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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10:37:31

사토나카 치에(집주인은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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里中 チエ[1]

1. 소개2. 특징3. 기타

1. 소개

집주인은 사춘기!의 여주인공. 사과머리[2]가 포인트인 귀여운 여중생. 담당 성우는 쿠보 유리카.[3]

1월 1일생. 제야의 종이 끝나자마자 태어났다고 한다.[4]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안 계신 채로 할머니와 단둘이 물려받은 아파트에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홀로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전혀 눈에 띄지 않지만 소녀가장인 셈.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건물주..라고는 해도 친구들 집에 놀러갈 때마다 친구들 집을 보고 우리 아파트 집세 받아도 되나...라고 고민하거나, 마에다,레이코씨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이것저것 열심히 해주면서 가족 같이 지내는 것을 보면 건물주라는 느낌이나 자각이 거의 없다. 마유조차 놀러왔던 아파트가 치에꺼라고 하자 "치에 부자야?"라고 깜놀했을 정도. 친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안경 낀 착하게 생긴 남자'라는 할머니에게 들은 추상적인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으며, 어머니를 언급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만화 초반에 아파트를 억지로 떠맡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는 듯.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재산의 관리는 동네 복덕방 할아버지가 맡고 있으며, 재산과 집세의 관리도 마찬가지다. 통장 잔고가(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불투명하나 일단 치에 입장에서는) 너무 큰 금액이라, 가지고 있는 게 무서워서 할아버지네 금고에 맡겼다. 금수저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생활이 어려운 소녀가장까진 아니고[5] 혈육은 다 떠났지만 수많은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잔뜩 받고 있는 행복한 아이.

2. 특징

소녀가장이지만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자랐고 동네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동네의 아이돌로,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아파트 관리에 능숙한 프로 살림꾼. 특기는 요리로 가정식 전반에 능숙하며 더불어 도라야끼도 무척 잘 만든다. 일 중독 기질이 있고 돌보기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자기가 아파트 관리인이 된 뒤로 입주한 23세 독신남 마에다 씨의 방에 스스럼없이 들어가 청소도 해 주고 밥도 지어주는 등 우렁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레이코에게도 역시 과음한 다음 날 된장국을 끓여 주는가 하면 집안 정리 정도는 제대로 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기믹까지 가졌다. 아무 스스럼 없이 마에다와 레이코의 방에 들어가서 집안일에 청소에, 심지어 마에다의 방에 기어들어가 같이 자는 등 천연스러운 구석도 있다. 마에다 방에 이렇다 할 가구가 없다 보니, 정말 자연스럽게 마에다의 방을 자기 방처럼 쓰거나 친구를 불러온다.

돈에 민감하고 절약이 생활화되어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하루 지난 세일 전단지 보며 전의를 불태우는 수준.(반성과 실전전의 몸과 마음의 준비) 오늘 세일 전단지가 아닌 어제 전단지를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니, 오늘자를 보고 있으면 수업이 귀에 안 들어와서 그렇다고.[6] 타임세일을 챙기거나 비싼 음식재료를 보면 눈을 반짝이는 등 중딩 1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자력은 물론이요, 생활력 만렙을 달성했다. 학교에서 요리부를 만들어 동호회 활동 중에 만든 음식을 교내 운동부에 제공했는데, 운동부원들과 선생님들이 홀딱 반해서 치에의 요리를 먹으려고 나중에 식재료비 모금까지 해 왔을 정도.

집주인이 된지 얼마 안 되었고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거절을 잘 못 해서 가끔 기행을 벌인다. 친구 집에 공부하러 놀러갔는데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공부하다 말고 친구 어머니의 식사준비를 돕겠다면서 내려가더니 남의 집 주방에서 자연스럽게 요리를 하고 앉았다. 처음으로 방문한 집은 친구 카네모토 사쿠라의 집이었는데 사쿠라의 엄마가 치에의 단팥빵을 맛보고 감탄하질 않나, 요리하겠다며 주방에 온 치에의 스킬 몇 개를 보더니 며느리건 딸이건 상관없다면서 좋아하고, 그 집 오빠와 아빠는 돌아왔을 때 집에서 인사해주는 치에한테 감명받아서 순식간에 집 풍경에 녹아들었다. 그걸 보고 있던 같이 온 친구들이 너 그러다가 이 집 딸내미 자리 뺏기겠는데? 라고 하자 사쿠라는 "미녀 자매 탄생이네!"로 받아쳐 주변을 벙찌게 만들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 거절하는 게 일상이라, 동네 어르신들은 치에에게 일부러 '치에가 같이 안 해주면 곤란한데...'라는 식으로 필연성을 부여해 선물을 준다. 마에다 씨 역시 선물로 받은 케이크를 치에가 먹지를 않자 '이걸 먹어주지 않으면 내가 곤란해!' 라는 식으로 겨우 먹일 수 있었다.

