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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쿈 |
| <colcolor=#f3ae33><colbgcolor=#2e2522> 스즈미야 하루히 [ruby(涼, ruby=すず)][ruby(宮, ruby=みや)][1]ハルヒ｜Haruhi Suzumiy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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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2] | <colcolor=#f3ae33> 애니메이션 | ||
| 생일 | 10월 8일[3] | ||
| 성별 | 여성 | ||
| 신장 | 158cm | ||
| 체중 | 44kg[A] | ||
| 혈액형 | AB[A] | ||
| 소속 | SOS단 / 단장 | ||
| 별자리/지지 | 천칭자리/토끼띠 | ||
| 성우 | | ||
1. 개요2. 특징3. 정보4. 캐릭터성5. 권별 작중 행적
5.1. 1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5.2. 2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5.3. 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지루함》5.4. 4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5.5. 5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5.6. 6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5.7. 7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추정: Intrigues)》5.8. 8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5.9. 9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5.10. 10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5.11. 11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후)》5.12. 12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5.13. 1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
6. 인기7. 발현된 능력 모음8. 기타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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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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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 |
東中出身、涼宮ハルヒ。ただの人間には興味ありません。この中に宇宙人、未来人、異世界人、超能力者がいたら、あたしのところに来なさい。以上。
히가시중 출신, 스즈미야 하루히. 그냥 인간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이 중에 외계인, 미래인, 이세계인[9],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주인공.히가시중 출신, 스즈미야 하루히. 그냥 인간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이 중에 외계인, 미래인, 이세계인[9], 초능력자가 있다면, 저에게로 오십시오. 이상.
2. 특징
히가시 중학교 출신으로 키타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위에서 말한 대사는 작중 첫 대사이자 자기소개이다.입학한 지 얼마 안 되어 '이상한 부서'를 갈망하며 키타 고등학교의 모든 부서에 임시로 가입하였으나, 곧 실망하여 모두 때려치우고 만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나눈 쿈과의 대화가 계기가 되어 자신이 '직접' 이상한 부서를 만들기로 결심. 쿈을 끌어들인 것은 물론, 부원으로 나가토 유키 혼자 남아있던 문예부를 접수해 부실로 삼고, 서예부의 아사히나 미쿠루와 같은 학년 9반의 코이즈미 이츠키를 데려와 SOS단을 완성한다.
3. 정보
3.1. 정체
사실 그 정체는 세계를 창조한 창조신이자 현인신이다. 즉, 작품의 세계관에서 신에 해당하는 존재다.[10]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킨다.'는 터무니없는 현실 조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11] 더 명확하게는 세계의 정보 조작 능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기관이라든가 미래인 같은 지구적 규모는 물론이고 정보통합사념체, 광역대우주존재(천개영역)같은 전 우주적인 관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
하루히의 기분이 안 좋아지면 폐쇄공간이 생기고, 더욱 심해지면 신인이 나타나 공간을 부수며 세계 재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히의 기분이 다시 좋아지거나, 코이즈미 이츠키와 같은 기관의 초능력자들이 직접 들어가 신인을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하루히의 능력은 상시 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에는 세계도 정상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이즈미 이츠키의 말에 의하면 정작 하루히 자신이 아이러니하게도 기발한 언동에 비해 상식적인 정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쿈이 하루히에게 SOS단의 정체를 알려주면서 "니가 평소에 생각한대로 여기 SOS단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만 모였다."라고 진실을 알려주자, "뭐라고? 지금 장난하냐?"라면서 재미없는 농담 취급하고 믿어주질 않았다.
즉, 하루히가 비일상을 찾아다니는 것은 여고생 특유의 변덕이자 일종의 관종끼, 컨셉질이었기 때문이다. 불가사의한 것을 무의식 중에는 계속 부정하고 SOS단 멤버들과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일상적인 삶이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세계가 일상적인 삶이 지속되는 것이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마음 속 한 켠에선 '에이, 아무리 그래도 진짜로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비일상을 바라면서도 이성적인 태도로 비일상을 부정한다는 점은 쿈과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쿈과의 차이점은 '내심' 비일상을 꿈꾸되 평화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것을 싫다고 여기진 않는 쿈과 달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거부감을 품고 적극적으로 비일상을 찾아다닌다는 것이다.[12]
한편 아사히나 미쿠루는 '하루히의 힘은 세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일어나게 되어있었던 초자연적 현상을 무자각적으로 발견하는 능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상세하게 설명해준 것이 나가토 유키였다. 정보통합사념체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하루히의 능력에 관한 견해는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다고 추정된다.
하루히의 능력에 의한 변화는 영화 촬영에서 샤미센이 말한다든가 하는 사소한 것들이 많지만, 아사히나 미쿠루가 강력한 특수공격을 시전한다든가, 가을에 벚꽃이 만개한다든가, 세차운동이 살짝 비틀리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작품의 시작점으로 추정되는 정보폭발이다.
