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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드라마)

1990년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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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f50b5,#010101><colcolor=#ffffff> MBC 월화 미니시리즈
파일럿
(1993)
Pilot
장르 <colbgcolor=#fff,#1f2023>드라마
방송 시간 · / 오후 09:50 ~
방송 기간 1993년 9월 13일 ~ 1993년 11월 2일
방송 횟수 16부작
제작 MBC 애드컴
채널 파일:MBC 로고(1986-2005).svg


<colbgcolor=#1f50b5,#010101><colcolor=#ffffff> 제작
연출 이승렬
극본 이순자, 이선미
출연 최수종, 한석규, 채시라, 김혜수, 이재룡, 음정희, 신은경, 차인표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주인공 3인방3.2. 민기의 여자들3.3. 대학 및 항공사 관련 주요인물3.4. 기타인물 및 단역
4. OST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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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1993년 9월 13일부터 1993년 11월 2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했던 국내 최초의 항공 드라마이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조종학과[1] 학생 강민기, 박상현, 이윤철 등 친구 3인방이 주인공으로, 주요 줄거리로는 비행기를 사랑하는 이들의 대학 캠퍼스 생활 부터 졸업 후 대한항공에 입사해 창공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도전과 사랑을 그렸다. 전에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항공기 조종사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다루어 당시 시청률 46.2%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3년 11월 종영 이후 10년이 지난 2003년에도 한차례 재방영하였으나 평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해서인지 본방송 당시만큼 좋은 시청률을 내진 못했다.

2. 특징

수십년 후 기준으로 봤을 때 출연진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최수종, 한석규, 채시라, 김혜수, 이재룡, 음정희, 신은경, 차인표.[2] 세월이 지나서 그렇지 사실 저때 최수종, 채시라, 김혜수 빼고 (나머지 배우들은) 그렇게 대스타들은 아니었다. 한석규는 아들과 딸의 높은인기로 당시 떠오르던 신예스타였고 파일럿의 성공 이후 영화로 자리를 옮기며 대스타로 발돋움 했다. 참고로 이때 최수종, 채시라는 최고 등급배우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았는데 그게 회당 75만원이었다.[3]

스탭진 또한 화려하다. 연출은 이승렬 PD인데 바로 전 작품이 국내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로 꼽는 질투이다.[4] 조연출은 박성수 PD. 이후 햇빛속으로, 맛있는 청혼, 네 멋대로 해라, 나는 달린다, 닥터깽 등 MBC 트랜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연 그 PD 맞다. 극본은 드라마 질투[5]에서 이승렬 PD와 호흡을 맞췄던 재일교포 출신 이순자 작가[6], 공동 집필한 작가로는 그 유명한 이선미 작가. 참고로 이순자 작가의 남편이 당시 대한항공 기장이고 이승렬 PD와도 형제 처럼 친한 사이어서 각본의 감수에도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드라마에서의 항공업계에 대한 고증이 좋았다는 후문도 있다.

음악은 윤상[7], 손무현, 노영심[8]이 참여. 게다가 주제곡을 부른 가수 정연준은 이후 흑인음악에 빠져 힙합그룹을 결성하게 되는데 그 힙합그룹이 바로 업타운이다.[9].

곧 30년이 다 되어 가는 오래된 드라마라 다소 촌스러운 부분도 있다. 특히 미니어처를 사용했던 항공기 외부 씬은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없어 보였던 편. 그래도 수십 년 후 다시 보아도 항공업계에 대한 고증도 좋은 편이고 항공 관련 정보들을 상세히 표현하며, 막장 드라마들과는 달리 상당히 건전하게 스토리를 그리고 있어 항덕들 사이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은 국내 항공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극중 주요 시대 배경이 1980년대인지라 수십년 후 드라마 기준 보기 힘든 항공 기관사가 탑승하는 보잉 727, 747 클래식 등의 옛날 기종과 드라마 마지막화 즈음엔 항공기 디지털화의 패러다임의 선봉에 있던 B747-400까지 등장하기도 하고, 냉전 시대의 산물로 보기 힘든 대한항공앵커리지 경유 유럽 행 북극 노선 등이나 나중에 없어진 항공사인 바스피 항공이나 노스웨스트 항공 등이 나오며 항덕들의 추억물로도 꽤 의미가 있는 듯.

