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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0:19:11

빅토리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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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1989년

모시 오아 툰야 폭포
(빅토리아 폭포)

Mosi-oa-Tunya ・ Victori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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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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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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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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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 Pools National Park,
Sapi and Chewore Safari Areas
1989년

모시 오아 툰야 폭포
(빅토리아 폭포)

Mosi-oa-Tunya ・ Victori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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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news2.ru/478349_1453712844.jpg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
이름 한국어 모시 오아 툰야 폭포
(빅토리아 폭포)
영어 Mosi-oa-Tunya
Victoria Falls
프랑스어 Mosi-oa-Tunya
Chutes Victoria
국가·위치 잠비아 리빙스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
등재유형 자연유산
등재연도 1989년
등재기준 (ⅶ)[1], (ⅷ)[2]
지정번호 509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ictoria_Falls_from_the_air_1972.jpg 우기때의 폭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ictoria5.jpg 건기때의 폭포

Victoria Falls(Mosi-oa-Tunya, 현지 통가어).

1. 개요2. 찾아가는 길3. 위기4. 기타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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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빅토리아 폭포 상공을 찍은 항공 영상이다. 360도 영상이므로 마우스로 드래그하며 보길 바란다.

빅토리아 폭포는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짐바브웨 사이의 잠베지 강에 있는 폭포다. 일반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이과수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라 불린다.

스코틀랜드선교사이자 탐험가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이 폭포를 기록한 최초의 유럽인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토착민들은 훨씬 전부터 폭포의 존재를 알았다. 리빙스턴은 폭포 중앙에 있는 잠비아의 리빙스턴 섬에서 폭포를 기록했는데, 이 곳은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폭포 중간의 땅이다. 여기서 폭포를 관찰한 리빙스턴은 당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 이름을 지었다. 영국인들이 식민지 시절에 지은 이름이라고 종종 이름을 바꾸자고 현지에서 반발도 일어나곤 한다. 그렇지만 이 폭포를 보러올 때 기점이 되는 인근에서 가장 큰 잠비아의 도시 이름부터가 리빙스턴인 걸 생각하면 쉽지는 않을 듯.[3] 원래 원주민들이 대대로 부르던 이름은 모시오아 툰야로,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뜻이다.
빅토리아 폭포는 어떻게 보면 어느 부분에서도 최고는 되지 못하는 애매한 폭포이기도 한데 앙헬 폭포처럼 가장 높은 폭포도 아니고[4] 이과수 폭포처럼 가장 넓은 폭포도 아니지만, 폭과 높이를 고려하면 매우 큰 폭포다. 폭x높이를 계산하면 가장 크다는 주장까지도 있지만, 곱해도 이구아수 폭포한테는 어차피 상대가 안된다. 연 평균 수량도 나이아가라 폭포한테 밀린다. 최고 수량의 역대기록만이 유일하게 1위. 사실 중요한 건 규모가 아니라 폭포의 아름다움이니 수량의 순위가 크게 중요하진 않다. 적어도 세계 3대 폭포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규모라는 것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폭포의 수량은 계절에 따라 크게 변하는데, 특히 우기인 4월에 절정에 이르며, 그때는 1분에 5억 리터 이상의 물이 폭포를 따라 떨어진다. 반면 10월부터 11월의 건기에는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일부 구간에서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으며, 이 시기에는 바닥을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이러한 건조 시기에는 폭포의 절벽과 그 아래에 형성된 협곡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그 자체로도 감동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폭포의 수원인 잠베지 강 중간 중간에는 나무가 자라는 섬들이 있는데, 폭포 근처에 가면 점점 더 많아진다. 이 폭포는 강물의 폭 전체가 한번에 쭉 떨어지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그 폭은 1,708m에 이른다. 빅토리아 폭포에는 산이라든가 계곡이라든가 하는 험준한 지형이 없이 사방 수백 km가 평지가 계속돼서, 물이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지형이다. 폭포 전경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강물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기보다는, 깊숙히 파인 틈새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폭포로 물이 떨어지는 틈새의 깊이(높이?)는 최저 80m, 최고 108m데 달하는 거대한 물막을 형성한다. 이 폭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사이의 잠베지 강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그 원래 이름은 로지어(Lozi)어로 "모시 오아 툰야(Mosi-oa-Tunya)"로, "천둥치는 연기"라는 의미이다. 물이 떨어지면서 생성되는 엄청난 물보라가 수백 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최대 50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Tourists_swimming_at_Victoria_Falls.jpg

위 사진은 악마의 수영장이라고 불리는 지점에서 수영을 즐기는 관광객 모습이다. 웬 용자짓이냐 하겠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곳에서 수영하고 있다. 물 속에 폭포 끝 쪽으로 바위 벽이 있어서 사람들이 더 이상 "흘러 내리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물이 살짝 넘치고 있는 풀장을 생각하면 되겠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물의 흐름이 과하지 않아서 폭포 끝 쪽으로 헤엄쳐서 접근할 수 있다. 이곳은 인공적으로 건설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잠비아 쪽의 리빙스턴 섬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 현지 가이드들은 한술 더 떠서 폭포 끝의 바위벽을 걸어다니며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진짜 용자짓을 한다. 그래서 이 곳은 우천시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출입이 금지되며, 수위가 비교적 낮아지고 물의 흐름이 과하지 않은 9~10월 사이에만 개방된다고 한다.