SOS단 단원들도 하루히가 바라던 대로 외계인=나가토, 초능력자=코이즈미, 미래인=미쿠루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정작 하루히 본인은 이 사실을 혼자만 모르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NDS용 게임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렬을 해 보면 뼈저리게 느껴진다. 여담으로 스스로의 만족을 거듭할수록 보이는 능력의 쇠퇴가 작중에서 거론되었는데, 경악편에서 무의식으로 하루히가 직접 개입해 사건을 해결하면서 하루히는 능력이 쇠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시되었다.[13]
3.2. 신상
난 이미 뒤를 바라보고 있었다. 길고 검은 생머리에 머리띠를 하고, 반 전원의 시선을 거만하게 받아내는 그 얼굴은 이 이상 없을 반듯한 이목구비에 한 성깔 할 듯한 크고 까만 눈, 그 눈을 이상하리만치 긴 속눈썹이 휘감고 있으며 옅은 분홍빛의 입술을 굳게 다문 여자. 하루히의 하얀 목이 무척이나 눈부셨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 엄청난 미인이 그 곳에 있었다.
1권에서 묘사된 하루히의 외형.
작중 묘사에 의하면 키, 몸매, 외모 등의 외형적인 부분에서 어디 하나 부족하지 않은 미소녀. 쿈의 평에 의하면 슬렌더인데, 나올 곳은 나와있다. 헤어스타일은 당초 허리까지 내려오는 롱헤어[14]였으나 쿈에게 지적당한 이후 현재처럼 잘랐다. 이유는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다.1권에서 묘사된 하루히의 외형.
학업성적이 우수하고[15] 신체능력도 높아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 입학 직후 각종 운동부에서 가입 권유가 들어왔었을 정도다. 게다가 작중에서 언급된 것만으로 요리, 악기연주, 가창력, 초상화 그리기 등의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엄친딸.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것 외의 신상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이라든가 집에서의 개인 생활이라든가. 작품이 쿈의 서술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것도 이유지만[16] 사생활의 영역에서는 다들 어딘가 비밀이 많은 SOS단의 멤버들만큼이나 미스터리의 존재다. 혹은 반대로 그냥 지극히 평범하다는 방증일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부모와 함께 야구장에 갔었다'라는 회상이 나오는 걸로 보아 신이든 뭐든 어쨌든 평범하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듯하며, 경악에 따르면 2층집의 2층에 방이 있는 모양이다.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어머니가 요리를 지독하게 못하기 때문이라는 듯. 초등학교 때부터 밥은 자기가 지었는데, 집에 관서풍 요리책이 있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쿈은 하루히가 만들어준 밥을 먹고 나서 '어머니가 해준 저녁밥보다 맛있다' 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
3.3. 성격
마이페이스, 유아독존, 방약무인, 독불장군이다.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정서불안정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미모와 운동신경에도 불구하고 교내에서는 최고순위의 기피인물이다. 언제나 재미있는 것을 찾아나서며 당연히 따분한 것을 싫어한다. 윗사람에 대한 예절이나 격식을 전혀 갖추지 않는 점도 특징. '경어를 전혀 안 쓰고 반말을 쓴다'는 점을 특징으로도 들 수 있으나, 일본어의 존댓말과 반말 개념이 한국어와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100% 그대로 인식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일본어의 특징만은 아닌 게, 애니 1기의 섬여행 (고도증후군) 에서 초면인 저택 주인과 만났을 때의 대사를 보면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아무리 일본이라도 초면에 손윗사람에게 저런 태도를 취하지는 않는다. 이런 식의 언동은 천진난만한 어린이에게도 보이는 만큼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증거'로 볼 수 있을지도. 그래도 필요할 때면 '예의바른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출할 줄도 안다. 정보 조사를 위해 아사쿠라 료코가 살던 건물의 관리인과 대화할 때 등.사실 이런 행동은 중학교 때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운동장 전체에 수수께끼의 낙서를 해서 지역 신문에 기재된다거나 여러 남학생의 고백을 무차별적으로 승낙하지만 타니구치 曰, 최단 5분, 최장 1주일만에 전원 차 버렸다. 키타고에 들어와서도 여전해서, 체육시간에 남학생들의 시선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갑자기 교실에서 탈의를 시작한다던가 학교의 모든 클럽에 하나씩 체험입부했다가 결국 아무 곳도 가입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한다. 다만 SOS단을 만들어 만족한 건지 이후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다.
기행을 시작한 계기는 어린 시절 부모의 손에 이끌려 야구경기를 보러 갔을 때.[17] 그 곳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자신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조차도 전 인류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자신이 여태까지 가장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재미있는 것을 찾아다니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때 하루히의 대사도 야구장 관중을 인간쓰레기로 표현하는 등, 그 성질은 초딩때도 여전했던 모양이다.
외계인이나 초능력자 같은 신기한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것이 간단히 발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야말로 모순. 연애에 있어서도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본인은 쿈에게... 소설 매 권마다, 애니 매 편마다 도둑고양이 마냥 플래그를 꽂고 쿈과 엮이려는 여성진 전원을 그때그때 견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권 우울편과 분열-경악편에서 하루히가 무의식적으로 저지른 터무니없는 세계급 짓도 원인은 질투. 그러니 정확하게는 조금씩 함락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4. 캐릭터성
스즈미야 하루히의 캐릭터성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비일상적인 것을 꿈꾸며 물불 안 가리고 추진하는 마이페이스 & 천재 & 다혈질 & 엄친딸 & 팔방미인 & 독불장군 & 괴짜 &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신이 그토록 밀어붙이고 싶은 것이라면 뭐든지 도덕 관념과 상식을 깨고 기행을 하고 보는 비현실적인 행동력의 마이페이스적인 소유자에 극도로 활달한 괴짜 캐릭터이며, 그나마 상식인인 주변인이 하루히의 어거지를 커버하고 있다.하루히는 성추행, 월권을 하면서 쿈의 심기를 긁는다. 하루히의 방종한 성격은 하루히가 나쁘다는 밈이 아니다. 원래 그렇다. 하루히의 감정이 세계멸망을 부르고, 이를 저지하려는 주변인들이 개입하는 설정이다. 하루히는 처음부터 세계구의 민폐와 재앙을 끼치도록 기획된 캐릭터다.
