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엘든 링의 등장인물 피 묻은 손가락 사냥꾼 유라 血の指の狩人ユラ | Bloody Finger Hunter Yura | |
본명 | 유라 ユラ / Yura |
이명 | 피 묻은 손가락 사냥꾼 血の指の狩人 / Bloody Finger Hunter |
종족 | 빛바랜 자 |
성별 | 남성 |
유형 | NPC |
성우 | 숀 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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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에 등장하는 NPC.피의 군주 모그의 수하 중 하나인 피 묻은 손가락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이다.
2. 작중 행적
2.1. 림그레이브
네리우스 토벌 이후 강을 쭉 따라 흐린 강의 지하 묘지로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때 대화하면 본격적으로 자기를 피 묻은 손가락을 사냥하는 자라고 소개하며 피 묻은 손가락에 대해 말해준다. 이들은 빛바랜 자이나 주혈을 받고 다른 빛바랜 자들을 해치니 동포라고 봐주지 말라고 조언하며 언젠가 다시 보자고 한다.
이후 비룡 아길을 잡는 장소인 아길 호수의 남쪽에서 재등장한다. 비룡 사냥 이전에 조우시 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함부로 비룡을 상대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니 돌아가라고 한다. 만약 비룡 아길을 상대하다 죽은 후 다시 대화를 걸면 어리석은 자를 또 본다며 말리지는 않겠다고 한다. 이후 마리카의 쐐기 주변에서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다[2].
다시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 대화를 하면 어리석은 자와 용 사냥을 같이하는 건 정말이지 오랜만이며 옛날 생각이 난다고 한다. 이후 대화하면 용의 심장과 더불어 용찬에 대해 알려 주며, 용찬을 행한 자는 언젠가 인간이 아니게 되니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2.2. 호수의 리에니에
벌레 놈, 들볶는군....
림그레이브에서 헤어진 이후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 - '학원 정문 앞' 축복에서 부서진 다리가 있는 북쪽으로 가면, 다리가 부서진 끝자락에 자그맣게 보이는 붉은 침입 사인을 통해 '피 묻은 손가락 까마귀 산의 암살자' 의 세계에 암령으로 침입해 유라를 도와서 그를 처치할 수 있다.[3] 피 묻은 손가락을 처치하면 전회 '안개의 맹금'을 습득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네리우스 처치를 진행해야 가능하며, 퀘 깨기 전에 거인들의 산령에 가면 퀘스트도 안되고 전회도 못 먹는다.이후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단석(5)를 주고, 보라색 피 손가락 엘레오노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아주 강하기 때문에 그녀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전혀 수치가 아니며, 자신은 그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알려준다.
여담으로 말을 걸기 전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유라가 지친 듯이 큰 소리로 숨을 고른다. 네리우스 때의 유라는 한 치의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눈에 띄게 힘들어하는 묘사는 이번 손가락 사냥이 유라에게도 꽤나 벅찬 일이었다는 걸 암시한다.
2.3. 알터 고원
"...엘레오노라, 역시 당신에게는 못 당하겠군요. 그러나 저도, 정진했습니다. 당신의 손가락은 베어졌습니다. 그러니 부디 흉혈을 버리십시오. 당신의 검을, 몸을, 그리고 아름다운 용염을 더럽히지 않으시길..."
유라는 엘레오노라의 흔적을 쫓아 제 2 마리카 교회에까지 왔지만 결국 그녀에게 패배해 빛바랜 자가 찾아왔을 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4]
그가 죽기 전에 남긴 말들을 보면 엘레오노라가 흉혈에 매료되기 전엔 절친하던 사이였던 듯하며[5]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멈추고 싶었던 듯하다. 결국 쓰러지기 전 엘레오노라의 피 묻은 손가락은 베어내었으나 효과는 없었던 모양이다.[6]
이후 시체에서 도 '긴 이빨'을 얻고, 암령으로 침입한 엘레오노라와 싸울 수 있다. 암령 엘레오노라를 처치하면 무기 '엘레오노라의 쌍치도'와, 피의 군주 모그전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정혈의 결정 물방울'을 획득한다.
