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이킥 포스의 등장인물들을 서술하는 항목.사회에서 멸시되는 이능력자라는 전형적인 플롯을 답습하고 있어 보통 사람들에겐 불가능한 기적을 일으키지만 그 초능력 때문에 사회에서 차별 및 피해를 받아(인체실험 등도 포함) 고립되었다는 진부할지도 모를 세계관.
21세기 사이킥커들이 가진 힘을 두려워한 인간사회는 그들을 일방적으로 관리하려 하나 자신들의 안전과 자유를 얻기 위해 초능력집단 노아를 조직한다. 허나 자신들이 인류보다 우수하다는 자부심에 조직의 본목적이 서서히 변질되고 그 결과 2010년 본 조직은 사이킥커에 의한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폭주하기 시작한다.
타이토 게임 아니랄까봐 스토리가 엄청나게 어두우며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 캐릭터를 죽여서 스토리를 진행한다고 봐야하는데다가, 미디어 믹스 매체를 종합해도 제대로 된 해피 엔딩을 가진 캐릭터는 손에 꼽을 정도. 특히 2012는 실상 딱 한 명 빼고 죄다 배드 엔딩이다.(…) 자세한 건 개별 캐릭터 스토리에서 서술.
괄호 안은 성우. 한국판 성우는 2012 한국판에서의 성우이다.
1.1. 1편부터 등장
- 번 그리피스 (Burn Griffis, 2012에선 히든 캐릭터) (CV: 마도노 미츠아키[1]/남경표)
미국 출신의 고등학생. 화염을 다루는 사이킥커로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격 캐릭터.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초능력자 집단 노아의 총수가 3년 전 행방불명된 친구 키스라는 걸 알고 그의 폭주를 막기 위해 싸움에 임한다.
전형적인 열혈한으로 새의 벼슬을 떠올리게 하는 앞머리가 트레이드마크.
2010년의 싸움에선 웡의 기지 자폭에 휘말려 키스와 동귀어진했지만 혼자서만 부상이 심해 2년간 냉동수면…이후 자신을 멈춰주길 바라는 키스에 의해 깨어나서 결국 키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 웬디 라이언(Wendy Ryan) (CV: 시라이시 아야코(초기작), 히카미 쿄코(OVA, 2012)/진영)
호주 출신. 바람을 다루는 사이킥커. 생이별한 언니인 크리스를 찾기 위해 행동하며 그녀가 소속된 연구소가 노아에 있다는 걸 알아내나 이후 비극적인 운명에 휘말리는 히로인격 캐릭터. 번과 만나게 된 뒤로 노아와 적대하게 된다. 기술 등이 가볍게 쓰기 쉽기 때문에 전통의 강캐. 그런데 스토리상으론 영… 2010년의 싸움에서 스토리를 다 소모한지라 2012에서는 공기급. 그나마 에밀리오 시나리오의 경우엔 그를 제정신으로 돌리지만, 자기 시나리오에선 에밀리오가 죽어버린다…[2]
- 에밀리오 미하일로프(Emilio Mikhailov)(CV: 타카야마 미나미/이소영)
- 소니아(Sonia, 초기작 한정) (CV: 시라이시 아야코)
전격을 다루는 사이킥커. 육체는 웡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생명체로 정신은 연구중의 사고의 영향으로 연구원이었던 웬디의 언니 크리스의 정신이 깃들게 된다. 사고의 상세와 크리스의 혼이 깃든 이유는 불명. OVA에서는 스스로 인체실험에 참가했다가 그때 일어난 정부군과의 교전에 의한 기계파손 오작동으로 인격이 파괴되어 로봇같은 인격이 생성된 것으로 나온다. 초능력집단 노아에 대한 충성심이 각인되어 있으나 그 충성심은 서서히 노아의 총수 키스에 대한 사랑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PS판 2에서 재참전했을땐 전용 스토리는 없다. 마이트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인지[3] 강샷인 일렉트리거의 발동속도가 초광속급으로 빨라졌으며, 타격기 대미지가 말도 안되게 빈약하게 조정되어있다. 다른 초능력기들의 대미지도 약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궁극기인 익스큐전 쓰느니 강샷쓰는게 나올 정도로 강샷 의존률이 상당히 높은 편.
