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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5:42:51

로스쿨(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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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물관계도3. 주요 인물4. 로스쿨 학생들
4.1. 강솔B4.2. 서지호4.3. 전예슬4.4. 유승재4.5. 민복기4.6. 조예범
5. 교수 및 관계자들
5.1. 서병주†5.2. 오정희5.3. 성동일5.4. 강주만5.5. 그 외
6. 주변 인물
6.1. 진형우(★)6.2. 고형수(★)6.3. 박근태6.4. 이만호(★†)6.5. 고영창(★)
7. 그 외 인물

1. 개요

JTBC 드라마 로스쿨의 등장인물.
공식 홈페이지 순으로 정렬합니다. 작중 악인일 경우 "(★)" 표시, 사망한 경우 "(†)" 표시를 추가합니다.

2. 인물관계도

파일:로스쿨_인물관계도.jpg

3. 주요 인물

3.1. 양종훈

양종훈
파일:로스쿨_양종훈.jpg
배우: 김명민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한국대 로스쿨생들 사이에서도 기피 1호 대상.
한국대 로스쿨의 문제적 교수.
그의 채찍엔 당근이 없다. 채찍이 곧 당근이다.
우리는 그를 양크라테스라 부른다.

천직인 검사 자리까지 걸고 반드시 지키려던 소신(법적 정의)이었기에,
위법을 저지른 범죄자보다 편법을 자행하는 법조인을 더 경멸하는 종훈.
법꾸라지를 막기 위해 그가 선택한 길은 로스쿨행.
예비법조인의 교육을 위해 한국대 로스쿨에 입성,
공포의 양크라테스로 악명을 떨친다.
법이 정의로우려면 법조인이 바로 서야 하니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차가운 머리와
그보다 더 차가운 가슴을 지닌 포커페이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탁월하지만
기회 또한 위기로 만들기 일쑤인 예측불허 인간.
종훈은 학생들이 인정하고 존경하는 교수였는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나는, 소리 높여 내 무죄를 외치지 않겠습니다.'''
양종훈이다. 형법을 가르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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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한준휘

한준휘
파일:로스쿨_한준휘.jpg
배우: 김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사시 2차, 경찰대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원탑

한국대 로스쿨 1학년 수석, 외모로는 전 학년 원탑.
저 잘난 거 아는 스타일인데, 묘하게 재수없진 않다. 그만의 스웩일 뿐.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스터디를 이끄는 리더십까지


준휘 나이 겨우 여덟 살. 준휘 부모는 삼촌 식구가 휴가 간 사이 집을 봐주다
검사인 삼촌에게 앙심을 품고 침입한 괴한에 의해 돌아가시면서
고아 된 준휘는 삼촌의 아들처럼 자랐다.
삼촌은 준휘의 자랑이었고, 꿈이었고,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런 삼촌이 국회의원 친구에게 땅을 상납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체포됐다.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긴 했지만,
법을 잘 아는 삼촌이 법을 농락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준휘는 그의 자랑을, 꿈을, 가족을, 그리고 굳게 믿어온 법과 정의를 잃었다.

롤모델이자 아버지 같은 삼촌 사건의 충격으로 사시 3차 면접을 포기하고,
이후 로스쿨 진학을 선택했다.
법을 공부하는 건 같지만, 목표는 달라졌다.
삼촌 같은 검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삼촌 같은 사람을 막기 위해 검사가 되어야겠다.



- 로스쿨 졸업하면 무엇을 지망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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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강솔A

강솔A
파일:로스쿨_강솔a.jpg
배우: 류혜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한국대 로스쿨 특별전형(차상위계층)으로 입학

‘법알못 유죄, 법잘알 무죄’임을 절감한 터라 그야말로, 미친 듯이 독을 품고 공부했다.
다행히 영어와 법학적성시험(leet)에 처참하지 않은 수준의 점수를 받고,
차상위계층 전형은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낮은 덕에 면접까지 갔다.
밑져야 본전이란 각오로 면접관 앞에서 호기롭게 어필했다.
<로스쿨이 ‘현대판 음서제’, ‘금수저들의 요람’ ‘명문대 캐슬’이란 오명을 떨쳐내려면
나 같은 방통대 출신 흙수저도 보란 듯이 뽑아야 한다.
날 뽑아만 준다면,
로스쿨이 돈 없고 빽 없는 자에게도 얼마든지 기회가 열려 있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

기적처럼 합격 통지를 받고 겁 없이 입성한 대한민국 일류대 한국대 로스쿨!
기합 넣듯 형광펜 꽂아 틀어 올린 똥머리에,
법을 밥 먹듯 씹어 삼킬 양으로,
언제든 밑줄 쫙, 쌍심지를 켤 공부태세를 갖추지만...
이제 꽃길만 남았다는 기대는 수업 첫날 무참히 산산조각난다.
대한민국에서 날고 긴다는 수재들만 모인 곳에서
리걸마인드 꽝, 상대적 박탈감, 자괴감에 시달리며
상상초월의 가시밭길,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봉변 당하는 사람을 구해준 게 폭행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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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김은숙

김은숙
파일:로스쿨_김은숙.jpg
배우: 이정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판사 출신 민법교수, 리걸클리닉 센터장

개성 만점, 톡톡 튀며 탈권위적이다.
중학생 아들 때문에 지방을 전전할 수 없어 판사를 그만두고 로스쿨 교수로 왔다.
법원에서는 조정의 달인으로 명성을 떨쳤고, 로스쿨에 와서는 소통과 교감의 아이콘이다.

첫 수업에 학생들 이름을 다 외워 호명해 제자들을 감동시키고,
신림동 일타강사 마냥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 인기 최고다.
심지어 학생들이 다른 수업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까지 해결해준다.
주취 시 의무감경을 하도록 한 당시 법률 때문에 파렴치한 아동 성폭행범인
만호를 엄벌로 단죄할 수 없었던 은숙은 판사로서 판결을 선고하며
그 답답한 심경과 분노를 그대로 표출했었고,
11년 후 출소한 만호가 수업에 난입하여 부린 행패에 충격을 받고 유산의 위기를 겪는다.


대학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종훈과는 긴말 나누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사이.
종훈이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도 은숙이다.
종훈의 원칙과 사명의식을 존경하지만,
인생 너무 팍팍하게 사는 거 아닐까 안쓰러운 맘이 들 때도 있다.



