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의 특기. 적과의 인카운트율을 줄인다. MP 소모도 없는 매우 능률성 높은 기술이다.
분명히 '걷기' 인데 배를 비롯한 탈 것에 타고 있어도 효과가 있다.
토헤로스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레벨이 높은 적에게도 먹힌다는 것. 즉 주인공보다 레벨이 높은 적이 나오는 던전에 들어갈 때 사용하면 적의 인카운트율이 줄어서 던전 공략이 편해진다. 또한 일부 작품에서는 던전에서는 토헤로스가 먹히지 않지만 이 기술은 먹힌다. 단, 어디까지나 '확률'을 줄이는 것이라 적이 아예 안 나오지는 않는다.
보통 도적 캐릭터들의 특기이다. 그 외엔 톨네코, 산쵸가 보유.
인카운트율이 이상하게 높은 6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특기이며, 애초에 인카운트율이 낮은 7에서는 이 스킬을 쓰면 거의 적을 만나지 않고 던전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7과 4 리메이크에서는 적과 조우할 경우 적에게 선제공격을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페널티가 붙어있다.
이걸 너무 남용하면 몬스터 도감이 있는 일부 작품에서 도감 컴플리트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특정 시기에만 나오는 몬스터와 전투를 못하고 그냥 넘어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드퀘8에서는 게임 구조상 걷는 일보다 뛰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살금살금 뛰기' 로 이름이 바뀌었다. 얀가스가 배우며 MP 소모 4가 붙어서 조금 안 좋은 스킬이 되었다.
드래곤 퀘스트6 리메이크 (DS판)에서는 인카운트율은 제대로 낮추지도 못하면서 적의 선제공격 확률만 높아져서 지뢰 기술로 등극. 쓰지 않고 다니는 것이 좋다. SFC판에서의 위용은 저 하늘로...
드래곤 퀘스트8 리메이크 (3DS판)에서는 심볼 인카운트인데 이걸 쓰면 적이 주인공이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므로 몬스터가 길을 막고있지 않는 이상 다 피해다닐 수가 있다. 거의 토헤로스 급의 기술이 되었으며 게임 진행이 매우 쾌적해지므로 반드시 얻어두는 것이 좋다.
드래곤 퀘스트 3 HD 리메이크에서는 까치걸음이라고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