"그러니까요, 나는 스즈미야 씨가 변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당신도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을 겁니다."
타치바나 쿄코는 기도하듯 손을 모았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코이즈미 씨를 보면 알겠지만, 스즈미야 씨를 계속 돌보는 건 무척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사키 씨라면 그렇지 않을 거에요. 전 진심으로 세계의 안정을 바라고 있어요."
- 타치바나 쿄코가 쿈에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인한 폐쇄공간 현상을 디스하면서 한 대사. #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 하루히는 재앙이다. 물론 작품은 평범한 고등학생 쿈이 하루히란 재앙과 사랑을 하고 재앙을 해결하는 로맨스다. 쿈과 사랑에 빠지기 이전의 하루히는 언제 터질 지 모를 재앙 그 자체다.타치바나 쿄코는 기도하듯 손을 모았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코이즈미 씨를 보면 알겠지만, 스즈미야 씨를 계속 돌보는 건 무척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사키 씨라면 그렇지 않을 거에요. 전 진심으로 세계의 안정을 바라고 있어요."
- 타치바나 쿄코가 쿈에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인한 폐쇄공간 현상을 디스하면서 한 대사. #
위의 성격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은 당연히 막대한 대미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늘 이렇게 민폐 투성이인 것은 아니다. 특히 SOS단을 결성하고 어느 정도 욕구가 채워진 뒤에는 꽤나 얌전해졌으며, 자신의 소중한 단원들이 아프거나 곤란해지면 단장으로서 솔선해서 돌봐주러 나설 정도였다. 그러나 여전히 정기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듯 하다. SOS단의 멤버들은 하루히의 심기를 건드리기 어려운 상황. 다만 이는 '시나리오적으로 원작이 장기화되면서 트러블 메이커의 포지션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사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이미 사실상 완결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과 동일한 내용의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영화를 찍는답시고 미쿠루에게 차갑고 쓰레기 둥둥 떠다니는 연못에 몸을 던지라 하질 않나, 러브신에 도움이 된다고 술을 마시게 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미쿠루의 머리를 계속 치질 않나. 끝내 폭발한 쿈이 그걸 지적하니 "미쿠루는 내 장난감이야!"라고 대답할 정도로 심했다. 이 말을 들은 쿈은 제대로 뚜껑이 열려서 하루히를 주먹으로 치려고 했으나, 코이즈미 이츠키가 말렸다. 특히 단편에서 이런 경향이 자주 나타난다. 가장 심각한 것은 만화판인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러한 민폐가 모두 쿈을 위한 것이 되면 병든 사랑이 돼버린다. 자신이 관심 있는 한 남자의 등에 그 남자가 관심 있는 여성의 가슴이 닿자[18] 그 날 바로 그 관심 있는 한 남자와 자신만 남기고 세계를 리셋시켜 버리려고 하는 것이 1권의 후반 내용이다.
5. 권별 작중 행적
5.1. 1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입학 첫날, “외계인·미래인·초능력자만 관심 있음. 보통 인간은 관심 없음” 선언으로 학교를 뒤집는다. 담임과 반 디폴트를 흔들고, 옆자리 쿈을 무심히 끌어들이며 문예부실을 점거해 SOS단을 창단(이름도 본인이 독단). 구색 맞춘다며 아사히나 미쿠루를 코스프레 요원 겸 마스코트로, 나가토 유키를 “문예부 잔존자니까”라며, 전학생 코이즈미 이츠키를 “수상해서 합격”이라며 태연히 영입한다. 컴연부에서 PC를 뜯어오고(협박성 흥정), 미묘한 지루함이 극에 달하자 무의식이 폐쇄공간과 신인류(가미나카마)급 현실개조를 일으킨다. 밤하늘에 파란 거인들이 활보하는 사태까지 치닫지만, 쿈과의 일대일 대치 끝에 “지금 세계가 더 재밌다”는 마음이 선택되어 폭주가 쇄륭(수습)된다. 이후 “재미는 내가 만든다”는 신조로 단을 끌고 다니며,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스스로 흐리기 시작한다.5.2. 2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