'''형법 제10조 2항,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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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스쿨 학생들

아래 학생들은 모두 2020년도 1학기 개강 초 한준휘의 스터디에 참여한 멤버들이다. 처음부터 학교와 학교 교수에 대한 비판,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심한 곤란을 겪으며 시작한 스터디다 보니 멤버들간의 결속력이나 잔정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멤버들 중 가장 밉상 캐릭터인 조예범조차 눈치가 없고 분위기에 못 따라갈 뿐이지 스터디 멤버들을 배신하고 검찰이나 상대편에 붙은 적은 없다.[1] 오히려 그 조예범조차 검찰 시보 때 지나치게 유승재를 몰아붙인 한준휘에게 너무 심하다며 적당히 하자고 할 지경.

당장 전예슬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강솔A와 한준휘는 전예슬의 데이트 폭행과 고영창의 기숙사 무단침입 문제에 대해 자기 일마냥 나서주었고, 전예슬 사건 직후 강솔B는 툴툴거리면서도 전예슬의 증거인멸혐의가 없음을 입증하는 작업에 동조했다. 전예슬 사건 때에는 스터디 멤버 전원이 전예슬의 변론 준비와 배심원단 선정 작업에 밤샘을 했다. 서지호가 중간에 이탈하긴 했지만 이는 법무실습을 위해 들어간 로펌이 고영창의 변호를 맡고 있다는 이해충돌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해당 로펌의 제안(한준휘와 전예슬이 사귀고 있다는 증언을 하면 졸업 후 바로 채용하겠다.)을 결국 거절하고 전예슬 변론을 지원했다.

4.1. 강솔B

강솔B
파일:로스쿨_강솔b.jpg
배우: 이수경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대학까지 줄곧 1등, 법조인 집안의 금수저

금수저면 편할 줄들 아나본데, 할 수 있는 게 많은 만큼, 해야 할 것도 많다.
TOP을 지켜내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본을 백분, 아니 2백분 써먹는 편.
무난히 한국대 로스쿨까지 입성, 탄탄대로만 남은 줄 알았는데.
종훈이 솔B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무슨 수단이든 써야겠다. 늘 그랬듯이...


법조인 집안의 아버지와 정치인 집안의 어머니를 둔 금수저.
헬리콥터맘 덕분에 사교육의 세례를 받아 특목고, 한국대를 거쳐 로스쿨에 입학했다.
딸을 판사로 만들려는 엄마 혜경의 극성에 기꺼이 놀아나 줬다.
솔B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면 혜경은 딸 앞에서 약을 먹고 죽겠다고 협박했다.
이제는 엄마의 쇼일 뿐이란 걸 안다. 모르는 척 넘어가줄 뿐.
내가 판사가 되는 것만이, 이 죽음의 쇼를 멈추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대학까지 줄곧 1등, 올A를 놓쳐 본 적 없고,
수업 중 노트북으로 미드를 보면서도 예리한 질문과 탁월한 답변이 가능한 건
엄마가 꾸준히 붙여준 맞춤형 과외선생들 덕분이다.
동명이인 강 솔에게 A를 빼앗기고 강 솔B가 된 게 너무 싫다.
룸메이트라고 친한 척까지 해대니 진상이다.
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이런저런 오지랖을 부려대는 것 같아 맘에 안 드는데.
그런 솔A가 준휘랑 붙어 다니는 꼴이 자꾸만 거슬린다.



- 목적과 수단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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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지호

서지호
파일:로스쿨_서지호.jpg
배우: 이다윗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신분 상승 사다리로 선택한 로스쿨

법 때문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제 다시 법을 이용해, 높이 올라가야겠다.
속물이라고? 성공하겠다고 로스쿨 온 당신들, 다 마찬가지잖아. 안 그래?
거추장스러운 가식이나 위선 따위 버립시다, 효율적으로다가.


중소기업 대표인 아버지의 외아들로, 전형적인 대치동 키드로 자랐다.
대학까진 굴곡 없는 삶이었는데, 군복무 중, 아버지의 부고를 들었다.
잘나가던 회사 대표였던 지호부는 날벼락처럼 고발을 당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담당검사 피의사실 공표로 회사가 망하고 자살을 택했다.
금수저로 입대해, 흙수저로 제대한 것이다.


지호를 기다리는 건 아버지가 남긴 빚더미 뿐.
인생 쫑났구나 생각했는데, 채무 상속포기란 절차가 있단 걸 알았고,
이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법학에 흥미가 생겼다.
마침, 다시 신분을 상승시킬 사다리가 필요하던 차였다.
악착같이 알바를 해 모은 돈으로 로스쿨에 입학했다.
대형로펌 들어가서 명성을 쌓은 뒤, 개업을 해 떼돈을 버는 게 목표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누구보다 독하게 공부한다.
인간적인 교류? 비효율일 뿐이다.
동기들 이름보다 학벌을, 나이보다 석차를 더 정확히 외운다.
모든 사람은 숫자로 치환된다는 게 그의 지론.



- 로스쿨에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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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전예슬

전예슬
파일:로스쿨_전예슬.jpg
배우: 고윤정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일류대 의상학과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여우같다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거다.
헤프다고? 예쁘게 태어난 거다.
왜 그러고 사냐고...? 그냥 사랑하는 거다.


연예인급 이목구비에 늘씬한 몸매로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련된 미모 유지와 빡빡한 스터디 사이에서 연애도 쉴 틈 없이 하는 팔방미인.
일류대 출신에 활달한 성격, 상냥함까지, 도무지 부족한 게 없어 보인다.


대놓고 들이대는 잘난 로스쿨생들도 많지만,
지고지순 한 남자만 바라보는 순정파.
로스쿨 진학을 택한 것도 남자친구 영창을 따른 것이었다.
오랜 로스쿨 입시준비에 지친 영창을 곁에서 응원할 겸,
함께 캠퍼스를 누비는 로망도 이룰 겸 시작한 공부.
그런데, 예슬만 한국대 로스쿨에 합격했고,
영창은 수험기간을 연장했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간간히 욱하는 성질을 부리는 수준이던 영창이,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한게...
그런데도 예슬은 영창의 꿈을 뺏었다는 미안함, 힘들어서 그런 거라는 이해심,
무엇보다 영창을 사랑하는 진심으로 그를 견디고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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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유승재

유승재
파일:로스쿨_유승재.jpg
배우: 현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엘리트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사람 생명 다루는 의학 다루다가,
법학이 뭐 어렵겠거니 했다 큰 코 다쳤다.
절박함이 이토록 유혹에 취약한 줄 몰랐다.
이제 나는 돌아갈 수가 없다...


