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이자 요아킴의 아내로, 즉 예수에게는 외할머니가 된다. 전설에 의하면 제사장 마단의 딸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1].축일은 7월 26일(가톨릭, 성공회), 9월 9일(정교회)이다.
성녀 안나를 묘사한 가톨릭 성상들은 여러 양식이 있는데, 마리아의 어머니로써의 면모와 예수의 할머니의 면모, 그리고 예수에게 글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면모를 다룬다. 또한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모두 안고 있는 성녀 안나의 성상이 많은데 엄격한 계보를 적용해서 안나는 마리아만 안고 있고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상도 있다.
[1] 전승에 따르면 베데스다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2]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사촌간이고 세례자 요한과 예수는 육촌간이다.[3] 다만 루카의 복음서에 보면 마리아와 엘리사벳과의 관계를 단지 친족이라고만 설명하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사실 정확히 모른다. 전승에 따라 계산했을 때 사촌자매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