특히 드라마 전반적으로 쓸데없는 막장 설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주인공들의 무대인 항공업계의 사실적 고증에 주력하며, 스토리 또한 건전하고 진취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간 덕분에 수십년 후 국내 항공기 동호인들 중 많은 수가 이 드라마가 입덕 계기였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항공기와 조종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으며, 드라마가 방영되고 난 후 입시철이 시작되면서[10] 그 해에 한국항공대학교 입시 경쟁률까지 올라가는 영향력까지도 발휘한다. 최근에 많은 고증오류와 완성도 부족으로 항덕들 사이에서 대찬 까임을 받는데다, 막장 설정으로 협찬사인 아시아나항공까지 엿먹였던 전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과는 완전 상반되는 부분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항공업계 고증이나 항공 정보들이 잘 표현 될 수 있었던건 대한항공에서 전폭적으로 드라마를 협찬한 영향이 컸으며, 이 드라마의 메인 작가인 이순자의 남편이 당시 대한항공 현직 기장이었기 때문에 고증과 관련된 감수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당시 김포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의 전신인 한국공항공단의 협조로 드라마 촬영지로써 많은 위상을 드러낼 수 있었다. 재밌는 것은 드라마 제작 당시에는 간접광고 관련 심의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극중 항공사 명칭과 마크를 대한항공의 것을 그대로 사용[11]하여 항공사 홍보를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며, 산하 재단인 한국항공대학교도 초반에 비중있게 등장한다. 항공기 조종 및 교육 관련 장면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실제 칵핏이나[12]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촬영했으며, 대한항공 현직 조종사 및 승무원들이 드라마의 조연으로 직접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13] 특히, 당시에는 드라마로서는 쉽지 않았던 미국프랑스 로케 촬영도 기획하여 보잉, 에어버스 등의 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 업체의 현지 공장 촬영도 진행하는 등 제작 스케일이 상당히 크다.[14]

극중 비중있는 악역이 없다는 것도 이 드라마의 특징이다. 강민기와 박상현의 심기를 건드리던 공사출신 동료들도 몇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지나가는 수준이고 차영규도 강민기와 대립했다 뿐이지 악역의 위치에 있는 건 아니였다. 물론 본의 아니게 한유리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긴 했지만...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인방

3.2. 민기의 여자들

3.3. 대학 및 항공사 관련 주요인물

3.4. 기타인물 및 단역


단역에 성우들이 제법 많음을 볼 수가 있는데, 그 밖의 성우들도 단역으로 많이 출연했다. 위의 인물 이외에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확히 어떤 역을 맡았는지 현재로써는 확인이 어려운 성우로서 나무위키 등재자만 이윤연, 황일청, 이명숙, 박태호, 순동운, 이인성, 황윤걸, 홍승옥, 김태훈, 신성호로 무려 10명(!) 이다.

4. OST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달나라로 가는 엔딩이 인상적(...) "언젠가 네게 약속했던 저 달로~"라는 주제곡의 가사에 맞춘거 같은데 대체 왜 저런 엔딩을 썼는지 불가사의. 수십년 후 시점에서 치자면 아내의 유혹 엔딩 정도의 임팩트.

5. 기타

첫번째, 두번째 영상은 각각 방영 당시의 오프닝과 엔딩(영화로 치면 크레딧).

엔딩은 제트엔진의 돌아가는 블레이드 팬 가운데에 각 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넣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 이후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역시 2012년SBS에서 방영된 부탁해요 캡틴에 협찬을 하긴 했지만, 결과물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으며, 아시아나항공 측이 SBS 사장, PD, 제작본부장, 드라마총괄CP, 드라마 작가 멱살 잡아도 모자랄 판(...).


