교동창이자 박영규의 학원 원장 역할) |
김애경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첫번째 연인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선우용녀의 라이벌 독고분녀 역할) |
이한위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처남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 산부인과의 CF감독 역할) |
전원주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식당 앞 슈퍼마켓 주인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박영규의 이웃사촌 역할) |
남윤정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매제(민지환)의 사실혼 배우자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오지명의 썸녀이자 선우용녀의 라이벌 백진미 역할) |
이대로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사촌동생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김찬우의 썸녀인 고미영의 아버지 역할) |
서영진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의 식당 종업원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박영규의 학원 동료강사 역할) |
김형일 | 서울뚝배기에서 오지명 딸(도지원)의 맞선남 역할 | 순풍산부인과 카메오 출연(박미선이 잠깐 호감을 느끼는 남자 역할) |
- 순풍산부인과 외에도, 서울뚝배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후에 각종 시트콤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인 사례가 많다.
- 오지명 : 1993년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1993~94년 SBS 시트콤 오경장, 2001년 KBS 시트콤 쌍둥이네, OBS 시트콤 오포졸.
- 이병철 : 1993년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 안문숙 : 1993년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2000~01년 MBC 시트콤 세 친구.
- 주현 : 1993~94년 KBS 시트콤 합이 셋이오.
- 서갑숙 : 1993~94년 KBS 시트콤 합이 셋이오.
- 도지원 : 1998~99년 KBS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 양동근 : 2000~02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 서승현 : 2003~04년 K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 이한위 : 2008년 OBS 시트콤 오포졸.
4.2. 드라마 관련
- 원래 주제가는 가사가 있었다. 작사는 김운경, 작곡은 김충식이 각각 맡고 가수 오세근이 불렀는데, 방송시엔 경음악으로 나왔으며 184회에서 문정숙(김성녀 분)이 부르는 정도밖에 없다. 해당 곡은 1991년 발매된 1집 음반에 수록됐다. 또한 안춘옥이 부른 또 다른 주제곡 <빈 가슴>은 같은 해 오아시스에서 음반으로 발매됐다.
- 드라마 시작 후 2달 동안은 중간중간 방송 취소가 많았다(사유: 북경 아시안게임, 남북 축구 경평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147]) 이것 때문에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서 이시기 서울뚝배기 신문 기사 내용을 찾아보면, 앞뒤 순서가 맞지 않고 뒤죽박죽인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날짜마저도 일관적이지 않고 제각각이다.[148]
- 당시 이 드라마는 KBS 작가 파업(집필 거부) 등으로 2차례나 방영이 중단되었었다. 특히 1차 파업 때는 무려 근 한 달간 방송이 중단되었다.[149] 이것 때문에 후술하는 바와 같이 162회 뚝배기집 조회 신에서 오지명(강종철 역)이 깨알 셀프 디스를 시전한다. 그리고 2차 파업은 6월에 있었지만 비교적 빨리 해결된다.[150]
- 극 31회에서 윤마담이 복순에게 새 옷을 사 주는데, 이후 김양(윤영주 분)이 새 옷을 입은 복순을 보고 꽃피고 새울면의 미경의 모습 같다고 평하는 장면이 있다. 꽃피고 새울면은 1990년 당시 KBS 주말드라마였고 미경이란 인물은 배우 김혜수가 극 중 맡았던 캐릭터인데, 공교롭게도 복순 역의 배우 이혜정이 꽃피고 새울면에서 극 중 미경의 친구 역할을 맡았었다.
- 극 42회(1990년 11월 8일) 방영분에서, 강사장(오지명 분)이 자신의 사촌동생 강종만(이대로 분)에게 (강종만이 운영하는) 공장의 폐수 유출사건 관련해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153] 그로부터 4개월 후인 1991년 3월에 실제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이 터지게 된다.
- 극 45회에서 수곤(양동근 분)이 중국집 배달원인 봉갑(유태술 분)에게 "저는 짜장면은 싫구요, 짬뽕이 좋아요라고 놀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대사는 1990년 당시 KBS 개그프로그램 유머1번지의 코너 <맨손의 청춘>에서 개그맨 이창훈[154]'달용이'''.]이 썼던 유행어를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 극 150회에서 혜경(도지원 분)과 경희(이종남 분)[155]가 만봉(최수종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희가 만봉의 인상을 갑옷 입은 기사 같다고 평하는 장면이 있다.[156] 서울뚝배기 방영 당시 최수종은 사극보다는 현대극에 최적화된 배우였지만, 훗날 최수종은 경희의 평가[157]대로 각종 드라마에서 갑옷 입은 기사 캐릭터가 된다.
