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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21:07:47

공허의 소녀

파일:external/i1.wp.com/gung_0005pl.jpg
虚ノ少女 (からのしょうじょ)
껍질소녀 공허의 소녀 하늘의 소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현재편
3.1.1. 토키사카 탐정 사무소3.1.2. 쿠치키 병원3.1.3. 사립 오우바 여학원3.1.4. 천혜회3.1.5. 경찰 관계자3.1.6. 그 외
3.2. 과거편
3.2.1. 히나가미 가문3.2.2. 시구사 가문3.2.3. 쿠로야 가문3.2.4. 후타미 여관3.2.5. 그 외
4. 설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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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P - 달의 공허(月の虚)

2번째 OP - 비취의 미우(翡翠の美羽)
공식 사이트

이노센트 그레이에서 2013년 2월 8일에 발매한 18금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껍질소녀의 후속작이며, 껍질소녀 시리즈 3부작 중 2부에 해당한다[1].

해외 로컬라이징판은 리마스터판을 기준으로 2024년 2분기에 발매 예정으로, 'The Shell Part II: Purgatorio'로 전작에 이어 연옥을 의미하는 단어가 들어갔다. 상품 페이지

감독 겸 원화는 스기나 미키(杉菜水姫), 시나리오는 스즈카 미야(鈴鹿美弥), 음악 제작은 MANYO가 맡았다.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CG와 BGM, 준수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립 탐정 토키사카 레이지지만, 마사키 토모유키라는 또 다른 주인공이 추가되었다. 또한 게임의 시점이 전작의 사건으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쇼와 32년 12월인 현재편과, 태평양 전쟁 이전의 어느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과거편(2장과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작인 껍질소녀가 교고쿠 나츠히코망량의 상자에 큰 영향을 받았다면, 공허의 소녀는 요코미조 세이시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분위기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폐쇄적인 시골 마을의 기묘한 인습과 살인, 마을의 권력자들, 복잡한 혈연 관계 등…. 다만 전작과는 달리 표절 논란은 없다.

전작과는 분위기가 꽤나 달라졌는데, 껍질소녀가 도시괴담풍 엽기 살인 사건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마주하는 분위기였다면, 공허의 소녀는 전근대적 인습과 연결되는 오컬트풍의 잔혹함을 하나 둘 씩 벗겨 나가는 분위기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고어스러운 연출이나 텍스트 표현의 수위가 비교적 덜해지고 미스테리와 추리물스러운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다. 또한, 전작이 철저하게 주인공 레이지의 시점으로 사건의 큰 흐름을 따라갔다면 본작은 레이지뿐만 아니라 유카리와 엮인 코하네&유키코, 마사키를 중심으로 한 히토가타 마을의 관련자들 총 세 방향의 시점으로 나뉘어 있다. 인물 간의 대화 및 묘사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으며 코믹스러운 요소도 더해졌다. 즉, 껍질소녀에 비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일드해진 일종의 추리소설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셈. 물론 전작과 비교해서지, 사건 자체가 지닌 특유의 고어는 건재하니 잔혹한 묘사에 내성이 없는 플레이어는 주의할 것.

공식 홈페이지에서 숏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다. 전 12화.

이 작품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편집증(Paranoia).[2]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이 각자의 편집증에 사로잡혀 있다.정신나간 여자들이 어~ㅁ청 많이 나오는 에로게

후속작은 하늘의 소녀로 밝혀졌으며 공허의 소녀와 하늘의 소녀 중간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드라마 CD인 하늘을 연결하는 소녀를 통해 진행했다. 드라마 CD의 제목은 「공허의 소녀-하늘로 잇는 꿈-」(虚ノ少女-天に結ぶ夢-). 본작부터 본편에서 마사키를 담당했던 성우가 은퇴하여 새로운 성우가 캐스팅 되었다.

구작 기준으로 전작에서 없어진 캐릭터별 음성 조정이 다시 부활했다. 주제는 센류(川柳). 음성을 듣기 위해선 캐릭터를 등장시켜 해금해 나가야 한다.

체험판 비공식 한글화가 되어있다. 본편 한글화는 2015년 이후로 소식이 없다가 취소되었다.

