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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1:04:43

비자수리



동토의 여명 주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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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수리패4. 수리경주5. 네임드 개체

1. 개요

네이버 웹툰 동토의 여명에 등장하는 생물. 영문 표기는 Vija Hawk이다.

11. 마당을 나온 수리들 끝부분에 부록으로 나온 소개글에 따르면, 뿔을 가진 검은 새라는 뜻으로 나랑고스 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신비의 동물이다. 주 서식지와 이동 경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수천 년 전 나랑고스의 선인들이 길들이기 시작하면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야생을 탈피한 약 500여 마리가 비자둥우리 절벽둥지에서 서식하고 있다.

27. 절벽둥지에서 시아가 말하길, 사람들이 나랑고스의 선인들을 비자수리라고 부르는 것 또한 비자수리를 타고 전투에 임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고 한다. 절벽둥지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단 하나인데, 그건 바로 비자수리 앞에 정면으로 서는 것이다. 이 행위의 의미는 비자수리에게 도전하는 것, 즉 결투신청이므로 접근 시엔 측면에서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비자수리들은 후릿고삐로 묶여 있다.

맡은 일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른 듯하다. 28. 비자수리에 나온 살필수리[1]라던가..

크기가 상당한데, 성인의 키가 비자수리의 가슴 바로 아래까지의 높이와 비슷하다. 발도 커서 15세 정도의 아이도 무리없이 낚아챌 수 있을 정도.

49. 결투에서는, 비둘기마냥 귀소 본능이 있는지 지들끼리 나르골로 돌아가기도 하였다.

2. 작중 행적

※ 동물 비자수리의 경우만 기재합니다.

3. 수리패

파일:나랑고스수리패.jpg
28. 비자수리에서 수리패와 수리의 종류가 공개되었다. 나랑고스에는 여덟 무리로 나누어진 수리패가 있는데, 생긴 건 비슷비슷해도 능력이나 수는 제각기 다르다.

파일:매얼음.png
매얼음[2]패는 수리패 중 가장 큰무리로, 바다를 지키는 매얼음수리들은 젖지 않는 깃털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비행할 수 있으며 몇몇 수리들은 잠영도 할 수 있습니다.
소속선인: 애드가 애기
수리패 상징은 완만한 곡선 두 개가 볼록한 부분을 맞대고 위아래로 있는 문양. 모래시계를 눕혀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매얼음수리의 외양은 바다새와 비슷하다. 부리의 길이와 굵기는 중간 정도이며, 사다새속과 비슷하게 아랫턱에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목도 사다새속과 비슷하게 가늘고 긴 편일 것으로 보인다. 뿔은 곧고 길며 굵기는 중간 정도이다. 깃털은 매끄럽고 부드러운데, 사실 대부분의 새는 기름샘을 가지고 있어 깃털이 젖지 않는다.

파일:녹망.png
녹망수리패는 두번째로 큰 무리로, 무쇠뿔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수리들 중 가장 단단한 뿔을 가진 녹망수리들은 뛰어난 지구력으로 평소엔 무거운 보급품을 나르지만 전시엔 중장갑으로 무장해 진영의 돌격 방패 역할을 합니다.
소속선인: 바르 바눔
수리패 상징은 삼각으로 배치된 예각(약 45º) 세 개의 꼭짓점이 중앙을 향하고 있는 문양.

녹망수리는 중장갑으로 무장된 상태만 등장하여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다. 부리의 길이와 굵기는 중간 정도로 보이며, 목은 굵고 짧을 것으로 생각된다. 뿔은 밑동부분이 부드럽게 휘었으며, 짧고 두껍다. 깃털은 장갑에 가려져 알 수 없지만, 담당 역할을 생각해보면 열 배출이 수월하게끔 털이 적게 개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파일:땅머리.png
땅머리패는 세번째로 큰 무리로, 용맹스럽다고 일컬어집니다. 땅머리 선인들이 다루는 땅머리수리들은 강력한 다리 힘을 무기로 근접전에서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속설에는 하늘보다 땅에서 더 잘 싸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속선인: 무라이
수리패 상징은 급격한 곡선의 볼록한 부분이 위로 향한 문양.

땅머리수리의 외양은 전형적인 맹금류의 형상이다. 부리는 짧고 굵다. 하지만 맹금류처럼 끝이 휘어있지는 않다. 목 또한 짧고 굵다. 뿔은 끝부분이 위로 살짝 들리듯이 휘었으며, 짧고 굵다. 깃털은 거칠고 풍성하며 약간 뻗쳐있다. 눈가의 빨간 털 끝자락이 다른 종에 비해 길다. 이마 또한 다른 종에 비해 넓어 부리와 뿔 사이의 간격이 크다.

파일:여나비.png
여나비패는 네번째로 큰 무리로, 연화[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을 잘 다루는 여나비제 선인들에게서 길러진 여나비수리들은 불을 내뿜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본 선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속선인: 공용도, 아란, 아주,
수리패 상징은 완만한 곡선 두 개가 볼록한 부분을 마주 보고 좌우로 있는 문양.

여나비수리의 부리는 길고 가늘며, 불을 더 효과적으로 내뿜기 위해 크게 벌릴 수 있도록 개량된 것으로 추정된다. 목은 짧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뿔은 끝부분이 위로 살짝 들리듯이 휘었으며, 길이는 중간, 굵기는 가늘다. 깃털은 약간 거칠어 미세하게 삐죽거린다.

파일:솔.png
솔수리패는 자연의 힘을 쓰는 수리패입니다. 목이 긴 솔수리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색을 바꿀 수도 있고 자연의 기운을 뿜어내 주변을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소속선인: 미등장
수리패 상징은 여러 방향으로 잘린 Y자 수리검[4] 모양이 삼각으로 배치된 문양.