한국대 의대 출신의 엘리트 산부인과 의사.
못하는 게 뭔지 모르고 살아온 인생인데, 모든 건 상대적이더라.
늘 한발씩 더 잘나가는 동료 의사인 그녀와 결혼해 살며 알았고,
이 로스쿨에 와 한 번 더 깨달았다.
의대 공부도 했는데 법 공부 정도야 뭐 어렵겠냐는...
큰 오산이었다.

법학지식 전무한 쌩비법학사가 로스쿨에서 살아남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형법시간에 종훈에게 깨지거나,
이해를 못하고 있단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스터디에서 말수가 줄어들 때면,
여전히 잘나가는 아내에게 보란 듯이 로스쿨에서 우뚝 서야 한다는 부담감에
불안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며 위험한 유혹에 빠지게 되는데...

나이는 언급이 안 되었으나,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며, 의사 일을 하다가 로스쿨에 입학한 것을 보면 최소 30대 중반으로 추정. 사시 2차 합격자 한준휘를 제치고 강주만 교수의 헌법 중간고사에서 91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2] 이때 강주만 교수가 "이번에도 마치 내 머릿속을 베낀 것처럼" 시험지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말한다.

결국 그의 성적은 모두 교수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 문제를 빼돌렸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학기 개강 초, 이만호가 민법 강의에 들이닥쳤고, 그 충격으로 임신 상태였던 김은숙 교수가 하혈하며 쓰러지자 전직 엘리트 산부인과 의사로서 김은숙 교수를 병원으로 데려간 장본인이 바로 유승재 본인. 물론 이것 자체는 문제되지 않았으나, 병실에서 김은숙 교수를 간호하던 과정에서 하필 김은숙 교수의 노트북이 오류가 났고 유승재에게 수리를 부탁했는데, 노트북에 김은숙의 민법 강의 중간고사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유승재는 이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고, 그 사실을 알지 못한 김은숙 교수는 주변 교수들에게도 유승재가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 강주만 등이 유승재에게 노트북을 좀 봐 달라고 맡겼고, 그렇게 유승재는 모든 시험 문제를 다 입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입수하지 못한 교수의 노트북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양종훈의 노트북. 그의 노트북에서 시험 문제를 입수하기 위해 서병주 교수의 사망 당일 양종훈의 연구실에 들어갔고, 노트북을 만지려는 순간 양종훈이 본인의 연구실로 들어오려는 소리가 들리자 연구실 내 옷장에 숨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서병주 사망추정시각 때 양종훈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인이 되어버린 것. 양종훈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증언대에 오르게 된다면, 연구실에 들어간 이유와 옷장에 숨은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이것이 곧 시험 문제 유출 시도 관련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기에 이 사실을 증언하게 된다면 당연히 지금까지 받은 성적 무효화는 물론이고 로스쿨에서 퇴학 처분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많은 고민 끝에 결국 진실만을 증언한 서지호와 전예슬, 펜으로 손등을 찍어가며 시험공부를 하고 결국 실신까지 한 강솔A와는 달리 문제를 도둑질하며 답안을 낸 자신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며 격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으나, 아내와의 임신 관련 갈등과 성적 관련 부담으로 인해 알리바이에 대한 증언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2학기 민법 기말고사를 백지로 제출하고 김은숙 교수의 설득으로 증언대에 서는 것을 고민했으나, 하필 그 타이밍에 아내가 임신 소식을 전해왔다. 만약 자신이 증언대에 서 자신의 시험문제 도둑질 행위를 실토한다면 아내가 큰 충격을 받고 유산할 수도 있기에 끝내 증언을 포기한다. 하지만 이내 심경의 변화가 온 것인지 증언대에 서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며 법정으로 향하는 전예슬에게 본인의 증언을 녹화한 USB를 전달한다. 하지만 이 USB가 담긴 전예슬의 가방을 누군가 소매치기한다.[3]

결국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자수를 하기에 이르면서 진형우 검사에게서 조사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형우 검사가 본인 휘하에서 실무 수습을 하고 있는 한준휘에게 조사를 맡겼고, 한준휘는 유승재를 몰아붙인다. 이때 자수한 이유에 대해 묻자 "무고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드는 것이 무서워서"라고 답한다. 자신을 몰아붙이는 한준휘에게 잠시 부정적인 감정을 가졌지만, 이내 이해하고 한준휘에게 검사가 되려는 이유를 알겠다는 말을 건넨다.

진형우 검사에게서 기소유예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이를 거절하고 양종훈에게서 전예슬의 핸드폰을 건네 받으며 고영창이 보낸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시간을 알아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디지털 포렌식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어 포렌식을 통해 확인 시간을 알아내었고 이를 USB에 담아 자료를 전달했다.

14회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어 영구제적 즉 출학처분을 받고 한국대 로스쿨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동기의 부인한테 방명록을 받아주는 정황이나, 강솔B가 재판에서 승재의 변론을 직접 보러 오는 등, 동기들과는 여전히 이어져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로스쿨에선 잘렸지만, 그래도 본래 직업인 의사 일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고 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일은 절대 안 당할 터이니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이나 걱정은 안 유발하는 인물이긴 하다.

4.5. 민복기

민복기
파일:로스쿨_민복기.jpg
배우: 이강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한국대 로스쿨 1학년

한국대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인권 변호사가 목표.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진 않지만 정의감만은 하늘을 찌른다.
난다 긴다 하는 로스쿨생들 사이에 있어 어리벙벙해 보이지만,
지방 중고등학교에서 줄곧 전교 1등을 도맡고, 한국대까지 나온 수재다.
그런데 로스쿨에선, 유급 면하기 바쁘다니!
남들만큼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장난꾸러기같은 쾌할함으로 동기들을 웃게 만드는
스터디의 분위기메이커!
대놓고 속물인 동갑내기 지호와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간지나는’ 준휘형과, 의사출신 승재형을 존경하고 따르며,
늘 함께 ‘나도 모르겠어’라고 말해주는 솔A와는 죽이 잘 맞는다.
이상주의자였기에, 로스쿨에 와 현실의 법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감을 느낀다.

말마다 음슴체를 구사한다.

헤어밴드를 거의 매일 같이 착용하지만, 재판과 같은 공식석상에서는 착용하지 않는다.

