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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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B9D06,#CB9D06><colcolor=#423800,#000> 이름 | 서동경 | ||
성별 | 여성 | ||
직업 | 첼리스트 | ||
등장 작품 |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마츠오카 미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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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히로인 중 한 명.원래 지오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은 피피이지만, 이상기후, 고층 건물 편 한정으로는 피피 대신 동경이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지오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면 등장 분량은 매우 짧은 편이지만, 이상기후 편을 워낙 인상 깊게 본 독자들이 많았던 게다가 작중에서도 귀엽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을 정도의 단정하고 청순미 있는 미소녀인지라 인기가 전무하다고 봐도 될 수준의 다른 단역 캐릭터보단 인기가 있는 편이다.[1]
위의 사진만 봐도 초기 시절부터 작화가 굉장히 예쁘게 나온 편이다. 특히 피피는 그을린 피부와 더러운 미소녀 등 클리셰 파괴 수준으로 이질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데 반해 직후 나온 동경이는 굉장히 무난한 미소녀 캐릭터로 나왔다.
피피나 로봇세계 편의 히로인인 하나, 식물세계 편의 히로인인 열매와 폭설 편의 히로인인 백설 등과는 달리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면 서브 남자 캐릭터인 겐지가 있는 덕에 상대적으로 지오의 히로인인 게 강하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단체 일러스트에서도 겐지와 같은 컷에 그려지는 등 겐지와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지오가 동경이 목소리를 못 알아보니 동경이가 실망하거나, 지오가 동경이를 만날 때 당연하게 안아줄 거라 생각하고 달려오는 것, 그리고 동경이가 그 행동 자체에 대해서는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2] 결정적으로 지오가 하는 행동에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면 서로 일정 수준 이상의 애정은 가지고 있기에 플래그가 아예 안 잡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특히 대부분 한 시리즈만 나오는 지오 또래의 여성 캐릭터나, 처음에는 얼굴을 붉히고 남자친구라며 좋아했지만 요새는 설레는 대상이라기보다 소울메이트에 가까운 피피와 비교하면 동경이는 아직까지 지오가 동경이의 전화를 받고선 데이트라며 얼굴을 붉히고 좋아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상호 플래그가 잡혔다고 볼 수 있다.[3]
2. 특징
어린 나이에 뛰어난 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천재 첼리스트 소녀.황토색 스트레이트 헤어를 하고 있다. 약간의 공주병 기질이 있으며, 우아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연주 여행을 떠나다 여객선 안에서 우연히 지오와 만나게 되고는 우아함과는 거리가 먼 사건을 겪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해온 첼로를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1권 말에서는 첼로가 박살나버려 우울증으로 생존 의지를 잃지만, 지오와 겐지가 열심히 위로해주고 심지어 지오가 첼로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서 주기까지 하면서 점차 회복한다. 지오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깐깐했던 성격도 함께 고생하면서 점점 밝아진다.
3. 외형
서동경 | ||
이상기후 편 | 지오의 옷으로 갈아입은 후[4] | 고층건물 편 |
황토색 머리를 가진 자타공인 미소녀. 색이나 무늬는 나올 때마다 바뀌지만 항상 머리띠를 하고 있다.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금발과 황토색 중간이였지만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선 황토색으로 고정되어 나오며, 대부분 단정하고 우아한 치마를 입고 나오지만 이상기후 편 한정으로는 물에 빠지고서 저체온증에 걸린 덕에 바이러스가 그려진 노란 티로 갈아입는다.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등 중간까지 오는 장발 생머리지만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는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머리가 더 길어졌다.
4. 작중 행적
4.1. 이상기후 편
이상기후 편이 여러모로 어두운 스토리라서 고생을 많이 했다. 지오 시리즈 뿐 아니라 살아남기 시리즈 전체로 봐도 히로인 중 수난을 가장 많이 겪은 캐릭터다.- 배가 침몰하고 첼로에 의지한 채 거센 파도 위를 떠다닌다.
-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기절한 동경의 젖은 옷을 겐지가 갈아입힌다. 동경도 부끄러워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쨌든 고맙다면서 얼굴을 붉힌다. 갈아입히는 장면은 당연히 없지만 바다에 빠졌으므로 동경이 입고 있던 옷 중에 안 젖은 옷이 없었을 테고 이 때문에 팬티를 포함한 속옷까지 다 벗겼을 것이므로 설령 남자였어도 부끄러울 만 하다. 거기에 갈아입힌 옷도 자신의 옷이 아닌 지오의 옷이기에 더욱 그렇다. 또 겐지가 동경에게 갈아입힌 지오의 옷 중에 속옷까지 있었다면 이성이 입던 속옷을 입는 셈이 된다.