[1] 현재 명칭은 항공운항학과.[2] 마지막회 한석규와 음정희의 재회에서 정비하고 있던 엔지니어 단역[3] 이때 출연료를 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오늘날 탑클래스 배우들의 출연료가 얼마나 인플레가 심한지 알 수 있다.[4]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병훈 PD는 연출이 아니라 기획을 담당한 CP였다.[5] 질투의 스토리 창안자이기도 하다. 참고로 질투도쿄 러브스토리의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어..?[6] 1회에서 최수종이 교수님의 자동차로 채시라와 함께 몰래 연애질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에서 최수종의 요구에 따라 채시라가 승용차 밖으로 몸을 내밀어 고장난 윈도우 브러시를 손으로 움직인 장면은 실제 이승렬 PD와 이순자 작가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는 것.[7] 드라마에 사격장 씬에서 한석규와 잠시 아웅다웅하는 단역으로 특별출연 하기도 함[8] 노영심이 주제곡을 피아노로 편곡해서 친 곡도 그 당시 BGM으로 많이 썼다.[9] 여담에 따르면 정연준은 원래 R&B의 흑인음악을 좋아하여 록발라드 풍의 주제가 가수로 선택된 것에 대해 달가와하지 않았다고 한다.[10] 1993년 11월 초에 종영되었고 절묘하게도 다음달인 12월 부터가 본격적인 입시철이었다.[11] 아무리 협찬했다지만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지 후반부에는 코리아 에어로 영어 대사에 딸리는 자막만 살짝 바꿔주기도 한다.[12] CG로 창밖 배경을 덧씌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장면들은 실제 운항 중인 항공기 칵핏에서 촬영된 경우도 있다.[13] 심지어는 당시 대한항공 사장이었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카메오로 출연했을 정도였으니까.[14] 대한항공의 협조가 상당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에어버스 같은 경우는 대한항공이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에어버스기를 도입한 항공사인지라...[15] 현재 항공운항학과[16] 윤철이 단독비행을 망설이는 것을 단순히 겁쟁이나 어린애 취급하여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오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고, 심지어는 윤철의 부모님까지 들먹이며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패드립 수위를 넘나들기도 했다(...).[17] 항공 안전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다.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도 알고보면, 조종사들 사이의 잘못된 상명하복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되었다.[18] 상현의 손떨림 증상이 알려진것은 사실 사고로 인해 밝혀진 것 외에도 공사출신 동료들이 먼저 고자질을 한 것도 크다. 본인이 잘못한 것이 있긴 하지만 동료라는 이들이 건수를 잡아서 비아냥 대며 뒤에서 씹고 다니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고, 이에 울컥한 친구 민기까지 자칫하면 조종사 생활을 잘 하던 상황에서 자신과 같이 물귀신 작전으로 휘말리게 될까봐 우려했던 것이다.[19] 항공기 조종사들은 자신의 항공기에 탑승한 수백명의 인명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쉽다. 그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십년간 직업으로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은 정신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20] 사직서를 받은 항공사 측에서는 정직 처분 외에 별다른 징계가 없으니 얼마 안 있으면 복직된다며 기다리라고 설득했으나,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조종사로서의 양심을 지킨 듯.[21] 드라마로부터 5년뒤 진짜로 제주도에 대한항공 비행훈련장이 생겼다. 자세한 내용은 정석비행장 참고.[22] 민기의 솔로비행 전날 밤에 격납고에서 민기가 타고 날아갈 비행기의 칵핏을 정성스레 청소해 주던 순수한 모습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민기가 자신의 부모님을 들먹이며 자신에게 패드립 수위를 넘나드는 면박을 주었음에도, 이후에도 민기에게 앙금이 없는 것을 볼때도 그렇다.[23] 일례로 행글라이더를 재료만 사다가 손수 설계하여 만든다던가, 친구들을 위해 모형 비행기도 멋지게 만들어 선물해 줄 정도로 손재주도 좋다.[24] 예를 들면 한국에서 혜란과 만날 때나, 지원과 혜란이 마주칠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원 앞에서는 어쩔줄 모르고 혜란한테는 매몰차게 대한다.