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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에서 한강 이북에 위치한 지역.
2. 역사
조선 성립 이후 한성부 성내(사대문안) 및 성저십리 지역+양주군 일부(도봉, 노원, 중랑, 광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1], 1914년 일제에 의해 성저십리 지역 대부분이 경기도 고양군으로 편입된 역사가 있다. 당시에는 서울도 경기도 경성부로 일개 하위 행정구역으로 전락했다.한편 한강 이남의 여의도와 잠실은 한강 이북의 행정구역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각각 한성부 성저십리, 양주군 고양주면의 일부였다. 지금은 각각 한강 이남인 영등포구와 송파구 소속이다.
1974~78년의 서울은 강남․북으로 확장된 도시영역에 ‘내실 있는 발전’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허허벌판 빈 땅의 강남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면서 도시의 모양새가 꾸려졌다면, 도심을 중심으로 한 강북에는 높은 고층 빌딩들이 하나둘씩 건설되면서 현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는 한편 무너진 한양도성을 복원하여 600년 역사도시의 위상을 회복하는 움직임도 시작되었다. 이러한 방향에는 서울을 3개 핵으로 묶는 ‘3핵 도시구상’과 ‘서울의 3대 공간 확보’가 주된 정책적 기반이 되었다. 강북 도심, 영동 도심, 영등포와 여의도 도심으로 서울의 중심축을 삼고, 이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하는 ‘3핵 도시’와 도심에 부족한 도로공간, 녹지공간,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도시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려는 의도였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도심지를 대상으로 도심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되기 시작하였고, 서울시청 앞 소공동 일대는 고층빌딩과 호텔이 들어서 도시경관이 크게 바뀌었으며 구릉지와 하천변 불량주택들은 철거되어 정비되었고, 종로와 을지로 등 주요 도로는 넓게 확장되었다. 또한 1975년부터 서울성곽복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도성과 광희문, 숙정문 등 성곽과 성문들이 복원되었고 풍납동 토성과 탕춘대성, 보신각 등도 일부 보수되었으며 1977년에 한양도성 내 17채의 한옥이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3. 지위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잡으면서 성장한 지역인 만큼 역사가 깊고 관광지도 많은 곳이다. 서울특별시의 전통적인 도심이었던 중구와 종로구가 있는 곳이고, 대통령실이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정치/행정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2]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주한 대사관들 역시 모두 강북에 위치해 있어 외교적으로도 중심에 해당한다.4. 강남과의 경쟁 관계
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와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의 수로 보면 당연히 한강 이남 지역(영등포나 강남)보다도 강북 지역의 기록이 압도적으로 많다. 애초에 조선시대 때는 강남은 서울이 아니었고, 저 지역은 풍수학적으로 봤을 때도 명당이고 (왕십리 지명의 유래를 생각해 보자) 조선과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곳이다.부자들은 다 강남에 산다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정재계 인사들은 강북의 부촌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성북동이나 평창동, 한남동이 부촌으로 꼽힌다.
다만 1960년대부터 진행된 과밀화로 도시 기능을 영등포나 강남과 분담하기 시작했고, 2010년대 들어선 저 둘도 '도심'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한 상태다. 실제로 2013년 발표되었던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강북, 강남, 영등포는 3대 도심으로 불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금은 강남에 비해 평가 절하를 당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여의도, 대한민국 대법원과 대검찰청은 서초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도 영등포와 강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서울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남부 위주로 성장하면서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도 남부와 가까운 강남과 경기남부 쪽으로 일자리나 인구가 이동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3] 그나마 아직까지는 기업의 본사들이나 금융업, 문화예술업 등의 서비스업, 그리고 상권이나 병원 등의 인프라가 강북 도심 지역에 남아있어서 강북의 도심 지역이 단기간내에 몰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서울 내에서도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강남보다 심한 지역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폐교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남은 젊은층들도 경기북부 신도시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5. 범위
5.1. 서울특별시 한강 이북 전역
기본 개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5.2. 강남과 대비하기 위해 차용되는 개념
여기서 강남은 단어의 원뜻인 서울 내 한강 이남 전체 지역을 뜻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인 강남 8학군에 속하는 지역을 말한다. 주로 정치/언론계에서 많이 표현하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상당수 보이는듯 하다. 인프라가 발전되고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은 강남과 대비하기 위해 쓰인다. 강북-강남 격차 더 커져(한국일보) 주로 서초/강남구와 동북부 지역과의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많이 쓰인다.5.3. 강북구
강남의 사례와는 다르게, 강북구를 강북이라고 표현하는 사례는 실생활 속에서 그리 많지 않다.[4]5.4. 관련 문서
6. 지역 구분
서울특별시 2030서울생활권계획 기준으로, 강북은 크게 서북권, 도심권, 동북권으로 나뉜다. 기상특보가 내려질 때에는 도심권이 서북권에 포함된다. 실제 도심과 비도심을 기준으로 도심이 강북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심권 서쪽과 동쪽의 생활권은 확연히 다르다.6.1. 서북권
6.2. 도심권
6.3. 동북권
7. 여담
8. 관련 문서
- 사회학
- 부동산
- 경기북도 - 서울특별시의 강북처럼 경기북도도 김포시를 제외하면 전부 한강 이북에 있다. 경기북도는 일자리, 인프라 등에서도 강북에 대한 의존도가 과하게 높으며,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강북에서 경기북부로 이주하는 인구 또한 많다.
[1] 강남은 1910년 이전까지 한성부의 일부가 아니었다.[2] 대법원, 대검찰청이 서초구에 있으므로 사법부에서 중요한 곳은 강남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국회가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으니 입법부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영등포라고 할 수 있다.[3] 서울 내부에서만 보면, 서울에서 새로 떠오른 업무지구인 마곡지구는 한강 이남의 강서구에 있고 금천구나 구로구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다. 반면 노도강은 여전히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 수유, 미아 산다는 표현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