- 극 162회 깨알 셀프 디스 대사 중 "통일팀 코리아 탁구가 세계를 제패했고~"라는 언급은, 실제 KBS 파업 기간 중 벌어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이야기[158]로, 영화 코리아의 배경이 되기도 한 그 대회 맞다.[159] 당시 작가 파업으로 인한 방영 중단 등의 배경을 모르고 지금 서울뚝배기를 시청하시는 사람들한테는 생뚱맞을 수도 있는 대사들의 연속이지만(...)
- 길손 카페 등장 씬에서는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이 자주 나온다. 특히 가수 원미연의 '이별 여행'은 조금 진지하다 싶은 장면에서 꼭 흘러나오곤 한다. ~
비공식 복순 테마곡.~ 1990년 당시 대히트쳤던 영화 사랑과 영혼의 OST인 Unchained Melody(원곡)+오! 진아(한국식 번안곡)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160] 한번은 문정숙의 음반 취입곡 '아가야'가 흘러나왔다가 윤 마담이 역정을 내는 장면도 있다.[161] 가장 많이 나온 노래는 가수 태진아의 거울도 안 보는 여자.[162] ~비공식 길손 카페 주제곡.~
- 윤석열 대통령이 고시생 시절 애청했던 드라마이다.[163] 심지어 예능출연 과정에서 배우 주현이 맡았던 안동팔 성대모사까지 직접 선보인다(...)영상 0분 40초부터.
-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사법시험 2차 마지막날 치러진 형사소송법 과목에서 최고득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최종합격했다고 후보자시절 예능 출연에서 밝힌 적이 있는데,링크.[164] 그해 사법시험 2차 마지막날(1991년 7월 5일)은 종영일이기도 하다.[165]
- 극 중 만봉(최수종 분), 복순(이혜정 분)이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상경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2013년 tvN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도 충청북도 괴산군 출신으로 묘사된다.
- 1998년 2월 2일부터 iTV에서 확대 편성됐고, 2018년에는 KTV에서도 확대 편성됐다. 2021년 11월부터 KBS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 이 드라마에서 안동팔의 유명한 상투어가 "지가유~"와 "~걸랑요"(발음은 "~껄랑요"인 경우가 더 많음)였다.[168] 그런데, 이 중 "~걸랑요."와 비슷한 표현인 "~거든요" (역시 발음은 "~꺼든요"인 경우가 더 많음)는 이 드라마가 방송되었던 1990년에는 거의 어린애들만 쓰는 표현으로 성인들이, 특히 사회 저명인사들이 공식석상에서 쓰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어도, 이 "~거든요"라는 표현이 점차 보편화되더니, 2010년을 전후해서는 사회 저명인사들이 공식석상에서 써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표현으로 정착되었다. 한편, 이 드라마의 2008년 리메이크인 돌아온 뚝배기에서도 안동팔이 나오는데, 돌아온 뚝배기의 안동팔은 "지가유~"와 "~걸랑요."라는 표현은 전혀 안 쓴 대신, 무차별적으로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것이 특징이었다.
5. 옥에 티
- 극 7회에서 혜경(도지원 분)과 수곤(양동근 분)이 같이 있는 방에 혜경의 친구가 찾아오는 장면이 있다. 혜경의 친구는 수곤을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혜경에게 (수곤을 가리키면서) 얘는 누구냐고 물어보고, 혜경은 고종사촌동생이라고만 대답한다. 그런데 혜경의 대답 직후,[169] 혜경의 친구는 (수곤에게) "수곤아"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시도한다.
