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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4:57:23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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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구판.jpg
구판 표지.
표지 위쪽에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차'임이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었다. 이후 2~5차 살아남기 시리즈가 코믹컴으로 넘어감에 따라 공식적으로 n차 명칭을 폐기하면서, 신판 표지에서는 6차 표기가 사라졌다.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신판.png
신판 표지.
구판과 비교해보면 채색, 배경을 포함하여 소소하게 여러 수정이 가해졌다.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작중의 이상현상5. 평가6. 기타7. 해외판
7.1. 일본7.2. 중국7.3. 대만7.4. 말레이시아7.5. 태국7.6. 인도네시아7.7. 베트남

1. 개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발간한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의 2번째 작품.

스토리 작가는 곰돌이 co.(책임집필자 나지현). 그림작가 한현동. 채색 이재웅.
1권은 2009년 5월 20일, 2권은 2009년 9월 25일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다.

2. 줄거리

지오는 바이러스로부터 세계를 구한 공로로 받은 크루즈 3등실 티켓으로 탄 배에서 첼리스트 서동경과 일본인 소년 겐지를 만난다.
그러던 중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하게 되고, 지오가 목에 걸고 있던 구슬이 빛을 내자 아이들은 이상한 공간에 떨어지고 만다. 어디인지도 모르고 숨쉬기조차 괴로운 변덕스러운 기후에 식량도 없고 도움을 청할 어른조차 없이 아이들만 남겨진 상황에서, 이 세 명은 힘을 뭉쳐 살아남아야 하는데...

3. 등장인물


파일:이상기후지오.jpg
나만 믿으라니까! 왜냐고? 난 살아남기에 대한 감각을 타고났지 때문이지!
아니야! 바꿀 수 있어! 우리부터 하면 돼! 절대로 포기하지 마!

파일:이상기후서동경.jpg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니야. 지금 지구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내가 누워 있는 동안 지형 탐사까지 하다니..... 너희 제법이다?


파일:이상기후겐지.jpg
그 구슬은 위험한 게 아니야. 그러나 이 상황은 위험해. 그것도 아주 많이.
역시 살아남기에 대한 감각이 있구나? 가능한 얘기야. 한번 해 보자.

4. 작중의 이상현상

"이 정도면 지구가 아닌데?"하고 할 수 있지만, 이 모든 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한 순간에 지구 어딘가에서.

5. 평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대 살아남기 중 가장 꿈도 희망도 없는 배경 속에서 진행된 스토리. 희망적인 장면이나 개그씬도 나오기는 하지만, 타 작품에 비해 그 빈도가 적다.

이상기후로 인한 문제가 한 곳에 모여있는 정체불명의 공간에 떨어진데다가, 이 이상기후의 공간을 탈출하고 구조된 뒤에 알게 된 언급은, 크루즈에 탄 승객들은 저 세 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구조되지 못했다고 언급된다. 크루즈가 침몰하는 묘사를 보면 많은 인원이 보트를 타고 탈출하였으나 뒤이어 거대한 해일이 묘사된다. 이를 보면 탈출한 대부분이 해일에 사망하거나, 설렁 살아남았다 해도 바다 한가운데라 보트를 탄 생존자들도 아직도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거나 그마저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에피소드.[3][4]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 중 가장 '서바이벌'이라는 소재에 스토리가 집중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기존 작품에 비해 더 악조건이면서, 아이들끼리 서로 의지하며[5] 생존기술을 펼쳐가는 전개. 분신처럼 여기던 첼로가 처참하게 망가지면서, 우울증멘탈붕괴를 겪는 서동경의 모습이 지독하리만치 생생하게 묘사된다. 어린이 학습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짧게나마 자살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육체적인 생존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까지 다루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생존의 희망을 제시하는 스토리는 서바이벌을 다루는 소재로서 상당히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동경이와 겐지의 캐릭터성도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행을 온화하고 차분하게 다독여주고 이끄는 겐지와 작중 내내 감정묘사가 생생하게 이루어지는 동경이의 모습은 꽤 인상깊다는 평이다.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가 발매된지 10년이 넘었으며 이후 고층 건물편에서 재출현하기 전까지 이 둘을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았다.

