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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KBS 2TV에서 만든 군대 드라마. 1996년 7월 1일부터 동년 8월 27일까지 18부작으로 방영되었다.
2. 상세
원래 경쟁작이었던 MBC 아이싱[1]을 상대로 장렬히 전사하라는 심정으로 내세운 작품이었다. 주연 배우들 대부분이 군인이고 부대 협조를 받아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제작비가 적어 부담없이 맞붙인 건데 결과는 최종 시청률 47%를 기록하면서 압승했다.[2] 아이싱이 대한민국에서 비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반면 신고합니다는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했거나 경험할 예정인 군대를 소재로 했기 때문일 것이다.이 시기에 이름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군복무를 했고 국방부는 이에 편승해서 국군을 홍보하기 위해 이 드라마를 촬영했다. 현역에 입대한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을 비롯해 권해효, 최종원, 조형기, 박광정, 전무송, 차광수, 이형철, 권용운, 이상인 등이 출연했으며 그 중 이형철과 이상인에게는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군복무를 하는 현역병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철원군, 청성회관 등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제6보병사단에서 촬영하였다.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은 이 작품의 1년전 작품이자 같은 군대 드라마인 남자 만들기(1995, KBS)에서도 호흡을 맞췄다.[3]
인기리에 방송되던 7월 하순에 철원군, 연천군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촬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 드라마의 세트장 중 하나인 '할머니집' 또한 수해로 유실되어 다시 지었다.
주제곡은 박용진의 <내 안에 있는 너>이다.
3. 등장인물
3.1. 소대원들
- 차성현 일병 역 - 차인표
육군사관학교 생도로 재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자진 퇴교하고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사단장 차형오의 아들이며 아버지 차형오의 부관과는 육사 동기이다. 중대장 유경민 대위, 대대장 김수성 중령의 육사 후배이며 소대장 장판교 소위의 육사 선배이다.역대급 군수저.전역 후 대학교수가 된다. 참고로 위의 불의의 사고는 본인이 다치거나 사고를 친 것은 아닌데, 럭비 경기 도중 동기를 다치게 해서 하반신 불구로 만들었다. 그걸 자책해서 뛰쳐나온 듯. 나중에 휠체어를 탄 그 동기와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람 휴가를 줘도 안 간다고 반납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극적인 장치를 위해서겠지만 육사 퇴교자 출신 병, 그것도 사단장의 아들인데도 몇 사람을 제외하고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 이정도면 자대에 배치받는 순간부터 언터처블이다(...).
- 안병승 상병 역 - 이휘재
충무로 영화사 조명보조 출신. 별명은 안감독이다. 자신이 충무로 영화 감독 수업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영내 교회에서 고아원 순회 연극공연의 감독을 맡지만 매일매일 불안의 연속이다. 때마침 홍수 수해로 인해 연극순회공연이 무산되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전역 후 조감독이 된다. 밤중에 야동을 트는데 자기만 본다는 게 병영 내 모든 스피커로 소리가 새나가게 해서 엄청 개까인 적도 있으며, 권상만 병장과 함께 의무대에서 포경수술을 받을 때 의무병에게 포경수술을 연습삼아 받았다.
- 구종수 일병 역 - 구본승
입대 첫날밤부터 군대에 적응을 못해서, 자다말고 반 광분상태로 뛰어다니는 등 관심병사에 가까운 짓을 한다. 어떻게든 군용 헬리콥터에 탑승해 포상휴가를 가고픈 마음에 엉뚱한 일을 벌여[4] 소대원들을 놀라게 한다. 야간 산행훈련 중 휴식시간때 너무나 깊게 잠이 들어버린 나머지 대열에서 낙오해, 무장 탈영을 한 것으로 간주한 대대에서 5분대기조가 출동해 인근 주변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지도 했다. 한밤중의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면서 군단장 할머니 집으로 어떻게 어떻게 탈진한 상태로 찾아간다. 덕분에 탈영보고는 취소된다. 여자친구 준다고 탄피 반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안병승 상병의 외출 때 같이 따라 나와서는 여자친구 학교에 찾아가 여자친구의 사물함 손잡이에 그 반지를 끼워놨는데, 여자친구는 그걸 보고 그냥 모르는 반지라고 생각해 빼서 땅에 버린다. 그리고 뛰어가면서 그 반지를 실수로 발로 밟고 가버렸다.(...) 작중에선 여자친구와 헤어지네 마네로 병사들의 고무신 거꾸로 신기에 대한 공포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물(...).
