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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 - 산이 디스전

랩병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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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2014년
2.1.1. 5월: 빈지노의 광역 디스2.1.2. 7월: 산이의 Show You The Money 공개2.1.3. 9월: 비프리의 산이 디스
2.2. 2015년
2.2.1. 5월: 산이의 비프리 맞디스2.2.2. 8월 : 결국엔 해피 엔딩
3. 그 후4. 사건 전후 비교
4.1. 변수1.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이미지 추락4.2. 변수2. SHOW ME THE MONEY 4를 통한 산이의 부활4.3. 재평가: 비프리의 부상, 산이의 몰락
5. 관련 문서

1. 개요

빈지노연결고리 가사로부터 시작해 2014년 5월부터 2015년 중순까지 벌어진 B-Free산이 사이에 벌어진 디스전이다.

2. 전개

2.1. 2014년

2.1.1. 5월: 빈지노의 광역 디스


2014년 5월 21일, 당시 빈지노가 속했던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컴필레이션 앨범 11:11의 타이틀곡 연결고리에서 빈지노의 벌스 중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누릴 거 다 누리고 구린 곡을 뿌린 뒤에
마무리는 편하게 언론 플레이
이름있는 아이돌의 후렴에다 랩 하는
아이디언 대체 누구 껀데
연결고리

이 곡이 발표된 당시에 상업화된 래퍼들을 디스하는 가사로 호평을 받았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아이돌의 곡에 피처링하는 래퍼를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빈지노 본인도 연결고리를 내기 전, 디유닛의 곡에 피쳐링을 한 적이 있으므로, "아이돌의 곡 후렴에 랩하는 것"을 디스하는 것이 아닌, "아이돌이 후렴을 맡은" 자신의 곡 위에 랩을 하는 래퍼들을 까는 것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 전자는 본인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 크지만, 후자는 아이돌을 이용해 본인의 차트 성적을 올리는 것에 치중하기 때문. 구린 곡을 낸 후 아이돌에게 후렴을 맡겨 차트성적을 노리지 말고 곡 퀄리티를 먼저 신경을 쓰라는 식의 빈정거림에 가깝다.

따라서 빈지노는 특정 인물을 저격한 적도 없다. 장르 전체에 대한 비판이니까. 그리고 산이의 인지도를 단번에 끌어올려준 곡인 한여름밤의 꿀은 연결고리가 나오고 1개월 후인 6월 12일에 나왔기 때문에 시기상 빈지노는 산이를 특정해서 디스할 리가 없다.

2.1.2. 7월: 산이의 Show You The Money 공개


11:11의 발매 2개월 후인 2014년 7월 18일, 산이가 믹스테잎 형식으로 Show You The Money를 발표한다. 노래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SHOW ME THE MONEY 3가 방영 중이었던 상황에서 발표한 곡이었다.
이름있는 래퍼 랩에 아이돌 앉혀주는
아이디언 내껀데
(중략)
컨셉 플로우 드럼 소스 dawg u just copying shit
가요 랩 지랄 너넨 표절 불법 샘플 shit
1분 42초부터 나오는 이 가사이다. 정황상 리스너들은 이 가사를 빈지노를 상대로 하는 맞디스로 이해하였다.

당시의 산이는 2013년 말에 발표한 미니 1집 'Not' Based On The True Story로 상업성에 대한 논란과 리스너들에게 혹평을 받았으며, 연결고리가 발표된 이후 2014년 6월 레이나와 함께 한여름 밤의 꿈을 발표하여 이름있는 아이돌의 후렴에다 랩하는 래퍼의 이미지가 있었다. 또한 가사 중에 일리네어(특히 The Quiett)의 불법 샘플링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해당 파트에선 비트가 연결고리를 연상케 하는 비트로 바뀌고 플로우까지 거의 같다. 아웃트로에는 Fuck you Gonzo라고 직접 언급함으로써 디스임이 분명해졌다.

한편 산이 측 "'쇼유더머니', 일리네어 빈지노 디스곡 NO"라고 설명하면서 디스 논란을 불식시키려 하였다. 더콰이엇이 산이한테 전화해서 우리를 디스한 것이냐고 물어봤을 때도 역시 산이는 디스는 아니라고 답했다고 한다.

나중에 엠넷 4가지쇼에서 밝히기를 노이즈를 일으키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고 인정했다. 정말로 디스할 마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몰라도 논란 자체는 의도하고 일으킨 것은 인정한 것.