유라 퀘스트는 유라가 죽거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여 플레이어가 로르드 대승강기 앞(거인들의 산령 입구)에 도달하면 강제로 중단되어 버리며, 그때부터 제 2교회에서 엘레오노라의 침입도 받을 수 있다. 이때 유라가 마지막으로 서 있던 자리로 돌아가면 유라는 없고 유라의 무기인 긴 이빨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즉 긴 이빨이나 엘레오노라의 드랍템을 얻고 싶은 거라면 메인 스토리만 진행하다가 돌아가서 챙기면 그만인 것이다. 설정 측면에서 보면 유라는 플레이어가 거인들의 산령에 진입할 즈음에 혼자서 엘레오노라를 추적하다가 여러 이유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2.4. 이후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엘든 링의 등장인물 샤브리리 シャブリリ | Shabriri | |
Burn the Erdtree to the ground, and incinerate all that divides and distinguishes.
황금나무를 불태우고 쓰러트려서, 우리를 갈라놓고 멀리하는 모든 것을 침식해 불태워버립시다.
Ahhh, may chaos take the world!
아아, 세상에 혼돈이 있기를![7]
May chaos take the world!
세상에 혼돈이 있기를![8]
황금나무를 불태우고 쓰러트려서, 우리를 갈라놓고 멀리하는 모든 것을 침식해 불태워버립시다.
Ahhh, may chaos take the world!
아아, 세상에 혼돈이 있기를![7]
May chaos take the world!
세상에 혼돈이 있기를![8]
유라 퀘스트의 진행과 무관하게 거인들의 산령에서 재등장하는데, 사실 이는 유라 본인이 아니라 유라의 시체에 빙의한 샤브리리라는 인물이다.[9] 자세히 보면 손으로 눈가를 가리는등 기본 자세가 다르고, 반말을 쓰는 유라와 달리 존댓말을 쓰며 목소리도 사뭇 달라 구분하긴 쉽다.[10]
자신을 찾아온 빛바랜 자가 왕위를 노리는 여정을 걷는걸 알아보고 그에게 왕의 길을 가기 위해 죄없는 소녀를 불태워 희생시키는 대신에 주인공이 스스로 불씨가 되는 '진정한' 왕의 길을 가보지 않겠냐며 그럴싸한 말로 설득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로데일의 지하로 가서 세 손가락과 미친 불을 영접해야 한다며 빛바랜 자를 인도한다.[11]
눈이 짓눌린 광기의 초상화.
아부하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적에게 노려지기 쉬워진다.
샤브리리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참언[12]을 한 벌로 사람들에게 눈이 짓눌렸고
이윽고 눈에 미친 불의 병을 품었다고 한다.
탈리스만 샤브리리의 화
아부하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적에게 노려지기 쉬워진다.
샤브리리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참언[12]을 한 벌로 사람들에게 눈이 짓눌렸고
이윽고 눈에 미친 불의 병을 품었다고 한다.
탈리스만 샤브리리의 화
샤브리리는 미친 불의 병의 기원이라 여겨지며
역사상 가장 증오 당한 남자이다.
기도 샤브리리의 외침
역사상 가장 증오 당한 남자이다.
기도 샤브리리의 외침
작중에서 아이템이나 기도등 여러모로 언급되는 '샤브리리' 본인으로, 과거 거짓말로 남을 속이길 일삼다가 꼬리가 잡혀 눈이 으깨지는 형벌을 받았으나 그러고도 개심하긴 커녕 오히려 미친 불의 병을 최초로 발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틈새의 땅에 퍼트렸으며 이를 토대로 미친 불을 규율로 삼아 세상 모든 것을 불태우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온 것으로 묘사되며 앞에서 서술한 행적 역시 미친 불을 일으키기 위해 빛 바랜자를 꾀어내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산령에서 마주한 이후 그를 죽이거나 또는 세 손가락을 영접한 뒤 그가 있던 자리에 돌아가서 유라가 입고 있던 방어구 '떠돌이 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미친 불의 세례를 받은 뒤엔 첫 왕 고드프리 전에서 협력자로 소환이 가능하다.[13]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서 미켈라의 침으로 미친 불을 진정시킬 시 협력자로 소환이 불가능해진다.
샤브리리가 사라지고 장비를 드롭하는 트리거가 세 손가락의 세례를 받는 것이다보니 금역 진입 전에 세례를 받았다면 샤브리리 등장 전에 아이템만 덩그러니 남은 모습을 볼 수 있다.
