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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33:21

세계멸망

1. 개요2. 유사한 개념3. 인류 역사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세계멸망4. 과학적인 세계멸망
4.1. 지구멸망급4.2. 태양계-은하계 멸망4.3. 우주멸망
5. 신화, 종교에서6. 미디어에서의 세계멸망
6.1. 세계멸망이 목적인 캐릭터들

1. 개요

말 그대로 세계멸망시키는, 최종 보스의 목적 중 하나이며,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는 범위가 좀 넓다.

세계정복보다도 스케일이 크고 깔끔하다고 생각했는지 최근의 악당들은 세계멸망 쪽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세계정복과 달리 뒷일을 걱정 안해도 되니까 더 간단하다. 멸망의 대상에 자신들이 포함될 경우 이를 거부하는 위선적인 상황이 나오거나, 반대로 자신의 죽음마저 각오하는 경우도 있다. 세상의 부조리나 인생의 괴로움 등등 때문에 세계멸망을 소망하거나 지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역시 멸망시킨 다음에 할 일이 없다는 문제점 때문인지 신세계의 신이나 신세대 창조를 선택하지만, 극단적으로 가면 과학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해피엔딩으로 전개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물리적인 세계멸망을 다루는 오류 중 하나가, 국가의 멸망을 세계 멸망이라고 퉁치는 경우다. 전세계가 동시에 타격을 받는 전개가 아니면 보통 국가 멸망 수준의 한계를 넘어서는 게 불가능해서, 세계가 멸망한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시대 배경이나 영토를 굉장히 좁게 설정하거나 절대로 근현대 이후로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 그 이전 시대는 세계라는 게 결국 주변국 수준이라 우기면 가능한데, 근현대로 넘어오면 전세계가 다 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 그래서 전간기(1920년대)쯤이 최대치고, 현대로 넘어가면 작가의 지식 부족으로 과정을 그리는 데 한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과정을 생략하고 간편하게 스위치만 누르면 멸망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인이 죽거나 폭주하는 등, 잘못 건들면 아무튼 멸망한다는 식이다. 이런 쪽은 결과적으로 시대 배경 같은 건 무시할 수 있긴 하다.

1999년이 참으로 세기말적인 숫자였기에 세계멸망물에서 많이 다뤄졌지만, 1999년 이후에는 시들해졌다. 다음으로 2012년이 주목받았지만 마찬가지로 아무 탈 없이 잘 지나갔다.

참고로 이게 성공한 이후, 세상이 무(無)가 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이 명줄을 부지하고 있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시대가 도래한다.

성경요한계시록이나 북유럽 신화라그나로크처럼 대체로 멸망 후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편이지만, 새로운 세계가 열릴 가능성마저 없애서 세상을 완전한 무(無)로 만들어 끝내는 전개도 있다.

극단적인 부정적 공리주의(negative utilitarianism)의 비원이기도 하다. 세상을 완전한 무(無)로 만들어 더 이상의 고통이 생겨나지 않도록 한다는 논리이다. 애당초 부정적 공리주의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사장된 상태다.

이걸 바라고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잃을 게 없는 상황일 가능성도 높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이 멸망할 경우 어차피 잃을 것도 없어서, 멸망해 봐야 얻는 것이 행복한 죽음뿐이라고 생각할 테니 말이다.

2. 유사한 개념

세계멸망이라고 뭉뚱그려서 언급해도 세부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이 달라서, 이 일을 저지르는 사람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이렇게 단계가 다양한 멸망이 세계멸망으로 뭉뚱그러지는 이유는 보통 세계멸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악당이면서 소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자기가 인식하는 범위만 멸망하면 세계멸망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다.[4]

다만 마스터 아시아처럼 해충인 인간들만 구제시키고 생태계는 그대로 보전하여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계멸망을 획책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런 경우는 생각은 고귀하나 그릇된 방법을 선택한 경우다.

아래는 여러 작품에서 등장하는 세계멸망의 형태.

3. 인류 역사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세계멸망

보통 이런 경우는 인류멸망 정도이긴 하지만, 인류가 멸망하면 인류 입장에서는 세계멸망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언급한다.

4. 과학적인 세계멸망

4.1. 지구멸망급

4.2. 태양계-은하계 멸망


여기에 적힌 대부분은 수억 년 가량의 엄청나게 먼 미래에 일어나거나 가능성이 극히 낮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말자.

4.3. 우주멸망

아래의 리스트는 현재 인류의 과학으로 예측 가능한 우리 우주 최후의 모습들.

현재까지의 관측 정보에 의하면 우리 우주는 열린 우주의 운명, 결말을 가졌을 확률이 가장 높다.

물론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라서 지금으로서는 100% 장담할 수도 없거니와, 행여나 열린 우주로 끝나더라도 그 사이에 다중우주론, 우주 종말을 막을 법 등을 강구하고 내놓기에는 아직도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5. 신화, 종교에서

6. 미디어에서의 세계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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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가 있는 작품은 ★표시, 세상이 완전한 무(無)가 되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가능성을 차단한 작품은 無 표시.

6.1. 세계멸망이 목적인 캐릭터들

성공했으면 ○, 실패했으면 X.