2.1.3. 9월: 비프리의 산이 디스


의 욕하곤 또 아니라지 랩 X신 찌질이 산이 같이
- My Team 中
또다시 2개월 후, 비프리가 2014년 9월 12일 발표된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단체곡 'My Team' 중 자신의 벌스에서 산이를 디스하였다.

철구 방송에 나와서 얘기한 거에 따르면 누가 봐도 일리네어 디스한 거 같은데 일리네어 측에 연락해봤더니 산이가 디스가 아니라고 얘기했다더라 하고 넘어가길래 본인은 산이의 모습이 멋 없어 보여서 디스했다고 했다.

산이의 초기 랩은 엄청난 딕션과 플로우, 풍자 등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스킬들이 돋보여 리스너들이 기대했는데, JYP입성 후 힙합 리스너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음악과 아이돌과 다수의 작업을 하며 인기를 얻자 힙합 리스너들에게 비난받고 있었고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MC몽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시기 적절하게 비프리의 디스가 나오면서 비프리는 많은 힙합리스너들에게 환영을 받았고 가사의 "랩 X신 찌질이" 부분의 줄임말인 랩병찌는 산이를 놀리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이 구절은 힙합플레이야 선정 2014 올해의 구절에 등극한다.[1]

2015년송민호SHOW ME THE MONEY 4블랙넛과 디스전에서 이 가사를 사용해 산이에게 디스하며 사용하였다. "탈락시켜놓고 아니라지 랩 X신 찌질이 산이같이.:

여담으로 SHOW ME THE MONEY 4때 지코-팔로알토 팀이 마지막 곡으로 My Team을 불렀는데 표정이 굳어버린 산이와 눈치를 보는 다른 프로듀서들이 압권이다... 다행히 지팔팀은 래퍼들은 부르지 않고 공연하기로 해서 비프리가 직접 나오지도 않았고 훅도 Keith Ape의 목소리만 나왔다.


해당 디스전과는 크게 관련없는 얘기이지만 해당 곡에는 이런 가사도 나온다.
SHOW ME THE MONEY 치트키 안써도 한국대표
- My Team 피처링(Feat) REDDY
레디는 SHOW ME THE MONEY 래퍼들을 디스하였는데..... 이후 SHOW ME THE MONEY 5에 본인이 출연하며 내로남불이라 욕을 엄청 먹었다... [2]

2.2. 2015년

2.2.1. 5월: 산이의 비프리 맞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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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는 정규 1집 <양치기 소년>을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으로 '모두가 내 발아래'라는 곡을 공개했는데, 이 때 이런 식으로 비프리를 디스하였다.
B-Free! 탄 거 축하해
혹시 Hot Summer란 노래 아세요? 아, 그럼요~ Hot Summer~ Hot Hot Summer Summer~ f(x)!
넌 평생 내 발 아래 ㅋ

한마디로 "대중들은 비프리 너 몰라 ㅋㅋ" 이렇게 선언한 것이다.

문제는 언더그라운드의 수많은 래퍼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음악을 하고 있는데 대중들의 관심과 돈을 위해 변했다는 평가를 받는 산이가 저런 말을 하니까 힙플 등 수많은 커뮤니티는 폭발하고 만다. 특히나 그 '상'은 한국대중음악상을 말하는데, 비프리가 2015년에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한 것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같은 시상식에서 산이가 "Rap Genius"로 2010년에 최우수 힙합 노래 상을 수상한 것과, 이 사실을 내세워 JYP 시절의 안티 팬들에게 한 방 먹였던거 생각하면 모순점이 크게 생긴다.[3]

당연히 수많은 래퍼들 또한 어그로에 끌였는데, 먼저 "진일이 말대로 몽좆이나 빨라"[4]고 디스한 메익센스부터 시작해서 AOMG[5] 멤버 다수와 하이라이트허클베리피[6], 그리고 비스메이저의 딥플로우[7][8] 등이 산이를 SNS에서 디스했으며, "Show you the money"에서 디스 의혹의 대상자였던 빈지노도 SNS에서 산이를 도발했다.

위에서도 보이듯 당시 산이는 그의 행보와 힙합씬의 역린을 건드린 디스 내용 때문에 대부분의 힙합 리스너들과 래퍼들에게 까였다. 그의 편은 오버클래스, 브랜뉴뮤직, Just Music 멤버들만 있을 정도...