- 추재식 일병 역 - 권해효
1중대 3소대의 고참병. 별명은 개고기다. 어지간한 상병들보다 군번이 빠르다. 구속수사와 징계입창으로 진급이 누락되어 결국 병장을 달지 못하고 전역하게 된다. 조용히 있다 전역하기를 희망하는 인물. 전역 후 사법경찰관이 된다.[5] 그런데 이 인간, 병영 내에서 애완동물 햄스터를 키운다. 나일호 이병이 허락도 안받고 그것을 꺼내 가지고 놀다가[6] 추재식에게 걸려서 한탕 싸우기도 했다. 매복 훈련을 하는데 끝까지 못 찾아내서 어리둥절하고 있는 부대원들 앞에서 진흑땅 속에서 솟아나는 간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7][8] 어찌보면 배우개그인데 담당 배우인 권해효는 영화 반도에서는 되려 본인이 사단장으로 나온다.
- 김근우 일병 역 - 이상인
차성현, 구종수와 훈련소 동기이다. 본래는 1중대가 아닌 다른 중대로 배속되었다가 차성현과 구종수가 배속된 1중대로 오고 싶어 조재기 중사에게 졸라 결국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 1중대로 배속된 인물로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 권상만 병장의 달력병.[9]
- 권석두 상병 역 - 권용운
유부남 병. 안병승 상병의 꼬붕이기도 하다. 다달이 쥐꼬리보다 더 작은 월급 1년치를 딱 300원만 쓰고 면회온 연상의 아내에게 건네기도 한다.[10] 3소대 부소대장인 조재기 중사의 성대모사에 능하기도 하다. 전역 후 단역 영화 배우가 된다. 이 때 맡은 인질범 역할과 촬영지 배경이 영화 마누라 죽이기에서 권용운이 인질범으로 나왔을 때와 거의 흡사하다.
- 전동식 병장 역 - 강지훈
청성회관 파견 근무(자칭 청성회관 총지배인)후 자대에 복귀하여 내무실장이 되는 병장. 기타연주에 소질이 있고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11] FM으로 보이지만 실은 잔머리 굴리기 선수다. 물론 나중에 권상만 병장이 하사가 되어서 돌아오자 그에게 탈탈 털리지만. 전역 후 학원 강사가 된다.
- 장주발 상병 역 - 이지형
이등병 때 전입 오자마자 GOP 근무에 투입된 꼬인 군번의 병이다.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돼지엄마)으로 소대원들에게 사법고시 준비하다 입대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구종수에 의해 진실이 밝혀진다.[12] 왕고가 되기 위해 박쥐의 습성을 기른 병. 하지만 2인자 자리마저 짤리고 만다. 전역 후 다시 나이트클럽으로 돌아간다. 나이트클럽의 2인자가 되는 인물.(장주발의 좌우명: 나이트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나이트를 좀 더 사랑해줘야 한다.) 배우가 이전에 맡았던 내일은 사랑의 박성일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나는 인물이라 달리 보면 꽤 위화감이 들 수도 있다. 제대 전 얼굴에 위장 크림 바르고 M60을 들고 람보 처럼 사진을 찍었으나 머리띠에 태극기를 꺼꾸로 붙이고 찍었다.. 나중에 나이트 클럽에 그 사진을 크게 인화해서 액자에 걸어 벽에 걸어놓았다.
- 소대풍 일병 역 - 최수훈
먹을 것을 손에 항상 쥐고 산다. 반합 속에 초콜렛, 모포속에 비엔나 소세지, 방독면안에 빵...군장안에는 과자 등의 일용할 양식을 항상 준비하는 병. 전역 후 카페를 운영한다. 밥먹을 때 보면 혼자서 막 조미료 뿌리고 먹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탄피 하나가 빈 클립을야 신난다휘둥그래진 눈으로 바라보는 병사가 나오는 짤방의 인물[13]이 바로 소대풍 일병. 그리고 그 빈 탄피는...