- 다리에 상처를 입었을 때 지오의 오줌으로 소독을 했다. 이때 겐지도 동경이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지오 오줌으로 손을 소독했다.
-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첼로가 산산조각나는 바람에 우울증을 겪는다.
-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은 고기가 도마뱀고기라는 것을 알고 구역질 한다.
- 지오의 오줌을 재활용한 식수를 모르고 마셔버렸다. 사실 이건 늦든 빠르든 어쩔 수 없이 마실 수밖에 없었다. 극한 상황이니 오줌을 재활용할 수밖에. 진짜 오줌 그대로도 아니고 정수한 물이니 찝찝한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다.
- 바늘을 이용한 임시 나침반을 지오가 들다가 코에 찔렸다.
- 지오가 바다가 이상하다는 말을 바다가 좋다는 말로 잘못 알아들어 뛰어들다가 해파리에 쏘였다.
- 해파리에 쏘인 부분을 해독하기 위해 겐지 오줌으로 소독했다. 본인도 이게 벌써 몇 번째냐며 울었다. 이때 지오가 동경이를 구하다 손에 상처가 생겨 지오도 겐지의 오줌으로 소독한다.[5]
- 구조된 후 한 대원이 자신을 알아보는 줄 알고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했다가 무시당했다.[6] 옆에 있던 지오와 겐지는 폭소한다.
4.2. 고층 건물 편
이후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 재출연하였다. 겐지와 함께 자그마치 10년 만의 재출연이기에 반가워하는 팬들의 반응이 많은 편.이상기후 편 때보다 머리를 기르고 나서,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나와 지적인 미소녀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작화의 변화로 등신대가 길어졌고, 실제 얼굴도 작화보정을 받아서 예쁘게 나온다. 또한 이상기후 편보다 몇 살 정도 더 많아 보이는데 이는 10년이나 지났으므로 작가의 작화가 변해서이거나 시간을 감안해서 좀 더 큰 것처럼 그린 것일 수도 있다.
지오하고 통화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는데, 이때 지오가 보이스피싱으로 착각하여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자 화를 내며 실망한다. 틱틱대긴 해도 지오에게 호감있던 이상기후 시절 그대로다.
5. 기타
- 갯벌에서 살아남기에서 지오가 아라를 보고는 동경이처럼 도도한 애들이 본인한테 반한다면서, 아라도 본인에게 반한 거냐고 할 때 등장.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와 비슷하게 지오에게 내가 언제 반했냐고 츳코미를 넣으며 등장한다.
- 갯벌에서 살아남기 1권에서도 동경이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머리띠까지 같은 아이가 등장하지만, 동경이가 있었다면 동경이든 지오든 서로 인사는 했을 것이니 진짜로 갯벌체험에 참가했다기보다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같은 디자인의 캐릭터를 넣어준 것일 가능성이 크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지오와 동경이의 관계가 원작보다 강조된다. 원작의 동경이도 지오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인 묘사가 아주 없다 보기는 어렵지만, 원작의 동경이는 겐지를 처음 볼 때 갑자기 머리를 빗는 게다가 겐지가 동경이를 업기도 하고, 겐지와 동경이가 함께 다니면서 지오에게 설명하는 등의 장면이 많아서 겐지와의 연결성 또한 강조되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러한 묘사가 전부 삭제되었고 지오가 동경이를 구해주는 장면이 2번 추가되며, 화재에 대비해 옷으로 동경이의 얼굴을 덮을 때도 뭐하는 거냐며 놀라기만 하는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동경이가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한다.
또한 지오와 동경이의 관계에 제일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나무 첼로 조각도 원작에서는 첫등장 말고는 등장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목걸이로 걸고 다니며 소중하게 여기는 연출이 나온다. 결정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지오와 동경이 단 둘이서 얘기하다가 서로 약간 멋쩍은 채로 얼굴을 붉히는 연출이 나와 동경이와 지오 둘 다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다는 사실이 좀 더 직접적으로 연출되었다.[7]
- 디자인이 급하게 교체되어서 나오게 된 캐릭터. 본래 디자인은 갈라진 앞머리의 단발머리였으며 교복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여기서 디자인이 교체되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겐지와 함께 출연 비중은 적지만 등장한 작품의 평가가 굉장히 좋기도 하고, 초창기에 나온 캐릭터라서 작품 외적인 비중이 제법 높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레귤러인 지오, 피피, 케이를 제외하면 겐지와 함께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오프닝에 등장했다.
