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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 ||||
비트멕스 | Bittrex | Coinbase | Kraken | Poloniex |
해당 목록은 미국 거래량 상위 5개의 거래소를 ABC 순으로 나열한 것입니다. |
BitMEX 비트멕스 | |
명칭 | BitMEX(비트멕스) |
운영 | HDR Global Trading Limited |
창업자 |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Samuel Reed Ben Delo |
본사 | San Francisco, California, U.S. |
상장여부 | 비상장 |
웹 사이트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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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 5위권의 암호화폐 거래소. 다만 마진거래의 특성상 거래량이 뻥튀기가 되는 경향이 있어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집계하여 통계를 보여주는 Coinmarketcap에서는 거래액 순위에 집계되지 않는다.미국 거래소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유명한 조세회피처인 세이셸 공화국 소속이다.
바이낸스, 바이비트와 함께 마진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로 유명하다. 후오비같은 경우는 한국인 계정의 마진거래 기능을 비활성화 시켜놓았고 Poloniex는 개판 5분전의 운영 상태를 보여주면서 사용자가 크게 줄어 거래량이 거의 사망 직전이라 사실상 쓰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최근 국내 마진거래 사이트가 굉장히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예 : 비트세븐, 비트-K 등) 원화입금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적 제재는 받지 않는다.
일부 해외 거래소와는 달리 실제 돈을 입금하거나 비트코인을 신용카드나 페이팔등으로 구매하는 기능은 없고 오직 비트코인 입금만 받고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빗썸이나 업비트등의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이쪽으로 전송해야 거래소를 사용할수있다.
거래방식은 크게 교차 마진과 격리된 마진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 교차 마진(Cross) : 스프레드 마진이라고도 부르는 방식. 최대치 레버리지인 100배(알트코인은 종류에 따라 20 ~ 50배)로 포지션을 개시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잔고 전체를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때문에 급등락으로 인한 강제청산에 어느정도 대비하면서 수익을 챙길수 있는 방법이나 상술했듯 전재산을 증거금으로 잡기 때문에 운이 나빠 강제청산을 당하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 격리된 마진(Isolated) : 증거금을 처음 마진을 개시했을때 금액으로 한정 시킨다. 때문에 고배율 레버리지로 갈수록 청산가격과 진입가격의 차이가 좁아져 강제청산의 위험이 높아지나 청산을 당해도 처음 개시했을때의 증거금만 잃고 나머지 잔고는 그대로 유지된다. 포지션 개시 이후에 별도로 증거금을 추가하여 어느정도 레버리지 조절이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다른 거래소는 포지션을 매수할때 총금액과 비트코인 갯수 중에서 원하는걸 선택해서 입력할수 있는데 비트멕스는 오직 금액 기준으로만 입력이 가능하다. 금액 기준도 USD로 정해져있고 다른 화폐로 변경할 수 없다. 그런데 정작 비트멕스 자체는 USD 입금을 받지 않고, 비트코인을 USD로 바꿔서 보관하는 기능도 없다.[1] 그래서 초보자가 처음 접하면 단위가 좀 헷갈릴 수 있다.
2. 수수료율
음수값은 수수료를 내지않고 오히려 돌려받음을 의미한다. 즉 지정가로 주문을 한다면 수수료 한푼 안내고 오히려 돈을 더 받으면서 거래가 가능하다. 알트코인 마진거래는 시장가 수수료가 매우 흉악하다는것에 유의.Maker(지정가) | Taker(시장가) | |
비트코인 | -0.025% | 0.075% |
알트코인 | -0.05% | 0.25% |
거래수수료 외에도 비트코인 무기한 계약(XBTUSD) 한정으로 펀딩비라고 하여 매수와 매도의 균형을 맞춰주는 명목으로 매 8시간마다, 즉 하루 3번씩 수수료를 내거나 받는다. 펀딩비는 포지션 보유자끼리 주고받는 수수료이기 때문에 거래소가 챙겨가는 수수료는 아니다. 이 펀딩비율은 음수라면 매도인(숏)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매수인(롱)이 수수료를 받고, 양수라면 그 반대이다. 최대 펀딩비는 ± 0.375%로, 100배 레버리지 계약 상태에서 최대치 펀딩비를 지불하게 되면 37.5%, 즉 총 증거금의 1/3 이상(!)이 날아가게 되므로 고배율 거래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펀딩비율이 높은 상태에서는 펀딩비를 피하거나 받기 위해서 수많은 눈치싸움이 일어난다. 물론 그에 따른 급격한 시세 변동은 덤. 그래서 펀딩비 한번 챙기겠다고 초단타를 치는것은 조금 생각해볼일. 아래 사진을 예시로 들면 다음 펀딩비가 0.01%로 되어있으니 7시간 후 매수인이 0.01%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3. 설명
- 기호 : 현재 보유중인 포지션의 계약명이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비트코인 무기한 거래는 XBTUSD로 표시된다. 공매수를 했다면 계약명 왼쪽이 녹색 으로 칠해지고 공매도를 했다면 빨간색 으로 칠해진다.