아파트 관리와 집안일은 통달했지만, 집과 아파트만 왕복하는 단조로운 생활 탓에 그 외의 일반상식은 물론, 그 나이대 학교 친구들에게 통용되는 상식은 전혀 없는 마치 할머니 같은 여중생이다. ATM을 쓸 줄 모르고, TV, 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하는 심한 컴맹, 기계치이고. 신문으로 정보를 얻으며, 타임 세일을 신경쓰며 취향 또한 동네 어르신들에게 맞춰져 있다 보니 음악, 미술 등의 예술적 감각이 심히 어긋나 있다.[7] 운동도 게이트볼밖에 할 줄 모른다. 요리부 친구들과 함께 레이코의 단란주점을 전세내서 놀 때, 자기 혼자만 유행하는 아이돌 노래를 몰라 침울해하다가 친구들과 한 시간 내내 노래와 춤을 연습하기도 한다. 압권인 것은 동네 할아버지의 장난을 믿고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빨려들어간다고 착각한 것.

투철한 절약정신에 본인의 취향까지 겹쳐 작중에서 거의 교복만 입고 있다. 비싼 옷을 입고 있으면 지폐를 몸에 두르고 있는 것 같다나.[8] 교복을 대여섯 벌 갖추고 줄창 그것만 입는다. 이후 친구들끼리 적절한 가격의 옷가게에 가기는 했는데 가격에 쫄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디자인이고 뭐고 관심이 없었고, 이것저것 갈아입는 과정 전체에 지쳐서[9] 당분간 옷가게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

마에다를 비롯한 입주민, 그리고 치에의 학교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치에가 그 나이대 여중생처럼 놀까? 하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 이 만화의 주요 소재다.

3. 기타

기본적으로 천연속성에 남자에 대한 면역이 없는 편이지만, 자기에게 몰래 접근하여 고백하려던 같은 학교 남학생 사사키군에게 몰래 숨어오는 사람은 싫다고 딱 잘라 거절하는 면도 있다. 매우 귀엽고 싹싹해서인지 교내에 숨겨진 치에 팬들이 학생, 선생 합쳐서 상당수. 특별히 좋아하는 남자 취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이미지와 마에다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마에다씨와는 친하게 지내고 있다. 여름 축제 때는 자신을 챙겨주고 주변 인파를 똑부러지게 정리하는 마에다의 모습을 보면서 두근거리기도 했다.
[1] 동명이인인 페르소나 4사토나카 치에와 비교하면, 성은 똑같이 里中를 쓰고 이름만 チエ로 카타카나를 쓴다.[2] 작중에서 흥분하거나 집중할 때 꼭지부분의 머리카락이 강아지의 꼬리처럼 흔들거리거나, 심지어 선풍기처럼 뱅뱅 돈다.[3] 애니메이션화 발표후 첫 캐스팅이자, 시카코가 처음으로 맡은 단독 주인공 캐릭터. 본인도 무척 기쁘다는 글을 공식 SNS에 남겼다. 나이나 성격 등을 감안해, 여러 목소리 패턴(?) 중 코이즈미 하나요에 가까운 목소리로 연기하고 있다. 특히 흥분하면 하나요 보이스가 나온다.다만 기본적으로 잡고있는 보이스톤은 하나요보단 살짝 로우톤.[4] 실제 한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2013년 1월 1일에 딱 되는 타이밍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한다.[5] 마에다의 월세가 4만엔이라는 언급을 놓고 보면 실제 수입은 월 20만엔이 안된다. 이런 작품에서 진지하게 따질 건 아니나.[6]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치에의 수업태도에 감탄하지만, 그 와중에 가끔씩 집중 못하는 때가 있다면 오늘치 타임세일 전단지를 봤었을거라고 파악할 정도로 눈에 확 띄게 집중을 못한다고.[7] 음악은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유행가를 연습해서 부르는 걸 보면 음치는 아닌 듯하나 할머니들과 놀다보니 부르는 센스가 안 좋은 듯 하고(응원가 부르는 손짓을 하면서 부른다.), 미술적 감각은 귀여운 걸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걸 만들면 이상한 괴물을 만들어버린다.[8] 그나마 교복 외에 치에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생전 할머니가 항상 입고 다니던 기모노. 그래서 마에다 씨가 나중에 유카타를 사 줬다.[9] 도중부터 눈이 죽어서는 "이번 주에 뭘 먹었더라", 라며 현실도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