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설정 및 용어
- 빙의 사업
신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혼들을 환생시키고 더 큰 신성을 얻고자 만든 세계 간의 영혼 이주 정책. 현생에 정식으로 출간된 소설이나 웹툰을 베이스로 삼아 세계를 창조하여 영혼들을 이주시키고 신앙을 뿌리내리게 하여 신성을 획득하는 투자 사업이다. 세구회 세계, 아일렛 주변에 아일렛의 전생 세계에 속해 있던 영혼들이 많이 옮겨 왔다는 언령의 말로 로델라인 일가가 아일렛의 전생 가족들의 환생임을 암시한다.[1] 특정 작품을 베이스로 하는 만큼 해당 세계는 '장르'라는 규칙이 적용된다. 쉽게 말해 그 세계 안에서는 해당 장르의 클리셰나 특징이 세계관이자 진리로 적용되고, 이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면 '장르 이탈'로 간주되어 막대한 페널티와 함께 이를 수정하려는 강제력이 개연성을 무시하고 집행된다[2].
질의응답에 의하면 지구는 이미 과잉상태라 빙의세계로 넘어간 영혼은 지구가 아닌 빙의세계에서 환생한다고 한다.
- 세상을 구할 때까지 회귀
약칭 세구회. 아일렛이 빙의하게 된 원작 소설로 어마어마한 핵고구마 소설 부동의 1위를 자랑한다. 원래는 테실리드가 세계를 구하는 데 성공하는 85회차가 완결이지만, 엄격한 질서와 선 때문에 2부가 생기면서 테실리드는 그야말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다.
작중 해설을 보면 그야말로 발암물질 그 자체인 것으로 보이는데, 막을 수 없는 멸망 앞에서 호구 테실리드가 계속 회귀하면서 무참하게 구르는 내용. 모티브는 전생검신인 것으로 보인다.
- 성흔양
질서교가 고아들에게 성흔을 새기고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로 고아출신들로 뽑았다고 하며, 신성력을 인위적으로 각성시켜서 그런지 힐은 못한다고 한다. 1부 후반에 이들은 언령교로 넘어간다.
- 사인화
마계의 꽃. 다른 생물을 숙주로 삼고, 머리 위에 피는 꽃이다. 기생한 생물을 화분이라고 칭한다. 특히 검보라색 사인화는 가치가 커서 마왕들도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고 한다. 웹툰에서는 꽃무릇과 거의 비슷한 형태로 그려졌다.[3]
- 캐시샵
빙의자들이 세계의 돈을 캐시로 전환해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 전생에 가지고 있던 돈과 헌금으로 캐시를 충전할 수 있다. 캐시샵의 존재 이유는 신도를 가지지 못한 신들을 위한 구제책이라고 한다. 나중에 100억 이상의 아이템을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VIP 상점이 추가 된다.
캐시샵의 스킬은 범용성 있는 것으로 특정 장르의 세계에만 있는 건 없다고 한다.
- 장르변경권
말 그대로 빙의자가 속한 세계관의 '장르'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 100억 캐시의 굉장한 고가인 데다 심지어 변경되는 장르도 랜덤뽑기다.[4][5]
2부에서 10번 마음에 안 들면 장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변경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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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변경권 체험판
2부에서 새로이 나온 아이템. 가격은 20억 캐시로 다른 장르를 15일 동안 체험해 볼 수 있다. 원본 장변권과 마찬가지로 어떤 장르가 나올지는 랜덤이며, 15일의 구매 쿨타임이 있다. 장르가 마음에 들 경우 그 장르로 쭉 가는 선택권을 따로 판매한다[6][7]. 작중 로판 육아물, 막장 가족 후회물, 19금 피폐 감금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 로맨스 판타지 배틀로얄 강제생존물이 나와서 독자들은 우스갯소리로 리드를 위한 장르뽑기냐고[8] 말한다.
