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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9:57:18

한지붕 세가족

MBC 일요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MBC 일요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파일:132572455020880015.jpg

1. 개요2. 역대 오프닝
2.1. 1986년 중순 ~ 1987년 2nd 오프닝2.2. 1987년 ~ 1988년 초 3rd 오프닝2.3. 1989년 중순 ~ 1991년 말 4th 오프닝2.4. 1992년 말 ~ 1994년 5th 오프닝
3. 특징4. 등장인물
4.1. 주인집4.2. 2층4.3. 문간방4.4. 조연 및 단역4.5.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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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방영하였던 일요일 아침 드라마. 1986년 11월 9일부터 1994년 11월 13일까지 했으며 총 413회.

같은 방송사의 전원일기와 함께 국민드라마, 서민드라마로 불리우고 있는데 전원일기가 농촌을 배경으로 하였다면 한지붕 세가족은 도심 골목 주택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전원일기는 1980년 ~ 2002년까지 22년을 방영한 장수 드라마로 기록되었기에 방영 시기상으로는 전원일기와 동고동락한 셈이다.

제목인 한지붕 세가족의 의미는 하나의 단독주택 안에서 살아가는 3개의 가정이다. 본채 1층에 사는 집주인과 본채 2층 및 문간방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2개의 가정. 1대 주인집 부부는 현석, 오미연이었고 그 이후 2대 주인집은 임채무, 윤미라가 맡았다.

시리즈의 장기화에 따라 제작진이 많이 바뀌었는데, 극본은 윤대성, 김운경, 이홍구 등 3명, 연출은 이승렬, 정인, 박종, 정운현, 정지훈, 박복만 PD 등 6명이 각각 승계했고, 조연출진엔 오종록, 남궁찬 PD 등 굵직한 이들이 많이 거쳐갔다.

2. 역대 오프닝

2.1. 1986년 중순 ~ 1987년 2nd 오프닝

2.2. 1987년 ~ 1988년 초 3rd 오프닝[1]

2.3. 1989년 중순 ~ 1991년 말 4th 오프닝[2]

2.4. 1992년 말 ~ 1994년 5th 오프닝


3. 특징

서울특별시 어떤 동네 골목에 있는 주택가를 배경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한지붕 아래에서 살아가게 되면서 서로간의 갈등과 분열, 그리고 용서와 화해를 비롯해 화합과 화목함을 주제로 삼고 있는 서민적인 분위기를 그렸던 드라마이기도 하였으며 주로 매주 일요일 아침에 방영하였다.(방송시간은 일요일 오전 9시)[3]

그리고 다양한 세대층을 통해서 고정한 것도 눈에 띄었는데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는 가정에서부터 젊은 부부가 사는 가정까지 현대사회에서도 가끔 또는 흔히 볼 수 있는 민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드라마이자 우리네 인심을 그려갔던 드라마를 자임하고 있다.

특히 당시 6세로 나왔던 배우 이건주(1981년생)는 순돌이 역할을 맡으면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출연자라는 사례를 남겼으며 부모 역할로 나온 배우 임현식, 박원숙과도 연기호흡이 잘 맞아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드라마에서 부부로 나왔던 임현식과 박원숙의 경우, 임현식이 아내와 사별하고 박원숙이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이혼하면서 싱글이 되자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사실은 원래 이 드라마를 계기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었다고. 둘간의 우정은 상당히 깊은걸로 알려져 있다.[4] 결국엔 20년만에 가상부부까지 되었다. 순돌이도 다시 붙여줬어야...

그 외에도 만수 아빠로 유명해진 최주봉의 초기 히트작이다. 이후 최주봉은 만수아빠로 알려졌고, 옆동네 KBS2 드라마 <왕룽일가>에서 쿠웨이트 박 캐릭터가 히트하면서 그쪽 이름도 붙었다.

임채무, 김영배, 이정길, 강남길 등도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 한석규, 견미리, 김혜수, 심은하, 김원희, 양동근, 최지우 등도 출연했다. 또한 아역배우의 전설이었던 정명현[5]병태 역할을 맡으면서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아역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되었다.

