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허의 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시노하라 유미.쿠치키 병원에서 근무하는 히토가타 마을 출신의 간호사. 고아 출신의 아이를 맡아 기르고 있다.
전쟁 전에는 히토가타 마을의 쿠로야 의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쿠로야 나오리와도 친하다. 전쟁 후에는 아버지 사와시로 긴조와 함께 마을을 떠나 도쿄에서 살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도쿄로 와서 살고 있던 나오리와 만나서 동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도쿄에서 본 마사키 토모유키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을 계기로, 현재편의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2. 공허의 소녀
히토가타 마을에서 살던 시절부터 아버지 사와시로 긴조에게 성적인 학대를 받고 매춘을 강요당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참혹한 능욕의 결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1]
사츠키가 새로운 미코로서 축제에 나타났던 해에, 마을을 방문했던 우츠기 케이고에게 능욕을 당한 적이 있다. 우츠기와는 훗날 천혜회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잊고 있던 나나코의 증오가 되살아나게 된다. 우츠기는 매춘했던 일을 나오리에게 비밀로 하는 대신에 자신과 다시끔 관계를 맺을 것을 강요했고, 이에 나나코는 병사로 가장해서 우츠기를 살해했다.
쿠치키 토우코가 낳은 아이를 맡아 기르기 위해서, 방해가 될 것이 뻔한 아버지 사와시로 긴조를 살해했고, 시체는 쿠로야 나오리의 도움을 얻어 처분했다. 토우코의 딸은 나나코가 사와시로 긴조 살해 혐의로 체포되기 전에 쿠로야 나오리에게 맡겼고, 그대로 그와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본작에서 가장 험한 꼴을 당하고 결말마저 범죄자로써 마치게 되는 안타까움이 가득한 인물.
[1] 정황상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성폭행을 지속적으로 당하여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