- 노숙한 병장 역 - 김람호[14]
일산 분당 공사현장에서 벽돌 나르다 군에 입대한 인물. 가방끈이 짧은 한이 있다. 이론에는 약하지만 실전에는 강한 고참병. 전동식이 파견 후 복귀해 내무실장이 되자 그와 번번이 마찰을 빚게 되고 결국 자신의 꿈인 1인자 내무실장은 해보지도 못한채 전역한다. 이렇게 보면 책임감이 있어 보이지만 실은 권상만 병장의 그늘에 기대려고만 하는 나약한 인물. 전역 후 다시 막노동판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가방끈 짧은 한이라도 풀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이 때 강사가 된 전동식과 학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마지막화에 당시 고가였던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걸 보면 나름 성공한 삶을 사는 것 같다.
- 조용환 상병 역 - 정승규[15][16]
추재식 일병을 형님처럼 따르는 병. 겁이 많고 마음이 여리다. 군복무 중 부모의 이혼 충격으로 경계근무 도중 자살을 시도하였으나[17] 같이 근무를 서던 추재식이 자살을 막아서 자살에는 실패한다. 야전병원으로 후송 조치되고 정신과 치료 후 의병 전역을 하게 된다. 전역 후 행방은 모른다.
- 권상만 병장 역 - 최안도
1대대 1중대 3소대 내무실장. 내무실 병력들을 잘 이끄는 인물. 전역을 약 70여일 앞두고 있다. 전역을 앞둔 어느날 안병승 상병과 함께 의무대에서 포경수술을 받았고, 중대장 유경민 대위의 권유[18]와 며칠을 고민한 끝에 군대생활이 체질에 맞고 군대만한 직장도 없다는 생각에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한다. 후에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다시 1대대로 돌아온다.[19]
- 나일호 이병 역 - 최재진[20]
주드 로 닮았다
권상만 병장이 부사관학교로 입교한 직후 전입한 신병. 별명은 나이롱이다. 훈련소를 3번 유급하고 4번만에 수료한 병. 군법만 믿고 매사에 반항적이며 막나가는 것으로 버티고 있다.(특히 전동식이 내무실장을 맡은 뒤로 더한다.) 문선대 전입을 희망했지만 문선대 선발에서 탈락한 경험도 있다. 차성현, 추재식과 같이 군기교육대 입소조치되기도 한다.[21] 전역 후 특수강도 죄목으로 지명수배되어 추재식에게 체포되지만 바로 경찰서로 가지 않고 탁주 군단장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끌려갔다. 장례식날 밤에 추재식이 일부러 수갑을 풀어주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자수할 것을 결심했으며 장례식이 끝난 후 자수하기 위하여 추재식을 따라간다.
3.2. 장교, 부사관
- 차형오 소장 역 - 전무송
육군 제 6보병사단장. 육사 출신의 장군으로 차성현 일병의 부친이다. 아주 오래전 김수성 중령이 대대장으로 있는 대대에 대대장이었다. 우명도 원사가 자신의 가정교사였다. 군단장 할머니와도 인연이 있다. 장판교 소위, 유경민 대위, 김수성 중령 그리고 아들 차성현 일병에게는 육군사관학교 대선배이다. 자신에게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고 병사가 되어버린 아들에게 등을 지지만 나중에는 용서하게 된다.
- 여군학교장 대령 역 - 김영애
마성은의 선배이다. 여군인데도 불구하고 딱히 별 특징이 없다. 드라마 초반에만 잠깐 나오는 인물.
- 김수성 중령 역 - 남영진
1대대장. 육사 출신의 사단장 차형오의 육사 후배. 유경민 대위, 장판교 소위, 차성현 일병에게는 육사 대선배이다. 후에 대령으로 진급하며 연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 유경민 대위 역 - 차광수
1대대 1중대장. 차성현의 육사 선배. 조용환 상병의 자살 소동으로 전역원을 작성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우명도 원사와 마성은 중위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다.
