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2022-23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개요
2022년 10월 15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일정 조정으로 인해 1라운드에서는 LG와의 경기가 없으며, 8경기만 치른다.
2. 목록
2.1. 10월 15일 토요일 14:00 vs KGC: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4,889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2 | 26 | 21 | 16 | 75 |
KGC | 20 | 21 | 28 | 18 | 88 |
2022-23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으로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이후 158일만의 대결이다. 우승반지 수여식이 진행된다. 거대한 우승반지 레플리카를 로비에 설치했다.
우승반지 수여식의 영광과 함께 시작된 시즌 그러나 첫 경기는 참패 |
최준용과 안영준이 없는 SK의 경기력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오세근에게 데뷔 이래 영혼까지 털리고 또 털려온 최부경이 털리는거야 새삼스럽지 않지만, 오재현은 던지는 슛마다 다 튕겨나오면서 그 많은 슛시도에도 고작 9득점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몇 번 번득이는 공격을 했을 뿐이고 주춤거리는 장면과 턴오버도 많았다. 김승원, 장문호, 홍경기 등등 만년 D리그 멤버들이 투입되어야 했을 정도로 로스터가 박살나버렸고, 벤치 멤버들과 리온 윌리엄스는 역시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김형빈은 이런 경기에서조차 아예 나오지도 못했다.
김선형, 허일영, 자밀 워니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마다 10득점을 넣어줄 선수조차 아무도 없다. 전희철 감독과 구단의 시즌 전 준비가 허술한 것이 아니었나하는 안타까움을 주는 시즌 시작이다. 이는 문경은 전 감독과 놀랍도록 동일한 실수이며 SK팬들이 극혐하는 퐁당퐁당 모드[1]가 안타깝게도 또 다시 켜져버린 듯 하다.
백투백 우승은 이미 물건너가버렸고 최준용의 복귀와 최성원의 군제대까지 어떻게해서든 이 멤버로 5할이라도 찍어내면서 2018-19 어게인을 막아야하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주전 멤버들을 모두 들여보내면서 2022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에 SK에게 당한 굴욕에 복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2.2. 10월 22일 토요일 14:00 vs 가스공사: 승리
대구실내체육관, 1,306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가스공사 | 16 | 24 | 28 | 22 | 90 |
SK | 30 | 27 | 23 | 25 | 105 |
아무리 연습시켜도 실력이 늘지 않는 벤치멤버들과 시작하는 절망의 디펜딩 챔피언 시즌. 가스공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전희철 감독이 짧은 시간 내에 어떻게 이 막장 로스터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인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만약 이 경기를 내줄 경우, 한국가스공사에게 첫 패배[2]를 당하게 되지만 그런 상황은 일단 면했다. 한국가스공사로 인수된 이후로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있다.
2.3. 10월 23일 일요일 14:00 vs DB: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1,889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DB | 14 | 22 | 29 | 27 | 92 |
SK | 21 | 22 | 17 | 23 | 83 |
1쿼터를 기분 좋게 14-21로 앞서나갔으나 두경민을 막지 못하고 3쿼터에 역전당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1승 2패 공동 7위가 되었으며 내일 LG와 kt의 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내일 경기 이후 8위가 된다.
2.4. 10월 25일 화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2,90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3 | 28 | 26 | 17 | 84 |
현대모비스 | 25 | 29 | 20 | 23 | 97 |
최준용과 안영준이 없으니 순식간에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주전들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데 김형빈, 선상혁 등등 최성원 이후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들이 모조리 허송세월만 보내는 중이라, 어찌보면 외국인 용병 농사를 4연속 실패했던 2018-19시즌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FA 여부에 따라서는 장기적인 암흑기도 걱정해야할 지도 모르는 상황.
2.5. 10월 29일 토요일 16:00 vs 삼성: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4,53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연장 | 종합 |
SK | 15 | 20 | 19 | 21 | 11 | 86 |
삼성 | 16 | 15 | 19 | 25 | 15 | 90 |
시즌 첫 S-더비이자, 1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다.
더이상 9승하던 지난 시즌의 삼성이 아니라 은희석 감독 체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심각한 경기력으로 3연패.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퐁당퐁당의 시즌이 돌아와 버리고 말았다.[3] 최준용 복귀 전까지 버티기도 힘든 상황. 문경은 전 감독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미흡한 시즌 준비를 전희철 감독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농구를 잘 모른다는 전희철 아내도 대놓고 공격 패턴이 보인다고 할 정도.(...) 이 경기 며칠 전부터 문제점으로 제기된 공격 루트의 단순화 및 수비력 약화라는 문제점을 전희철 감독도 알고 있지만,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2.6. 10월 31일 월요일 19:00 vs KCC: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2,568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CC | 19 | 16 | 22 | 12 | 69 |
SK | 12 | 25 | 20 | 18 | 75 |
초반 헤매고 있는 두 팀이 대결한다.
