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 시리즈의 병기에 대한 내용은 아크 에너미 문서 참고하십시오.
역대 3체의 영식이 사용한 사상병기. 왼쪽부터 잉그릿드의 모글레이, 비숍의 1번 사상무장, 크로스아이의 바리사다.
1. 개요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무기의 일종.풀 네임은 직결사고동기식사상확률고정연산병기(直結思考同期式事象確率固定演算兵器).[1]
2. 특징
2.1. 확률 조작
양자연산으로 특정한 확률을 극히 높여 물리적인 현상의 한계에 가까운 기능을 부여한다. 즉 일종의 가능성 조작으로, 수많은 확률 중 시전자가 원하는 상황이 벌어질 확률만 골라 현실로 만드는 것이 핵심능력. 만능 같긴 하지만 여러 가지 확률을 부여할수록 그 효과는 약해지기에 확률의 개수를 한두 개로 제한해 기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모글레이는 행성의 방어를 뚫기 위한 관통(절대이동) 40%와 행성살해를 위한 물질동결 60%로 기능이 배분되고, 바리사다는 함대공격을 위한 관통(절대이동) 50%와 빠른 적을 격추하기 위한 절대기동 50%로 구성된다.2.2. 사상력
'사상력'이라는 자원을 사용한다. -S까지 성장한 2식 첼시가 들고 온 모글레이가 사상력이 거의 다했다는 소리를 들은 것을 보면 사상력은 소모성인 것으로 보이며,[2] 크로스아이 알파가 레젠드 오브 타나토스를 파괴할 때 사용한 것을 보면 재충전이 가능해 보인다.사상력을 이용하여 '사상결계'라는걸 전개할 수도 있다. 사상력이 나이트런의 에너지/이능 등에서 최고위에 위치한 힘인만큼 이를 어지간한 수단으론 뚫기 힘든 모양. 그 루인이 정면으로는 파괴할 방법을 찾지 못해 외부시설을 파괴하는 번거로운 방법을 취한다. 다만 앤이 루인의 사상결계에 대비해 유사파동병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아 파동기를 쓰면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듯. 물론 비자야가 특수파동을 재현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슷하게 유사파동을 사용하는 블릿 블레이드가 유색파동기까지 재현해낸 것으로 보아 사상력 상쇄는 가능할것으로 보인다.[3]
문 편에서는 사상력으로 구축된, 직경 19조km의 태양계 전체를 감싸는 결계가 등장하거나 사상력을 응용한 엔진을 탑재한 전함이 목성을 압축해 지구보다 거대한 빔을 연사하는 등 말도 안되는 짓들을 보여줬다. 심지어 일부 범위에 한정되지만 사상력으로 우주의 구조를 왜곡하는 실험도 성공한 바 있다. 다만 그 원리는 지극히 원시적이기 때문에 전자는 경계병기에 파훼되었고, 후자는 엔진의 운용 원리에 사상력이 적용된 것일 뿐이기 때문에 크기는 더 작으면서 출력은 더 우월한 노바급 블랙홀 엔진에 그야말로 속 빈 강정이 무엇인지를 증명하며 간단하게 파훼되었다.
2.3. 양자연산
자신이 원하는 확률이 도출될 때까지 수 없이 많은 연산작업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모글레이가 에덴의 중추에 꽂힐 확률을 100%로 고정하기 위해선, 모글레이가 중간에 가로막힐 경우, 실드에 저지당할 경우, 누군가 모글레이를 박살낼 경우, 심지어는 모글레이가 지나가던 새와 부딪혀 경로가 틀어질 경우(...) 등 에덴의 중추에 꽂히지 못할 변수를 전부 계산해서 조정해야만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경우를 100%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현실의 모든 변인을 전부 도출해서 0%로 고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간인 앤 마이어는 인간의 시대를 사용하는데 쓰는 연산만으로도 코피까지 쏟으며 초췌해졌을 정도. 괴수 중에서도 영식 등 최상위 개체만이 사용했던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4] 완전한 나자의 유전자를 가진 AAA급 기사인 앤 마이어가 멘탈을 날려먹을 정도로, 나자혈족에 탑소드인 드라이 레온하르트는 오른팔을 날려먹을 정도로 사용에 리스크가 크다.그리고 원하는 확률적 결과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규모가 커질수록 연산도 덩달아 복잡해진다. 즉 옆집 벽돌을 파괴하는 것과 실드로 보호된 행성을 관통하는 것은 필요한 연산력이 다르다는 이야기. 문 편에 등장한, 외우주로부터 태양계로의 진입을 차단하는 우주적 규모의 공간미로를 생성하는 최초의 사상병기의 경우 수많은 '기도하는 소녀들'이 자아조차 없이 300년이 넘도록 연산에 필요한 생체단말로 소모되고 있었다.