[1] 35화에서 강종철에게 칭찬을 듣는다. 인원 감축을 앞두고 종업원들과 개인 면담을 나눴는데, 만봉을 흉보는 직원은 아무도 없고 하나같이 칭찬일색이었다고...[2] 안동팔과 완식이 도박으로 월급을 하루 만에 탕진한 사실을 만봉이 알게 되면서(18화에서 근무시간 중, 구석탱이에서 몰래 졸고있는 완식을 발견하면서 바로 눈치챈다.) 도박을 주도했던 봉갑와 꺽다리 일하는 중국집과 쌀집에 직접 찾아가 각 사장들에게 그대로 일러바친다. 이후 분에 찬 봉갑이와 꺽다리가 앙심을 품고 합세해 정면으로 맞받아 2:1로 싸우게 되는데, 오히려 만봉이 혼자의 힘으로 그 둘을 모두 때려 눕혀버린다. 극 22회 중. 참고로 꺽다리는 중학교때까지 씨름부였고 봉갑이는 1년간 권투를 배웠기때문에 이 둘은 절대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는 인물들이라는거다.(그래서 완식이의 경우에는 이 둘에게 꼼짝도 못한다.) 여담으로 최수종은 실제로 권투를 배운 적이 있었으며,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주먹으로 알려져 있다.[3] 일찌감치 마음을 접긴했지만 깨숙이도 그에게 호감이 있었고, 중매녀인 순옥도 처음 보자마자 반해서 만봉이 사진을 몰래 훔쳐 자기 방 벽에다 걸어놓을 정도였다. 게다가 자기를 좋아하는 여럿 남자들을(심지어 광호도 포함된다.(...)) 걷어찰 정도로 도도한 혜경까지 그에게 마음을 빼앗길 정도였으면 말 다했다.[4] 이는 광호도 마찬가지다. 광호의 경우, 꽃미남이라기보다는 남자답게 잘생긴 호남형 케이스. 그러고보면 광호와 공통점이 상당히 많지만 결정적으로 광호는 혜경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5] 22화에서 완식이에게 경찰이 되기 위해 갖가지 운동들을 수련해왔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뒤늦게 지원 자격(고졸 이상) 미달임을 깨닫고 빠르게 포기했다고 했다고 한다.[6] 55회.[7] 아이러니 하게도 이 사고는 만봉이가 낸 교통사고다. 좁은 길에서 과속을 하다가 지나가는 행인을 뒤늦게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다가 그만 전봇대를 들이박고 만 것이다. 그 충격으로 강 사장이 병원에 입원했고 후반부에 강 사장이 다른 자동차를 몰고 있는 장면을 미루어봤을때 기존 자동차까지 폐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일로 운전대가 완식이에게 넘어갔다.[8] 심지어 혜경 쪽에서 먼저 고백을 했다.[9] 130회에 처음 딸의 마음을 알게 된다. 이에 강종철은 불같이 화를 내며 만봉을 찾아다녔고, 때마침 양치질을 하고 있는 만봉을 발견하자마자 따귀를 올려붙이며 그 자리에서 해고통보를하며 펄펄 뛴다.[10] 이거는 십중팔구 만봉이에게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의도였음이 분명하다.[11] 사별. 후반부에 밝혀지길 질병으로 요절하였다고...[12] 혜경이 입장에서는 그저 친오빠나 다름없는 존재였고 절대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13] 심지어 만봉이가 복순과 함께 다닐때 질투를 하고, 만봉이 밤 늦게 귀가할때마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짜증을 낼 정도였다.[14] 108회.[15] 121회.[16] 이때 혜경이가 또다시 솔직하지 않게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만봉이에게 가장 듣고 싶어했던 '(저와) 결혼해주세요!'의 한 마디를 듣는 순간, 어찌할 줄 몰라하는 혜경의 모습이 압권이다.[17] 136회.[18] 이때문에 42화에서 외박을 했고, 결국 44화에서 강 사장에게 퇴직 의사를 밝힌다. 사실 강 사장과 강옥자가 광호에게 저지른 몹쓸짓 한가지가 혜경의 유학을 무산시킬 요량으로 광호의 연심을 부추겨 혜경과의 혼인을 제안했다가 때마침 혜경에게 선자리가 들어오자 얍삽하게 안면을 싹 바꿔, 대놓고 광호를 잠시지만 업신여겨 버린다. 광호 빡칠만..[19] 78회.[20] 이때문에 만봉과 한동안 사이가 좋지 못하였다.[21] 다만 나중에는 둘이 잘 맺어지도록 강종철을 설득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22] 평소 자신의 냉대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이란 도움은 아낌없이 제공해온 처녀를 상대로 못할짓 오지게 시전한 셈.[23] 다만 강종철은 걸프전 이후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다 재혼으로 인해 목돈이 왕창 빠져나간 후라 홀로 인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고, 이후 귀국한 수곤의 아버지가 타국에서 벌어놓은 자금과 원래 옥자의 아파트를 마련하기로 예정되어있던 자금으로 강종철과 장서방이 공동으로 서울설렁탕 점포를 인수한다. 