- 겐지와 동경이 선크림을 바르고 있을 때 지오가 화장으로 알고 너희들 뭐냐? 초등학생이 웬 화장이야? 라고 한 것을 보아 이상기후 편에서는 초등학생이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 발음이 어려운 편이지만 일본판 이름도 그대로 '동굥'(ドンギョン)으로 나온다.
- 동경이와 피피는 서로 상당히 상반된 설정의 캐릭터이다. 동경이는 공주병과 깍쟁이 기질이 있긴 하지만, 그 수준이 심하지 않고 기본적으론 도도하고 우아한 요조숙녀로 누가 먼저 시비만 걸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매우 상냥하다. 또한 머리도 제법 좋은 편이라 상황판단력도 우수하고 상식도 상당한 편이며,[8]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연을 하러 갈 만큼 실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천재 첼리스트다. 반면 피피는 우아하긴 커녕 위생관념이 없고 매우 털털한 성격이며, 상식과 지능쪽보다는 지오와 마찬가지로 적응력과 육체능력이 부각된다. 그리고 등장하기 전부터 무언가에 특출난 천재성을 가졌거나 유명세를 얻은 적이 없고 직업도 딱히 없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지오가 크게 버프를 먹고 활약하는 덕에 동경이의 지력과 상황판단력이 너프를 먹었다.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비슷하지만 지오가 버프를 먹은 만큼 기존에 비해 너프를 먹었는데 기존에는 지오가 누가 봐도 맞을 짓을 하긴 해서 동경이가 츳코미를 걸지만 정작 리더 역할을 할 때나 중요한 순간에는 지오가 큰 활약을 해서 서로 티키타카를 하는 느낌이였다면 지오의 민폐, 공격적인 모습을 크게 덜어냈는데도 동경이가 하는 지오의 배척이 그대로 유지되어 원작보다 지오를 배척하는 당위성이 약화되었다.
거기에 기존에 어른들도 잘 모를만한 상식을 여럿 알고 있는 설정이 모조리 삭제되었는데 기존의 배 관련 설명을 하는 장면은 아예 삭제되고, 울열증과 열사병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과 물이 있는 나무를 알고 있는 장면이 전부 지오가 설명하는 것으로 변경된 게다가 겐지를 간호하는 역할도 동경이가 메인으로 맡고 지오가 서브로 도와주는 것에 가까웠던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는 지오가 메인으로 바뀌었다. 팡기 열매와 피직넛에 관한 설명을 하는 장면도 팡기는 아예 삭제되고 피직넛은 피피가 설명하는 것으로 바뀌고 이 외에도 동경이의 높은 지식을 부각시키던 장면이 대부분 다른 캐릭터들이 맡거나 아예 삭제된 등, 종합적으로는 원작의 꽤나 다재다능한 면모는 전부 지오에게 이관되어서 초반에는 다소 징징댄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생겼고 중후반에는 지오의 도움을 원작보다 더 많이 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 보기보다는 은근히 성격이 괄괄하고, 그림작가인 한현동 작가의 언급으로는 보이는 것보다 똘끼가 약간 있는 편이라 지오에게 폭력녀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건 동경이 입장에선 억울하다 할 만 한데 동경이의 경우 가만 두고 평범하게 대하면 지식 많고 예술에 조예가 있는 평범한 엘리트 여자아이지만, 동경이 지오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전부 지오가 먼저 매를 벌 만한 행동들을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들어 보면 동경이가 이정도 화도 안 내면 문제가 있을 수준의 무례한 짓을 자주 했다. 먼저 들고 있는 첼로 가방이 무거우니까 잠시 지나갈 수 있게 길을 비켜달라고 했더니 비켜주기는 커녕 그 앞에서 눈치없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한입만을 시전하며 음식을 뺏어먹지 않나,[9] 선상파티때는 공연하는 내내 시끄러운 소음을 내고 폭력소녀라는 부정적인 별명으로 부르면서 공연을 방해한 것도 모자라, 서동경의 첼로를 세게 때리기도 했다.[10] 이 덕에 동경이에게 호감 살 만한 행동을 많이 했는데도 동경이에게 취급이 묘하게 좋지 않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동경이가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닌 게다가 지오가 극한 상황에서 상황 파악이 빠르며 팀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잘 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아끼는 점을 알기 때문에 서로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지오와의 관계를 겐지와 비교하면 겐지는 기본 상식이 뛰어나고 평소에 동경이를 위로해줄 때가 많아서 평소에는 겐지에게 더 호감을 주지만, 결정적으로 살아남을 때 도움을 주는 게 지오라 지오에게도 호감을 주고 있다.[11]
