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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8:24:18

서울특별시/동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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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東北圈 | Dongbuk(EastNorth)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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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역3. 특징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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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동북부에 있는 자치구들을 묶어 가리키는 개념이다.

2. 지역

3. 특징

이 일대의 도시화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초창기에는 청량리/왕십리/삼선교 일대를 중심으로 하여 일찌감치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해방 이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산업화에 힘입어 미아리/수유리/답십리/망우리/화양리 등 외곽지역까지 시가지가 확장되다가 1980년대 이후에 창동/상계지구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면서 전 지역이 완벽히 모두 도시화되었고 현재까지 계속 이르고 있다. 경성부 시절부터 사대문 안에 살았던 서울토박이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많이 정착하였다.

구가 너무 많다 보니까 지역들 사이에서도 서로 생활권이 다르다. 크게 잡고 보면 동북권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해서는 북서울과 동서울 이렇게 구분된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는 북서울로 불리며, 도봉산과 북한산 등의 산을 통해서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와 접한다. 다만 성북구는 미아리고개 이남을 중심으로 성북/삼선/보문/동선/돈암동 등 서남쪽 동네들이 종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지역이고 전반적인 지리적 위치 또한 서울 도심에 가까워서 나머지 3구들과 같이 언급되기에는 다소 애매한 편이다.[1]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노원구 일부를 지나간다.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는 동서울 혹은 동부권이라고 따로 지칭하기도 한다. 광진구, 중랑구는 경기도 구리시와도 접한다. 생활권 측면에서는 동대문구와 중랑구는 1호선-경의중앙선 축을 따라 도심권의 영향을, 성동구와 광진구는 한강 건너 강남/송파권의 영향을 받는 일이 많다.[2] 여담으로 성동구광진구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가 많으며 이에 맞게 강북에서 부동산 가격이 높은 동네이다.

이 지역의 주요 특징으로는 대학교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다. 특히 성북구[3], 동대문구[4], 노원구[5]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다. 반대로 강북구는 사이버대학이나 신학대학원 정도만 있으며, 중랑구는 전문대학교 하나만 있고, 도봉구 역시 여자대학교 하나만 있다.

도로교통은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큰 토대로 하여 내부순환로, 왕산로, 도봉로, 화랑로, 천호대로, 동일로, 아차산로, 고산자로 등등으로 대표되는 많은 도로들이 도심이나 강남을 연결하여 오밀조밀 조성되어 있다.

대중교통은 2호선이 지나가는 성동구, 광진구 쪽을 제외하고는 동남(강남)권이나 서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서울시에서도 이 사정을 감안하여 1,2(북서울, 동서울)번으로 시작하는 버스 차선을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배정해 놓았고 배차간격 역시 준수하게 편성하였으나, 거주 주민들 입장에서는 좁은 도로 사정과 만성적인 교통체증 등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지하철 사각지대도 동북권 동네들 군데군데마다 제법 존재하는 편이며 경전철을 대안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2017년에 우이신설선이 개통되었으며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공사 중인 동북선이 있고, 강북횡단선면목선, 신강북선 등이 검토 단계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동북권을 북서울(창동/광운대) - 동서울(청량리/왕십리) 간으로 가로지르는 교통수단으로 GTX C가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중랑구, 강북구, 광진구와 성북구는 정차하지 않는다.

이곳의 도시화는 엄밀히 말하면 이촌향도 시기 인구 폭증에 따른 인프라 수요를 경제적/사회적으로 감당하지 못한 난개발에 가깝다. 경제 성장 이후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구식 인프라를 기피하게 되고, 1980~90년대 이후 강남 및 경기도 1기 신도시의 깔끔하고 체계적인 개발까지 완료되어 대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서울 동북 지역의 칙칙한 회색도시 이미지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2000년대 이후 뉴타운 사업이 이곳을 중점으로 진행된 것도 그 이유이다. 현재에도 이곳저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몇몇 곳은 진행이 완료되어 현대적 느낌을 살리며 도심과 가까운 교통적 이점을 살리면서 이미지 회복 중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성저십리(성동구(성수동1가, 2가, 송정동 제외), 동대문구(장안동 제외), 성북구, 강북구)였거나 양주의 영역이었던 지역(성동구 일부, 동대문구 장안동, 광진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이 혼재되어있다.

4. 관련 문서


[1] 1975년 도심권인 종로구에 동대문구 창신, 숭인동 등 신설동로터리 서측 지역이 편입되었는데 이 때 마찬가지로 신설동로터리 서측인 성북구 미아리고개 이남지역 또한 종로구에 편입될 만 한 지리적 위치다. 하필이면 동 이름이 성북동에, 구청, 경찰서, 세무서 등 주요 행정기관이 삼선동에 있는 탓에 종로구로 편입되지 못했을 뿐. 이로 인해 성북구의 포지션은 다른 북서울 지역과 달라서 노도강이라는 명칭이 언급되긴 하나 여기에 성북구까지 들어가는 예는 많지 않다.[2] 성동구는 왕십리를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종로-중구와 흥인지문(동대문) 일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심권 동네였으나 90년대 이후로 강남3구와의 교류가 더 많아졌고, 강남과의 연계성을 은근슬쩍 어필하는 편이다. 성동구에서 분구한 광진구도 마찬가지.[3] 특히 성북구는 대학의 도시라는 평판답게 각각 동네마다 대학이 많이 있다. 삼선동(한성대)부터 돈암동(성신여대)를 거쳐 안암동(고려대)이 주요 라인대이고, 그 외에 정릉동에는 국민대와 서경대, 월곡동에도 동덕여대, 석관동에는 한예종이 있다.[4] 휘경동을 중심으로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캠퍼스가 소재해 있다.[5] 월계/공릉 라인을 중심으로 광운대, 과기대, 서울여대, 삼육대, 육군사관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