소대원들을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훈육하는 스타일로 나름 신망이 높다. 그리고 전역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 중이던 권상만 병장이 부사관 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바로 본 인물 때문이기도 하다.[22]
한편 마성은 중위를 짝사랑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고백을 못 했고 결국 마성은 중위와 결혼을 못 했다.[23]
드라마 마지막에 소령으로 진급, 전차대대 작전과장 보직을 수행한다.
- 마성은 중위 역 - 윤영시[26]
1대대 지원장교.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 후보생 과정에 지원 초등군사교육[27][28] 과정을 2등이라는 성적으로 수료한 우수한 군인. 기초체력이 뛰어나고 태권도 유단자이다. 사격에서도 특등사수라 불릴 만큼 그 실력이 출중하다. 여군학교 훈육관으로 근무 중 일선부대 소대장 근무를 원해 지원하지만 육사 출신 남군 장교들에 밀려서 소대장 보직은 받지 못하고 후에 중대장 보직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1대대 지원장교 보직을 받는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유경민 대위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애매한 모습을 보인다.[29] 후에 대위로 진급. 신병교육대대 중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일선 사단장이 되어 전투보병사단 지휘가 목표이다.[30]
- 장판교 소위 역 - 이형철
차성현의 육사 후배이자 1대대 1중대 3소대장이다. 매사에 원리원칙을 중요시여기는 FM장교이다. 그래서 한번은 (사람좋은) 우명도 원사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
자신의 직속상관이긴 하지만 마성은 중위가 여군인지라 겉으로는 그녀에게 충성을 다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전투는 남자가 하는겁니다!후에 대위로 진급 중대장 보직을 수행한다. 이 드라마와 마지막 방위라는 영화 때문에 배우개그가 되고 말았다. 한쪽은 육사 졸업 후 장교 임관, 다른 한쪽은 육사 탈락해서 방위.
- 조재기 중사 역 - 조형기
1대대 1중대 3소대 부소대장. 이등병부터 군생활을 시작한 군인으로 2소대 부소대장 오상균 중사의 육군부사관학교 후배. 매번 오상균 중사에게 번번히 당한다.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영락없는 고문관이다. 후에 상사로 진급하며 보건지소 지영서 간호사와 결혼한다.[31] 그래도 짬간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추재식 일병이 지뢰를 밟자 자기가 나서서 지뢰를 해체했다.[32]드라마에서는 사람을 구하지만 현실에서는...그리고 한눈에 반한 간호사에게 잘 보이려고 말도 안 되는 인터벌로 연속 헌혈 3회를 하기도 한다. 결과는 핑핑 돌아서 길가다 주저앉기.
- 황준영 중사 역 - 이한위
육군 제6보병사단 헌병대 소속.
- 최상근 중위 역 - 양재원[33]
육군 제6보병사단장 전속부관으로 차성현과 육사 동기이다. 차형오의 부관으로 성현을 용서해줄 것을 부탁했다가 눈밖에 나버린다.
3.3. 그 외 인물
- 고은실 역 - 이혜영
소개비 50만 원에 군단장 할머니 가게로 팔려온지도 어언 5년. 자칭 1대대 선임하사다. 추재식을 짝사랑한다. 후에 추재식과 함께 상경하여 아이도 낳고 분식노점도 차려 알뜰살뜰 살아간다. 기타 연주와 노래를 잘하고 부침개를 잘 만든다.
- 탁주군단장 할머니 역 - 김지영
30년 동안 1대대 바로 옆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다. 손님으로 거쳐 간 병사가 군단 병력이 넘는다고 붙여진 별명이 군단장 할머니. 6.25 전쟁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실향민.[34] 아직 자녀들은 북한에 있다. 통일이 되면 자식들 밑천이라도 보태주고자 항상 저축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통일은 보지 못하고 북한에 자식들에게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못한 채 사망한다. 장례식은 1대대에서 전역한 병사들과 부사관, 장교들이 치러준다.
