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인 그는 올브라이트 장학생[2]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삼식이 삼촌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그 꿈을 이뤄주겠다고 그 앞에 나타난다.
주인태[5](오광록) 민족 번영과 평화 공존을 주장하는 정치인. 높은 지지를 받는 혁신계 정치인이라는 점으로 볼 때 모티브는 조봉암으로 추정된다.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심 인물로 김산의 은사로 존경을 받는다.
최민규(박혁권) 내무부장관으로 자유당 정권의 부역자다. 모티브는 3.15 부정선거를 주도하고 당시 내무부장관인 최인규. 그러나 현실의 최인규는 유약한 소인배, 아첨꾼에 지나지 않았다면 최민규는 선거를 이용하여 권력을 차지하려 하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실에서 이만한 역량을 가진 인물은 이재학, 허정 정도인데 이들은 정치적 야망이 크지 않았다. 사실상 이름과 지위만 빌려서 드라마가 새로 창작한 인물이다.
최한림 (류태호) 명망 있는 장군으로 평소 김산을 살뜰히 챙기는 인물. 모티브는 이한림 장군.
장민 (신강균) 외교관 출신의 정치인으로 극 중 국무총리. 모티브는 장면 국무총리. 민주당 내에서 신파의 대표자다. 이에 반해 구파의 대표자는 윤보현.[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