- 이벤트 장르 체험권
2부가 끝날 무렵에 등장한 아이템.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10억 캐시
- 천기누설
세상의 금기를 말하는 것. 이를 어기면 24시간 동안 3대력이 봉인된다.[9]
1.1. 아이템
- 에우로페
아일렛이 쓰는 검. 검은 소금 사막 던전의 보상이다.
- 세르펜스
아일렛이 쓰는 사복검.
- 리브라
테실리드가 쓰는 성검. 단 자격없는 자가 잡으면 마검이 된다. 테실리드 이전엔 발쿠스 오드렉이 성검의 주인이었다고 한다.
- 세이브 포인트
회귀자가 죽었을 때 원래의 회귀 시점인 스물이 아닌, 이 아이템으로 지정한 시점에서 생을 시작하게 하는 아이템. 플로피 디스크의 모습이다. 30회 한정 소모템.[12][13] 2부 외전에 의하면 더이상 매물이 없다고 한다.
- 언령교주의 코스튬
순백색의 새하얀 드레스와 망토로 이루어진 코스튬. 매력, 기품, 위엄, 카리스마가 200% 증가한다. 참고로 드레스만 입으면 몹시 야하다고 한다.[14]
- 배식의 피크닉 바구니
요리 복제 아이템.
- 유니수스 회전목마 오르골
엘리니로가 최면 인형이 된 부인들의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아이템. 행복한 과자집, 복수에 성공한 신데렐라, 실연당한 눈의 여왕,벌거벗은 임금님의 유혹등의 4트랙으로 이루어져 있다.아무리 생각해도 4번째 트랙인 벌거벗은 임금님의 유혹은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
- 복종의 개 목걸이
착용하는 그 시점부터 착용시킨 자를 주인님으로 모시며 복종하게 한다. 모리피스가 이게 채워지고 나서도 반항을 한 걸 보면 사용자가 상대보다 강해야 효과가 있는 듯 하다.
- 몽마의 가죽 하네스
옷 아래 착용하면 몽마인 척 위장 가능한 하네스. 기품, 위엄, 카리스마를 100% 떨어뜨리고 매력을 200% 올려준다. 매력 빼고 죄다 떨어뜨리는데다 몽마 위장에, 매력까지 200% 올려버리니 착용하면 상대가 보기에 상당히 퇴폐적이고 색정적으로 보이는 듯. 테리 반응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 정령왕의 하프 현
시련의 탑 298층의 보스 운디드시엘을 물리치고 받은 와이어 무기. - 리브릴리
성마의 백합 십자 사복겸. 백합 십자겸과 1대 성마의 검, 왕가의 사복검을 합성해서 만든 무기.
- 금제의 흑사
정령왕의 하프 현 상위 호환. 죄악의 깊이에 따라 더욱 강하게 상대를 옭아매 참회할 때까지 속박하기 때문이 사실상 악에 물든 존재를 상대하는데 최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15]
- 면벌부
2부에서 등장한 죄를 사해 주는 아이템. 1급 유통 금지 품목이라고 한다.
- 영생의 우물물
육체의 수명을 늘려주지만 그만큼 영혼에 악영향을 준다.