여담으로, 해당 배우는 본 드라마 종영 21년 후인 2017년에 별세했다.
- 지영서 역 - 장서희
철원 보건지소 간호사. 군부대 헌혈 때문에 1대대에 방문한 인연으로 조재기 중사를 알게 된다. 후에 조재기 중사의 부인이 된다.
- 고리라 역 - 오영채
철원 보건지소 간호사. 고릴라도 섹시할 수 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간호사. 헌혈거부를 하던 병사들을 모두 헌혈에 참여시킬 정도로 말주변이 뛰어나다.
- 유세영 역 - 김규리
무용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구종수 일병의 여자친구. 구본승과 헤어지네 마네로 작중 내내 시청하는 전역자 및 현역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
- 우지수의 어머니 역 - 김자옥
우명도 원사가 중사일때 쪽지 한장 남겨 놓은 채 딸 우지수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린 부인.
- 최윤주 역 - 김지영
안병승 상병의 여자친구. 영화에서 단역을 주로 하는 인물이다. 안병승에게 "오빠는 언제 감독 돼"라고 자주 물어본다.
- 조재기 중사의 누나 역 - 박소현
- 권석두 상병의 부인 역 - 이경실
아이를 안고 권석두를 면회왔을 때 권석두는 부대원들에게 부인이 아닌 사촌누님이라고 말하지만 주임원사는 부인이라는 걸 금방 알아챈다.
- 추재식의 아버지 역 - 이성웅
- 추재식의 동생 역 - 김광영
- 차성현의 옛 애인 역 - 이하얀
- 악마 조교 역 - 정의갑
- 부대 급양 도우미 아줌마 역 - 안해숙
4. 비판
- 50% 이상의 역대 최고의 시청률(미니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군대를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군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저항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육군과 마찰을 빚으면서 결국 3~4회 내용 중 일부 대본이 잘려 나갔다. 또 그래서인지 가끔 회 안에서 또는 다음회차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다.
- 대사가 모두 '요'로 끝난다. 당시 군대는 당연히 '다나까' 말투를 사용했다. 일반 병사가 이랬는데요, 저랬는데요라는 표현은 지금 기준으로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 군 기강이 심각하게 해이하다. 지금보다 훨씬 군대 부조리가 심하던 1990년대 시절 고참의 똥군기야 워낙 유명하고, 당시와 지금의 인권감수성의 차이가 커서 그 시절엔 시청자들조차도 큰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이던 고참들의 행태야 그렇다 치고[39] 후임들의 군기가 심각하게 빠져있다 못해 처참할 수준이다. 소대 선임은 물론이고 간부에게도 경례와 관등성명, 각종 보고를 거의 생략한다. 고참의 명령 무시는 기본에 하극상은 주기적이고 이등병이 자대배치 때 삐삐를 숨겨들어오지 않나, 일병이 내무실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갓 배소된 이등병 혼자서 영외를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정신나간 작태를 보인다. 방송임을 감안하여도 몇 년 먼저 방영된 동작그만과 비교하면 이 부분이 잘 드러난다. 심지어 십 수년이 지나 군생활이 많이 개선된 시점에 방송된 푸른거탑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심지어 비교대상인 두 프로그램은 정극도 아니라 어느정도 희화화를 전제로 둔 코미디 프로다.
- 고증 면에서는 2016년 큰 히트를 친 드라마 태양의 후예[40]보다 훨씬 훌륭하다. 약간 코믹하게 다루긴 했지만 각종 부조리들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코믹 요소를 첨가한 걸 뭐라할 순 없는 게 이 드라마가 어디서 지원받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해보자.
- 후반부로 갈수록 허술해지는 구성과 연출. 특히 11, 12화부터 심해진다. 그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세트장의 소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이 외에도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수없이 이어진다. 미필이라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어처구니 없는 옥에 티도 자주 나온다. 끌고가던 캐리어를 길바닥에 팽개치고 히치하이킹을 해 그대로 떠나버린다든가...