2020년 8월 28일 리마스터판 발매. OST와 단편소설인 나가시비나(流し雛[3])의 해후(Love Affair of Beatrice)가 수록되었으며, 전작의 리마스터판과는 달리 DL 코드가 추가 부속되었다. 2021년 8월 20일에는 리마스터판이 DMM FANZA DL판 한정으로 브라우저판에 대응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동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동일.

변경점은 아래와 같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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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전쟁으로 치닫기 시작했던, 소위 전전(戦前)으로 불리던 시대. 호쿠리쿠의 눈 깊은 산 속에 히토가타(人形)라는 촌락이 있었다.

힌나사마(ヒンナサマ)라 불리는 흙인형을 모시는 기묘한 풍습이 남아 있는 이 곳에서, 축제 날 밤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힌나사마의 저주라고 입을 모았다. 정통이 아닌 자가 힌나사마를 모셨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쇼와 32년(1957년), 12월. 쿠치키 토우코가 병원에서 납치당하고 나서, 약 2년의 세월이 흘렀다. 토키사카 레이지의 여동생 유카리는, 자살을 하려던 남자를 구한다. 그 남자는 바로, 현대에 되살아난 힌나사마의 저주의 피의자였다.

전시를 넘어 계속되는 망집(妄執)을 끊기 위해, 토키사카 레이지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슴 속에 토우코를 향한 망집을 질질 끌면서.

동시에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6년 전에 해산했음이 분명한 종교 단체는 과연 무엇을 꾸미고 있는 것인가.

저주를 꾸미는 것이 하늘일지라도, 이루는 것은 사람이다.

3. 등장인물

3.1. 현재편

3.1.1. 토키사카 탐정 사무소

3.1.2. 쿠치키 병원

3.1.3. 사립 오우바 여학원

3.1.4. 천혜회

3.1.5. 경찰 관계자

3.1.6. 그 외

3.2. 과거편

3.2.1. 히나가미 가문

3.2.2. 시구사 가문

카르타그라에 등장했었던 가문이다.

3.2.3. 쿠로야 가문

3.2.4. 후타미 여관

3.2.5. 그 외

4. 설정

5. 기타


[1] 껍질소녀 시리즈라고 부르는 팬이 많지만, 이 시리즈의 작품 모두 일본어로 카라노쇼죠(からのしょうじょ)라고 읽기 때문에 카라노쇼죠 시리즈라고 부르는 팬도 있다. 껍질소녀와 발음이 같다는 것 때문에 공허의 소녀를 껍질소녀 2라고 부르기도 한다.[2] 5번 항목 참고.[3] 3월 삼짇날 저녁때, 강이나 바다로 흘려 보내는 작은 인형. 또, 그 행사.[4] 전작에서 한자 일부가 빠지고 그걸 매직으로 조잡하게 수정해서 메웠던 간판이 본작에선 아예 城자가 떨어져나가 졸지에 타카 의원이 되었다.(...)[5] 다만 카르타그라 때와는 연기 스타일이 상당히 많이 달라젔다. 카르타그라 당시엔 어느 정도 성우의 진성이 섞인 스타일이었던 반면에 본작부터는 목소리를 한껏 내리깐 채 연기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스포일러2] 자이젠 케이코의 오빠로, 지금 까지 집요하게 수사하고 있던 것도 모두 동생의 한을 품과 동시에 마을에 내려오는 저주와 다름없는 관습을 부수기 위해서이다.[7] 이를 처녀수태라고 속여 신비성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한다.[8] 시구사 신사 근처에 위치한 접근하지 못하게 해놓은 동굴도 사실은 미사장소라고 한다.[9] 히나가미 히데오미도 죽기 전 연옥에서 죗값을 치룰거라면서 죽었다.[10] 체험판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도 있다.[11] 달나라의 하츠네 스페셜 업그레이드 안내, 전작에서 츠즈리코를, 본작에서 야요이로 등장한 미코가미 네코가 전작의 츠즈리코의 별명을 그대로 사용한 토지코 명의로 출연, "죽으면 좋을 텐데"만 외치는 치즈루 등(...) 본편과는 한참 동떨어진 분위기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