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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04:36:23

사타나엘

1. 개요2. 에녹서3. 영지주의4. 보고밀파5. 대중 문화에서의 사타나엘

1. 개요

사타나엘(Satanael) 혹은 사타나일(Satanail)은 기독교에서 등장하는 의 대적자 사탄천사 시절 사용했다는 이름이라고 알려진 파생 전승이다. 특히 영지주의 계열 전승에서 알려진 이름이다. 실제 성경에서는 사탄의 천사 시절 이름이 일절 언급되지 않으므로[1] 신학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신약시대 위경 바르톨로메오 복음서에 의하면, 사도 바르톨로메오의 요청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660명의 천사들을 시켜 지옥에 있던 벨리알을 지상으로 끌고 왔다. 벨리알은 바르톨로메오에게 목을 밟혀 자신의 경력을 실토했는데, 그에 따르면 벨리알의 천사 시절의 이름이 사타나엘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사탄'이란 이름에는 '대적자'란 의미가 있으니, 사타나엘이란 이름에 의미를 억지로 부여하자면 신의 대적자가 된다. 여러모로 이름의 조어 방식도, 그 허구성도 루시펠과 비슷한 셈. 다만 현대에 와서 일본어 번역 과정을 통해 근본없이 만들어진 루시펠과 다르게 사타나엘은 비교적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근본있는(...) 명칭이라 그런지 매체에서의 등장 빈도가 높다.

2. 에녹서

사타나엘이라는 이름은 에녹서에서도 언급되며, 여기서는 그리고리의 일원으로 타천했고, 정의를 구분하는 능력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3. 영지주의

영지주의에서는 야훼, 얄다바오트, 사마엘, 사클라스 등과 함께 데미우르고스와 동일시 된다.

4. 보고밀파

사타나엘은 10세기경 사제 보고밀이 창시한 기독교 계열 이단 종파보고밀파의 교리에서 중요하게 나온다. 여기서 사타나엘은 다음과 같은 설정을 지니고 있다.

5. 대중 문화에서의 사타나엘



[1] 루시퍼라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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