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C9E1EA><colcolor=#000000> 밀라노 공작부인 비앙카 마리아 비스콘티 Bianca Maria Viscont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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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비앙카 마리아 비스콘티 (Bianca Maria Visconti) |
| 출생 | 1425년 3월 31일 |
| 밀라노 공국 롬바르디아 세티모 파베세 | |
| 사망 | 1468년 10월 28일 (향년 43세) |
| 밀라노 공국 롬바르디아 멜레냐노 | |
| 배우자 | 밀라노 공작 프란체스코 1세 스포르차 (1441년 결혼 / 1466년 사망) |
| 자녀 | 갈레아초 마리아, 이폴리타 마리아, 필리포 마리아, 스포르차 마리아, 루도비코, 프란체스코 갈레아초 마리아, 아스카니오 마리아, 엘리사베타 마리아, 오타비아노 마리아 |
| 아버지 | 밀라노 공작 필리포 마리아 비스콘티 |
| 어머니 | 아그네세 델 마이노 |
1. 개요
밀라노 공국의 공작 프란체스코 1세 스포르차의 부인.2. 생애
2.1. 어린 시절
1425년 3월 31일 밀라노 공작 필리포 마리아 비스콘티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어머니 아그네세 델 마이노는 아버지의 부인 베아트리체 라스카리스 디 텐다의 시녀였다. 두 사람 사이에서 두 명의 딸이 태어났지만 한 명은 유아기에 사망했다. 비앙카 마리아는 아비아테그라소의 성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공작은 많은 시간을 딸과 함께 보내며 훌륭한 교육을 시켰는데, 비앙카 마리아는 라틴어, 인문학,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두 차례의 결혼에도 본처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얻지 못한 필리포 마리아는 비앙카 마리아가 상속권을 가질 수 있도록 신성 로마 황제 지기스문트에게 그녀를 자신의 적법한 자식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제가 거절하자 몇년 뒤 필리포 마리아는 1,200 두카트의 성의를 선물로 보내며 다시 한번 같은 요청을 했고, 1430년 비앙카 마리아는 밀라노 공작의 적녀가 되었다.
2.2.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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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티에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 |
부모자식 뻘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금슬이 좋았다. 현명하고 상냥한 비앙카 마리아는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프란체스코는 이러한 아내를 두게 된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프란체스코는 어린 아내의 능력과 인품을 높이 사 군대를 지휘하는 동안 비앙카 마리아를 섭정을 세우고 여러 정치적 문제를 공유했다. 당대의 기록에 의하면 비앙카 마리아는 공적인 일에 여러번 개입했다고 한다. 부부는 슬하에 10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2명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하고 8명이 유아기를 넘겼다.
부부는 가장 저명한 인사를 자식들의 가정교사로 고용했다. 비앙카 마리아는 자녀들과 떨어져 있을 때면 자녀의 교육 진도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가정교사에게 요구하는 등 자녀교육에 열의를 올렸다. 비앙카 마리아는 학문 뿐만 아니라 예의와 자비, 친절 같은 인성교육도 중요시하면서 자식들이 올바른 인품을 가지도록 노력했다.
2.3. 밀라노 공작부인
1447년 필리포 마리아 비스콘티가 후계자를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면서 밀라노는 혼란에 휩싸였다. 공작위는 폐지되었고 비스콘티 가문의 재산은 약탈을 당했다. 이러한 상황에 비앙카 마리아의 어머니 아그네세는 사위에게 공작위를 복원하고 그 자리에 오르라고 설득했다. 프란체스코는 장모의 지원을 받으며 밀라노 공략에 들어섰고, 필리포 마리아 사후 공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도시들을 재정복하기 위해 3년간 전투를 이어나갔다.1448년 5월, 프란체스코가 파비아에 있을 때 베네치아에서 크레모나를 공격했다. 비앙카 마리아는 즉시 증원군을 요청하고 갑옷을 입은 뒤 군대와 함께 도시를 방어했다. 증원군의 당도와 함께 베네치아 군은 크레모나에서 철수했고, 이 일로 비앙카 마리아는 여전사라는 칭송을 받았다.
1450년 2월 26일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밀라노에 입성하고 3월 25일 밀라노 공작위에 오르면서 공작부인이 되었다. 비앙카 마리아는 유력 인사들과의 관계망을 구축하고 외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남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1454년 로디 조약을 체결해 밀라노와 베네치아 간의 평화 조약을 맺으면서 긴장이 완화되자 자선 활동에 몰두했다. 비앙카 마리아는 남편과 함께 밀라노에 거대한 병원을 개원하고, 빈민 여성들을 지원했다.