[1] 웹툰에서는 고마우면 인형놀이 100번 해달라는 아일렛의 말에 프린츠가 왠지 모를 그리움을 느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 예를들어 '배틀물', '헌터물'이라면 시종 전투와 몬스터 헌팅 등만 벌어지고 로맨틱한 사건은 아예 벌어지지 않는다. 만약 빙의자가 무단으로 육아나 프로포즈같이 '장르에서 벗어나는', 정확히는 원작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행동을 하면 개연성을 무시하고 갑자기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거나 드래곤이 나타나 원인을 제거하고 '원래 장르로 되돌린다'. 여기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아이템인 '장르변경권'을 사용해 다른 장르로 세계관을 바꾸어야 한다.[3] 실제로 꽃무릇의 별명 중 하나가 사인화이다.[4] 사실은 숨은 기능이 하나 더 있다. 장르변경권을 사용하면 세계의 주인공이 빙의자 본인으로 바뀐다.즉 '원작'이라는 강제력은 사라지며 세계는 변경된 장르의 큰 틀만 유지된다. 아일렛은 장르변경권에서 본편의 '판타지 레이드 무한회귀물'에서 회귀만 빠진 '판타지 레이드물'이 뽑혔기에 던전이나 마물 등의 설정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테리가 아니라 아일렛이 주인공인 새로운 이야기로 바뀌었기에 원작 제한을 벗어나게 되었고 연애나 결혼에 대한 제약 역시 사라졌다. 신들이 꽝 카드 하나만 피하면 된다고 한게 이 때문. 다만 신들이 재미를 위해서 이 사실은 한동안 숨겼다. 로맨스 관련 장르가 뽑히면 아예 상대 역을 맡을 캐릭터까지 지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로판이 뽑힌 마수요리사는 사별한 최애를 여주인공으로 선택하고 회귀했다.[5] 힘을 숨긴 관종은 3연속 BL이 나오는 바람에(...) 결국 원작 주인공과 사생결단을 내겠다는 결심을 했다.[6] 쉽게말해서 가챠의 천장. 10번 뽑았는데도 원하는 장르가 나오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원하는 장르를 지정 가능하다. 그리고 그 금액이 얼추 힘순관이 3연벙으로 날린 300억 캐시...[7] 헌데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는데, 뽑기에서 나온 장르가 현재 장르와 괴리가 너무도 심해 전환이 불가능한 수준일 경우 장르이탈로 간주되어 페널티를 당한다. 현 설정을 유지한 채로 세계관 최강자인 아이와 리드를 '감금'하거나, '이미 빙의자인' 아이를 또 다시 빙의를 시킬 수가 없어서 벌어진 사태. 이 때문에 신들이 던전입장권을 이용, 소설 속 세계를 구현한 던전으로 아이와 리드를 보내는 편법으로 페널티를 피해갔다.[8] 육아물에서는 아이가 어려져서 리드가 '아이와 결혼해서 똑 닮은 딸을 키우는' 체험을 했고, 막장 가족 후회물에서는 친모와 동생에게 얽힌 원을 풀고 왕좌를 얻었다. 그리고 세번째로 걸린 장르 때문에 빙의된 작품인 '하이젠벨그 저택의 비밀'은 여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감금하는 소설이다.[9] 누적 될수록 봉인기간은 더 길어진다고 한다.[10] 일례로 오러를 먼저 각성한 오델리트의 경우 마법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11] 다만 성흔양은 억지로 신성을 각성하였기에 테실리드처럼 주능력인 신성력보다 부능력인 오러가 더 성장할 수도 있다.[12] 성좌의 세계에서도 매우 희귀한 품목으로 매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기껏 남은 것도 사용감이 있는 중고, 그것도 어딘가에서 사용 중이던 물건이었고 아일렛은 이걸 현지에서 직접 수거해 구매한다.[13] 사실 이걸 죄다 싹쓸이한 것이 엄격한 질서와 선. 중고 매물인 16회 사용한 세이브 포인트와 더불어 신품 9개를 전부 사용해서 테실리드를 계속 굴릴 예정이었다.[14] 그래서 아일렛이 '망토 벗을까?' 물었을 때, 테실리드가 정색하며 절대 벗지 말라고 한다.[15] 기존의 100회차 테실리드를 패배시키고 회귀자인 그를 죽여봤자 다시 회귀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여섯 영웅에 의해 리드를 최대한 오래 유폐시키기 위해 사용된 아이템 중 하나. 그를 속박하는 금제의 흑사에 죽지 못하고 최대한 오래 살게 만들며 3대력을 상실하게 하는 영생의 우물, 죽게 되더라도 속박된 상태 그대로 회귀하게 만드는 세이브 포인트, 그리고 그를 가둬둘 특수 던전 죄업의 무저갱을 통해 세이브 포인트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1만 년 이상을 유폐시킬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