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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3:39:13

사가노


1. 개요2. 캐릭터 소개
2.1. 성격2.2. 출랑랑을 만난 뒤의 성격 변화?
3. 기타

1. 개요

思家奴

곽재식의 소설 역적전의 주인공 중 한명. 협지라는 백제 부자의 노비로 작중 최고의 호구.

2. 캐릭터 소개

곽재식의 소설 역적전의 두 주인공 중 한 명. 분량은 다른 주인공 출랑랑과 거의 비슷하나 비중은 약간 떨어진다. 그렇지만 출랑랑보다 먼저 등장하여 초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본래 직업은 한강에서 고기 잡던 낚시꾼. 그런데 광개토대왕백제 한강 유역 공격으로 낚시로 생계를 잇는 것이 어려워지자, 부자인 협지의 집에 자청해서 노비로 들어가 협지 집안의 낚시꾼, 요리사가 된다. 그런데 협지광개토대왕백제의 싸움을 피해 군대가기 싫어서 도망치는 바람에 사가노도 같이 외국으로 도망치게 된다.

이때문에 사가노는 피난민이 되어 협지와 함께 가야 일대를 떠돌게 되고, 협지와 헤어진 후에는 출랑랑을 만나 같이 다니며 난리를 겪게 된다.

2.1. 성격

전형적인 노비 성격. 시키는 대로 일하고 힘든 일도 잘 참는 반면에 우는 소리를 잘하고 겁을 잘 먹는다. 그렇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그 덕분인지 완벽한 호구가 되어, 협지가 백제에서 도망칠 때, 다른 노비들은 모두 다 자유인으로 풀어 주면서도, 사가노만은 데려 간다. 그 후에도 주인 협지를 먹여 살리느라 고생하고, 나중에는 출랑랑에게 비슷한 꼴을 당한다.

2.2. 출랑랑을 만난 뒤의 성격 변화?

사가노는 거칠 것 없이 사는 출랑랑을 만난 후 성격이 변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스스로 이미 한 번 죽었다 살아난 몸이니, 예전 인생의 인연은 인연이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하고, 좀 더 용감하고 꿋꿋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그런데, 작중 결말에 이르면 또다시 노비 근성이 발동하여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보면 성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출랑랑이 자기 주장이나 사상을 남에게 전달하거나 퍼뜨릴만큼 제정신인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출랑랑에게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그 영향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