문화제 영화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을 감독/각본/제작/홍보 전권 장악으로 밀어붙인다. 소품과 설정을 대충 박아두고도 “그때그때 재미로” 수정을 강행, 그 무의식이 현실을 덮쳐 미쿠루 눈에서 실레이저가 나가고, 길냥이 샤미센이 말을 하는 등 기현상이 속출한다. 비 올 확률을 ‘연출’로 바꾸는 강력한 날씨조차 자의적으로 통제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각이 없다. 촬영장에서 미쿠루를 과도 연출해 쿈에게 제지당해도 “완성만 하면 걸작”이라 우긴다. 상영 당일엔 편집의 기적(쿈과 유키 백업)으로 어떻게든 상영을 성사시키고, 관객 반응이 어수선해도 “관객이 놀랐으니 성공” 판정을 내린다. 사건 종결 뒤에도 “다음 문화제도 찍는다” 선언으로 학내 전설의 씨앗을 심는다.5.3. 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지루함》
“지루하니 스포츠나 하자” 한마디로 야구대회를 신청, SOS단+용병으로 즉석팀을 꾸려 출전한다. 규정은 대충, 파이팅은 과한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하다 초자연 백업(코이즈미 측)이 은근 가세한다. 이어 “의뢰가 왔다면 무조건 OK” 방침으로 Mysterique Sign(실종 탐색)을 접수, 오컬트/동아리/컴연부 라인을 마구 흔들며 발로 뛴다. **‘밤부 리프 랩소디(칠석)’**에서는 “타나바타 장난을 크게” 하겠다며 쿈을 끌고 별그림 장난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미래 동선이 얽혀 쿈의 ‘John Smith’ 전설이 성립한다. 무인도 합숙에선 살인사건 이벤트를 노골적으로 요구, 실제론 ‘연출된 사건’이었음이 밝혀져도 “재밌었으면 끝”이라 결산한다. 하루히의 행보는 ‘일상=무대, 단원=캐스트’라는 인식을 굳히며, 사건의 실체가 평범하든 비범하든 진행·연출·선동을 자신이 맡는 운영법을 고정한다.5.4. 4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겨울, 어느 날 쿈이 ‘SOS단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떨어지자 이 세계의 하루히는 다른 학교의 보통 여고생. 그러나 추진력과 결단력은 동일하여, 쿈의 설명을 반쯤만 들은 상태에서도 “그렇다면 가자”라며 열차를 타고 전력 질주한다. 둘이 모은 단서가 유키(의 변이)로 가는 길을 열고, 쿈의 선택으로 원래 세계의 플래그가 복구된다. 하루히 본인은 이 거대한 변조를 알지 못하지만, 쿈의 움직임을 본능적으로 신뢰하고, SOS단이라는 ‘자신의 세계’에 대한 애착이 심층에서 더 단단해진다. 이후 “크리스마스 파티는 무조건 한다” 같은 생활 연출을 내밀며 단의 결속을 재확인한다. 결과적으로 하루히는 사건의 중심 에너지이면서도 정면 인지 없는 채 추진력으로 세계선을 원위치시키는 간접 축으로 기능한다.5.5. 5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
여름방학에 “해야 할 것 리스트”를 폭주 소화하다 **Endless Eight(무한 2주 루프)**의 기폭제가 된다. 만족하지 못한 무의식이 반복을 고착, 단원 전원이 15,000+회 루프에 갇힌다. 하루히는 이유를 모르고 “아직 더 놀아야 해” 감정만 축적하며, 결국 쿈의 결단(과제 수행·마지막 한 줄)이 루프를 끊는다. 이어 **‘석양의 컴퓨터 전략전(데이 오브 새지터리우스)’**을 선언, 컴연부와 대결을 지휘/선동하며 학내 전쟁 놀이를 정식 콘텐츠로 만든다. **설산 합숙(스노 마운틴 신드롬)**에선 또다시 ‘밀실·불가사의’를 원했고, 사건은 초현실 트랩과 데이터계 존재의 장난으로 수렴한다. 하루히는 끝까지 “더 재밌게”를 외치며 룰과 현실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고, 그 강한 의지가 곧 세계의 변수로 작용함을 다시 증명한다.5.6. 6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동요》
문화제 당일, 갑작스런 공백을 듣자마자 밴드 ENOZ 긴급 대타를 자원한다. 보컬·기타를 순식간에 흡수해 무대 장악, 학교 전설로 회자되는 라이브를 찍는다(‘God knows…’의 실사판). 자신이 감독했던 ‘미쿠루 에피소드 00’ 상영도 강행, 관객이 어리둥절해도 “놀랐으면 성공” 기준을 반복한다. 이어 소품·동물·사라진 물건 같은 스몰 미스터리를 행사/취재/체험 형식으로 해결하게 하며, 단원 개별 역량 시험을 즐긴다. 하루히는 “크고 센 것”뿐 아니라 작은 기묘도 재미로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며, 현장 기획자+에너지 원천이라는 캐릭터를 확정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무대 중앙에 서서도 단원들이 빛나게 ‘그럴싸한 상황’을 만드는, 독재와 배려가 묘하게 공존하는 리더십을 선보인다.5.7. 7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추정: Intrigues)》
겨울, ‘미래 측’의 내분과 시간 범죄자까지 감지되는 와중에도 하루히는 표면상 “통상 운영”을 강행한다. 그러나 이상 신호가 스치면 탐문·급습·합숙 같은 SOS식 솔루션을 곧장 지시하고, 쿈에게는 “재밌는 냄새는 곧바로 보고”를 못 박는다. 성급한 호기심이 사건을 키울 위험도 있지만, 반대로 사건이 그녀를 중심으로 수렴되면서 안전장치(쿈·유키·코이즈미)가 작동하는 구조가 된다. 아사히나(대)가 얽힌 시공 교통정리 국면에서도 하루히는 무의식적 중력으로 중심을 잡고, 그녀의 ‘비일상 확신’이 단의 결속을 강화한다. 결과적으로 큰 틀의 음모전에서 하루히는 자각 없는 에너지 코어이자 현장 추진자로 양면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5.8. 8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