솔수리의 부리와 목, 뿔은 너나 할 것 없이 죄다 길고 가늘다. 특히 목은 솔수리의 아이덴티티일 정도로 무척이나 길다. 깃털은 매끄럽고 부드러운데 이는 솔수리가 전투가 아닌 지원에 특화된 종임을 드러내는 디자인적 장치로 보인다.

파일:칼벼락.png
칼벼락[5]패는 벼락을 뿌리는 수리패입니다. 칼벼락수리들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은 다른 수리패들보다 복잡하고 독특합니다. 깃털에 전류를 품고 있는 칼벼락수리들이 모여 일으키는 번개 폭풍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속선인: 미등장
수리패 상징은 여섯 개의 예각(약 45º)이 두 개 씩 이중으로 겹쳐진 채 삼각으로 배치되어, 세 개의 꼭짓점이 중앙을 향하고 있는 문양. 녹망수리패 상징 문양에서 예각이 이중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다.

칼벼락수리의 부리는 그 길이와 굵기 모두 중간 수준, 목 또한 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뿔은 짧고 가늘다. 깃털은 전류를 품고 있어 무지막지하게 거칠며 잘 뻗친다.

파일:달바람.png
달바람패는 빠르기로 유명한 수리패입니다. 달바람수리들은 비자수리의 원형에 가장 가깝습니다. 날렵한 몸체는 비행에 최적화되어 빠르고도 유연한 비행을 가능케 합니다. 현재는 '고류' 전투에서 살아남은 소수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명실공히 최고의 수리패로 통합니다.
소속선인: 미등장
수리패 상징은 삼각으로 배치된 쌀알 무늬 세 개가 모퉁이를 중앙으로 향하고 있는 문양.

달바람수리의 부리, 목, 뿔 등은 모두 비행에 적합하게끔 길고 날렵하다. 깃털 또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끄러운 듯하다.

참고로 달바람수리들은 나르골의 초대왕 '아르'와 함께 했던 비자수리 '달그림'의 후손들으로써 비자수리 원형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 이러한 설정을 고려해 보았을 때, 수리들은 인위적인 개량을 통해 현재의 여러 종들로 분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거믄머리.png
거믄머리패는 가장 작은 소무리 수리패입니다. 거믄머리수리들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이들은 절벽둥지에서 따로 격리되어 있으며 주로 야간 작전에 투입됩니다.
소속선인: 다이라, 수카,
수리패 상징은 상하좌우 네 개로 나누어진 육각형 문양.[6]

거믄머리수리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는 설정에 걸맞게 외양 묘사도 상당히 불분명하다. 부리, 목, 뿔의 길이와 굵기는 모두 중간 정도로 보인다. 깃털의 경우 주로 야간 작전에 투입된다는 설정을 고려했을 때, 부엉이처럼 여타 종보다 더욱 부드러울 것으로 추측된다.[7] 또한 눈의 경우도 야간 투시력 등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수리경주

추수가 끝나는 가을과, 겨우살이 꽃이 필 무렵 두 번에 걸쳐 치르는 경주 경기로 왕국에서 제공되는 비자수리와 선비, 비랑[8]들이 수리 몰이꾼으로 나선다.

참가 제한은 특별히 없지만 기본적으로 영묘라 불리는 비자수리를 일반 선민이 다루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운 좋게 수리 위에 오른다 하더라도 비행 효율이 떨어져 경주 몰이꾼으로 나서는 건 극히 드물다. 다만 축하금을 받거나 선비로 발탁될 수 있다.

경주는 여섯 개로 이루어진 수리단을 통해 치러지며 왕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경주에 쓰이는 수리들과 선비들의 대여료는 비자둥우리의 주요 자금원이 된다.

총 여덟 구간으로 나눠진 경주로는 여덟 종의 비자수리와 몰이꾼을 필요로 하고 각 수리단은 이를 위해 비자수리 여덟 수리패 중 최고의 몰이꾼들을 화보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구체적인 경주 방식
수리의 종류마다 능력 차가 있으므로, 오로지 기수의 능력만을 평가하기 위하여 각 구간 별로 같은 종의 수리들이 지나도록 한다. 구간과 수리의 특징이 잘 들어맞게끔 고안 설계되었다. (아래의 구간 설명은 차후 더 밝혀지면 추가.)

기수들은 각 수리단을 대표하는 색띠를 고리에 매달아 바톤처럼 쓴다. 구간 경계 지역에 궁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가, 색띠를 잘 보고 같은 색의 화살을 쏘아올려 순위를 알린다. 그러고 나면, 높은 곳에서 중계하는 해설진들이 그걸 보고 선민들에게 알려준다.
수리단

5. 네임드 개체

파일:비자수리달그림.jpg
[1] 나랑고스 우범지대를 순찰하는 비자수리[2] 매얼음: 매우 단단하게 꽁꽁 언 얼음.[3] 連和, 1. 둘 이상의 독립한 것이 연합함. 2. 연합하여 화목함.[4] 문양이 독특한 편인지라 설명이 힘든데, 문양을 하나로 모아보면 얼핏 수리검을 닮았다.[5] 칼벼락: 매우 호된 벼락.[6] 역삼각형, 삼각형, 좌우 다이아몬드[7] 부엉이의 부드러운 깃털은 소리 없는 비행을 가능케 한다.[8] 스스로 나오거나 강제 추방된 선비[9] 수리패가 8개 있으므로 마지막 구간이며, 달바람수리를 타고 나르골 결승선까지 간다.[10] 카타르로 오타가 나 있음.[11] 나랑고스 귀족[12] 비자수리의 다리는 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