2.4. 위상
나이트런에서는 과학기술을 빙자한 온갖 판타지스러운 무기가 튀어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나이트런에서도 사상병기는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이 무기의 희귀함과 위력에 비하면 블랙홀을 이용한 병기나 차원 간섭계 기술도 시시해질 정도. 이 최강이라는 속성 때문인지 작중에서도 극히 적은 수로만 등장했다. 수 백년 이상 이어진 길고도 긴 괴수와 인간의 전쟁에서도 오직 단 3체의 영식만이 사용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 번 등장할 때마다 인류를 궤멸에 가깝게 몰아세웠으니 이 쯤되면 괴수들의 결전병기이자 히든카드라 불러도 무방하다. '푸른꽃'과 더불어 인류에게 최대의 위험이 되어온 무기.푸른꽃의 경우 블랙홀 엔진을 7개나 탑재해 대행성병기 수십발을 막아내는 특수실드의 방어력과 행성방위급 실드를 관통하고도 맨틀까지 뚫고 들어가 행성을 죽이는 고화력의 주포가 있다. 여기에 행성 에너지를 빨아들여 자체적으로 병력을 무한정 생산하는 플랜트와 노딜레이 다단워프까지 있어 여러 성계의 행성들을 멋대로 박살내고 다닌다. 보통 푸른꽃이 뜨면 행성 몇 개로 끝나지 않고 행성계 단위로 멸망테크를 타버린다. 그럼에도 푸른꽃은 단순히 화력과 맷집, 기동력이 무식할뿐이라 대응자체는 일반 전함형 괴수와 같다. 하지만 사상병기는 다르다. 사상병기는 같은 사상병기나 사상력을 모방한 특수파동기, 혹은 마찬가지로 확률에 간섭하는 레온하르트 가문의 만다라, 사상력의 상쇄가 가능한 0번검 세상의 모든 것 같은 동일 위계를 제외하면 상성상으로 압도적 우위라 다른 방법으론 간섭 자체가 힘들다. 랄프의 성검같은 최상급 성법기나 마스터 피스 AB소드들을 최대위력으로 폭주시켜 때려박아 어느정도 상쇄시키거나 피코입자를 침투시키는 등 기능 자체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가 대응의 전부.
3. 작중 사례
3.1. 피어의 에덴 침공
대행성병기도 버텨내는 에덴의 방어 시스템을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 지나간 모글레이가 바로 대표적 사례에 해당한다.[5] 게다가 무시한다는 게 유령처럼 얌전히 통과하는 것만 말하는게 아니며, 한 번 확정된 확률에 방해가 되는건 무시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향해 무수한 공격을 시도할 경우 (대상의 내구도와 무관하게) '운 좋게' 부숴버릴 가능성이 0 은 아니며, 사상병기는 바로 그 확률'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답 없는 치트키.반대로 공격이 자신에게 닿지 않을 확률을 100%로 고정하면 행성 자체를 짓뭉갤 만한 화력을 퍼부어도 마치 동전의 앞면이 뒷면과 마주볼 수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차단한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 제 아무리 큰 재난이나 공격이 퍼부어져도, 아주 우연히 살아남거나 막게 된 확률로 현실을 고정한 것이다.
3.2. 지구 측의 사상병기
문 에피소드에 들어서는 테라브레이커[6]가 미친 활약을 펼치며 태양계 전체의 행성과 병력을 혼자 다 깨버리는 압도적 위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태양계 어딘가에 사상병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존재를 경계하는 모습이 이 나온 바 있다.전장에 한 번 등장했다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병기라 전쟁에 잔뼈가 굵은 영웅급 인물들도 사상병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매우 긴장한다.
문편에 의하면 원류는 역시 지구의 기술로 문 내부의 미로공간을 만들때 사용된게 최초다. 이 초기형 사상병기는 직경 1700km짜리 대형이었고 이걸 대인병기까지 축소시킨게 바로 괴수.
사상병기 내부의 고도 생체 연산기 |
내부에는 2만기 이상의 특정한 악보를 노래하며 기도하는 커다란 여성의 모습을 한 고도 생체연산기들로 한정 사상현상발현군체.
괴수의 사상병기와 달리 격벽만을 만들어내는 원시적 사상기이며, 사상 증폭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7] 실제로 문의 결계는 경계에 의해 간단하게 돌파당했고, 주피터 함은 목성의 에너지 변환에만 사상력이 응용되었을 뿐 무장 자체가 사상병기는 아니었기에 슈퍼 노바 모드를 발동한 테라 브레이커에게 맥도 못추리고 돌파당했다.