- 브래드 킬스턴(Brad Kilsten, 초기작 한정) (CV: 나카오 류세이)
독일인. 중력을 다루는 사이킥커. 온후한 성격과 극단적으로 잔인한 성격이 공존하는 다중인격자로 노아에 참가할때 총수 키스에 의해 살인충동을 억제하는 텔레파시 요법을 받았으나 전투와 파괴가 일상화되는 중 그 살인충동이 자신은 물론 키스의 텔레파시로도 억제할 수 없을 정도까지 가게 된다…
PS2판 2에서 다시 나왔을 때는 콤보 중 약강 루트가 경직이 거의 없어서 다시 쫓아가서 패도 콤보가 성립될 정도인데 기술 대부분이 가데스랑 같지만 발동속도가 전체적으로 빠른 편. 다만 쌩으로 맞출 만한 초능력기가 적어서 폭발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 로쿠도 겐마(六道玄真, 초기작 한정) (CV: 아키모토 요스케[4])
카게고야(影高野)라 불리는 종파에 소속된 퇴마사로 밀교의 주술을 사용한다. 그 술법은 본래 퇴마를 위해 사용되었으나 사이킥커의 존재를 마물에 맞먹는 위협이라 판단한 카게고야의 지시로 사람들을 위해 사이킥커를 공격한다.
PS판 2에서 다시 나왔을 때는 주력이었던 주박살이 동문인 겐신에 맞춰서 1/2식으로 변경+주박살 되돌리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며, 자신이 중량급인데다가 금강륜이 없는 대신 강뢰주를 빗맞춰도 파생으로 번개를 임의로 떨어트릴 수 있고 연염부에서 나오는 파생기가 호법권이 되면서 리치가 좀 길어진 것으로 원거리전에 특화된 차별점이 생겼다.
- 게이츠 올트먼(Gates Oltman) (CV: 츠쿠이 쿄세이/이의선)
아메리카군 소속의 대 사이킥커용 사이보그 제 1호. 게이츠 올트먼은 신체를 제공한 남자의 이름으로 부인 티나와 자식 셰릴을 살해한 사이킥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원해서 개조받았다. 인간의 뇌는 남아있지만 몸은 전부 기계이며 최우선 명령인 "사이킥커의 제거"를 위해 움직인다.
극중 비중이 그렇게 큰 캐릭터는 아니지만 오프닝 영상에 나올 때마다 엄청난 간지폭풍을 뿜어대는 지라 팬덤에선 사실상 진 주인공 취급받기도 한다(...).
- 리처드 웡(CV: 마도노 미츠아키/이원상)
시간을 조작하는 홍콩 출신의 사이킥커. 교역회사의 전 사장에 의해 태어난 사생아로 어릴 때부터 일족에게 학대당했으나 자신이 가진 명석한 두뇌와 초능력을 사용해 결국 일족들을 누르고 회사까지 장악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 강대한 경영력과 회사의 영향력을 살려 초능력집단 노아를 이용해 세계를 장악하는 걸 획책하는 본 시리즈의 완전한 악역.
1.2. 2012부터 출전
- 마이트(CV: 미도리카와 히카루/엄상현)
전기를 조종하는 사이킥커. 과거의 기억이 전혀 없으며, 다른 사이킥커를 사냥하려는 사명감만이 남아 있다. 그래서 어느 조직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무차별적으로 사이킥커를 사냥하는 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패티와 만나고 나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난다.
주인공답게 기술 성질과 용도가 알기쉬운데다 기술들 밸런스도 양호한데다 콤보 시동기 발동이 빠르다. 어느쪽이냐면 근접전 타입. 일부 초능력기는 전작에서 등장한 소니아에게서 이어받았다.
- 패트리시아 마이어스(CV: 쿠마이 모토코/김미현)
애칭은 '패티'. 소리를 조종하는 사이킥커. 어머니를 찾기 위한 여행 중에 마이트에게 습격당하지만 그녀의 노랫소리가 그의 마음을 열었다. 그 후 마이트와는 서로 끌리지만 그와 그녀의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 하다.
응축된 음파를 주변 공간에 설치한 다음 다른 소리 공격으로 음파를 공명시켜 강력하고 거대한 음파 공격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적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싸워야 하는 설치형 캐릭터. 설치형 캐릭터답게 매우 어려운 조작법을 자랑하는 상급자용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 칸죠우 겐신(CV: 이토 히로시/이의선)
전작에 등장한 겐마의 사형으로 겐마와 마찬가지로 주술을 구사한다. 카게고야의 총본산을 습격해 동료를 죽인 사이킥커에게 복수하고 그들에게 붙잡힌 신비(神妃)인 시오리(CV: 타카야마 미나미)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만나는 다른 사이킥커마다 상관 없이 공격적으로 대하는데 그 힘을 악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5] 자신의 고향이 멸망한 것에 대한 복수심 때문인 듯하다. 마치 만나는 사이킥커마다 정화를 해가며 시오리를 찾는 스토리를 보여주며, 엔딩에서는 시오리가 군의 실험으로 인해 죽을 지경에 처했는지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시오리에게 주며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노쇠해서 기동력이 낮고 벽콤 말고는 기본기 캔슬 초능력기가 결계 벽에 충돌해 주지 않는 한 연속으로 들어가는게 암것도 없으나(웬디 정도다.), 보기와는 달리 강캐축에 속하는데, 경량급이라 콤보자유도가 높은건 둘째쳐도 본 게임 유일의 "공격판정을 가진 설치기" 연염부의 존재하나로 이유가 설명된다. 이걸 여기저기에 깔아서 압박을 가하는 플레이가 주가 되는데, 파생기인 호법각으로 기습도 가능하고 에밀리오의 시커레이-배리어브레이크 마냥 확정 배리어 브레이크도 노릴수 있는데다가 플레이하기에 따라선 진짜 사람 빡치는 수준까지 갈 수 있다. 연염부 제거능력이 떨어지는 캐릭터가 약캐로 인식되는 추세로, 에밀리오의 경우 중견강캐긴 하지만 연염부 제거능력이 떨어져서 겐신 한정으로는 극상성이 되어 버린다.