- 규모 : 현재 보유중인 포지션의 크기. 단위는 달러이다. 공매도를 했다면 음수로 표기된다.
- 가치 : 현재 보유중인 포지션의 규모를 비트코인으로 환산한 값.
- 진입 가격 : 포지션을 들어간 가격.
- 시장 평균가 : 비트멕스 내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청산 가격은 다른 거래소의 가격도 같이 고려한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하게된다. 강제청산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닥 의미가 없는 수치.
- 청산 가격 : 마진콜. 공매도일때는 시장 평균가가 청산 가격보다 높거나, 공매수일때는 시장 평균가가 청산 가격보다 낮으면 보유중인 포지션을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시켜서 한강 정모를 유도한다. 흔히들 마진거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뚝배기가 얼마다, 뚝배기가 터졌다라는 말에서 뚝배기가 바로 이 청산 가격을 뜻한다. 레버리지 비율을 높여서 거래하면 그만큼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까지 차이가 줄어 든다. 지나치게 높은 레버리지 비율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니 주의해야한다.
- 마진 : 현재 보유중인 포지션의 증거금과 레버리지 비율을 나타낸다. 잔고 전체를 증거금으로 쓰는 교차 마진을 제외하고 이 부분을 클릭해서 증거금을 추가로 넣어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며 강제청산에 대비가 가능하다.
- 미실현 손익 : 여태까지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실제로 발생한 손익중에서 아직 지갑에 정산되지 않은 부분. 커서를 대지 않았을때는 시장 평균가 기준의 손익이 표시되고 커서를 댔을때는 비트멕스 시세 기준의 손익이 표시된다. 이익을 내고 있다면 녹색 , 손해를 보고 있다면 다홍색 글씨로 표시된다.
- 실현 손익 : 여태까지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실제로 발생한 손익중에서 실제로 지갑에 정산된 부분. 펀딩비나 거래 수수료로 인한 손익은 이곳에 표시가 된다. 또한 포지션 일부를 부분 청산했을때 발생하는 손익도 이곳에 표시된다. 커서를 대지 않으면 현재 포지션을 마감하기 전까지 누적된 총 손익을 나타내고 커서를 대면 하루동안 이 계약에서 낸 총 손익을 나타낸다. 이익을 냈다면 녹색 , 손해를 봤다면 다홍색 글씨로 표시된다.
- 포지션 종료 : 현재 보유중인 포지션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기능이다. 숫자를 적고 닫기를 누르면 적어놨던 가격으로 해당 포지션을 지정가로 일괄 청산하고, 시장가를 누르면 시장가로 즉시 청산한다. 만약 분할청산을 하고 싶다면 이곳이 아니고 주문창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포지션의 반대로 매매를 하면 된다.(예를들어 공매도 -20000 달러 포지션 보유 상태에서 절반만 청산을 하고싶다면 10000달러치만큼만 매수주문을 걸면 된다.)
4. 장점
- 최대 100배 레버리지까지 아무 조건없이 가능한 마진거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진거래가 가능했던 코인원이 마진거래 기능을 도박혐의로 조사받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로는 마진거래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당시에도 레버리지가 고작 4배였고 물량이 제한되어서 매우 사용하기 까다웠다. 해외에 마진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로는 Bitfinex가 있지만 이쪽은 총 자산이 10,000$가 넘어가지 않으면 아예 거래소 사용이 불가능한데다 레버리지가 3.3배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비해 특정한 조건없이 100배까지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거래가 가능하다는것은 매우 큰 장점. - 지정가 주문시 수수료 환급
상당수 거래소는 지정가주문과 시장가주문의 수수료가 똑같거나 지정가 주문쪽에 약간의 수수료를 감해주는 편이지만 비트멕스는 지정가로 주문시 오히려 수수료를 돌려받는다. 덕분에 지정가로만 거래한다면 수수료 한푼 안내고 오히려 돈을 받으면서 거래가 가능하다. - 스탑로스(손실제한주문) 사용 가능
국내 거래소는 코빗을 제외하면 스탑로스 주문이 가능한 거래소가 없다. 불안하다면 밤을 새거나(....) API를 이용하여 비슷하게 따라하는 방법밖에 없다. 비트멕스는 급작스런 변동시 마진거래의 위험성을 역지정가 주문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 트롤박스(채팅방)을 통한 다른 유저들과의 대화 및 정보공유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의 다양한 채팅방이 있어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거래가 가능하다.