접전 끝에 KCC를 3연패 선사+9위로 밀어내고 SK는 3연패에 탈출, 2승 4패를 기록하며 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2.7. 11월 6일 일요일 16:00 vs kt: 패배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1,088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t | 24 | 12 | 18 | 22 | 76 |
SK | 21 | 22 | 23 | 8 | 74 |
우승후보로 기대되었으나 똑같이 8.9위를 기록 중인 통신사 라이벌 매치업.
2016-17시즌에 주구줄창 봐왔던 대역전패를 당한 경기로 이대로라면 2018-19시즌, 2020-21시즌의 재림과 퐁당퐁당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직 1라운드이니 정신을 차려야 한다.
팀의 살림꾼인 안영준도 군대에 있으니 최준용 복귀 때까지 5할 승률도 어려울 지경이다. 김선형과 최부경 등등 주전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1라운드부터 보이면서 비시즌을 허술하게 보낸 대가를 치르고 있다.
그나마 SNS로 사고를 치고, 4시즌 가까이 1군 선수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김형빈이 데뷔 이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시즌 종료 이후 반드시 만년 D리거 로스터 정리, 필리핀 가드 영입 등등 큰 규모의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다.
2.8. 11월 10일 목요일 19:00 vs 캐롯: 패배
고양체육관, 1,389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캐롯 | 30 | 22 | 23 | 27 | 102 |
SK | 26 | 22 | 27 | 17 | 92 |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여 새로 창단한 캐롯과의 첫 경기다. 고양 오리온의 마지막 상대도 SK였다. KBL컵대회에서 캐롯전을 30점차로 참패하면서 퐁당퐁당 시즌의 전조를 알린 SK이니만큼 멘탈을 단단히 잡아야 하는 경기다.
KT전과 캐롯전 사이에 8일 화요일에 D리그 개막전을 KCC랑 치른다.
결국 이날도 패하면서 2승 6패가 되었다. 3쿼터에 허일영과 워니의 활약으로 역전하고 75-75 동점으로 마무리했으나, 4쿼터 클러치에서 전성현을 막지 못하면서 시즌 6패째를 면하지 못했다.
또한 캐롯의 외인 듀오 로슨(28점)과 사이먼(16점)에게 총 44점을 내주었다.
3. 총평
SK팬들이 가장 극혐하는 변수에 따라서 우승후보가 되기도하고 꼴찌후보가 되기도하는 안정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모래성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서 베테랑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금은 융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2승 6패로 마무리했다. 최준용의 복귀 전에 5할 정도는 맞췄어야하나 그조차도 무리인 경기력이었다.전희철 감독은 계획된 플랜A가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문경은 전 감독의 단점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만년 D리거 벤치멤버들의 전혀 성장하지 못한 모습에 팬들이 크게 실망한 시즌 초반이었다. 최부경과 김선형이 부상 마일리지도 쌓여 기량이 하락세에 들어서는데도 안영준 이후의 드래프트 선수들이 주전급이 되지 못하면서 한 시즌을 넘어, 팀의 세대교체도 크게 걱정되는 1라운드였다.
여담이지만 늘 1라운드는 잘하거나 망한 시즌이라도 그나마 잘했던 라운드인데 이번 시즌은 1라운드부터 2승 6패를 9위 기록했고, 1라운드에서 홈경기 승리가 없었다. 3번의 홈경기를 모두 패했고, 홈 첫승을 2라운드와 11월로 미루게 되었다.
[1] SK가 헤인즈와의 첫 3시즌을 제외하고는 좋은 성적을 내면 바로 다음 시즌에 바로 바닥에 쳐박혀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심지어 SK는 퐁당퐁당을 하는 시즌에는 살짝 올라갔다가 DTD조차도 못하고 아예 처음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닥을 기어다니다가 끝내는 막장스러운 시간을 보낸다.[2] 2021-22 시즌에는 상대전적 전승을 거두었다.[3] 직전 시즌 1승 6패로 최악의 스타트를 한 모비스도 중반 들어서 상승세를 타 결국 4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