[25] 프랑스 유학 전에는 긴 생머리였다가 에어버스 입사 이후부터는 숏컷으로 나온다.[26] 세차를 대신 해 준다는 윤철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거리낌 없이 맡겨주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혜란과 연애를 하기 위해서 민기와 상현이 꼼수를 부려 윤철에게 부탁한 것인데 복귀하는 길에 기상악화에 차량 와이퍼까지 고장나며 애를 먹다가 근처의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까지 병원에 데려다 주느라 밤을 꼬박새고 오는 바람에 교수님께 제대로 걸려버리고 활주로 뺑뺑이 벌칙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제자들을 미워한건 아니었는지 민기가 위급한 임산부를 병원에 데려다 주어 순산한 것을 전화 통화를 통해 알고서는 활주로 뺑뺑이 벌칙 강도를 많이 줄여주었다.[27] 12개월 할부 중에 1개월 선납한 것을 선물받았다. 나머지 할부금은 교수님의 몫...지못미.[28] 상현이 소위로 근무하던 시절, 중위계급장을 단 차영규가 마치 베테랑 조종사인것마냥 비춰지는데, 사실 중위 조종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특히 전투기는 더) 있다고 하더라도 막 배속받은 신참이다(...)[29] 긴급 적혈구수송건으로 긴급 투입된 것인데, 기상악화 때문에 헬기로는 접근이 어려워 전투기로 수송방법을 바꾸는 것으로 결정되어 헬기 조종사였던 민기와 공군기지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다.[30] 상현이 손떨림 증상을 숨기다가 결국 착륙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하여 상당히 나쁜 소문이 퍼졌는데, 차영규가 직접 나서서 손떨림을 숨기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였던 행위에 대해 상현에게 쓴소리를 내자 민기는 차영규가 의도적으로 음해하고 뻔뻔스럽게 비난까지 하며 자신들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려고 하는 줄로 오해한다. 사실 상현의 행위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트리는 등 음해한 당사자는 민기를 아니꼽게 여기던 차영규의 공사 동기였고, 차영규는 오히려 이들에 동조하지 않고 민기와 상현이 더 이상 상처받는 것을 막기 위해 상현의 잘못에 대해 자신이 직접 과감히 나서서 쓴 소리도 내뱉은 것이었다. 입사 동기들 중 공사출신 선두주자인 자기가 직접 나서서 무마하지 않으면, 공사출신 동기들은 더욱 패거리를 지으며 민기와 상현을 뒤에서 더 씹고 다녀서 사태가 악화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31] 민항기 조종사 보다 예전 공군 시절의 전투조종사가 자기 체질에 더 맞다며 푸념섞인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32] 차영규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막대한 빚을 지고 병석에 눕던 상황이었는데, 정혼자 집안은 부자라서 그 빚을 탕감해 줄 능력이 되었기 때문에 정혼자가 차영규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겠냐며 한유리에게 비아냥 대기도 한다. 다만, 한유리 집안도 아버지가 육군 특전사령관을 할 정도니 그닥 꿀릴것은 없는 집안이지만 재산규모로 따지면 상대는 안될 것이다.[33] 차영규는 기장 진급이 바로 되었으나, 민기는 떨어져서 부조종사 상태였기에 가능했다.[34] 얼마나 순수하냐면 고3 시절 민기와 집에서 처음 만났을 때 샤워를 마치고 맨몸에 타월만 걸치고서 초면인 민기 앞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다가가서 그냥 반갑다고 악수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본 군인이었던 민기의 표정은 당연히...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5] 이것은 차영규가 의도적으로 한것은 아니며, 정혼자를 마지막으로 설득하려고 정혼자 집에 갔는데 정혼자가 일부러 차영규에게 술을 잔뜩 매겨서 취하게 한 다음 반 강제로 잠자리에 들게 한 것이다.[36] 이는 그냥 표면적 이유이고, 예전에 사귀던 차영규와, 상현을 짝사랑했던 동료 진숙과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차영규의 결혼소식에 회사 전체에 자신과의 소문이 퍼져버려 이를 견디기 힘들었고, 가장 절친이었던 동료 진숙이 상현의 본심을 알려주면서 상현을 짝사랑하던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기 때문이다.[37] 유리가 일을 그만둔다는 결심을 들은 상현은 그 좋은 직업을 왜 그만두냐며 계속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물론 이는 상현이 정비사가 되겠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그냥 일을 그만둔다고만 말한 상황에서 대답한 이야기다. 항공 정비사는 당대에나 인기 있었던 스튜어디스보다 정신적인 노동 강도가 훨신 덜한데다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아 기술감독이 되었을거고, 현재 베테랑 항공 정비사 연봉을 생각하면 지금쯤 교관 남편보다 훨씬 잘 벌 듯...