이에 강종철은 손님들에게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가게를 확장했다고 둘러댄다.[24] 요약하자면 복순이 화류계로 뛰어든 것도 임사장의 돈을 갚기 위함이었는데, 애초에 복순이 임사장에게 돈을 빌린 것도 금전적으로 압박에 시달려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광호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광호는 금전적 도움은 받아챙기고 정작 복순에게는 끝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등 복순을 일개 수단으로 여긴 그 모습에 임사장이 크게 분노한 것.[25] 175회[26] 자가용으로 초반부에는 현대 엑셀을 보유했지만, 이후 현대 그랜저(1세대, 일명 각그랜저)로 교체할 정도로의 재력가이며, 심지어 극 후반부에는 각그랜저가 만봉이가 사고낸 이후로 차에 자꾸 말썽이 있었던건지 대우 슈퍼살롱으로 교체하였다. 다만 운전은 직접하지 않고 엑셀 시절에는 광호에게 운전을 시켰고, 그랜저로 바꾼 이후로부터는 만봉이가 운전대를 맡겼으나, 교통사고 이후로 완식이에게 운전대를 맡긴다. 무엇보다 그 교통사고는 운전을 못해서가 아니라 만봉이의 부주의(오만함)로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슈퍼살롱으로 교체했을때는 강종철이 사상 최초로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슈퍼살롱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완식이에게 운전대를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27] 2대 사장은 강종철 방에 걸려있는 초상화의 주인공, 강종철의 아버지다. 1대 사장은 강종철의 친할아버지로 추정.[28] 파생 버젼으로 옥자의 아버님~, 문정숙의 시아버님~까지 등장하게 된다.[29] 이에 가장 큰 피해자는 길손 카페의 윤 마담이며, 종업원들 봉급인상을 주장하고 관철시킨 만봉이도 중반부까지 눈총 깨나 받아야했다.[30] 38회.[31] 108회.[32] 혜경이 만봉을 사랑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같이 화를 내며(130회) 만봉을 해고하였다(131회). 그러나 만봉의 공백을 크게 느끼면서 자신의 결정에 뒤늦게 후회하였고, 대신 혜경에게 접근금지 조건을 걸면서 서울뚝배기 분점 지배인으로 복직시킨다.(복직 구두약속은 143회). 여기서 짚어야할 점이라면 겉으로 보기엔 강 사장이 큰소리치며 만봉을 기용하는 모양새이나 기실 큰소리로 읍소하는 강사장과 다 알지만 져주는 척 모셔가 주는 만봉이가 갑이라 하겠다.[33] 수곤의 부모인 장서방과 옥자가 가장 먼저 설득에 나섰고, 광호 역시 여태까지 살면서 열등감을 처음 느끼게 해준 사람이 만봉이였다며 만봉을 치켜 세워준다. 옥자가 가장 먼저 설득나섰지만 묵살당하는거나 마찬가지였고, 장서방도 만봉의 인품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에 합세해보지만 상황은 제자리 걸음. 이후 광호의 거듭된 설득에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34] 165~166회.[35] 184회.[36] 참고로 광호가 서울뚝배기를 떠났을 때도 강 사장이 눈물을 떨구는 장면은 없었다. 눈물을 참지 못한 부분은 아무래도 딸의 유학을 막아내지 못한 서러움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동안 만봉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대략적으로 짐작이 가는 부분. 광호 못지않게 친자식처럼 생각했던게 분명하다.[37] 여러모로 배우의 후속작인 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을 떠올리게 하는데, 초반에는 무게감 있으면서 엄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순풍 오지명처럼 되도않는 기강을 잡겠다며 하이톤 목소리로 트집을 잡거나, 화가 날 때 목소리톤은 어딘가 분노하면서도 웃긴 톤이다. 오지명은 이후 SBS최초의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에서 코미디 연기를 시작하고, 서울뚝배기의 강사장과 오박사네 사람들의 오원장 캐릭터가 합쳐진게 순풍 오지명의 모습이다.[38] 본인 증언. 그렇게 맞고 다녔으면서 결국 농땡이 치는 버릇은 끝내 고쳐지지 않은 듯 하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더니[39] 껌 담당[40] 이후 승리슈퍼 사장이 된다.