단순히 이 구절 하나 뿐 아니라 메시지, 플로우 등 모든 부분에서 나쁜 의미의 OME를 보여주며 상업적인 음악하다 보니 실력이 죽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이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MC그리 역시 금수저 논란을 면치 못했다. 금융형 랩퍼

후에 같은 브랜뉴뮤직 소속인 마이노스이루펀트 3집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산이 본인은 디스곡이라기보다는 그냥 가벼운 답가로서 작업했다고 한다. 산이 본인도 좀 더 멋있게 화답했으면 했는데 아쉬워했다고.

2.2.2. 8월 : 결국엔 해피 엔딩

2015년인 SHOW ME THE MONEY 4 결승전 산이는 베이식의 'I'm the man.' 피쳐링으로, 비프리는 송민호의 'Victim+위하여'의 피쳐링으로 참여했다.[9] 이 날을 계기로 둘은 화해를 해 모든 앙금을 풀어냈다고 한다. 디스전이 있었던 산이와 피타입이 같이 작업을 한 번 했듯이 산이와 비프리가 공동작업을 한 곡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3. 그 후

산이가 브랜뉴뮤직 단체곡 'Respect The Name' 벌스에서 아직 비프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프리의 My Team 훅을 차용하면서 SHOW ME THE MONEY 4 이후 반해체되고 이미지가 많이 손상된 하이라이트에 비해 브랜뉴, 저스트뮤직을 치켜올리는 늬앙스를 보여주었다. 물론 화해한다고 싸웠던 사람과 바로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10] 자신이 소속된 레이블를 치켜세우는 것은 힙합에선 많이 쓰는 가사이므로 디스전이 아직 안 끝났다고 단정짓기엔 어렵다.
-승자 산선생님(?)-



7분 22초쯤 나온다
we about to paint 별로 좋아는 안 해도
그 친구 말이 맞죠
introducing my team,
u know u can't fuck with my team

정작 비프리의 새 앨범은 호평, 산이의 앨범은 혹평을 받고 있다. 사실 산이는 자기 앨범으로 호평받은 적이 없다

파일:external/hiphople.com/7183fb563f3c5113a0851f1df0350052.png

비프리의 신곡 'Final Destination'을 산이가 홍보했다. 아마 이제 갈등은 전부 봉합된 듯.

심지어 산이는 My Team의 커버댄스도 추며 화합을 도모했다.

비프리는 산이 - 제리케이 디스전에서 산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화답했다(...)[11] 격세지감 영원한 적은 없다

이후 SHOW ME THE MONEY 10에서 비프리에게 Hot Summer의 비트를 준 그레이가 산이를 1차 예선에서 심사하였다. 그레이는 오래전 일이라 이젠 괜찮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산이도 그레이 비트에 랩을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4. 사건 전후 비교

산이비프리 두 사람이 화해했기에 딱히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는 무의미하다. 다만 디스전만 보지 않고 여러가지 사건을 종합해 보았을 때 이 상황의 마무리는 산이의 승리라고 볼 수 있어보였다.

이 디스전 이후로 산이의 이미지는 굉장히 좋아졌고 반대로 비프리의 이미지는 자신의 소속사인 하이라이트와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사건 전만 해도 하이라이트 레코즈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에서 유명했던 레이블 중 하나였고 산이리스너의 기대를 저버린 희대의 Wack MC 취급을 받고 있었다. 허나 이 디스전이 막을 내린 후 하이라이트의 이미지는 꼰대 양아치 소굴 수준으로 몰락하고 산이는 실력 하나는 명실상부 Real MC로 여겨질 정도로[12] 이미지가 급 상승했다. 이렇게 돼 버린 데에는...

4.1. 변수1.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이미지 추락

SHOW ME THE MONEY 자체를 비판하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을 상징했던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수장 팔로알토가 SHOW ME THE MONEY 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부터 이 네임밸류가 급속도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SHOW ME THE MONEY 4에서 비프리가 아이돌을 까던 모습은 어디가고 아이돌 래퍼에게 피쳐링을 하였고, 처참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건 덤.