하지만 그건 본사에서 정식으로 채용되어서 전문적으로 일할 때의 이야기이고, 비행학교에서 경비행기와 프롭기만 정비하는 것으로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항공기 정비사로서 경력을 쌓기는 힘들 것이다. 애초에 상현과 함께 할려고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목적도 없었던 상황이었으니 더더욱 그렇다.[38] 야간 비행시에 해상에서 시계비행을 하다가 수평선을 구별하지 못하고 바다로 추락한 것이다. 공지착각(Vertigo)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육감을 믿고 시계비행을 즐기는 베테랑 조종사들 사이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며, 기체결함과 더불어 국내 해상에서 발생하는 전투기 추락사고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39] 드라마 첫 씬에 나왔던, 민기가 할아버지와 함께 공군 부대에 아버지의 유품을 인수하러 왔을 때, 불쌍한 어린 민기를 전투기 조종석에 태워주며 위로를 해 주었던 동료 조종사가 바로 지금의 고영환 기장이었다. 게다가 어린 민기는 이를 계기로 조종사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고, 강신일의 죽음으로 한동안 의기소침해 있던 고영환 기장은 민기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 비행시간 25,000시간의 신화를 썼으니 어찌 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참으로 운명적인 것이다.[40] 전등 스위치 근처에 열쇠와 메모장을 붙여놓아 가장 늦게 퇴근 한 사람이 습득하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41] 이를 상징하는 장면들로는 사무장 우미숙 뒷담화를 눈치없이 하다가 걸리고 실습에서도 실수를 연발하여 사무장 우미숙에게 완전 찍히거나, 상현이 한유리를 생각할 때는 행복해하는 표정이지만 진숙을 떠올리면서 표정이 썩어가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상현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찾은 장소가 대화가 힘들 정도로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카페여서 상현을 짜증나게 만드는 것 등이 있다.[42] 웃지 못할 것은 이 배역을 맡았던 정명환 배우가 실제로 오랫동안 노총각 신세로 살았다가 최근 2009년에 47세의 나이로 늦깎이 결혼을 하였다. 이 배우는 불과 1년 전 우리들의 천국에서는 대학생으로 나왔다.[43] 아마도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부터 끌려왔던 도자기 장인들의 후예로 짐작된다.[44] 김포-일본 왕복비행은 당일치기로 편성하는데 사측에서 1박2일로 편성하자 그 사유를 묻는 민기에게 모친을 만나고 오라는 배려를 해준다.[45] 8회 한국으로 출장온 에어버스 디자이너 노혜란을 회사 중역과 함께 마중 나와 수행하는 직원. 그 전에 혜란이 일요일 귀국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니 미인이고 뭐고 왜 하필 일요일 아침이야?" 라며 후배직원에게 푸념을 늘어 놓는다.[46] 강부자의 남편이다.[47] 비행이 끝난 후 부기장에게 "강민기 그 친구 조종은 잘 할지 몰라도, 관계관리를 못해서 안 돼", "그 성격은 조종사로서는 가장 위험한 성격이지" 라고 혹평을 하였고, 이를 엿들은 민기에게 이는 자신의 문제를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48] 단역이지만 두마디의 대사가 있다. "거기 트위스트좀 주세요!", "거 한달전에 들어온 견습정비삽니돠~"[49] 과거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회장이었던 그 조양호가 맞다(2019년 작고). 민기와 고영환 기장이 파리 에어쇼를 관람하다 우연히 만나는 자기네 항공사 사장님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부친인 조중훈 회장이 생존(2002년 작고) 중으로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에서 회장 직함을 달고 있었고, 조양호는 당시 실제로도 대한항공 사장 직함을 달고 있었다.[50] 본 드라마의 주제가를 작곡했다.[51] 사격장을 들어서며 오늘은 명중률을 95%로 올려야 겠다며 자신감이 충만한 것을 보면 사격선수나 프로급 실력을 가진 사람으로 추정된다. 한석규가 사격하면서 자꾸 윤상의 표적물을 사격하고 잘 맞췄다고 좋아하다가, 나중에 참다 못한 윤상이 왜 자꾸 남의 표적물을 사격하냐고 한석규에게 한 소리 한다.[52] 실제와 동일한 배역이다. 10부에서 상현이 747 첫 비행을 하는 방콕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으로 등장한다. 연예인 답게 좌석등급도 비즈니스석을 탄다.[53] 그나마도 윗부분만 남아 있고 아래 콘크리트 부분은 시계탑으로 모양이 아예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