<전원일기>처럼 장기 방영작이니만큼 MBC 전속 탤런트를 비롯 영화/연극배우, 성우까지 나오기도 하는데 박종설, 조춘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특히 눈여겨 볼 게 차인표가 신인 전속 탤런트 시절 조역으로 나온 바 있다. 성우 김기현, 박태호 등도 극 중에 몇번 나온 바 있다.

또한 유퉁도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6]

한편으로, 이 드라마가 방영 중이던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탄생하였으나 안에서 민정계, 민주계, 공화계의 계파 간 갈등이 있자 민주자유당을 한지붕(민주자유당) 세가족(세 계파)으로 풍자하기도 하였다.[7] 또 1986년부터[8]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공유하면서 야구장까지도 같이 쓰는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관계도 한지붕(잠실구장) 두가족으로 풍자됐다.

이후 순돌이네와 이영범-김혜수는 자동차 광고도 찍었다. 전자는 기아 베스타, 후자는 대우 티코. 또한 만화가들은 의약품 광고를 찍었다. 제품은 종근당 소화제인 제스탄.

여담으로, 이 드라마는 개신교 입장에서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저 드라마 본다고 교회 예배를 보러오지 않는 신도가 많았기 때문이다.[9] 그래서 단체로 MBC에 민원을 넣어 방영 시간을 30분 미루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테크를 디즈니 만화동산이 이어받았다.[10]

종영 후 2015년 KTV에서 수차례 재편성했으며 2016년 MBC Archive를 통해 유료로 다시보기 서비스 중이고, wavve에서도 서비스 중이며 2020년 MBC ON에서도 재편성했다. 아쉽게도 일부 자료는 테이프가 남아있지 않거나[11] 훼손되어 현재 남아있는 자료는 100여편 정도밖에 없다. 과거 KTV 방영 당시 방송된 것이나 네이버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131편 정도라고 한다.

시대의 변천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많다. 예컨대 흡연 씬인데 매회 3-5번은 꼭 나오며 심지어 애 앞에서도 핀다.

4. 등장인물

4.1. 주인집

4.2. 2층

4.3. 문간방

4.4. 조연 및 단역

<1대 집주인 관련인물>
<2대 집주인 관련인물>
<1대 2층 세입자 관련인물>
<동네주민><3대 집주인 관련인물>
<단역>

4.5. 4기



[1] 김창완이 불렀다.[2] 2대~3대 주인집이 등장한 때에 쓰였으며 김창완이 부른 2nd 오프닝에서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으로 변경되었다.[3] 다만 초창기에는 일요일 오전 11시 40분에 방영되었다가 8시 40분을 거쳐서 일요일 오전 9시대로 고정되었다.[4] 꽤 예전 시상식에서 임현식이 박원숙을 자신의 걸프렌드라 소개했었다. 이때 환하게 웃어주는 박원숙의 표정이 백미.[5] 하지만 이 드라마에 출연중이던 정명현은 본드 흡입과 절도 등의 범죄행위로 인해 구속되면서 드라마에서 퇴출되었다. 그 이후 괴롭게 살다가 한국에서의 삶을 적응못하고 미국으로 갔는데 2011년에 거기서 자살했다. 향년 34세.[6] 하지만 문제는 이 드라마가 종영되고 3년 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사건 때문이었고 거기다가 사생활 논란도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런 논란을 숨기고도 다른 죄를 저지르며 활동하고 있었던 셈이다.[7] 이로부터 34년 뒤 진정한 한 지붕 세 가족이 탄생했다(...)[8] OB 베어스는 KBO와의 약속에 따라 1982년 원년부터 1984년까지 3시즌간 충남 대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충청도 연고팀으로 있었다가 1985년부터 서울에 터를 잡았다. OB가 잠실에 입주하기 시작한 것은 1986년부터다.[9] 일반적으로 9시에 예배를 보는 교회도 간혹 있다.[10] 디즈니 만화동산은 이 드라마가 방영중이던 1992년에 시작하였으며 이쪽은 1시간 먼저 방영되었다.[11]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녹화용 테이프의 수급 상황이 좋지 못해서 기존에 녹화했던 테이프를 다시 덧씌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했다.[12] 2020년 4월 13일 별세.[13] 이 때문인지 탤런트 최주봉의 유명한 별명이 바로 만수 아빠다. 그 밖에 드라마 <왕룽일가>에 출연했을 당시 맡았던 역할 이름인 쿠웨이트 박도 그의 유명한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