더구나 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에서 비프리를 비롯한 하이라이트 레코즈 멤버 대다수가 SNS로 삽질을 하며 다같이 보기 좋게 불구덩이로 뛰어든 건 덤. 초반만 해도 비프리의 팬들이 인스타만 하지 않으면 탑급MC라며 실드를 쳐 주었으나 이전부터 있었던 비프리의 인성 관련 문제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CJ 인수합병으로 인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이라는 타이틀을 잃었다. 그리고 많은 래퍼들이 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을 관련해 하이라이트 레코즈를 디스했는데 그 디스했던 래퍼들 중 하나인 심바자와디를 단체로 폭행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이 때 저스트 뮤직의 래퍼 씨잼이 기어이 이 일을 터뜨렸고 현피 워!팔로알토는 맞대응하는 곡을 냈으나(자세한 내용은 신기루(C JAMM) 문서를 참조.) 이미 하이라이트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

힙플라디오에서의 팔로알토의 인터뷰 이후에는 그나마 많이 이미지를 회복했지만 이전의 이미지랑은 많은 차이가 있다.[13]

4.2. 변수2. SHOW ME THE MONEY 4를 통한 산이의 부활

산이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지민편애' 때문에 이미지가 엄청나게 깎였다.[14] 산이의 이전까지 대중적인 행보를 걸어옴으로써 언더의 많은 팬들이 등돌린 상태에서 이미지 추락[15]으로 대중들까지 산이를 아니꼽게 보기 시작했으므로 산이에겐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비프리가 디스한 후 랩 병신 찌질이라는 치욕스러운 별명까지 생겼다. SHOW ME THE MONEY 4 특별공연에서 클라스를 잠깐이나마 다시 입증했으나 그나마도 지코팔로알토의 무대에 표가 쏠려 2표밖에 못 받았다. 더군다나 심사위원의 위치에서 판정 번복을 해 버벌진트번복진트와 함께 폭풍으로 까였다.[16] 허나 이후 판정번복의 피해자인 블랙넛과의 훈훈한 연출로 이미지가 급상승했고 결정적으로 결승전 때에 실력은 여전히 탑클래스임을 인증함과 동시에 대인배임을 드러냈다. 반면 이 날 송민호의 노래에 피처링을 한 비프리는 실력이 산이와 제대로 비교당하며[17] 산이보다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버렸다. 물론 아직도 많은 힙합 팬들은 산이의 행보를 못마땅해하고 있고 산이가 뚜렷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이미지가 상승했다.

4.3. 재평가: 비프리의 부상, 산이의 몰락

그렇게 비프리-산이 디스전은 산이의 승리로 굳혀지는 것으로 보였으나... 사건이 한참 지난 이후에는 평가가 서서히 반전이 되어버렸다.

비프리는 자신의 저지른 논란과 문제로 점점 나락으로 추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게다가 FREE THE BEAST로 인해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오르면서 인성은 최악이지만 음악적으로는 악마의 재능이라고 인정받는 목소리가 늘어났다. 반면 산이는 초반에 그렇게 호평을 받은 게 무색하게 점점 잊혀져 갔는데, 어느 정도냐면 힙합씬에서는 이미 존재감이 제로에 가깝게 되었다. 이젠 악플은커녕 무관심에 해당된다. 이렇게 된 원인이 뭐냐면 첫째로 비프리는 새로운 시도를 한 반면 산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프리같은 경우에는 멤피스 랩이라는 한국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장르를 했으며 심지어 평가도 좋다.[18] 산이는 끊임없이 연구되고 분석될만한 시도를 하지 않았다. 둘째로는 힙합의 가장 큰 가치를 살리지 못한 점이다. 비프리 같은 경우에는 비트에 대한 이해도와 곡 사이의 유기성과 전체적인 통합성을 알기 때문에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서 리스너들에게 흡수력이 있지만 산이는 랩에 대한 매력이 없고 발라드랩 또한 점점 유치하고 설익은 감성이 느껴져서 리스너들의 호감을 사고 있지 못 하고 있다.

게다가 비프리는 라이브 문제 또한 랩하우스에 우수한 라이브를 보여줘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산이는 앨범을 낼 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으로만 비교하자면 비프리가 이미 이겼다고 볼 수 있다.

그 후 산이는 퇴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SHOW ME THE MONEY 10에 참가했지만 1차 때까지는 좋았지만 2,3차는 평가가 좋지가 않았다. 어필 랩에서는 무난하게 했으나 2,3차 평가로 인해 떨어지기까지 해 스윙스처럼 증명을 못했다.[19] 물론 팀 선발 때 어필 랩에서 예전의 폼은 되찾았은 모습은 보여줬고 떨어진건 심사위원이었던 염따의 문제도 있으나 종합적인 평가로는 예전만은 못하다는 평이다. 또한 SHOW ME THE MONEY 10 이후에 보여준 거의 모든 작업물이나 피처링 벌스는 혹평을 받았다. 반면 비프리는 2021년 10월 30일에 열리는 부산 콘서트에서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DJ를 서포트하며 갑자기 관객들 앞에 나와 놀라게 하는 등. 상당히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결정적으로 산이 최후의 희망이었던 "인성은 좋다" 역시 공원 특수폭행 사건[20]으로 사라지고 말았으며, 최종적으로는 비프리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 평가를 뒤집으려면 비프리가 이전과 비교조차 안 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산이가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내야 할 정도.