4.6. 조예범

조예범
파일:로스쿨_조예범.jpg
배우: 김민석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한국대 로스쿨 1학년

졸부 집안에서 태어났다.
공부가 적성은 아니었지만, 천박한 장사꾼 시선을 면하겠다는 부모님의 강요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과외로 법대에 진학한 후 오랫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1차 시험에 합격했던 날, 온 집안이 난리가 났다.
엄마랑 아빠는 판사해라, 아니다 검사가 낫다며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켰다.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며 2차 시험은 과연 통과할 수 있을까 불안해 하던 차,
사시가 폐지되면서 옳다쿠나 로스쿨에 들어왔다.
우중충한 고시생활이 끝이 나고,
잘만 하면 여학우들과 캠퍼스 낭만도 누릴 수 있는 로스쿨 생활이 나쁘진 않은데,
법학사 출신 타이틀에 걸맞은 성적은 안 나와 골치 아프다.
성적, 성적, 성적...
뭐가 되고 싶기보다는 부모님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받는 게 목표다.
장사꾼의 아들답게 셈이 정확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하나를 주고 두 개를 챙긴다.
필요하면 아부도 부리고 능청도 잘 떤다.

막대사탕을 입에 달고 산다. 작중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기회주의적 태도에 순간순간 바뀌는 언행으로 좋은 인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준휘와 함께 검찰에서 검찰 시보로 실무수습을 한다. 이 때부터 사실상 진형우 검사의 끄나풀로 활동하게 되고, 이내 14화에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당시 서병주의 차에 동승자가 있었고 해당 인물을 찾기 위해 사건 당일 장례식장 방명록을 찾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진형우에게 알린다. 이 때문에 진형우가 고형수에게 해당 사실을 전했고, 결국 고형수가 술수를 부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4] 이걸 눈치챈 친구들이 쥐새끼 한 마리가 있다고 하자 사레가 들린다. 결국 양심에 찔려 본인이 먼저 진형우 검사에게 더는 못하겠다고 전화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브이로그에서 폭로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밉상이기는 하나, 뼛속까지 악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5. 교수 및 관계자들

5.1. 서병주†

서병주
파일:로스쿨_서병주.jpg
배우: 안내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검사장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 한국대 로스쿨 겸임교수

법에 관해서라면, 단연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법의 허점마저도 너무 잘 알아 맘만 먹으면 완벽한 법꾸라지가 될 수 있다.
법조계의 여러 법꾸라지들을 보며 소신을 지키고자 했다.
강직하면서도 유연한 그의 일처리 방식은 그를 검사장의 자리에 올려놨다.
하지만...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공짜 땅 뇌물수수’의 주인공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다.
무죄판결로 전과는 면했지만, 불명예스럽게 검사직에서 물러나는데...
공짜땅 값(56억)으로 호의호식하는 데에 양심적 가책을 느껴,
한국대 로스쿨 발전기금으로 내놓고 겸임교수로 임명받았다.

이제라도 죗값을 받고 고통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자수를 고심하지만,
병주가 과거의 자신을 위해 저지른 일들은 칼이 되어 돌아오고...

종훈의 존경심까지 사는 원칙주의자였던 병주가 변절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작중 핵심 스토리를 관통하는 키맨이자 첫 피해자. 모의재판 진행 도중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과거 회상을 보면 훌륭한 검사이자 좋은 상사, 믿음직한 삼촌. 26억 땅 선물 사건으로 자신의 믿음직한 부하, 누구보다 좋아했던 조카와 결국 척을 지고 말았으나 본인도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시도들은, 자신을 누구보다 믿었던 사람들이 느낀 배신감으로 인해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본인도 관계파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5] 일반적인 법정물 빌런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그것을 굳이 변명하려 들진 않는다. 한국대 로스쿨에 땅값만큼의 기부를 하자 땅을 선물한 장본인이자 막역지우인 고형수는 그걸 왜 기부하냐고 타박할 정도.

14화에서 밝혀진 그 날의 진실을 보면, 고형수의 압박으로 원치 않는 음주 운전[6], 그로 인한 사고와 도주까지 행했다. 이 사건으로 이만호 주취 감경, 조카와 후배 검사와 틀어지고 본인도 힘들어서 마약에 손을 대는 등 여러모로 힘들어졌다. 극중 계속해서 고형수와 막역지우라고 일컬어지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

5.2. 오정희

오정희
파일:로스쿨_오정희.jpg
배우: 길해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대법관 출신의 한국대 로스쿨 원장

법조인은 ‘법’과 ‘양심’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주의자이지만,
원칙과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게 실리를 추구하는 노련함도 있다.
판사 출신으로 법리에 강하고 중용적 태도를 견지,
어떤 순간에도 동요하거나 휩쓸리지 않는 평상심이 뛰어나며 고품격 위트가 있다.
대한민국 로스쿨 제도가 잘 정착하기 위해
한국대 로스쿨이 바람직한 본보기로 거듭나길 원하며,
독식보단 상생으로 로스쿨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복사집 주인 동일과는 오랜 친구다.

5.3. 성동일

성동일
파일:로스쿨_성동일.jpg
배우: 우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한국대 로스쿨 복사실 사장

한국대 법대 건물 뒷마당에 컨테이너박스 놓고 복사집을 시작해 20년 이상 운영.
법대 건물이 로스쿨 건물이 되면서 로스쿨 복사집 아저씨가 되었다.
한국대 법대생, 로스쿨생들과 함께 한, 한국대 역사의 산증인.
로스쿨생들의 삶과 희로애락, 연애사를 다 꿰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교수들의 뒷담화를 들어주는 것은 물론, 해결사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교수들에게는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한국대 로스쿨에선 없으면 서운할 존재다.
로스쿨생들 사이에 그의 과거(사시낭인)를 얘기하는 건 금기다.

사시에 10번이나 떨어진 얘기를 유승재에게 하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후에 소설 언급을 보면 지어낸 말일 수도 있는데,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배드파마 사건 재판에 배심원 신청도 하는 등, 법조계에 대한 동경은 변함이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본인의 지정석이라고 주장하며 항상 똑같은 곳에 자전거를 주차하는데 이 자전거에 달려 있던 블랙박스에 고영창과 전예슬이 다투는 모습이 담겨있다. 각도상 고영창 차의 블랙박스보다 더 잘 나와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재판 후반부에 조예범이 진형우에게 넘겨준 SD카드에 담겨있는 블랙박스 영상이 이 자전거에 달려있던 블랙박스였다.