- 카를로 벨프론드(CV: 나카무라 다이키/천세권)
물을 조종하는 사이킥커. 전 대전 후 키스의 사상을 이어받아 그를 찾아내 '신생 노아'를 세운다. 키스를 향한 마음은 광신적이라 할 정도. 신생 노아의 지휘는 거의 그가 담당하며, 군병기의 수복 등도 맡고 있다. 패션센스가 최악을 달리기로 악명 높은데 줄무늬 티셔츠에 갈색 조끼를 입은 모습을 보면 뭐라 말이 안나온다.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견제와 공격을 지속해 나가면서 방어적인 태세로 싸워나가야 하는 캐릭터.
- 레지나 벨프론드(CV: 후쿠시마 오리네/정윤정)
불을 조종하는 사이킥커. 카를로의 여동생으로 '신생 노아'에 소속되어 있다. 오빠인 카를로에게는 남매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오빠의 패션과는 달리 특유의 요염함을 잘 살리는 하이레그 슈트가 노출도가 상당해 엄청난 색기를 보여주었다. 같은 불 능력이지만 전작 주인공인 번과는 거의 공유하다시피하는 기술 레퍼토리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차별화가 되어있다.
- 세츠나(CV: 사카이 테츠야/이진홍)
어둠을 조종하는 사이킥커. 군 사이킥커 부대에 소속되어 있다. 웡이 만든 인공 사이킥커 완전체 제1호. 자존심이 강한 자신가이지만 인공 사이킥커이기 때문에 열등감이 강하다.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가데스에게는 같은 군 소속이면서도 살의까지 품고 있다. 회복을 방해하는 특수 기술로 상대방에게 디버프를 건 다음 원거리 공격으로 접근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막아내면서 싸우는 장거리 공격형 캐릭터.
- 가데스(CV: 오오토모 류자부로/이의선)
중력을 조종하는 사이킥커로 원래는 신생 노아 멤버였지만 군 사이킥커 부대로 돌아선 용병 사이킥커. 웡의 야망에도 키스의 야망에도 흥미가 없으며 자신을 위해서만 싸우는 교활하고 비정한 남자로 본인 스스로 "전투는 내 취미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전투광 캐릭터다. 넓은 범위의 암석 공격으로 상대방을 몰아세워 가면서 싸우는 공격형 캐릭터. 기술 나오는 속도가 미묘하게 느린 편이라 상대가 이 빈틈을 노리고 반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약점이다. 엔딩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인물들을 싸그리 다 쓰러뜨리고 전투의 희열감에 기뻐하는 모습이 나오는, 어떻게 보면 게임 내 유일한 해피 엔딩을 보여준다.
[1] 드라마 CD에서는 코야스 타케히토, OVA에서는 세키 토모카즈[2] 보충하자면 작중설정상 에밀리오의 전투력은 최강급이기 때문에 웬디는 전력을 다해 싸워야 겨우 상대가 될 정도라 힘조절 할 여유 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에밀리오측에서 했을 경우엔 간발의 차로 기억이 돌아와서 힘조절이 된 거라 볼 수 있겠지만.[3] 완전히 같은 기술이 아니다 할 정도로 각 기술들의 성능이 조정된 것도 있어서 EXPAND 모드로 가보면 마이트 버전은 LIGHTING, 소니아는 ELECTRIC으로 별개 분류되어있다.[4] 가정용 스토리 모드의 나레이션도 겸한다. 아키모토 요스케 씨의 대표작인 G건담의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와 그와 1인 2역인 스토커의 영향이 강한데, 당장 주박살 성공시의 "폭발!!!"은 데들리 레이브 성공시의 그거고, 겐마 동캐전이 되었을 경우 라운드 콜 "레디 고!"가 겐마의 목소리가 되는 비기가 있는 거랑 가정용 스토리 나레이션이란 게 딱 스토커.[5] 자신의 스토리에서는 마이트를 만났을 때 대상의 사이킥커 기운을 느끼자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