[41] 극 시작부터 최종회 179화까지 총 두 차례나 해고를 당하게 되는데 첫번째 해고 사유는, 동팔은 평소 형편없는 근태에 찍힐 대로 찍혀있는 상황에 교통사고로 입원한 강 사장이 가게를 비우자 대놓고 태만해졌고 이에 뚝배기집 동료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여 혜경으로부터 질책을 받자 위기 의식을 느낀 동팔은 업무에 매진하기는커녕, 엉뚱하게도 길거리에서 허가없이 약을 파는 약장사 후배에게 구매한 약으로 강 사장의 환심을 사려하나 그 약이 탈을 일으켜 일을 크게 그르친다. 이에 강 사장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안씨의 평소 행태에 가짜약 사건까지 가세해, 뚝배기집 간부회의가 소집되어 동팔의 퇴사는 만장일치로 가결된다. 그러나 얼마못가 동팔의 복직이 이루어지는 매개는 다름아닌 문정숙의 친정어머니라 하겠는데 강사장의 재혼을 틈타 강 사장의 장모가 될 어른에게 편승한 동팔의 꼼수가 순풍을 탄 결과 되시겠다. 얍삽하기는[42] 두번째 해고 사유는 동팔의 입장에선 다소 억울할만 하겠지만 이 역시 안동팔의 낮디 낮은 평소 점수가 큰 몫을 한 결과로 뚝배기집 뒷뜰에 자리한 대대로 물려져 내려온 간장독이 깨졌고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말썽을 몰고다니는 안씨에게 모두의 눈총이 쏟아지는 와중, 강 사장의 앞뒤없는 다그침에 범인으로 몰리고 결백을 주장하는 안씨는 그 자리에서 두번째 해고를 당해버린 것. 사실 이는 깨숙의 실수인데 깨어진 간장독에 노발대발 길길이 날뛸 것이 뻔한 강 사장을 생각하니 두려움에 질려 딱 잡아떼버리고 말았다는 깨숙의 고해로 일단락 되지만 해고된 동팔이 구제될 방안은 전혀 없다. 만일 안동팔이 평소에 성실했더라면 장독이 깨어진들 그런일에 무슨 영향을 받았겠냐는게 중론.[43] 윤마담이 운전할 때 밝혀진 거지만 욕설을 서슴치 않을 정도로 한성깔 하는 인물이다.[44] 애면글면 키웠으나 공무원으로 성장하여 장가든 후, 홀어머니와 누나를 다소 등한시하는 설정[45] 108회.[46] 실례합니다~ 같은 특유의 코맹맹이 말투가 인상적인데 가게손님 받는답시고 종업원까지 사장을 따라하다 되려 호되게 야단맞는다.[47] 축산협회 일반 사무직.[48] 109회.[49] 반면, 김양은 복순 이직에 찬성 입장이었고, 실제로 김양의 논리가 더 설득력있다.[50] 75회.[51] 심지어 혜경과 만봉의 결혼을 가장 반대했던 강종철까지 마음을 돌려서 간곡히 부탁하고 설득에 나서보지만, 이미 약혼 일정을 다 잡아놓은 상황이라 이제와서는 곤란하다는 식으로 일관함으로 고구마 백만개 시전![52] 만봉이 서울뚝배기를 그만둔 이후로 일하는 건설현장의 위치를 혜경에게 알려주었다.[53] 상당히 동안이다. 1943년생인 대한민국 나이로 1990년 기준으로 48세, 2022년 기준 80세다. 친구인 문정숙 역을 맡은 김성녀보다 7살 연상이고, 심지어 문정숙의 모친 역을 맡은 박주아보다 1년 연하다.[54] 전남편과는 극후반부에 재결합한다.[55] 종철(오지명)이 원래 아파트를 사 주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보류한 것이다. 당연히 옥자의 반발은 심했고 급기야는 수곤을 데리고 가출까지 감행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아파트 대신 뚝배기집 분점(작은뚝배기)를 옥자의 남편이 인수하는 걸로 합의를 본다.[56] 103회에 처음 소개. 가사 일부 : 아!아!아! 나는 간다~ 머나먼 여자의 길을!!! 작 중, 작곡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샀다는데 조악하기가 이루 말할데가 없다.[57] 그로부터 10년이 훌쩍 지난 2003년 KBS에서 방송된 일일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서 절정의 코믹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시트콤 자체가 성공을 거둔 것은 덤. 이 때 서승현의 상대역이 '야인시대'의 미와 경부로 유명한 이재용(배우). ~웃긴 건, 극 중 서승현의 남편이었던 이재용의 실제 나이가 최수종보다 1살 어리다는 점이다.~[58] 만봉과 혜경 둘만의 자리를 몇번이나 만들어 줄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들의 결혼에 반대하는 오빠(오지명)를 꾸준히 설득하기도 한다.[59] 대표적으로 친오빠 강종철, 안동팔, 문정숙이 해당된다.[60] 옥자의 말로는 결혼시절 그 사람에게 숱하게 맞아서 그 인간에 등쌀에 당한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는 걸 보면 가정폭력을 저지르던 말종 같지만, 실제로는 그 당시에도 어린 아들 수곤을 놔두고 디스코텍이나 캬바레 같은 춤판에 빠져있고, 공무원 하는 살림에서 어렵게 대출을 받아 횟집을 차려줬는데 일도 안하고 말아먹어서 울분이 터져서 오죽 그랬겠냐고 하는것으로 봐서 시대상으로 넘어간 이야기이다.