5.4. 강주만

강주만
파일:로스쿨_강주만.jpg
배우: 오만석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한국대 로스쿨 부원장, 헌법 교수

법조인 집안에서 유일하게 사법고시 패스를 못하고 법대 교수가 되었다.
사시패스한 실무가 출신 교수들에게 다소 피해의식이 있긴 하다.
그럴수록 교수로서 더욱 완벽해지고자 했다.
로스쿨 출범과 함께 로스쿨 교수가 되었지만,
걸핏하면 “로스쿨 시대 최대 수혜자는 당신”이란 아내의 빈정거림에 속이 뒤집힌다.
대대로 판사 집안에서 판사가 되는 게 당연한 분위기였지만
헌법학자가 되고 싶어 학문의 길을 택한 거였는데
집안에서는 실력이 없어 무력하게 주저앉은 걸로 미운털이 박혔고,
딸이 보는 앞에서도 망신을 줄 때면 이혼하고 싶지만, 딸 때문에 참아 온 그다.
살갑지는 못하고 투박하지만 부성애만큼은 누구 못지않다.

시험 이의제기를 받지 않을 정도로 칼같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강솔B가 한국대학교 학사 재학 시절 작성해 상까지 수상한 논문을 읽거나 해당 논문에 관련하여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것이 포착되는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볼 때, 강솔B와 부녀지간인 것으로 추측된다. 5화에서 부녀지간인 것이 밝혀졌다.

명문 법관가문의 자제였으나 사법고시에 합격하지 못했고, 덕분에 오직 가문만 보고 자신과 결혼한 아내로부터 온갖 모욕을 당하며 살았다. 더군다나 아내의 옛 남자가 한 번에 사시패스하고 스타 검사로 잘 나가던 서병주였기에 비교당하는 것은 기본, 아내로부터의 비난의 화살을 받아내야 했다. 양종훈에게 주사를 부리며 말하길 일부러 학문을 위해 남았다고 하는데, 자기변명인지 진심인지는 불명이다.

덕분에 집안 주도권을 아내에게 완전히 빼앗기고, 딸과도 마음을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딸의 표절 건을 덮기 위해 서병주를 찾아가 부탁할 정도로 부성애는 깊다. 애당초 논문 표절 또한 자신의 아내가 주도한 것이기에 강주만은 그냥 아내가 만든 폭탄 때문에 끌려 들어간 꼴. 이후 딸이 서병주를 죽인 범인이 아닌지 의심했으나, 딸에게 그 사실을 직접 묻지 못했고, 이에 딸을 범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위증을 거듭하며 처음에는 양종훈을, 다음에는 자기 자신을 범인으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양종훈의 도움으로 딸과 서로 진심을 나누었고 서로가 범인이 아님을 깨달으며 법정을 빠져나온다.

딸인 강솔B가 본인이 표절한 논문을 함께 작성한 사실을 밝힐 스모킹 건이 한준휘인 것을 알고 표절 사실을 인정하자 로스쿨 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이에 원장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한준휘 또한 선처를 원한다고 했다며 사직서 수리를 거부하지만, 규정대로 처리해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원장실을 나간다.

5.5. 그 외

6. 주변 인물

6.1. 진형우(★)

진형우
파일:로스쿨_진형우.jpg
배우: 박혁권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이해타산적, 출세지향적 정치검사

태생적으로 승부욕이 강한, 이해타산적, 출세지향적 정치검사.
남에게 지는 걸 죽기보다 싫어한다.
누구나 우러러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모두에게 군림하고자 청와대 입성을 꿈꾸었다.
공부와 사법고시도 그 발판으로 삼았고,
검찰 지망 또한 검사가 권력을 거머쥘 수 있단 믿음 때문이다.
그에게 법은 정의실현의 수단이 아니라 출세 수단일 뿐이다.
법의 허점(한계)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출세를 위해 법의 악용도 마다않는 대표적 법꾸라지로, 양종훈과 대립 충돌하며,
대권주자인 고형수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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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고형수(★)

고형수
파일:로스쿨_고형수.jpg
배우: 정원중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국회의원, 차기 대권주자

대통령까지 노리는 야심만만, 주도면밀한 정치인.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거래할 수 있는,
이해타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냉혈한 인간이다.
세상 두려울 것 없는 그에게 약점이 있다면 아들 영창.
그게 뭐 어렵다고 로스쿨 입학 시험에서 계속 낙방하는 영창 때문에 가슴이 갑갑하다.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작중에서 자신밖에 모르는 그런 인물로 표현된다. 자신의 실익과 이익이 우선이며 자신의 커리어에 흠집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누구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한다. 과거 상대편 후보에 대한 악성 루머를 본인이 퍼트렸고 이를 강솔A의 쌍둥이 언니 강단이 내부고발하자 강단에게 돈을 먹이며 강단의 입을 다물게 하고 그녀가 미국으로 도망치게 만든다.[7] 본인의 아들인 고영창이 여자친구인 전예슬과 실랑이로 크게 다치자 자신이 가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전예슬이 어떠한 변호사도 선임할 수 없도록 방해한다. 때문에 전예슬은 법원이 선임한 국선변호사들조차도 모두 사임해 위기에 처한다.[8]

이만호가 자신을 습격하고 양종훈을 습격해 구속당하자 이만호를 제거하려고 한 듯하다.

14화에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당시 서병주의 차에 동승자가 있었고 해당 인물을 찾기 위해 사건 당일 장례식장 방명록을 찾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진형우에게서 전해 듣는다. 이에 술수를 부리는데, 본인의 보좌관을 통해 고인[9]의 아내에게 전화해 방명록을 처분할 것을 지시하고, 장례식장에 서병주와 같은 날 조문한 것을 본 다른 동창들에게 서병주보다 하루 앞서 조문했다며 거짓진술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10]

사실 뺑소니 사고 당시 동승자는 고형수 본인이었고, 음주운전을 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대리를 부르자는 서병주에게 본인은 급한 회동이 있는데, 대리는 늦기 때문에 안된다며 제지한다. 음주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서병주가 한 아이를 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려하자 음주사실이 밝혀진다면 끝장이고, 가족들을 생각하라며 CCTV도 없으니 걸리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무사히 다시 목적지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병주가 차를 돌려 다시 사고 현장으로 가려 하자 악을 쓰며 말린다.[11]

15화 말미에서 살인미수교사로 압수수색을 들어온 형사에게 본인이 최재철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했을 때 사용했던 핸드폰을 들킨다. 당시 해당 핸드폰은 서랍에 숨겨놨지만, 최재철 일당이 체포되면서 경찰이 압수한 최재철의 핸드폰의 최근 통화 목록에 가장 상단에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자 서랍에 있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리게 되고, 압수수색하러 들어온 경찰이 전화를 받자 들려오는 목소리는 최재철 일당을 체포하러 간 형사의 목소리였다. 이로써 댓글 조작 지시를 고형수가 직접 내렸다는 명백한 증거가 잡히게 되었다.

