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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8:54:29

원유(연료)

1. 개요2. 국제 유가3. 주요 생산지4. 관련 문서5. 외부 링크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op_Oil_Producing_Counties.png
1960년 ~ 2006년, 러시아-미국-사우디-이란의 원유 생산량 순위변동
파일:external/static1.businessinsider.com/screen%20shot%202014-05-12%20at%203.56.27%20pm.jpg
원유 생산수단에 따른 생산비용[1]
원유( / Crude Oil)는 땅속에서 갓 뽑아낸, 정제하지 아니한 그대로의 석유를 말한다. 적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며 점도가 높은 유상(油狀) 물질로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여 , 질소, 산소 화합물 따위가 섞인 혼합물이다. 본래 방부용 등의 용도, 혹은 약장수들에 의해 만병통치약으로 팔린 적이 있었고, 광산에서는 크나큰 골칫거리였으나 아브라함 게스너가 석유공정을 발견하면서 한순간에 검은 황금이 되었다. 덧붙여 당시 흔히 쓰이던 고래기름등유가 대체하게 되면서 포경사업이 축소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원유 1배럴(약159리터, 42갤런) 은 LPG(2%) = 3.1 / 휘발유(8%) = 12.7ℓ / 나프타(12%) = 19ℓ / 등유(9%) = 14.3ℓ / 경유(26%) = 41.3ℓ / 중유(38%) = 60.3ℓ / 각종 윤활유와 아스팔트 그리고 석유 코크스(5%) = 7.9ℓ로 정제된다.[2]

여러 가지 석유 제품, 석유 화학 공업의 원료로 쓴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원유로 목욕을 한다.# 단, 목욕을 할 때 사용하는 원유와 연료나 기타 가공을 위해 사용하는 원유의 성분이 다소 다르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포항에서 원유가 발견되었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국민들을 실망케했다.[3]#

일단 발견되기만 하면 순식간에 나라가 돈 방석에 앉게 된다는 시각도 있으나 석유가 펑펑 나옴에도 불구하고 빈부의 격차가 매우 큰 국가들[4]을 보면 꼭 그것만도 아니다.

그리고 이걸 떠나서, 경제가 원유에 의존하게 된다면 석유가격이 오르면 확실히 부자가 되기는 하지만 다른 산업이 미비하거나 국가재정의 상당부분, 혹은 대부분을 원유 판매에 의존하게 되면 석유값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그 유탄을 받아 심하면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거나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수도 있다. 멕시코[5]와 베네수엘라[6], 알제리, 러시아(구 소련),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부작용을 겪거나 겪은적이 있는 대표적인 국가들이고 사우디 아라비아나 노르웨이처럼 잘사는 나라라도 경기침체는 겪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자원의 저주 항목 참조.

2022년 기준으로 세계 원유 생산량 1위는 미국이다.# 대강 2020년~2021년을 분기점으로 세계 1위를 하게 되었다.

국제 유가는 전쟁 등 외부 변수 외에는 저가에 대량으로 구입하려는 미국중국, 고가에 대량으로 판매하려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러시아 사이의 줄다리기에 의해 결정된다.[7] 산유국이 증산과 감산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행위는 내시균형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힌다.[8]

2. 국제 유가

국제유가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유럽 원유시장의 유가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을 지표로 한다. 미국석유협회는 API라는 기준을 만들어서 API 비중 33도 이상은 경질유, 30-33도는 중(中)질유, 30도 이하는 중(重)질유로 분류하는데, 원유는 비중이 낮고[9] 유황 함유량이 적을수록 정제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고급으로 간주되어 가격이 비싸진다.

WTI미국의 대표적인 원유로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동남부에서 주로 생산되고 미국 내에서만 유통된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정한 비중 40도 정도의 초경질 원유로 유황성분은 0.24%로 매우 낮다.[10]

북해산 브렌트유북해의 브렌트, 티슬, 휴톤 등 9개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유럽 원유시장의 가격기준이 된다. 브렌트유는 API비중 38도, 유황 함유량 0.36%의 저유황 경질유(sweet light crude oil)로 하루 630만배럴 정도를 생산하여 세계 원유 생산의 8-9% 정도를 차지한다. 50% 정도를 유럽 내에서 소비하고, 50%를 수출한다.

두바이유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API비중 31도, 유황 함유량 2% 정도 되는 고유황 중질유이다. UAE는 세계 7~8위 산유국이며 OPEC 내에서도 3-4위 산유국이지만, 중동 지역에서 실시간 유가를 반영하는 몇 안 되는 나라인 데다 두바이가 중동지역 무역 허브여서 국제유가의 중요 지표 중 하나가 되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지역 원유는 두바이유가를 기준으로 매겨진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두바이유를 많이 수입하고 있어 이곳 가격에 예민하다. 한국은 80% 중동에서 수입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바이유는 어디까지나 기준품이고 두바이유 자체는 1996년에 완전 고갈됐다. 석유는 아부다비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는데 둘 다 이전 두바이유보다는 품질이 약간 떨어진다.

3. 주요 생산지

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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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동지역 생산단가가 압도적으로 싸다. 땅을 조금만 파도 기름이 콸콸 쏟아지니...[2] 출처[3] 현재 동해 지역에서 소량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4]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이 있다.[5] 현재까지도 1980년대 초중반 석유값 폭락의 부작용을 벗어나지 못한 나라로, 1인당 명목 GDP가 10,000달러에 이르지만 대한민국, 터키, 그리스, 칠레와 함께 OECD 국가 가운데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나라로 손꼽힘에도 하루 최저임금은 5,00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2015년 기준으로 70.1페소로 4,300원 수준) 월로 따진다면 10만 원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며 최저임금을 받고 먹고사는 사람이 5,000만 명을 넘는다.[6] 말 그대로 석유값에 따라 남미 최부국과 빈부격차가 극심한 빈곤국을 오간다. 2020년대 들어선 유가가 높아도 경제가 이미 막장이 되버려서 부국소리도 못듣는다.[7] 페르시아 만에서 오만 만으로 통하는 유일한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가 가능하면서 국제 제재 수위에 따라 수출량에 큰 영향을 받는 이란도 매우 중요한 '변수' 국가로 작용한다.[8] 감산시 가격 상승, 증산시 점유율 방어가 되기 때문에 두 선택지 사이에서 각국은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며 안정적인 균형이 구축되는 것을 도모한다.[9] 참고로 API 비중값이 높을수록 원유 자체의 비중은 낮은게 맞으므로 위의 숫자와 보고 헷갈려하지 말자.[10] 한동안 언론에서도 꽤 쓰였던 중질유는 오역이다. WTI는 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인데, 본래 의미는 서부 텍사스의 중간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 Intermediate가 뜻하는 것이 중간지역임에도 번역을 멋대로 '중질유'로 해버린 것. 덕분에 최고급 원유가 졸지에 중간 품질의 원유라고 오해를 받게 된 것이다. 현재는 이것이 오역임이 인정되어 '서부 텍사스산 원유'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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