[61] 리메이크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이 역으로 나왔는데 둘 모두 래퍼가 되었다.[62] 극 중 이름은 '선주'.[63] 133회 | 대화하는 두사람의 곁에서 장부 정리하던 승리슈퍼 안주인 고여사의 대사 “눈을 감고 들으면 꼭 같은반 애들 얘기 같다니까..”[64] 180회.[65] 극 초반. 이것 때문에 당시 종철과 썸을 타고 있던 윤마담네 길손 카페에 친구 옥자와 함께 쳐들어가, 신고있던 구두를 벗어들고 폭력을 행사해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66] 여러 갑질이 있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기존 주방의 터줏대감이던 안성댁까지 무시하고 자기 위주로 질서를 재편하려는 행태를 보였던 점이다.[67] 113회.[68] 그것도 뚝배기집 식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대놓고 망신당한다. 직접적인 이유는 종업원 계숙이에게 구두닦이 심부름 시키려다가 옥자한테 걸려서... 구두닦이 같은 사적인 심부름 안 시키는 것은 뚝배기집 내 불문율이라는 거친 설명이 나온다. 굳이 불문율이 아니더라도 당시 정숙의 갑질은 보는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준이었다.[69] 121회.[70] 곡도 잔잔하고, 가사도 "이 엄마는 입맞춤을 하고 있구나. 나의 사랑 아가야~" 하는 식이라 정말 자장가스럽기는 했다. 다만 남매는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노래지 자장가라고는 인식하지 못했던 터라, 서로를 마주보면서 "누나, 우리 노래가 자장가였어?!"하면서 어안이 벙벙했지만...[71] 사위 역을 맡은 오지명보다 3살 연하다.[72] 복순의 첫 등장 때 만봉이와의 사이를 의심하며 굉장히 경계하고 질투하는 모습을 비췄다.[73] 길손 카페 김양도 비슷한 이유로 종종 눈물을 보인다. 다만 사연은 같지만 배경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74] 1996년 KBS 병영드라마 신고합니다에서 노숙한 병장 역을 맡았다.[75] 남편의 존재만 알려졌을 뿐, 이 드라마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작중에서 만봉이 면허를 땄을때,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영어의 몸이 되신 꺽꿀아버님이라고 말한 것을 보아 교통사고로 사람을 치어 죽인걸로 수감된 듯하다. 단 음주운전이야기는 안 나왔고, 당시에도 음주운전 사고는 법적으로 과실치사가 아니니 다른 이유인듯.[76] 출산 시 보통 태아의 머리부터 먼저 나오는데, 아무래도 발부터 먼저 나오고 머리가 가장 마지막에 나온 듯 하다.[77] 잠실주민 설정으로 극 상, 신림동 소재의 서울설렁탕까지 통근시간이 다소 늘어진다는 설명.[78] 기철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바람에 광호가 자금난에 처했고 이로인해 복순이 빚으로 목돈을 마련해주다 종적을 감추었으니 알고보면 광호와 복순의 결혼에있어 숨은 공로자라 할 수 있다.[79] 22회.[80] 82회.[81] 이때 서울뚝배기 파티 때 마중나온 복순이가 위로해주기는 하는데, 결국 설움을 참지는 못하였다.[82] 서울뚝배기 방영 직전인 1990년 중순에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꽃피고 새울면에서는 여주인공 김혜수의 친구 역으로 분한다.[83] 143회.[84] 극 46회.[85] 작 중, 온 동네 사랑방 역할로 미성년은 출입할 수 없는 길손 카페와 달리 전 연령대를 아우른다.[86] 돌아온 뚝배기에서도 이부분이 재현 되었으며 이때 이름은 김씨이고 배우는 윤갑수이다.[87] 소개비 조로 담은 몇푼이라도 손에 쥐었을것으로 인신매매와 다를 것이 무엇?[88] 이에 비하자면 문정숙 모녀는 갑질이 시작된 이후에도 악역이라기보다는 한낯 밉상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89] 다만 광호를 폭행하는 장면(146~147회)이 나오는데 이는 극 흐름상의 사연에 따른 부득이한 연출이었다.[90] 일례로 광호가 매찜질-참교육 지대로 당했다.[91] 김운경 작가의 다른 작품 '서울의 달'에서 박남현이 연기한 중국집 배달원의 이름도 구봉갑이다.[92] 178회 | 친구이자 같이 복순을 짝사랑했던 꺽다리가 불참했던것과는 극명히 대비되는 부분[93] 183회 | 사실 시비는 윤 마담이 먼저 걸었다(...)[94] 배우 서승현(옥자 역)과 남윤정은 사적으로는 TBC 공채탤런트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95] 67회.