2.4. 말년
1462년 수족증과 통풍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오던 프란체스코의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다. 프란체스코는 비앙카 마리아를 공국 통치에 점점 더 많이 참여시켰고, 성주들이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해 섭정으로서 그녀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와 별개로 부부는 후계자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졌는데, 후계자인 장남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가 거칠고 이기적인 성격에 방종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1466년 3월 8일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64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비앙카 마리아는 공작위에 오른 아들 갈레아초 마리아와 공동으로 밀라노를 통치했다. 갈레아초 마리아는 초기에는 어머니에게 의지했지만 얼마 안 가 거친 성정을 드러내면서 제멋대로 굴었다. 갈등 끝에 1467년 갈레아초 마리아는 어머니를 성 밖으로 내쫓았다. 비앙카 마리아는 자신의 지참금 중 하나였던 크레모나로 이주했다.
1468년 7월 7일 갈레아초 마리아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가는 길에 병에 걸렸다. 열병에 시달리던 비앙카 마리아는 10월 초에 증세가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1468년 10월 28일, 장남에게 아직 어린 두 자녀 엘리사베타와 오타비아노를 부탁하고 숨을 거두었다. 시신은 밀라노 대성당의 프란체스코 스포르차 옆에 안치되었다.
비앙카 마리아 사후 갈레아초 마리아는 어머니를 독살했다는 의심과 비난을 받았다. 갈레아초 마리아는 비앙카 마리아를 추방하기 전 그녀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비앙카 마리아가 그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병에 걸렸으며, 죽기 직전 갈레아초와 그의 신하들이 병석을 들락날락해 독살 기회가 충분했기에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3. 가족관계
3.1. 자녀
| 자녀 | 이름 | 출생 | 사망 | 배우자 / 자녀 |
| 1남 | 밀라노 공작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 (Galeazzo Maria, Duke of Milan) | 1444년 1월 24일 | 1476년 12월 26일 | 도로테아 곤차가 |
| 사보이아의 보나 슬하 2남 2녀[2] | ||||
| 1녀 | 칼라브리아 공작부인 이폴리타 마리아 (Ippolita Maria, Duchess of Calabria) | 1446년 4월 18일 | 1484년 8월 20일 | 알폰소 2세[3] 슬하 2남 1녀[4] |
| 2남 | 코르시카 백작 필리포 마리아 (Filippo Maria, Count of Corsica) | 1449년 12월 12일 | 1492년 | 콘스탄차 스포르차 슬하 1녀 |
| 3남 | 바리 공작 스포르차 마리아 (Sforza Maria, Duke of Bari) | 1451년 8월 18일 | 1479년 7월 29일 | 나폴리의 엘레오노라 |
| 4남 | 밀라노 공작 루도비코 스포르차 (Ludovico Sforza, Duke of Milan) | 1452년 8월 3일 | 1508년 5월 27일 | 베아트리체 데스테 슬하 2남[5] |
| 5남 | 프란체스코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 (Francesco Galeazzo Maria Sforza) | 1453년 8월 5일 | 요절 | |
| 6남 | 키아라발레 수도원장 아스카니오 마리아 (Ascanio Maria, Abbot of Chiaravalle) | 1455년 3월 3일 | 1505년 5월 28일 | |
| 2녀 | 몬페라토 변경백비 엘리사베타 마리아 (Elisabetta Maria, Marquise of Montferrato) | 1456년 6월 10일 | 1473년 | 몬페라토 변경백 굴리엘모 8세 팔레올로고스 슬하 1녀 |
| 7남 | 루가노 백작 오타비아노 마리아 (Ottaviano Maria, Count of Lugano) | 1458년 4월 30일 | 1477년 |
4. 기타
-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와 비앙카 마리아 비스콘티의 결혼식 케이크는 크레모나의 상징인 종탑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 케이크가 지중해의 전통 누가 과자 토로네의 기원이라고 한다.
- 역사학자들에 의하면 프란체스코 스포르차는 사생아가 최소 35명은 될만큼 여색을 밝혔다. 비앙카 마리아는 남편의 바람기에 질투를 보이지 않고 관대하게 눈감아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오 2세가 남긴 기록에 의하면 1443년에 비앙카 마리아가 프란체스코의 애인 중 한명을 납치한 뒤 살해했고, 프란체스코가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폴리도로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 자녀들 중 루도비코 스포르차를 가장 총애하고 그가 공작이 되길 바랐다고 한다. 루도비코는 4남이었기에 때문에 가망없는 일처럼 보였으나, 장남 갈레아초 마리아 사후 루도비코는 조카의 자리를 빼앗고 생전 어머니의 소망대로 밀라노 공작이 되었다.
[1] 중세 이탈리아의 다국적 용병대장.[2] 밀라노 공작 잔 갈레아초 스포르차, 신성 로마 제국의 황후 비앙카 마리아 등[3] 알폰소 2세가 아직 칼라브리아 공작일 때 이폴리타 마리아가 사망했다.[4] 나폴리 국왕 페르디난도 2세 등[5] 밀라노 공작 마시밀리아노 스포르차, 밀라노 공작 프란체스코 2세 스포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