다만 스토리가 호평을 받는 것만은 아닌데, 서바이벌 이외의 부분을 보았을 때는 아무래도 엉성한 점이 꽤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상기후 편 자체가 웬 구슬을 통해 '이상기후의 공간'에 떨어지게 되었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구슬과 이상기후의 공간이라는 떡밥은 결국 전혀 풀리지 않은 채로 끝났다.[6]

게다가 구조된 이후 뜬금없이 해파리무침을 먹으러가자며 끝나버린 황당한 결말은 여러 독자들을 벙찌게 만들어버린 엔딩. 바로 그 전 컷들에서 크루즈 승객들이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는 개그씬으로 갑작스럽게 끝나버린 결말은 절로 허탈함을 불러일으킨다. 확실히 아동 만화인 살아남기 시리즈 치곤 독보적으로 어두운 내용 때문에 계속해서 어두운 내용만 내보내긴 좀 그랬는지 막판에서야 급하게 밝은 분위기로 전환하려 한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작중 분위기와 심한 불협화음을 일으켜 독자들에겐 아쉬운 결말이라는 평을 듣게 된 것.

6. 기타

7. 해외판

7.1. 일본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일본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일본판2.jpg

제목은 異常気象のサバイバル(이상기상의 서바이벌). 출판사는 朝日新聞出版(아사히신문 출판)이다.
1권은 2010년 4월 7일, 2권은 2010년 7월 7일에 각각 발매.

7.2. 중국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중국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중국판2.jpg

제목은 非常气候求生记. 출판사는 21世纪出版社(21세기출판사).
1권과 2권 모두 2013년 6월 1일에 출간되었다.

7.3. 대만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대만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대만판2.jpg

제목은 氣候異常求生記. 출판사는 三采(삼채).
1권은 2010년 7월 9일에, 2권은 2010년 8월 6일에 출간되었다.

7.4. 말레이시아

출판사는 Anjung Taipan. 각각 중국어판, 말레이어판, 영어판 3종류의 언어로 출판하였다.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중국어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중국어판2.jpg
중국어판. 非常气候求生记으로, 중국판과 제목이 같다.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말레이어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말레이어판2.jpg
말레이어판. 제목은 Ikhtiar Hidup Perubahan Iklim.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영어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영어판2.jpg
영어판. 제목은 Survival During Climate Change.

7.5. 태국

파일:이상 태국판1.jpg 파일:이상 태국판2.jpg

제목은 เอาชีวิตรอดจากโลกร้อน. 출판사는 Nanmeebooks이다.

7.6. 인도네시아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인도네시아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인도네시아판2.jpg

인도네시아에서는 바이러스와 이상기후 편만 출판된 듯하다.
제목은 Menerjang Badai.

7.7. 베트남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베트남판1.jpg 파일: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베트남판2.jpg

베트남에서는 이상기후 편과 인체 편만 출판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 출판사는 Nhà Xuất Bản Thế Giới이다.

2017년 7월 경에 발매되었으며, 유일하게 한국의 신판 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은 Sống Sót Giữa Thiên Nhiên이다.

[1] 바이러스 편과 마찬가지로, 맨 초반에 엑스트라로 등장. 이때는 역시 이름도 나오지 않는다.[2] 밑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 직간접적 원인.[3] 재난의 규모로만 본다면 바이러스 편이 가장 스케일이 크다. 전세계에 바이러스가 퍼져서 최소 몇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었기에. 하지만 지오 일행의 활약으로 제때 자연숙주를 포획하고 치료제를 만들었기에, 바이러스 편에서의 사망자는 적었다.[4] 이전까지의 모든 살아남기 시리즈를 다 합치면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역시 사망자가 많았을 것이다. 초반부에 선박 침몰이 나오는데, 구조대가 언급되지 않는 점, 선장이 대기하라고 하는 점으로 볼 때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또한 후속적인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사망자의 언급은 없지만 장기간의 블랙아웃으로 인해 사망자는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1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재난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전 지구적인 재난이었던 바이러스 편이 역대 모든 편을 다 합쳐도 가장 크다.[5] 기존 작품에서는 곤충세계 편을 제외하고는 다 성인 캐릭터가 생존기술 설명 등에서 주 역할을 했다.[6] 하지만 코즈믹 호러 장르를 즐기는 사람은 이런 식의 전개를 오히려 상당히 고평가하기도 한다. 닥치고 주인공부터 굴리다가 결국 다 죽었고 주인공만 살아남았으며 그 이유는 절대 알 길이 없다는 식의 전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전개 방식이기 때문이다.[7] 이 디자인은 약 10년 후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에서 다시 쓰인다.[8] 또는 자르바이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