5. 관련 문서


[1] 2위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 공교롭게도 2013년도 1위는 스윙스황정민에서, 2015년에는 C JAMM의 신기루에서 나와 3년 연속 디스곡에서 올해의 구절이 나왔다.[2] 여담으로 당시 SHOW ME THE MONEY 3에 참가했던 바스코는 1년 뒤 SHOW ME THE MONEY 4에 하이라이트 레코즈가 출연하자 자신의 믹스테잎 수록곡 '맨 위의 맨 위'에서 하이라이트 레코즈를 디스하였다. (쇼미더머니 치트키를 쓴다고 깎아내리더니 자폭하고 있는 꼴을 보니 사라져 내 어이)[3] 산이 2010년 데뷔 앨범에서 "산이 소개하기"를 통해 "별명은 랩천재 또는 산선생 크루는 오버클래스 출신은 언더그라운드 실력은 No Doubt 증거로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이라는 구절로 자신의 실력을 상으로 증명한다. 그런데 비프리에게는 수상한 것을 오히려 비아냥대는 것이다.[4] 제리케이가 일전에 "차트가 정답을 말해준다고 말할 거면 MC몽을 신으로 모시고 오시던가"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적이 있다.[5] Hot summer의 비트를 만든 그레이부터 로꼬, 박재범이 디스에 참여했다.[6] 비프리와 같은 레이블 소속이고 비프리의 My team에 참여했으며 해당곡의 자신 파트 중, "돈다발에 똥꼬를 빠는 비열한 새끼들. 엿먹어. 감히 누가 누구를 까?"라는 부분을 SNS에 올렸다.[7] 네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상업적인 래퍼들을 비판했는데 시점상 산이를 저격한게 확실시된다. 뭐 평상시에도 산이, 매드클라운 등 상업적으로 변한 래퍼들을 꾸준히 디스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잘 어울려에서 디스하기도 했다.[8] 하지만 이후 고등래퍼에 출연하고 SHOW ME THE MONEY에 출연하는 등 이전과 다른 스탠스를 취하면서 변절자라는 비판을 듣기 시작했다. 결국 DON MALIK저스디스디스전을 주고 받기에 이른다.[9] 이 날 산이는 팔로알토에 대한 리스펙을 담았는데 비프리는 My team의 한 구절인 '상대는 상관없지. 우리는 다 이기지'를 넣었다. 이후 산이는 훌륭한 펀치라인과 랩실력을 인증한데다 대인배라며 칭송받았건만 팔로알토는 "굳이 산이와 불편한 관계인 비프리를 데려와야 했냐"며 산이와 인성이 비교되어 아주 폭풍으로 까였다.[10] 더구나 산이에게 비프리는 심각한 이미지 손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이다. 그리고 힙합씬 마당발이었던 산이가 인간 비프리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사람일리도 없을것이다.[11] 그러면서 산이의 디스 상대였던 제리케이를 거하게 깐 것은 덤.[12] 알다시피 산이는 이전부터 피쳐링 등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본인 작업물에서는(...).[13] 마찬가지로 VMC 역시 던말릭저스디스와의 디스전을 거치면서 이런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다.[14] 4가지쇼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언프리티 랩스타산이 탈덕 프로그램이라 불릴 정도로 산이의 이미지를 망쳐놓았다.[15] 행사장 갑질논란에 관객에게 엿을 날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까지 퍼지는 등 언프리티말고도 다른 것들로도 폭풍으로 까였다.[16] 아마 이 쯤이 산이의 커리어가 밑바닥을 찍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 때 팀 디스 배틀에서 참가자 자격이었던 송민호에게 면전에서 디스당하는 등 산이의 신세가 말이 아니었다.[17] 원래부터 비프리는 라이브로 까였다.[18] 게다가 시대가 바뀌어서 다른 래퍼들은 싱잉 랩, 이모 랩, 드릴을 시도하는 반면 과거도 현재도 비프리를 제외한 어느 래퍼도 멤피스 랩을 시도한 적이 없다.[19] 공교롭게도 프로듀서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SHOW ME THE MONEY 4에서 평가했던 송민호가 있었다.[20] 쌍방으로 밝혀지긴 했으나 늑장 대응이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