- 상당히 부잣집인 것으로 추측된다. 서동경의 전공인 첼로는 최소 100만원대는 넘어가는 값비싼 악기로 서동경의 회상속에서 두세살쯤 되보이는 어린 시절의 서동경이 새것으로 보이는 첼로를 만지며 노는 묘사가 등장했다. 저때는 서동경이 나이가 굉장히 어렸기에 음악적 자질을 보여서 사줬다고 하기엔 상당히 무리수가 있고, 재능을 선보였다한들 100만원이 넘는 제품을 중고도 아닌 신제품으로 사줬다는 것부터가 보통 재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1] 사실 이러한 인기는 외형도 한 몫 했지만, 이상기후 편 자체의 현실적이면서 서바이벌틱한 분위기와 서동경의 첼로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성과 첼로의 상실로 인한 우울감을 잘 나타낸 게 컸다. 거기에 갭 모에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도 다수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기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2] 하지만 안으려는 행동만 거부반응이 없었을 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너 옆에 있으면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긴다며 기겁하며 지오를 밀어낸다. 물론 이건 지오 친구들이 지오 얘기할 때와 비슷하게 지오를 소중하게 여기긴 하지만 실제로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긴 하니 반쯤 농담으로 하는 말으로, 농담을 빼고 지오와 엮이지 않았다면 동경이는 이미 이상기후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풍랑에 휘말려 사망했을 것이며 동경이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한 말이라고 보긴 어렵다. 까불짝대고 텐션 높은 지오의 성격을 고려해서 한 농담에 가까운 셈이다.[3] 겐지와 지오 모두 비슷한 상호 플래그가 잡혔지만 지오가 겐지도 상당히 아끼고 겐지도 지오를 아끼기에 동경이를 놓고 삼각관계가 벌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동경이가 겐지를 유독 좋아해서 겐지와 단둘이서 가려고 하자 지오가 겐지의 몸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내가 더 겐지와 친하다고 하고, 동경이가 그 모습을 보고선 질투하는 등 겐지를 놓고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즉, 한쪽에 애정이 쏠린 관계처럼 보이지만 막상 보면 세명 모두 서로를 사랑하고 아낀다.[4] 작중에서는 대부분 이 복장으로만 다닌다.[5] 이때 지오는 겐지 오줌이라니 더럽다고 질색을 하고 겐지는 난 뭐 좋은 줄 아냐고 반응한다.[6] "뭔 소리야? 네가 내 옷을 깔고 앉았으니까 좀 비키라고 부른 건데. 너 첼로도 켜냐?"[7] 사실 원작에서도 지오가 잘 해놓고 분위기 깨는 말을 해서 그렇지, 갯벌에서 살아남기에서 동경이가 지오에게 호감이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는 그다지 얼굴 붉힐 상황이 아닌데도 지오가 말하는 걸 듣고 멍해지다가 얼굴을 붉히는 묘사가 있다.[8] 이를 보여주는 게 상황 판단력에 있어서는 성인 기준으로 봐도 전문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오보다는 한 수 아래지만 지오가 동경이의 지적과 의견을 수용할 때가 꽤 있다는 점,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수준인 겐지보다는 한 수 아래지만 지오가 모르는 상식을 알려주는 점이 있다. 같은 나이의 초등학생 평균보다는 확실히 뛰어난 면을 보인다.[9] 심지어 동경이는 기껏해야 한번, 그것도 안 좋게 만난 사이라 자기 음식을 내줄 이유가 없는데도 아무 말 없이 선뜻 내줬다.[10] 악기는 충격에 상당히 민감하다.[11] 예시로 겐지는 초반부부터 동경이와 비슷한 엘리트 계열 캐릭터 느낌을 풍기며 등장했고, 실제로도 평소에 동경이를 챙기며 첼로에 대해 직접적이고 깊은 칭찬을 해 동경이의 정신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반대로 지오는 평소에는 방방 뛰고 생존에 눈이 팔려 동경이에게 신경을 상대적으로 안 쓰는지 못 쓰는지 알수 없는 모습이 나오지만 첼로를 버리고 살아남을 때, 이상기후 세계를 탈출하자고 할 때, 동경이 손을 잡고 구해줄 때 등 지오가 손을 쓰지 않았으면 동경이를 비롯한 일행의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이 다수 나오고 동경이의 정신 상태가 심각해지자 재능도 없던 공예로 하루종일 깎아 첼로 조각을 만드는 등 동경이의 정신 건강을 신경써주는 모습이 보인다. 즉, 평소에는 겐지가, 결정적인 상황일 때는 지오가 동경이를 자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