까먹었나 보지
5. 여담
- MBC 미니시리즈 아이싱과 같은날 시작해서 같은날 종영했다. 당시 복무했던 예비역들의 증언에 의하면 원래는 방송시간이 취침시간이라 TV 시청이 불가하나 일직사관이 특별히 허가를 해줘서 불을 소등한 상태로 누워서 시청이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몇번 보다 보니 재미 없어서 아이싱으로 채널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많다.
- 이주현, 김소연, 조형기는 신고합니다 종영 3년 후인 1999년에 KBS 미니시리즈 우리는 길 잃은 작은새를 보았다에서 재회한다.
- 일부 배우들이 다른 작품에서 군인이긴 하지만
훨씬 넘사벽인다른 포지션으로 다시 나온다.
- 그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모두가 볼 수 있는 KBS 2TV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남자 배우들이 알몸상태에서 손으로 중요 부위만 가리고 있고 여자 군인이 쳐다보자 남자 배우들의 뒤도는 모습에서 엉덩이가 다 노출되는데, 어떻게 이런 장면을 방영한건지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최근에 인터넷상에서 회자가 되고 있다. 아마 중요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는 공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 군생활을 희화화했다며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반대로 그로 인해 병영 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 몇 안되는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들은 실제 모두 복무 중이다 보니 배우들 연기에 대한 괴리감이 적었다. 당시 연예병사의 존재 이유에 대한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 종영 후 2019년 케이블 채널 엣지TV에서 재편성했고 2021년 KBS 홈페이지에서도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Wavve에서도 유료 다시보기 서비스 중이다.
[1] 당시 청춘스타 장동건의 복귀작으로 방영전부터 화제였다.[2] 경쟁작 아이싱에 관심이 밀려 2회까지 붙었던 광고가 단 2개였는데,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3회부터 종영시까지 매회 24개로 완판됐다.[3] 해당 드라마에는 당시 복무중인 감우성도 출연했다. 그리고 훈련소 소재라 스핀오프격인 셈이고 사실상 병영드라마 시작을 알린셈인데 신고합니다까진 초대박은 아니더라도 20~30%대 시청률로 성공했다.[4] 전입오자마자 권상만 병장에게 신병 받으라며 더블팩을 집어 던지고 추재식 일병의 카리스마에 바로 눌리고 만다. 자신이 개발한 위장크림을 조재기 중사 외 몇몇 3소대원들과 나눠 발랐다. 그러나 위장크림이 지워지지 않아 피부과 군의관의 진료를 받게 하는 소동을 벌인다.[5] 이는 추재식에게 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범죄자였다.[6] 말이 가지고 노는 거지, 거의 괴롭히는 수준이다.[7] 이는 사실 차성현이 만들어준 것으로 끝까지 들키지 않자 추재식은 차성현의 정체를 물었는데, 당시에는 옅은 미소로 아무말 안 했다가, 같이 군기교육대에 입소했을때 차성현이 육사생도였던 과거를 언급했다.[8] 사실 주인공인 차인표도 인기가 좋았으나, 아웃사이더인 권해효 인기가 더 많았다. 점점 비중이 높아지더니 거의 진주인공이 된 셈[9] "네! ○○○ 병장님의 전역까지 앞으로 며칠 남았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역할이 달력병이다. 홍보 드라마 주제에 부조리 현장을 까발리고 있다는 점에 신경쓰면 패배[10] 실은 소대원들에게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겨 왔고 아내가 면회를 왔을 때도 아는 누님이라고 둘러댔다. 물론 우명도 원사는 이를 알았지만.[11] 강지훈은 실제 가수 겸 연기자. 1992년 <미스테리 우먼>을 히트시키기도 했었다.[12] 구종수는 자대에 전입하자마자 장주발을 보고는 입대 전 나이트클럽 앞에서 삐끼 노릇을 하던 그를 봤던 기억이 났지만 긴가민가했는데 취침시간때 불침번을 서다가 잠꼬대로 돼지엄마라고 하는 것을 보고 확신하게 된다.[13] 나무위키에서는 탄 클립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14]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재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중이다.