[1] 우주가 어느 정도 천천히 가속팽창을 하면서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가 최대치가 되어서 우주 전체의 에너지 활동이 멈추는 것.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우주 전체의 물질/에너지 분포가 완전히 평평해져서 더이상 퍼지지도, 모이지도 않는 상태가 되는 것.[2] 우주가 너무 빠르게 가속팽창해서 우주와 우주의 모든 입자들이 전부 소립자 이하의 수준으로 찢겨져나가는 것.[3] 우주가 팽창을 멈추고 다시 수축해서 하나의 특이점으로 수렴하는 것. (쉽게 말하면 빅뱅의 역행)[4] 다만, 본래 '세계'라는 단어의 한자해석 상 '세 = 인간', '계 = 지경(땅의 경계)'라는 뜻이라서, 세계멸망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인류멸망(인간이 영향을 미친 문화, 사회, 환경 등 인간 그 자체의 완전한 멸종)'이 가장 적절하다.[5] 백악기-제3기 대멸종의 유력한 후보인 칙술루브 운석공이 지름 10 km급이 떨어진 흔적이다.[6] 실제로 달 탄생 이론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충돌설에 의하면, 40억 년 전쯤 화성만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서 나온 파편이 시간이 지나면서 뭉친 것이 지금의 이라고 한다.[7] 우리 앞으로 엄청난 세대가 남아 있고, 또 그쯤 되면 인류가 모종의 이유로 이 지구에서 사라져 버렸거나 우주로 진출해서 잘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1901년부터 지금까지 100년 조금 넘는 시간이 흐를 동안, 글라이더나 날리고 자동차가 말보다 더 느리고 총을 한 발씩 발사해야 했고 전화는 단거리가 고작이었던 시절에서 비행기가 소리보다 더 빨리 날고, 자동차가 420 km/h를 찍고, 분당 3000발의 연사력으로 총알을 쏘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사된 로켓이 다시 지구로 돌아와 착륙하는 정도까지 과학 기술이 발전했는데 저 시나리오는 무려 50억 년 후다. 혹시 아는가? 50억 년 뒤에는 천체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스케일까지 가면 지구는 은하 랜드마크가 되어 있겠지만...[8] 그러면서 아툼은 방금 전 서술한 가 저녁에 되었을 때 취하는 모습이기도 하다.[9] 1칼파는 계산에 따라 약 86억 년, 혹은 43억 2천만 년에 이른다.[10] 이것 말고도 종말을 다룬 몇몇 전설에 따르면, 칼킨의 말이 오른발로 지구를 힘차게 짓밟아 세계를 떠받치고 있는 거북이가 바다 깊은 곳으로 빠지게 하며, 그때 신들은 세계를 다시 한 번 이전의 순수한 상태로 회복시킨다고 한다.[11] 현재 봉인되지 않고 살아남은 단 하나의 언데드가 최후의 승자로 결정된다.[12] 이 방법은 '단 하나'가 언데드의 종이 아닌 개체 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가능하다.[13] 단, 윤회안의 동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한 츠쿠요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자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외 윤회안의 동력으로 만들어진 스사노오의 경우 무한 츠쿠요미의 빛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그 그림자 속에 있다면 윤회안 없이도 무한 츠쿠요미를 피할 수 있다. 그 외 무한 츠쿠요미가 발동한 이후에는 환술의 빛이 약해져서 보통 사람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되며, 윤회안을 가진 자라면 아예 무한 츠쿠요미를 해제할 수 있다.[14]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육체가 변화하여 하얀 제츠로 변한다고 한다.[15] 인터내셔널판의 경우. 일본, 국내개봉판에선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부활가능성을 보여주었다.[16] 우울편에서 하루히가 일으킨 이상사태가 그것. 자칫 잘못하면 소멸할 수 도 있었던 현실세계를 쿈은 아사히나 미쿠루(대)와 나가토 유키의 힌트를 통해 현실세계의 멸망을 막고, 스즈미야 하루히와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17] 저승 또는 지옥.[18] 다만 자신이 당한 것은 자신이 인류를 시험하기 위해 주인공을 실험으로 괴롭혀서 미쳐버려서 저지른 것이라 자업자득이다.[19] 사실 그 후보의 담당 천사가 진실을 알려 줄 수 있었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담당이 파괴라서 그런지 멸망이 확정되자 파괴를 실행하고 자기 자신도 사라진다.[20] 헬보이 세계관에서는 지구공동설처럼 지하에 생명이 살 수 있는 거대한 공간이 있으며, 초고대문명이 여기서 발전하기도 했다.[21] 작중 연출은 그 "누군가"가 칼질을 하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더니, 화면 전체가 수많은 9999999999999999999999들로 뒤덮히는 것. 해당 장면 게임에서의 데미지 표기로 세계를 멸망시켰다는 것을 간단명료하게 나타낸 장면이다.[22] 노멀의 경우 플라위가 영혼들을 차지하면서 인트로를 바꾸고 세이브로드로 주인공을 농락하며 평화루트의 경우 아예 모든 괴물들의 영혼을 흡수한 채로 등장한다. 다만 평화 루트의 경우에는 진정으로 세계멸망을 원하는거랑은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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