학교신문을 접수해 〈편집장★일직선!〉 프로젝트 가동. 취재란 명목으로 교내 소문·이상 징후를 쓸어 담고, 기사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벤트를 역으로 ‘만들어’ 버린다. 규정·허가 라인은 “재밌으면 유연” 원칙으로 뭉개며, 일단 결과를 내고 보는 추진력으로 교내에 SOS 브랜드를 각인한다. 이어 **〈Wandering Shadow〉**에선 동물 이상행동/야간 불가사의를 “취재”로 포장해 야간 수사를 감행, 츠루야 선배 라인까지 동원한다. 하루히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일상의 틈을 벌려 비일상을 끌어내는 방식을 즐기며, 그 바람에 진짜 이세계성 요소(다른 정보존재의 흔적)에 닿아도 “더 흥미롭네?”로 수렴시킨다. ‘분개’는 부당함에의 분노이자, 지루함에 대한 분노이기도 하다.5.9. 9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신입 영입 시즌, 하루히의 동아리 확장 드라이브가 가속한다. 쿈의 중학 동창 사사키가 부상하며 ‘하루히의 힘을 다른 그릇으로 옮기려는’ 외부 구상(타 세력)이 가시화된다. 서사는 알파/베타 평행 전개로 갈라지는데, 하루히는 어느 경우에도 행사·탐사·합숙을 배치하며 SOS단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 신참 와타하시 야스미 같은 미지의 변수에도 “우리 색으로 물들인다”는 태세로 맞붙고, 겉으로는 장난스러운 지휘지만 단원 위치 선정·사기 관리를 본능적으로 해낸다. 결과적으로 분열 국면에서 하루히는 표면상 ‘아무것도 모르는 리더’이면서, 동시에 모든 선택지를 흡인하는 중심으로 작동, 후속의 대충돌(10‧11권)을 위한 무대를 깔아 둔다.5.10. 10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전)》
사사키 진영과의 본격 줄다리기가 개시된다. 하루히는 알 수 없는 거대 흐름 속에서도 기세로 밀어붙이며, 단원 배치를 재편하고 상황별 임기응변을 지시한다. 쿈에게는 “뭔가 수상하면 즉시 보고, 도망 금지”를 못 박고, 외부 세력(시간·정보·초능력)의 개입 징후를 행사·탐문으로 자연스럽게 체감시킨다. 학교/도시라는 홈그라운드를 소품·동선·행사로 덕지덕지 채워 ‘우리 무대’를 유지하고, 그 장악감이 단의 안전망이 된다. 경악(전)에서 하루히는 사건의 전면에는 서지 않지만, 현장을 굴리는 에너지로 국면을 떠밀며, 결과적으로 쿈이 결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형을 마련한다.5.11. 11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후)》
충돌이 정점에 오르면, 하루히는 인맥·명분·행사를 총동원해 SOS식 해결 루트를 굳힌다. 쿈이 위기에 빠지면 잠복·추격·병문안을 서슴지 않고 강행, ‘우리가 해결’ 원칙을 완강히 고수한다. 외부 세력의 힘의 이식(하루히→사사키) 기도 속에서도, 하루히 자신의 “재밌는 현재”에 대한 집착과 단원들에 대한 본능적 신뢰가 결국 균형을 지키는 힘이 된다. 본인은 끝까지 능력을 자각하지 않지만, 장면을 만드는 힘으로 세계선을 원하는 쪽으로 이끈다. 사건이 일단락되면 즉시 “다음 이벤트”를 찾으며, 비일상이 끝나도 일상을 무대로 만드는 습관을 더욱 공고히 한다.5.12. 12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
단편집 구성. 학교 7대 불가사의(야근 탐사), 숫자/확률·퍼즐, 츠루야 선배의 의뢰 추리 등 소규모 사건들을 연속 처리한다. 하루히는 “작아도 흥미롭다면 전개!” 원칙으로 팀을 굴리고, 단원 개개인의 관찰·추리·발표를 번갈아 시험한다. 실수나 빗나감도 “재밌는 변주”로 흡수하고, 사건을 행사로 바꿔 버리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큰 음모전(9~11권) 이후, 하루히는 의도적으로 일상 속 비일상의 밀도를 높이며 SOS단 브랜드를 유지·확장한다. 본인의 무의식 에너지는 안정되어 보이지만, “재미는 내가 만든다”는 기조가 더 노련하게 다듬어진 것이 특징.5.13. 1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
문화제 뒤 “위로 겸 놀러 가자”며 테마파크 소풍을 제안, 하루를 풀로 소모한다. 그날 하루히는 전면 자각 없이도 가상공간 전이와 **여신 연출(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의 그릇)**의 중심 에너지로 기능한다. 연쇄 전이 속에서 유키가 주도하는 SOS(r)+SOS(f)=1 탈출 작전의 동력은 결국 하루히의 무의식적 에너지였고, 하루히는 마지막 순간 **“충분히 놀았으니 돌아가자”**라고 말해 현실 복귀의 버튼을 눌러 준다. 돌아온 현실에선 그저 “즐겁게 놀았다”로 정리하지만, 그 하루로 단의 결속과 쿈에 대한 신뢰는 한층 깊어진다. 에필로그성 장면(풍선·종이쪽지)은 “기억과 기록”의 주제를 던지며, 하루히라는 존재가 무대(세계)를 움직이는 마음의 에너지임을 다시 확인시킨다.⸻
6. 인기[19]
| 인기투표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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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 <colbgcolor=#fff,#1f2023>스이세이세키 | 사와치카 에리 | 스즈미야 하루히, 샤나 | |