[15]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과 함께 남자 만들기에서 동료 훈련병으로 나온 적이 있다. 1987년 드라마 토지에서 아역 길상으로 출연.[16] 야인시대 34회 초반에 김두한이 갇힌 서대문 형무소 죄수로 출연했다.[17] 바로 소대풍 일병이 나오는 짤방의 모자라는 탄피 하나가 조상병이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빼돌린 실탄이었다.[18] 너만큼 해준 병사도 드물다고 얘기한걸 보면 착실하게 군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19] 병사가 부사관을 지원하면 같은 대대로 오긴 하지만 중대는 변경된다.[20] 최재성(배우)의 친동생이다. 나이는 최진실보다 1~2살 정도 어리다.[21] 위에서 언급했듯이 햄스터를 가지고 놀다가 추재식의 눈에 걸려서 싸운 것. 실은 그 동안 나일호의 막 나감에 쌓였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었지만. 오죽하면 차성현이 추재식을 말린 다음 나일호에게 주먹을 날렸을 정도였다. 이 때 차성현은 나일호에게 "군대가 개기면 모든 게 다 되는 덴 줄 알아?"라고 일갈한다.[22] 권상만 병장에게 직접적으로 부사관 직을 권유한 것은 아니다. 대신 권상만이 유경민 대위와의 면담 과정에서 나름 느낀 바가 있었기에, 간접적인 동기부여가 되었다고는 할 수 있다.[23] 마지막회에 마성은 중위가 있는 부대에 방문해서 결국 고백을 했고, 마성은 중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연애플래그는 보이긴 했다.[24] 신인 시절이긴 하지만 남성적인 현재의 이미지와 전혀 딴판이다.[25] 그래서 육사 출신인 장판교 소위가 고참 대우를 안 해 준다. 당시 육사 출신이 학군 및 학사 장교를 인정하지 않았던 추세를 보면 나름 고증이 잘된 셈.[26]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이다. 이 드라마 이후 뚜렷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27] 육군보병학교[28] 소위로 임관하면 소대장 연수 과정인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하게 되어 있으며 대위 진급을 전후하면 중대장 연수 과정인 고등군사교육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29] 고백을 받고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긴했다.[30] 28년이 지난 2024년 현재도 여군 소장은 나왔지만 전투보병사단의 사단장은 아직 없다. 게다가 마성은의 중대장 보직은 한직으로, 사단장까지 갈 인원에게 이런 보직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여군 중 가장 성공한 강선영 소장은 신병교육대대가 아니라 특전사에서 복무했다. 공교롭게도, 드라마 '신고합니다'의 세계관이 촬영 당시의 세계관과 동일한 년도라고 가정하면 마성은 기수가 2024년에 사단장을 하고 있게 된다.[31] 지영서와 고리라는 그를 유부남으로 오해했으나 실은 노총각이었다. 아들로 알고 있었던 어린이는 실은 순직한 동료의 아들로 방학을 맞아서 놀러 왔던 것. 조재기는 동료의 무덤 앞에서 그가 남긴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32] 드라마 상으로는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지뢰가 폭발하지 않게 하려고 추재식 일병이 지뢰를 계속 밟고 있는 상태에서 조재기 중사가 지뢰를 해체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지뢰의 경우 밟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폭발한다.[33] 야인시대에서 이기붕에게 이승만의 하야 발표를 알려주는 영관급 장교 역으로 출연[34] 실제로 배우 본인도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이다.[35] 태조 왕건에서 염상 역을 맡았다.[36] 앞서 남자 만들기에서도 구본승(당시 배역명은 나민수)의 어머니 역을 맡은 바 있다.[37] 이 셋 다 신고합니다 종영 직후 방송된 첫사랑에 출연하는데, 윤진호와 강민석은 안승훈(송왕기 역)의 부하로, 권오성은 배용준(성찬우 역)의 조력자로 서로 대립하게 된다.[38] 11회에서 재식과 은실이 방문한 국밥집[39] 오히려 그 시기였기에 당연시되어 묵인되던 자잘한 똥군기질을 제외하고 보면 고참들은 인격자에 가깝다.[40] 정확히 20년의 차이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던 1996년생들의 군입대가 대거 이루어지던 시기가 바로 201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