3.3. 영식 보유
사상병기를 사용한 3체의 영식은 SS급 쌍둥이 영식 크로스아이 알파, 베타와 고대(괴수와의 전쟁 초기)에 있었던 영식인 잉그릿드, 영식 비숍[8][9]프레이 에피소드 27화로 미루어보건대, 인간들이 이걸 회수한 적은 있는 모양이다. 파동기와 바리사다의 충돌로 일어난 파동이 170년 전 사상병기끼리의 상성 실험때 나타난 사상력 소멸 현상과 비슷하다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 단 3개뿐인데 무슨 실험을 하냐고도 하겠지만, 다수의 모글레이가 중앙기사단에서 개수 중이었고 인류가 만든 한정 사상병기인 1200번검도 있으니까 실험자체는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4. 목록
- 바리사다
- 모글레이
- 모글레이 크림슨
- 비숍의 1번 사상무장
- 1200번검 인간의 시대
- 골드 미라쥬
P.P.P가 만든 사상병기. 총 10기를 제작했으나 제작과정에서 9기가 파괴되고 1기만이 남았다. - 주피터 원
지구가 목성을 링월드 형태로 개조해 만든 함선으로 사상력을 이용한 핵융합으로 가동한다. 목성의 자원을 바로 에너지로 바꾸는 형태로 사상력이 사용되기에 천장이 넘는 쉴드를 펼치거나 직경 15000km의 빔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검은 비숍의 황금률
5. 기타
- 모글레이를 본 드라이의 말에 의하면 압도적 크기. 그리고 거기에 기인한 무지막지한 질량인데도 물리력이 느껴지지 않는 기묘한 느낌을 풍긴다고 한다.[10] 앤 마이어도 모글레이가 사용된 직후, 직접 보지 않았음에도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모글레이가 사용된 것을 눈치채는 장면이 있는데,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병기이기에 존재 자체가 인간에게 무언가 본능적인 위화감을 주는 듯 하다.
- 경계병기가 행성을 부수는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좁은 범위에 작용하는 모습밖에 안 보여준 사상병기의 위상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상병기와 경계병기가 충돌하면 경계병기로는 사상력에 대응이 불가능하다. 작중에서 앤 마이어가 사상병기를 흉내낸 사상결계(미완성)를 두르고 돌진하자 경계병기의 힘이 물살 가르듯 뚫리고, 방어력이 종잇장인 앤에게 피해도 거의 못 주었다. 다만 경계병기로도 제한적으로나마 사상병기의 설정을 무효화 시킬 수도 있는데, 미리 사상병기의 정보를 경계에 입력해 대 사상연산에 특화시키고 그 사상병기의 발동에 맞춰 사상연산에 간섭하면 된다. 단 이게 가능했던건 경계병기가 한 두가지에 능력에 특화된 무기인 반면 1번 사상병기가 다기능이라서 가능했다. 이때문에 작중에서도 다기능은 특화에 이기지 못 한다고 나온다.
- 드라이 레온하르트와 다비드 레온하르트는 만다라라는 기술을 통해 사상병기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만다라를 발동해 수 많은 미래 중 자신이 원하는 경우를 선택해서 구현해내는 방식. 이 기술로 아공간에서 관측형 서브 프로그램의 무장을 전부 박살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재밌는 것은 1200번 검을 사용한 앤 마이어와 드라이처럼 이러한 연산력을 보유한 두 명 모두 확률의 마녀라는 나자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점이다.
[1] 물리확률연산확정병기라는 명칭도 나온다.[2] 애초에 한정사상병기라고는 해도 1200번검 인간의 시대 역시 사상력을 사용하는데 이 녀석도 구동시간에 한계가 있었다.[3] 청적파는 물리적인 방어 외에는 어떤 힘이라도 상성우위에 선다. 물리적인 요소도 특파에 오래 노출되면 분해되며 소멸되는 지라 압도적인 질량 내지 화력으로 찍어누르는 수밖에는 없다. 애초에 프레이와 앤이 유색파동기를 만든 것부터가 두 기의 크로스아이가 다루는 사상병기 '바리사다'에 대적하기 위함이었던지라...[4] 실제로 소피가 크로스아이를 보며 '모글레이를 복속시킬 정도로 연산력이라..' 라면서 감탄하는 부분이 있다.[5] 모글레이는 에덴의 중추에 모글레이가 있을 확률을 100%로 고정한 채 가동했다. 그러자 그 거대한 병기가 추진력도 없이 갑자기 튀어나가 궤도에 있는 실드나 장갑 등 모든 것을 무시하고 목표를 향해 그냥 꽂힌 것. 그래서 아무리 강력한 실드와 장갑이 있어도 사상병기 앞에서는 그냥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6] 은하 최강의 노바 블랙홀 엔진으로 최대출력 시 유사 초신성급의 힘을 내는 궁극의 함선[7] 무장도 두 세기 이전의 기술력의 빔공격이 전부다.[8] "메인 프로그램의 수호자"로서 영식과는 다른 별개 개체라고 한다. 다만 비숍이 영식이 아니라는 사실은 루인사의 고위 간부 정도가 아니면 모르는 사실이기에 저 3체 언급에 들어간다.[9] 크로스아이 알파와 베타는 세트로 취급하는지 크로스아이 알파라는 이름대신 크로스아이로만 불린다.[10] 쉽게 말해 크게는 더럽게 큰데 무게가 안 느껴진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