3. 여담
- 유라가 사용하는 무기 긴 이빨에 달린 전회 "엄니 찌르기"는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 등장하는 필살기인 아돌의 패러디이다.[14] 샤브리리는 유대인 전승에서 눈을 멀게 하는 악마의 이름으로 무기도 왼손에 든다.
- 눈을 가리고 있는 포즈에 기술의 한계가 있는 모양인지 원래 NPC들은 얼굴이 유저를 향하게끔 움직이게 되어있는데 눈을 가리고 있는 손은 그에 따라가질 못해 정면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삿갓 너머로 뜬금없이 까꿍놀이 하고 앉아있는 샤브리리를 볼 수 있다.
[1] 상술한대로 참전하기까지 유예시간이 길므로 꽤 스펙업한 뒤 네리우스를 빠르게 죽인다면 뒤늦게 찾아와서 말만 남기고 사라지기도 한다(...).[2] 유라의 스펙이 낮은 건 아니지만 마상 전투를 선호 할 경우 협력자를 소환하면 말을 타지 못하고 보스 스펙도 증가하므로 상황에 따라선 그냥 소환하지 않고 마상 전투로 풀어나가는 게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3] 유라의 자체 스펙도 양호한 편이고 암살자가 지나치게 강한 것도 아니라 네리우스 때와 같이 2대1로 침착하게 싸우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4] 유라가 죽기 전에도 굳이 그녀의 피 묻은 손가락을 노려 베었음을 언급하는 걸 보면 실력차도 실력차지만 그녀를 죽이지 않고 타락의 원인만 제거하겠다고 무리했던 것이 결정적 패인일 가능성이 높다.[5] 방어구 툴팁에는 "한 여자를 마음에 두었다" 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짝사랑 내지 연인 관계였을 수도 있다.[6] NPC 백면 바레의 퀘스트를 보면 유라가 말한 '흉혈'이나 '피 묻은 손가락'이라는 것은 피의 군주 모그의 기사가 되었다는 의미이고 그중 손가락이 변색되었다는 것은 모그의 고위 기사로서 모그의 피를 직접 수혈받았다는 암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변색된 손가락은 기사가 되는 시험을 통과한 후 받은 일종의 포상이지 타락의 원인일 수는 없다.[7] 아머드 코어 V의 세력 중 하나인 비하이브의 구호인 '세상에 평온함이 있기를\'을 비튼 대사이다.[8] 조곤조곤 말하는 앞의 대사와 달리 부르짖듯 크게 외친다.[9] 본인은 유라가 죽으며 자신에게 몸을 넘겨줬다 하지만 생전 유라는 미친 불이나 샤브리리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어 이게 사실인지는 불명. 하이타도 다른 여인의 시체에 깃들어 빙의나 환생한듯한 묘사가 있다는 점이나 샤브리리의 성격을 보면 이는 거짓말이고 멋대로 유라의 시체를 써먹었을 가능성이 더 높긴 하다.[10] 굵은 목소리인 유라와 달리 샤브리리는 나긋나긋하고 가는 목소리라 타인처럼 보이지만, 성우 자체는 동일하다.[11] 이때 샤브리리가 세상에 혼돈이 있기를! 하며 환희에 찬 어조로 목놓아 외치는 모습은 기존 유라의 모습과 크게 대비된다. 이에 관한 프롬뇌 중 과거 엘데의 왕에 가장 가까웠다던 원탁의 기사 바이크가 미친 불에 문드러진 것도 이러한 말에 홀려 자신의 무녀를 대신하여 희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12] 참언(讒言, slander): 거짓으로 꾸며서 남을 헐뜯어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 또는 그런 말.[13] 후반전 NPC임을 고려해도 무장에 비해 맷집이 상당한 편에 그가 쓰는 미친 불 기도는 명중률이 좀 낮긴해도 대미지 고점이 높고 무기인 긴 이빨에는 출혈이 붙어있어 종합적으로 우수한 협력자다. 다만 중간중간 사용하는 샤브리리의 외침이 피아구분이 안되는데다가 고드프리는 NPC형 보스가 아니라 넉백이 되지 않아 밀리캐라면 오히려 플레이어만 튕겨 날아가는 트롤링을 겪을수도 있다.[14] 때문에 일본어판의 기술 명칭도 한 글자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