[96] 1세대 그랜저 2.4를 소유하고 있으며 운전기사까지 두고 있다.[97] 후에 팁을 주는 이유에 대해 혜경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름 설득력은 있다. 다만 팁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좀 더 헤아리지 못하는 건 아쉬운 부분.[98] 66회.[99] 상술했지만 이 부분은 얍삽하게 태세전환하여 광호를 마치 없는 사람인거마냥 만든 종철과 옥자의 잘못이 매우 크다.[100] 극 중 본명은 고상철이다.[101] 동팔의 첫 해고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신다.[102] 나머지 인물은 승리슈퍼 박씨(배추) 정도이다.[103] 극 중 본명은 견종섭이다. 170회에서 경찰에 의해 본명이 언급된다.[104] 미풍양속 저해 혐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다큰 어른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니 그럴만도..[105] 170회.[106] 이에 격분한 윤마담은 말술을 들이키며 장탄식을 한다.[107] 171회.[108]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준상(배용준)의 어머니 주치의 겸 준상의 1차 사고 당시 엠바고를 지킨 담당의사 역할과 제빵왕 김탁구에서 청산공장장 역을 맡은 배우.[109] 남편이 SBS 드라마국의 오세강 PD이다.[110] KBS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여주인공을 음해하기 위해 투서를 보내는 '신해자' 역할로 나왔다.[111] 원래는 유학가는 혜경을 배웅하러 혜경네 식구와 함께 공항까지 따라갔지만, 만봉의 극적고백 직후 만봉-혜경과 따로 모여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한다.[112] 아역배우로, 1996년 MBC 청소년드라마 나에 방송반 군기반장 선배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113] 2007년 별세. 배우 조향기의 아버지이기도 하다.[114] 1945년생으로 1970년 TBC 공채탤런트 10기 출신 배우.[115] 100회가 되어서야 둘은 처음 만난다. 근데 처음 만난 다음 박주아를 집에 돌려보내는 장면에서, 권미혜(안성댁 역)가 박주아(정숙 모친 역)한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예사롭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116] 서울뚝배기 작가.[117] 서울뚝배기 PD.[118] 서울뚝배기 작가.[119] 1995년 작.[120] 2000년 작.[121] 대한민국 최초의 시트콤.[122] 이후 오지명은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안문숙은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각각 초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123]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유명한 윤석호 PD 작품.[124] 서갑숙은 '합이 셋이오' 이전에도 윤석호 PD의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 출연했었고, 그 이후에도 드라마 '느낌(드라마)', '웨딩드레스(드라마)', '순수' 등에서 윤석호 PD와 작품 인연을 이어간다. ~그리고 '순수'에서는 극 중 직장동료인 이한위의 고백을 받는다.~[125] 김애경은 밀양 거주, 도지원은 서울 거주.[126] 남주인공 연인.[127] 남주인공 스승.[128] 남주인공이 성인으로 성장한 후, 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 엿보이거나 묘사되는 장면-대사들이 종종 나온다.[129] '형제의 강'에서 도지원의 직접적인 연적은 배우 염정아.[130] 이 결혼식에는 민지환도 참석했다.[131] 방송국 사내커플.[132] 최수종은 선배 주현 외에 후배 김민종과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1990년 상영) 이후 근 10년만에 한작품 속 재회였다. 10년전 영화 속에서는 최수종과 김민종은 사제지간이자 연적관계였지만, 본작에서는 형제지간이자 연적관계. 당시 언론에서도 최수종의 이런 특이한 인연들을 부각시켰다.[133] 김운경 작가 집필.[134] 최수종(왕건(태조 왕건) 역), 길용우(복지겸 역), 김형일(신숭겸 역), 이한위(왕충 역), 민지환(김행선 역), 박주아(궁예 장모 역)... 