사실 압수수색부터 댓글 조작 발각은 김은숙의 계책으로, 한준휘가 양종훈의 퍼즐에서 제기한 의혹이 모두 정황증거이며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자, 강솔A가 에리카 신으로 변장하여 그를 속이면서 발각당했다. 워낙 저지른 짓이 많다 보니 양종훈이 검사 시절부터 그를 노리고 있었고, 결국 작중에서 드러난 그의 악행은 아래와 같다.

15화 말미의 압수 수색 이후, 마지막화에서 긴급 체포되어 장형사에게 조사를 받는 중 진형우를 불러오라고 한다. 그러나 진형우는 이미 고형수가 자신을 속이고 사실들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에 이미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양종훈이 제시한 살인교사 증거를 들이밀면서 그에게서 손을 뗀다. 이후 김 교수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김 교수가 그의 변호를 맡아주겠다고 했으나, 특별변호인 신청은 기각되었고, 공판에서는 박근태가 그의 변호를 맡았으나, 기두성과 최재철에 대한 변호인 심문 도중 둘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다가 최재철의 말실수로 고형수가 댓글조작을 사주했다는 정황이 잡히게 되었고, 이후 김은숙에 의해 제임스 리에 대한 납치 및 감금 교사 혐의까지 밝혀지고 법정구속까지 당하여 발악한다.

이후엔 실형을 선고받고 완전히 몰락했다. 양종훈이 면회를 와 서병주에게 준 땅에 대해 진짜 선물이었냐며 이제는 진실을 말하라고 하자 그걸 이제와서 알아야겠냐며 결국 네 미제 사건에 대한 자괴감 때문 아니냐며 비웃는다.

6.3. 박근태

박근태
파일:로스쿨_박근태.jpg
배우: 이천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양종훈의 국선변호인

명색이 변호산데 쥐꼬리만 한 생활비로 애들 유학은 어떻게 보내냐고
바가지 긁어대는 마누라 때문에 돈만 되는 사건이라면 무조건 OK!
불륜, 마약, 강간, 추행, 성매매 등등...
사건의 경중과, 추잡함의 정도를 가리지 않고 수임하는 이바닥의 잔반처리반!
법적 양심은 개나 주고 수임료를 올리는 데에 열을 올린다.
벌이가 되지 않는 종훈의 국선변호를 맡는 것이 가뜩이나 탐탁지 않은데,
이 사건. 생각보다 판이 커져 골치 아프다.
종훈의 살인변호에 성의 없고 무심하려고 하지만 자꾸 낚이는 이 기분은 뭔가 싶다.

가만히 보면 바보같고 저런 사람이 변호사인가 싶지만 할 때는 제대로 변호사 구실을 하고 있다. 드라마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마다 여러 농담과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성동일과 악연 같은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모두가 변호하기 꺼리는 악인들의 변호를 모두 담당하게 된다. 이만호가 양종훈 살인미수로 체포되었을 때 다들 변호를 꺼린다고 성동일이 말하자 "나 같으면 한다"고 했다가 "네 의뢰인 죽일 뻔한 사람을 변호한다고?"라고 핀잔을 들으며 A4 뭉치로 얻어맞지만, 양종훈의 요구로 이만호의 변호를 맡기도 했고[12], 이어서 기두성, 그리고 김 교수의 요구로 마지막 화에 체포된 고형수의 변호까지 맡았다. 그야말로 공홈 소개처럼 잔반 처리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양종훈을 변호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냥 형식상 변호인으로 수임했다가 워낙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떼게 됐다.

에필로그에 변호사가 된 솔A하고 같이 일하는데 법률사무소 강&박에 솔A가 나가기 전엔 그냥 업무도 안하고 자다가 솔A가 나가자 사무장과 손님들이 다 빠진 걸 보면 이름만 대표변호사고 사실상 솔A가 법률사무소를 이끌어 가는 듯하다.

6.4. 이만호(★†)

이만호
파일:로스쿨_이만호.jpg
<colbgcolor=#FFFFFF,#1F2023> 배우: 조재룡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파렴치한 성폭행범

어린 여자아이(9세, 보육원에 맡긴 아들의 친구)를 끔찍하게 성폭행하고도,
뻔뻔스럽게 술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충격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그는 심신미약(형법 제10조 제2항)이 적용되어
고작 징역 11년을 선고받으며 법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한다.
감옥 안에서 법전과 판례를 파고 또 파서 사이비 법률가가 되어 나왔다.
자신을 욕하고 비방한 악플러들을 전부 색출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명예훼손, 모욕)을 할 것이라며
모두를 경악시키고 로스쿨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사이코패스보다 더 지독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

김은숙 교수가 판사 재직 당시 맡았던 아동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 출소 후 악플러들을 고발하겠다며 김 교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후안무치의 극강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양종훈이 검사 시절 끝끝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자 유일한 미제사건인 뺑소니 사건을 목격했다. 뺑소니범은 알고 보니 서병주였고 서병주가 자신의 죄를 묻기 위해 서병주는 이만호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고 이만호는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둘이 거래를 한다.