2. 찾아가는 길

잠비아, 짐바브웨 모두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두 나라 모두 폭포 근처에 관광의 거점이 되는 도시가 있다. 잠비아의 리빙스턴은 인구 10만 명 정도의 도시로 국제공항도 있고 있을 것은 다 있어 대개 이쪽을 통해 접근하게 된다.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폴스는 인구 3만 명의 도시로 리빙스턴에 비하면 작지만 국제공항이 있고 관광용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이쪽은 리빙스턴과는 달리 폭포에 붙어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가깝다.

폭포가 워낙 긴데다 국경이 폭포 가운데를 지나가기 때문에 잠비아쪽에서 보는 폭포와 짐바브웨쪽에서 보는 폭포의 풍광이 다른데 짐바브웨쪽에서는 폭포의 대부분을 정면에서 보며 이동할 수 있지만, 잠비아쪽에서는 폭포의 일부분을 그것도 측면에서만 보게 된다. 특히 유량이 가장 많은 메인폴은 잠비아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잠비아 쪽에서 보는 폭포도 나름 볼만 하며 꽤 스릴넘치는 다리를 하나 건너가 볼 수 있다.

두 나라의 국경사무소는 폭포 인근에 있어 양쪽 지점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다 잠비아, 짐바브웨 두 국가는 통합 유니비자가 적용되어 별 부담없이 국경을 넘어가 양쪽 모두를 쉽게 볼 수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말자. 물론 면적이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보는 것은 힘들다.

3. 위기

2019년 12월, 가뭄으로 폭포가 말라버렸다. 폭포 유수량은 1977년도 조사된 수치 1/6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빅토리아 폭포 주변 지역 야생동물도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빅토리아 폭포에서 북동쪽으로 450㎞ 떨어진 마나 풀스 국립공원은 가뭄으로 인해 황무지로 변해 먹이와 물을 찾지 못한 동물들이 쓰러지고 있다고 한다. 4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인하여 주변 나라들은 식량난에 빠지고 있는데 관광자원인 폭포조차도 말라서 관광객들이 실망하고 돌아가고 차츰 관광객들이 줄어서 가이드들도 비상이 걸렸다.

그러다가, 2020년 4월에 폭우로 다시 제 모습을 되찾았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

빅토리아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잠비아의 카중굴라Kazungula라는 작은 마을이 하나 있는데 이 마을은 세계에서 유일한 4개 국가의 국경이 한 점에 만나는 곳으로 유명하다.(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보츠와나) 구글 지도를 최대한 확대해보면 완전히 붙어 있지는 않은데 잠베지 강을 사이에 두고 잠비아와 보츠와나가 마주보고 있으며 강 중간쯤으로 나미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이 들어와있다.


파일:external/phpRPuoz5.jpg

위 사진에서 잠베지강을 기준으로 왼쪽에 보이는 선착장과 그 뒤로 펼쳐지는 마을은 보츠와나의 카사네이며, 강 건너편 공사 현장이 잠비아의 카중굴라다. 또 강 중간에 있는 섬과 그 뒤에 있는 땅은 나미비아의 영토. 그리고 다리 중간부터 보츠와나의 선착장 아래쪽으로는 짐바브웨 국경이다.

카중굴라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건너편 보츠와나의 카사네로 이동할 수 있는데 양쪽 선착장에는 많은 수의 트레일러들이 화물을 싣고 도선을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교통량이 많은 탓인지 2007년 잠비아, 보츠와나 양국은 이곳에 다리를 놓는 계획에 합의하여 2014년 9월부터 교량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 프로젝트의 주시공자가 대한민국대우건설이다. 다리는 2020년 9월에 준공됐는데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 모양인지 중간에 잠비아 정부가 공사비를 체납해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일이 생기는 등 계약 당시 목표 공사 기간인 48개월에 비하면 2년의 공기가 지연됐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지리 퀘스트 발견물로 등장한다. 퀘스트 제목은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 빅토리아 폭포가 아닌 것으로 헷갈릴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는 현지 통가어 이름인 '모시오아 투냐'라고 표기하기 때문이다.

2016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응답하라 1988 출연진 4인방[5]의 최종 여행 종착지가 이 곳이었다.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닌 예능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다룬 첫 번째 사례일 듯. 하지만 국내 예능 중 역대급 그림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설수[6]로 인해 해당 장면의 시청률은 해당 편 중 최하를 기록하고 말았다(...).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이 곳으로 여행을 왔는데 폭포 한 부분에서 셀카를 찍다가 홍현희가 폰을 폭포 아래로 떨어뜨리고 말았는데(!!!) 하필 그 폰이 제이쓴의 것이었다(...).

부시맨(영화)에서 주인공 부시맨은 빅토리아 폭포를 세상의 끝이라 생각하고 콜라병을 빅토리아 폭포에 던진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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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2]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3] 다만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노예 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지인들의 문화를 존중했던 사람이라서, 식민지배국인 영국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잠비아짐바브웨 양국에서 존경받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식민지배 시절의 잔재를 없애려고 해도, 리빙스턴의 이름을 딴 도시명만큼은 현지에서도 그냥 냅두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4] 앙헬 폭포의 높이는 빅토리아 폭포의 10배에 가깝다.[5] 류동룡 역의 이동휘를 제외한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류준열[6] 나미비아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출연진들이 매너없게 행동했다고 당시 욕을 많이 먹었다. 사실 남에게 민폐를 직접 끼쳤다기보다는 나미비아 시골의 펜션 수영장이라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듯 속옷을 벗고 트렁크 바람으로 놀았다가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욕 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