| 2007년 | 카츠라 히나기쿠 | 샤나 | 코우사카 타마키, 스이세이세키 | |
| 2008년 | 호로 | 후지바야시 쿄 | 카츠라 히나기쿠, 샤나 | |
| 2009년 | 아이사카 타이가 | 히이라기 카가미 | 나카노 아즈사, 오카자키 우시오 | |
| 2010년 | 아키야마 미오 | 타치바나 카나데 | 센조가하라 히타기, 히라사와 유이 | |
| 2011년 | 아케미 호무라 | 토와 에리오 | 샤를로트 뒤누아, 사텐 루이코 | |
| 2012년 | 센조가하라 히타기 | 마키세 크리스 | 흑설공주, 지탄다 에루 | |
| 관련 틀: 남성부 우승자 | ||
| 국제 사이모에 리그(루비) | ||||
| 2008 - 스즈미야 하루히 | → | 2009 - 카츠라 히나기쿠 | ||
| 국제 사이모에 리그(다이아몬드) | ||||
| 2008 - 스즈미야 하루히 | → | 2009 - 신쿠 | ||
작품 자체가 신드롬이었던 만큼 주인공인 하루히도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는데, 바탕이 되는 그녀의 캐릭터성은 기행천지인 4차원계와 정상적인 지성인의 면모가 섞인 혁신 자체였다. 그 덕에 담당 성우 히라노 아야까지 덩달아 대박.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하루히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특이하면서, 능력면으로도 일상에 존재하기 힘든 이상적인 먼치킨 여성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신'이라는 표현이 붙는다는 것부터가 방증이고 특이한 사고들(중2병?)은 어린애 같다는 점에서 천연 속성과 맥락이 크게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고압적이고 츤데레이기 때문에, 완전히 오덕 취향의 속성들이 결합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창작물에서는 성격이 수정되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 동인지에서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순진한 천연 캐릭터가 된다거나, 얀데레가 된다거나 베리에이션이 다양하다. 그래서 츤데레 붐의 기원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츤데레라는 속성 자체는 전부터 상당히 확고했었다.[20] 다만 애니의 대성공에 의해 대중에 크게 인지되었다는 부분을 고려한다면 저 인식은 크게 틀리지 않은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남주인 쿈도 1인칭 시점에서 서술하느라 열심히 마음을 숨기지만 츤데레[21]가 거의 확실하다. 쿈 x 하루히 커플은 츤데레끼리 만나면 주변사람들 머리 쥐어뜯게 만드는 커플이 탄생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좋은 사례. 얼른 둘 다 데레로 전환해주었으면 하는 게 하루히 팬들의 소망이라고. 처음에 그것은 멀고 먼 이상향이었지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이 나온 지금 볼 때 드디어 희망이 보인다![스포일러] 이러한 인기에도 1권 이후로 서브캐릭터들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하루히는 조연으로 격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었다. 1권의 완결성이 너무 높아서 다른 매력이 발산되기 힘들고, 타 캐릭터들의 비밀을 몰라야 하기 때문에 트러블 메이커가 주요 속성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인기 덕에 이름이 비슷한 캐릭터들이 풍평피해를 입기도 했다. 스즈미야 하루카나 카미사카 하루히는 당시 이름으로 검색하면 자료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심하면 '스즈'만 쳐도 스즈미야 하루히가 나오고는 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소녀왕국 표류기》의 스즈. 물론 한창 인기가 있을 때의 이야기고, 2015년 기준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에 '스즈'를 검색하면 아마네 스즈하나 스즈야, 스즈시나 유리코가 훨씬 많이 나온다. 후지오카 하루히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이 완전히 동시기에 방영해서 농담삼아 엮였는데, 사실 이쪽은 등장작품이 각각 남성향 라이트 노벨과 소녀만화로 주소비층이 겹치지 않아 풍평피해라고 하기엔 애매한 편이다.
여담으로 하루히가 머리 자르기 전의 장발 버전 모습을 더 선호하는 팬들도 은근히 존재한다. 이들은 하루히가 머리만 안 잘랐어도 안티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23] 이처럼 작품 하나를 깊게 파지 않는 라이트 팬덤이 주도하는, 작품 외적인 인기투표나 모에 토너먼트에서는 빠와 까의 충돌 덕에 그 많은 전성기 하루히 팬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고점과 저점을 왔다갔다하는 예측 못할 행보를 자주 보여줬다.