서울뚝배기에서는 도지원을 두고 최수종과 연적관계였던 길용우와 김형일(배우)이 '태조 왕건'에서는 최수종의 조력자 복지겸(내군장군-오늘날의 경호실장 격), 신숭겸(의형제)으로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다. 둘 다 고려창업을 일으키는 역성혁명의 주역이었던 것은 덤. 그리고 서울뚝배기에서는 최수종의 직장(작은뚝배기)보스로 나왔던 민지환은 '태조 왕건'에서는 오늘날의 국무총리 격인 시중 벼슬로 최수종을 보좌한다. ~말이 국무총리 격이지 실제 극 중에서는 허구한 날 위아래로 이리저리 치이면서 온갖 사소한 나랏일 뒤치다꺼리까지 신경써야 했던 동네북같은 지위.~[135] 고려쪽 인물 왕충, 후백제쪽 인물 진선.[136] 결국 극 중 인연이 닿지는 않았다.[137] 오지명의 사실상 은퇴작.[138] 1983년 KBS 공채탤런트 10기.[139] 1985년 KBS 공채탤런트 11기.[140] 서울뚝배기에서와는 다른 역할.[141] 이한위의 생애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142]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 롤.[143] 순풍산부인과의 이태란과 송혜교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144] 순풍산부인과의 김찬우와 이창훈을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145] 순풍산부인과의 의찬이와 미달이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146] 식당사장 오지명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당 간호사.[147] 이 당시는 KBS 1TV에 상업광고가 나왔다. 그러나 공익성 강화 명목으로 (사실은 시청료 거부운동의 여파로) 1986년 7월부터 평일 오후시간대 블록광고를 중지했는데 이 때문에 서울뚝배기를 비롯한 평일 일일연속극 방송 시작 전후에 광고를 따로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스포츠 중계방송도 KBS 2TV가 아닌 1TV에서 방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KBS 1TV에서 상업광고가 중단된 시점은 1994년 10월.[148] 당시 기사상으로는 18회, 19회 내용 전개 순서가 완전히 뒤바뀌어 있고 날짜도 제각각이다.[149] 161회(1991년 4월 24일)~162회(1991년 5월 20일)[150] 177회(1991년 6월 13일)~178회(6월 20일)[151] 극 중반부까지는 페르시아 사태, 페르시아 전쟁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뚝배기집 조회 때 사장 오지명이 페르시아...~ 어쩌구 하면서 무게잡는 건 덤.~[152] 걸프전 주제 때문에 윤마담과 김양이 싸우는 장면도 있다(...) 100회.[153] 강사장의 질문에 강종만은 벌금을 물고 해결했다고 답한다.[154] 본 코너에서의 이름은[155] 극 중 혜경의 친구.[156] 만봉과 경희는 그전에 이미 한차례 대면한 적이 있다.[157] 정확하게는 서울뚝배기를 집필한 김운경 작가의 평가이다.[158] 금메달을 땄던 여자 단체전 경기 날짜는 1991년 4월 29일.[159] 같이 언급되는 강경대 사건(1991년 4월 26일) 역시 KBS 파업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다.[160] 이 노래는 길손 카페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다른 카페에 있는 장면에서도 흘러나온다.[161] 극 126회. 마침 카페에 있던 혜경을 보고 태세 급전환(...) 하필이면 혜경의 신청곡이었던 것이다.[162] 81회에서는 아예 김양이 길손카페에서 완식, 봉갑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면서 노는 장면도 있다(...)[163] SBS 예능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언급.[164] 사법시험 불과 3일전 대구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고속버스 안에서 우연히 보게 된 형사소송법 내용들(비상상고 등등)이 그대로 시험에 출제됨.[165] 1991년 사법시험 2차는 1991년 7월 2일~5일까지 4일간 치러졌다.[166] 서울뚝배기 : 길용우, 지붕뚫고 하이킥 : 오현경.[167] 서울뚝배기 : 오지명, 지붕뚫고 하이킥 : 이순재.[168] 안동팔이 구사하는 화법은 전형적인 서울 방언이고, 특히 왕십리의 방언이다.[169] 혜경의 대사 직후, 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고 바로 혜경 친구의 대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