사실 이만호가 뺑소니 사건을 목격한 이유가 따로 있다. 바로 자신이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는 걸 한 청년이 보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청년을 뒤쫓던 중 이만호의 눈앞에서 청년이 서병주에 의해 뺑소니 사고를 당했기 때문.영상[13]

RH-O형 희귀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양종훈이 교도소 수감 중 검사 시절 입소시킨 재소자에게 칼을 맞고 사경을 헤맬 때 극적으로 수혈을 해주기도 했다. 희귀 혈액형 카페의 글에 이만호가 남긴 댓글을 보고 한준휘가 연락을 취해 '절대 수혈하지 말라'라고 하자 유산 절반을 조건으로 내밀며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한준휘가 이를 거절했고 이만호도 이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피를 수혈한 것.[14]

사건 발생 당시 서병주의 운전 기사를 했었다. 이에 살인 용의자로 강력히 의심을 받았으나, 전자발찌 위치 추적을 통해 사건 발생 시간에는 다른 장소에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조사 초반부에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10회에서 택시를 타고 내리는 모습에서는 전자발찌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보아 추후 전자발찌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 전과로 인해 교도소를 다녀오고 서병주의 운전기사를 하기 전에는 장기밀매 관련 일을 했고, 이로 인해서도 교도소를 다녀왔다. 장기밀매로 기소, 수감한 검사가 바로 진형우. 이 때문에 진형우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12회에서 양종훈이 고형수를 죽이려던 것을 막자 양종훈에 대한 앙심을 품고 양종훈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가 양종훈을 습격한다.[15][16] 이 과정에서 서병주를 죽인 진범이 이만호임이 밝혀지고 똑같은 방식으로 양종훈을 살해하려 했으나, 양종훈이 최대한 시간을 끌고 저항하며 버티는 사이 한준휘와 경찰들이 와서 그를 제지하고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전자발찌는 예전에 전자발찌 제조 업체에서 일했던 최재철이 전자발찌를 여는 방법을 알아 탈부착을 마음대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서병주 살인 사건에서 전자발찌로 인해 증명되었던 알리바이들이 모두 무너지게 되었고 이만호가 진범임이 밝혀졌다.

양종훈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수사를 받기 시작하자 변호사 선임을 하는데, 국선이든 아니든 모든 변호사들이 파렴치한 범죄자의 변호를 거절했다. 이에 박근태가 양종훈의 요구로 이만호의 변호를 맡는다.

13회 마지막에 뭔가를 느꼈는지 양종훈에게 모든 것을 알려준다는 연락을 했으나 양종훈이 구치소로 달려오는 사이 누군가에게[17]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고. 양종훈이 쫓아가지만 뭐라뭐라 하다가 이내 중태 상태로 빠진다. 양종훈의 수혈을 받고 잠시 의식을 회복하려는 듯했으나 바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했다.

6.5. 고영창(★)

고영창
파일:로스쿨_고영창.jpg
배우: 이휘종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고형수의 아들, 예슬의 (전)남자친구

고형수의 외아들.
사고치고 다녀도 수습해주는 아버지 힘만 믿고 거만하고 기고만장하다.
여자친구 예슬과 한국대 로스쿨 시험 준비를 같이했지만,
예슬은 합격하고 본인은 불합격하자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열등감으로 인해 여친 예슬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인다.

국회의원 고형수의 외아들이자 로스쿨생 전예슬의 (전)남자친구로, 예슬에게 수백통의 전화와 문자를 보내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예슬에게 사생증을 받아내 여자 기숙사 방(예슬의 방)을 드나들며 예슬과 함께 잠을 자고, 예슬의 방에 놓인 전자시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도 했다.

전예슬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녀의 발을 밟으며 협박하는 식으로 억압을 주거나, 아버지가 로스쿨에 불합격한 자신을 내놓은 자식 취급한다는 말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예슬을 사랑한다기 보다 자신의 열등감 해소와 분풀이 대상, 자신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밖에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뜻대로 법정에서 위증을 하지 못한 예슬에게 약점인 영상[18]을 사람들에게 전송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이에 예슬이 핸드폰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 예슬이 영창을 밀쳐 넘어지면서 볼라드에 머리를 박아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았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

중진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권 후보라는 아버지를 둔 인물에 로스쿨 입학을 위해 법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양아치와 다를 바 없는 말과 행동을 보인다. 중진 의원에 대권주자라 해도 덮을 수 있는 사건이 있고 아닌 사건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작중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는 한국대학교의 로스쿨에서 여자 기숙사를 몰래 출입하다 한준휘에 발각당했을 때 이 점을 지적받고, 군말 없이 조용히 각서를 써야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종훈에 대한 원한으로 여자친구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예슬에게 거짓증언[19]을 강요하고, 자신이 잘못한 문제로 인해 생긴 다툼으로 인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여친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그런 자신을 변호하러 온 변호인에게 막대하는 태도를 보아 부전자전이 틀림없다. 고영창의 작중 행적들이 세상에 공개되면 그 날로 아버지인 고형수의 대권은 물론이고 정치생명 자체가 끝날 정도인 셈.[20][21]

12화에서는 환자복 상태로 전예슬의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에 출두해 "예슬이가 원한다면 성폭행범이 되겠다."고 말하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로 전예슬이 그동안의 연애를 사랑이 아닌 데이트 폭력이었음을 고발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결국 해당 소송에서 패하고 자신의 몰카 유포 시도가 인정되었으며, 그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끌게 되어 부친의 정치 인생에 아주 제대로 초를 뿌리고 말았다.

15화에서는 아버지인 고형수와 함께 전예슬에게 사과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다. 하지만 김은숙의 전략으로 조예범이 몰래 촬영한 영상 속에서 인공눈물을 눈에 넣고서 눈물을 흘리며 하는 진심 어린 사과인 척한 것이 까발려졌다.