사실 모토계에서 하루히 시리즈의 에이스는 2006년 애니화 당시에는 하루히가 맞았지만, 그로부터 1년 정도가 지난 2007년도 중반에 이르면 나가토 유키로 완전히 굳어졌었다. 그래서인지 모에 토너먼트 8룡이 활개하던 당대에는 유키가 주로 다른 진영의 저격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하루히는 당대 모토의 팀킬 내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24]을 보였다. 당시 투표에서 빠와 까가 전부 많고, 타 진영에서 유키를 가장 저격하기 쉬운 방법이 바로 하루히를 지지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히가 캐릭 자체의 화력으로 정규 시즌 등에선 샤나 급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리다가도, 결선에서 신기할 정도로 업셋을 많이 당한[25] 케이스가 많았다.
그래도 그녀의 역량이 어디 간 것은 아니었으며, 2010년 열린 최모토의 번외편이라 할 수 있는 슈퍼모에토너먼트에서는 한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나머지 세 명의 결승 멤버(미사카 미코토, 오리하라 이자야, 카제하야 쇼타)가 모두 1-2년차 신인인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제일 많은 득표수를 뽑아내며 아직 화력이 죽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물론 결과는 2010년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타고 있던 그 미코토를 700표차로 털었음에도, 같은 편의 쇼타가 이자야에게 800여표 뒤쳐지면서 준우승(...)
7. 발현된 능력 모음
스즈미야 하루히는 스스로 자각은 못 하지만 바라는 것을 실현시키는 현실조작, 아울러 세계 변혁 능력을 지니고 있다.- 외계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기를 바라고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함.
- 3년전 봄, 정보 폭발을 일으킴. 효과는 알 수 없음.
- 폐쇄 공간을 만들어 내고,현실세계 즉 우주를 재구축 하거나 평행 우주를 만들어 기존의 우주와 융합.
- 미쿠루의 눈에서 응집광 레이저, 분자 커터, 마이크로 블랙홀, 라이플 다트 등이 발사됨.
- 회색 비둘기가 흰 비둘기가 되고 고양이 샤미센[26]이 인간의 말을하게 함.
- 세차 축 변화로 지구의 세차운동이 미묘하게 뒤틀림.
- 가을에 벚꽃이 만개.
- 시간선 전체에 간섭해 미래나 과거에 시간단층을 만들어 현재와 차단하거나, 시간을 잘라내서 무한대로 루프하고, 미래로 가는 행위도 가능.(작중에서 하루히 본인이 직접간 것은 아니지만, 후지와라를 미래로 추방하고, 쿈을 수 년후의 미래로 워프시킨 시점에서 가능하다고 판단됨)
- 자신의 아바타인 스포일러를 창조.
- 하루히가 존재를 부정하면 그 존재가 얼마나 강한힘을 지녔든, 초 고도의 과학력을 지닌 세력이든 사라져서 없던 존재가 됨. (작중에서 유키가 하루히의 힘으로 1년 범위 한정이기는 하지만 우주를 개편했을 때 정보통합사념체가 하루히의 능력에 의해 존재가 지워짐)
8. 기타
- 애니메이션 1기에서 하루히가 메인인 에피소드는 야마모토 유타카가 연출을 담당했으며 환상이 깨졌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으로는 하루히 연출은 야마모토 유타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을 정도로 지지층이 있기도 하다. 이 사람도 유아독존에 독불장군이란 성격이 똑같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 연출이 잘 됐을지도 모른다.
- 애니 방송 이후 작화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2008년 7월호 뉴타입 표지에 정말 멋지게 리마스터된 하루히가 등장했다.
- 스즈미야 하루히의 자기소개 대사를 애니맥스의 한국어 더빙판에선 "우주인, 미래인, 외계인, 초능력자가 있다면"으로 번역했다. 먼저 원작의 이세계인을 외계인으로 바꿔치기했다. 그리고 일본어 우주인을 외계인으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일본어 출판물과 일반인들의 번역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외계인보다 우주인이 더 익숙하겠지만, 1990년대 이후의 한국 출판물에서 우주인은 우주에 나가본 지구인을 뜻하고, 외계인은 지구인이 아닌 지적 존재를 뜻한다.
- 한 고2 여학생이 자기 남자친구에게 차였는데 그 이유가 남자친구가 스즈미야 하루히를 좋아해서라고했다. 결국, 그 여성은 네이버에 스즈미야 하루히가 누구냐는 질문을 올렸다. "히바리 쿄야가 누군가요?"와 반대되는 상황. 한 명 더 있다.
- 오덕판별 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Angel Beats!의 등장인물 나카무라 유리(유릿페)는 하루히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 2차 창작 쪽에서는 해석이 매우 다양해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작가에 따라 츤데레 하루히, 순수(천연) 하루히, 메가데레 하루히, 하라구로 하루히, 얀데레 하루히, 부끄럼쟁이 하루히 등 정말 변화무쌍하다.
- 거인의 아버지로 유명한 다크 소울 시리즈 유튜버인 OnlyAfro의 오너캐이기도 하다. 그의 유튜브 프로필 사진을 보면 하루히가 오른손에 다크 소울의 츠바이핸더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작중에서 하루히가 사용하는 기타는 이탈리아 기타사에서 만든 몬디알 클래식이다. 이탈리아 기타사는 이름과 달리 한국 회사다
- 2018년 아이돌 워즈 Z ~100명의 디바와 꿈이 많은 나~와 콜라보를 벌여 주인공 아마네 아이가 하루히 코스프레 했다. 문제는 이 아이돌 워즈 Z는 19금 게임이다.