5. 단점
-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음
비트멕스는 비트코인 말고도 이더리움이나 이오스같은 알트코인의 마진거래도 가능하나 실제로 쓰이는것은 오직 비트코인뿐이다. 원유나 각종 원자재의 선물거래에서 실제 현물이 오가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원화거래가 일상화된 국내 거래소나 암호화폐를 다른 해외 거래소처럼 테더화 시키는등 원금을 보장해주는 수단으로 변환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포지션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비트코인의 가격때문에 잔고의 가치가 계속 변하게된다. 즉 비트멕스의 무포지션은 주식에서의 1배 롱(단순보유)과 같은 효과를 낸다.[2]
이를 방지하려면 헷지(Hedge)를 하면 되는데, 이는 단순하게 전체 비트코인을 1배 레버리지로 공매도(숏) 하면 된다. 비트멕스의 공매도는 주식이나 선물의 공매도와 개념이 조금 다르다. 주식의 공매도는 매도 포지션을 종료할때 내가 공매도했던 '주식의 수' 만큼 돈이 차감되지만, 반대로 비트멕스의 공매도는 매도 포지션을 종료할때 내가 공매도했던 비트코인의 '총 금액' 만큼의 비트코인을 얻게된다.[3] 그래서 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적은 코인을 얻고 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많은 코인을 얻게 되지만 코인의 총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는 주식의 현금보유(무포지션), 바이낸스의 테더보유와 정확하게 같은 기능이다.[4][5]* 1일 1회 일괄 출금의 불편함출금 시스템이 영 좋지 않다. 하루에 딱 한번 한국시간 기준 22시까지 누적된 출금 요청을 수동으로 일괄처리하는 방식이라 상당히 불편하다. 재수없으면 다른 거래소에서는 30분이면 될 비트코인 송금을 거래소 승인만 하루를 꼬박 기다려야한다.* 과부하(오버로드)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하게 등락하며 거래량이 늘고있는 상태에서는 시스템이 과부하가 되었다면서 주문을 받지 않는일이 자주 일어난다. 눈뜬채 손절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다가 마진콜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할수도 있으니 특히 높은 레버리지로 거래할시 위험하다.
- 개판 5분전의 트롤박스(채팅방)와 사실상 방치중인 운영진
말은 좋지 익명성이라는것 때문에 한국인 채팅방은 온갖 뇌피셜, 욕설, 선동, 광고, 도배 등이 판치는 그야말로 혼돈 자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때마다 롱친 / 숏친 흑우 없제? 하는식으로 조롱하는 글을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채팅방 관리자들은 경고하겠다며 말로만 큰소리를 치고 거의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거의 비트코인 갤러리를 그대로 옮겨놨다고 봐도 될지경. 그래서 가급적이면 트롤박스는 재미로 보는것이 좋다. 근거도 없는 말에 선동을 당해서 뇌동매매를 하는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1] 그러면 꼼짝없이 비트코인으로 들고 있을 수 밖에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아래쪽 단점 항목의 1배숏 참조.[2] 참고로 비트멕스의 1배 롱은 주식의 2배 롱과 같다. 비트코인을 단순보유하면서 동시에 코인의 가격이 올라가면 추가 코인을 얻는다.[3] 예를들어 내가 100불어치만큼 1배숏을 해놓으면 내가 언제 포지션을 종료하더라도 무조건 종료 시점으로 100불어치의 비트코인을 얻는다.[4] 그래서 비트멕스의 1배 숏은 청산가격이 존재하지 않는다.[5] 만약 비트코인이 내려갈때도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2배 이상의 배율로 숏을 해야한다. 조금 직관적이지 못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