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22:15

새벽(유튜버)

<colbgcolor=#9c7965,#3d0113><colcolor=#ffffff> 새벽
파일:1C88B81C-6A29-4020-B067-FCBE29B4F9C0.jpg
본명 이정주
출생 1991년 1월 28일
부산직할시
(現 부산광역시)
사망 2021년 5월 30일 (향년 30세)
묘소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261번길 372-74[1] 하늘소풍수목장
가족 부모님, 언니[2]
컨텐츠 뷰티, 일상
소속사 파일:ice creative_logo.jpg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파일:유튜브 아이콘.svg[3]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4]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사망3. 여담

[clearfix]

1. 개요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다양한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추천, 일상 Vlog[5] 등의 컨텐츠를 진행했다. 초창기 때는 블로그에서 뷰티 관련 글을 올리던 블로거였으나, 추후에 유튜브로 넘어와서 뷰티 컨텐츠 영상을 올렸다.

2019년 2월에 종격동 B세포형 림프종 4기를 판정받았고 지속적인 투병 끝에 2021년 5월 30일 당시 향년 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 #2

2. 사망

모두가 새벽을 사랑해[6]

2021년 5월 30일 유튜버 새벽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가 새벽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은하 대표 인스타그램

새벽이 생전 활동했던 네이버 카페 파우더룸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으며, 그녀의 유튜브 채널, 그녀가 출연했던 영상과 새벽을 여는 건 채널에서도 꾸준히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생전 친하게 지냈던 유트루도 장례식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의 글을 올렸다.
트루언니 트루언니 하면서 카메라 들이대면 늘 웃어주던 새벽아.

도쿄 호텔 방에 둘러앉아 자신 없던 내 모습, 내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 참 솔직하다'라고 한마디 툭 던져줬던 게 잊혀지지 않아. 하얀 눈밭에서 너랑 나랑 찍은 사진을 싣니가 보여주는데 그날도 새벽인 참 예쁘더라.

말레이시아 가는 비행기에서 내 옆에 앉아 이 가방 편하고 좋다며 알려주고 한참 자다가 도착할 때 다 돼서 책을 읽겠다며 한쪽 읽었지? 카메라 들이대면 어떤 상황에도 다 반응해 주고 늘 웃고 있는 새벽이었지.

내가 나이만 많은 언니지 어디 모임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야 하면 정말 긴장 많이 하거든. 근데 늘 웃어주는 널 보며 금방 긴장 풀고 출장길 즐겁게 보냈던 거 너는 모를걸. 그랬었다고 말해줄걸. 못해줬네.

자기 몸 챙기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아기 낳고 쓰라고 좌훈기 보내주는 너는 정말... 아기도 안 낳아 본 애가 어쩜 그리 선물도 제일 중요한 거 콕 집어가지고

너 모르는 거 하나 더 있다? 이날 사진, 말레이시아에서 자유 시간 주고 돌아다닐 때거든? 내가 티는 안 내도 '어쩌지...' 이러고 있었는데 네가 '우리 차 마실까요?' 해가지고 너랑 나랑 기자님이었나... 같이 차 마시게 돼서 나 속으로 '휴 다행이다. 혼자 시간 안 보내도 되네' 했었어.

뭘 하든지 '같이 갈래요? 언니 먹을래요? 언니도 할래요?'라며 가만히 있어도 불러주고 말 걸어주던 새벽이었는데 그런 너의 친절함이 영상 너머로는 잘 안 보여서 내 오지랖이다만 내 카메라에 담고 내가 편집하면서 좋아하고 그랬었어. 좀... 내가 변태 같나?

또 있어. 나 사진 찍는 거 진짜 무서워하잖아. 말레이시아에서 또 난 덜덜 떨었지. 그때 '언니! 그럼 제가 먼저 찍을까요?' 해주고 '언니 할 수 있어요!' 다 찍고 사진 보며 '언니 예쁘네! 잘 나왔구만!' 나 그것도 못 잊는다. 하나 더 생각났다. 승합차 타면 맨 뒷자리에 타는 거 답답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새벽이는 '제가 뒤로 들어가서 탈게요!' 하고 누가 붙들지도 못하게 쌩~ 하니 먼저 맨 뒤에 타던 것도 기억나. 그런 거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싫을 수 있는 것도 늘 '뭐 어때' 하던 너였어.

마지막 가는 사진에도 세상에서 가장 해맑게 웃고 있던 새벽아! 너는 끝까지 맑고 밝고 해맑더라. 다시 또 만나자.

유튜버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발인식 현장을 언론사를 통해, 안장 후 묘지 장소도 유족 동의 하에 공개 되었다. 장례식 이후 새벽의 언니는 잠시 본업 활동을 멈췄고 남자친구 민건은 새벽이 사용했던 사무실 겸 집을 정리한 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

새벽을 여는 건 채널 영상 중 사망 이전 남자친구가 부산까지 간 브이로그에서 '만약 남자친구가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나더라도 비난보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는데 오랫동안 추억하고 싶은지 이후 공개된 영상 중간에 딱히 그 생각은 없다는 멘트를 했었다.

3. 여담



[1] 산북동 403-3[2] 소프트심볼이라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3] 남자친구와의 일상 영상을 주로 올리던 채널. 현재는 남자친구가 사용 중이다.[4] 현재는 팔로워를 제외한 사용자의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다.[5] 메인 채널에서도 일상 콘텐츠를 올리곤 했다. 메인 채널에다 올릴 때도 있고, 일상 채널에다 올릴 때도 있다.[6] 퓨어디가 새벽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남긴 추모 댓글이다.[7] 특히 진은 새벽의 사후 새벽을 추억하는 사진을 올리거나 새벽의 인스타그램에 가서 계속 댓글을 달았다.[8] '미친 것처럼'부터 시작하는데 이 뮤비는 해당 스토리와 외국에서 유명했던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같이 삭발한 장면을 병합한 것이고 후속으로 나온 '나는 너였다'는 거의 온전히 이 스토리를 차용한 듯 하다. 실제 여성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수올이 새벽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