- 인기가 사그라든 영향을 받다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버츄얼 유튜버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 캐릭 요즘 자주 보이던데 또 버츄얼 유튜버인가요?
[1]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성씨다. 여담으로 현실에는 서늘할 량(涼)자 대신 방울 령(鈴)자를 사용하는 鈴宮라는 성씨가 극소수 존재한다.[2] 10-1권 표지에 실린 일러스트.[3] 담당 성우인 히라노 아야와 생일이 같다.[A] <스즈미야 하루히의 당혹>에서의 설정[A] <스즈미야 하루히의 당혹>에서의 설정[6] 일본판인 히라노 아야의 연기에 비하면 다소 특색이 떨어졌던 탓에 국내에서는 반응이 매우 좋지 못했다. 작품 후반부에는 어느 정도 개선되긴 했지만, 대신 톤이 종종 낮아졌던 탓에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7] 이쪽도 코나타와 동일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유미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츠루야를 맡고 있던 상태다. 작중에서는 코나타가 따라하는 하루히 목소리와 광고에 나온 하루히를 연기했는데, 호평을 받는 코나타 역과는 달리 하루히 역은 발랄하다기보다는 딱딱한 연기톤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그나마 이쪽은 나아지긴 했다.[8] 더빙 당시 40대 후반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작중 삽입곡인 God knows...와 Lost my music을 직접 불렀다.[9] 엄밀히 말하면 쿈 자체는 이세계인은 아니지만 작중 몇 번 이세계를 오간 적이 있다.[10] 단, 이 해석은 어디까지나 코이즈미가 속해있는 '기관'에서 하루히의 평가를 이렇게 내린 것이고, 나가토나 미쿠루가 몸 담고 있는 세력에서는 또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11] 여기서 '실현시킨다'는 것은 단순한 실현을 넘어 근원을 조작해버리는 레벨로 세계변혁의 범위에 들어간다.[12] 물론 이런 생각은 1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편에서 쿈과 키스한 후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는 쿈처럼 정신적인 면에서 얼추 균형이 맞춰진 듯.[13] 코이즈미의 말에 따르면 아예 확률 통계를 무시해 버리는 수준으로 코이즈미는 이런 하루히를 두고 신을 뛰어넘었다라는 발언을 했다.[14] 이를 이용해 요일마다 헤어스타일을 변경하고 있었다.[15] 숙제가 있으면 제때 꼬박꼬박 하는 편이고, 수업시간에 수업 내용 외에 다른 생각을 절대로 하지 않으면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한다.[16] '스즈미야 하루히의~'으로 시작되는 시리즈라 스즈미야 하루히 중심으로 서술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쿈의 입장에서 서술되고 있다. 미래에서 혼자 온 요원인 미쿠루는 그렇다 치더라도, 쿈의 경우 집과 가족, 친척이 공개되었고, 코이즈미도 기관의 동료들이 공개되었으며, 나가토도 동료 TFEI들과 집이 공개되었는데, 하루히는 공개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17] 무대가 니시노미야라는것과 만원 관중수가 약 5만명이라는걸 봤을때 고시엔 구장에 간 거 같다.[18] 사진 폴더 관련으로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였지만...[19]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20] 참고로 츤데레 성격 자체의 기원은 시끌별 녀석들의 모로보시 아타루(남성형) 혹은 메종일각의 오토나시 쿄코(여성형)로 보나, 지금처럼 모에 속성으로써 확립된 때는 동급생의 타나카 미사로 보는 사람이 많다. 어느 쪽 모두 용어는 아직 확립이 되지 않았었지만.[21] 쿈은 미쿠루랑 나가토와의 관계에도 상대 캐릭터에 1:1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매우 특이한 캐릭터이다. 미쿠루에게는 데레데레, 나가토에게는 쿨데레.[스포일러] 여담으로, 경악 후반부에 쿈이 '미래로' 시간도약을 하는데, 대학생이 된 하루히와 잠깐 조우하게 된다. 누군가와 같은 학교에 다니며 사귀고 있는데, "왜 거기도 네가……"라는 대사를 봐선 역시 쿈과 사귀는 듯하다. 또 '쿈이 두명'이라는 괴현상을 직접 목격하고도 그냥 웃으며 "또 보자"고만 할 만큼 순해졌다.[23] 이 때문인지 이러한 팬들은 긴머리를 유지하고 있는 소실의 하루히를 선호하기도 한다.[24] 다만 하루히가 진영 내전에서 강세였던 건 마이너 대회에 한정된다. 당장 하루히 시리즈가 현역이었던 06-12시즌 1세대 메이저 모토에서 대 나가토전 상대 전적은 2:10으로 처참히 압살당한 수준이었다.[25] 하루히와 비슷하게 토너먼트에서 약세를 보이는 캐릭터는 후대의 유우키 아스나가 있지만, 아스나는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에서 5승 이상(?) 거두며 그녀처럼 단 1승(최모토 2006)에 그치지는 않았다.[26] 고양이 가죽으로 만든 샤미센에서 따온 이름을 고양이에게 붙였다. 개에게 '보신탕'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과 동급의 센스(...)[27] [28] 스즈미야 하루히가 유행 하던 시기가 포켓몬스터 DP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방영 되던 시기였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