7. 그 외 인물















[1] 14화에서 주래동 뺑소니 사건 때 서병주의 동승자를 찾아내기 위해 방명록 얘기가 나오자 이 얘기를 진형우에게 전해주긴 했다.[2] 헌법 중간고사 평균 점수가 30점대이고 2등 한준휘는 70점, 3등 강솔B가 69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점수인 셈.[3] 소매치기한 오토바이가 어떠한 사람에게 이 USB를 전달하고 그 사람이 승재가 녹화한 영상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소매치기가 우발적인 소매치기가 아닌 USB를 증거로 제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USB를 승재가 전예슬에게 전해주었다는 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배후가 있을지도 모른다.[4] 고형수의 중학교 동창의 장례식이었고 그의 아내에게 전화해 방명록을 처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추측된다.[5] 이 때문에 평소 고통스러웠는지 작중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까지 복용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6] 계속 운전을 하라고 하자 이럴 거면 보지 말자고 강력하게 얘기했으나, 고형수의 계속된 다그침으로 다시 출발한다.[7] 이래놓고 15화에서는 강단이 에리카 신으로 재기할 수 있었던 건 다 자기 덕분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8] 많이 무리수를 둔 설정이다. 대한민국이 일당제 국가도 아니고 엄연한 다당제 민주주의 국가다. 고형수가 아무리 영향력이 강해도 자기 말빨이 먹히는 사람들에게나 먹히는 거다. 고형수의 낙마를 원하는 상대 당(그리고 자당 내 경쟁후보들)이 이런 사건에서 가만히 구경만 할 리가 없고 현실의 법조계는 야당 측과도 커넥션이 깊다.[9] 본인과 서병주의 중학교 동창이다.[10] 무려 10년 전 장례식에 어느 날 누가 왔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 경찰에서 조사할 때 망설임 없이 바로 답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11] 해당 내용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서병주를 협박하면서 선물을 빙자한 공짜땅을 뇌물로 수여한 것으로 추정된다.[12] 여기에 양종훈이 실무수습에서 짤린 강솔A까지 붙여주는데, 강솔A가 이만호 변호는 절대 못한다면서 떽떽거리자 승질은 양교수한테나 가서 부리라며 티격댄다.[13] 영상 속에서는 이만호가 성폭행을 저지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이는 잔인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성폭행 장면은 묘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직접적으로 성폭행 장면을 보여주지 않아도 청년의 충격받은 얼굴과 그런 청년을 쫓기 위해 나오면서 바지춤을 정리하는 이만호의 모습,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청년과 뒤쫓는 이만호의 모습만 봐도 이만호의 성폭행 사건을 청년이 목격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14] 사실 한준휘는 본인이 이만호에게 자극을 해야 피를 수혈해줄 것을 알고 노린 것이다.[15] 집에 들어온 양종훈은 현관 옆에 바로 위치한 컴퓨터가 켜져 있고, 이만호의 기사가 화면에 띄워진 것을 보고 집 안에 누군가 있음을 감지, 경계를 하며 들어왔다.[16] 참고로 양종훈은 서병주 살인 사건에 관해 이만호를 눈여겨 보고 있었고 이만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으나, 이만호가 전자발찌를 따로 처리한 사실은 몰랐다.[17] 아마 고형수에게 사주를 받은 누군가인 듯하다. 14화에서 기두성임이 밝혀졌다.[18] 성관계 동영상으로 이 또한 몰래 촬영된 것이다.[19] 양종훈이 설탕이 아닌 필로폰을 커피에 타고 그걸 서병주에게 먹이는 걸 목격했다는 위증을 하라고 했다.[20] 실제 아들을 죽이려 했다며 당장 전예슬을 체포하라고 난리치던 고형수는 양종훈이 아들의 범죄 사실을 말하자 조용히 전예슬의 자진 출두를 승낙했고, 바로 보좌진을 시켜 아들의 범죄 행위를 은닉시키는 데 우선해야 했다.[21] 그러나 고영창의 만행 이상으로 큰 고형수 본인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아무래도 좋은 게 되었다.[22] 출소하는 성범죄자의 집 주소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오는 통지문을 찍은 사진이다.[23] 강별의 친아버지가 강 씨이고 강솔A와 강단은 어머니가 미혼모였으므로 원래 안 씨였을 가능성이 높다. 친부의 성을 따르게 했다면 원래 신 씨였을 것이다.[24] 미국에서 친부와 지내는 강단, 로스쿨 기숙사에 있는 강솔A는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음.[25] 집에 걸려있는 가족 사진 속 혜경과 주만, 솔B를 제외하고 모두가 판사복을 입고 있다.[26] 독하게 말해 자식으로 육성 게임을 하는 사람이다.[27] 공개 전에는 류혜영의 언니인 류아벨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28] 정확히는 검사장의 딸이 강단의 머리에 불을 붙였다.[29] 이때 강솔A가 검사장 딸을 한 대 치면서 폭력 가해자로 조사를 받고, 담당 검사로 양종훈을 만나게 된다.[30] 전혀 얽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강단이라는 인물로 인해 연결점을 보여주고 있다.[31] +1 617로 시작되는 번호로 볼때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시, 케임브리지시, 퀸시시, 뉴턴시 부근에 머무르는 듯하다.[32] 이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의심을 받아 구속되었었다.[33] 친부는 결혼 전에 바람펴서 미국으로 이민갔다고 한다. 즉, 강단, 강솔A의 엄마 안숙자는 미혼모로 쌍둥이를 낳고 키우다가 (애들이 중학교 때) 결혼한 것. 그때까진 모친의 성을 따랐다면 안단, 안솔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친부가 신 씨였으니 부모가 제대로 결혼했다면 신단, 신솔.이름이 바뀌었을 수도...[34] 이것은 명분이고, 진짜 목적은 고형수를 잡는 데 일조하기 위한 것. 아마 이때쯤 제임스 리를 추적한 듯하다. 결국 쌍둥이인 강솔A가 강단으로 분장하여 고형수를 물 먹인다.[35] 강솔A가 정의법정경연대회에 나간 이유가 막힌 대출을 다시 뚫기 위해서였는 데, 결승에 실패하면서 이 방법은 무산되었지만, 미국에서 변호사 겸 법학자로 성공한 강단이 어려운 집안 사정은 해결해주고 떠난 것으로 추측된다.[36] 유독물질이 나왔다는 내용.[37] 고형수 의원이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법안을 발의해서 배드파마 재판에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배드파마의 양육비 미지급자 중 법무법인 형설의 변호사가 있고 이 변호사가 고영창의 변호인을 맡고 있음을 알려줘서 제일 먼저 이 기사를 작성한다. 다음에는 양종훈이 찍은 고형수와 이만호가 서로 멱살잡이를 하고 있는 사진을 보내준다.[38] 응급실에 실려온 당시에는 수술이 늦어져 직접 보지 못했으나, 이후 진료를 담당한다.[39] 이 사실을 안 진형우는 본인 검사옷 벗은 것도 모자라서 이검 옷까지 벗기려고 하냐면서 따진다. 하지만 그도 한 가지 증거를 더 확인한 후에는 양종훈의 의도대로 움직인다.[40] 고형수의 지시였다.[41] 이 또한 고형수의 지시로 보인다.[42] 고형수는 진형우에게 파렴치한을 죽인 영웅을 정당방위로 풀어주고 나중에 정계에 입문할 때 이를 어필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43] 강솔A는 학교폭력으로 소년원에 갔다 온 사실, 서지호는 아버지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루머, 전예슬은 어머니가 룸싸롱에 다녔다는 루머 등.[44] 본인이 고영창의 변호를 맡고 배드파마 재판이 고영창의 재판과 동일 동시에 열리는데, 고형수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게 되며 배드파마 재판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자 고형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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