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 |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
축일 | 7월 26일 |
국적 | 이스라엘 또는 예루살렘으로 추정 |
나이 | 미상 |
성별 | 남자 |
신분 | 성모 마리아의 부친, 예수의 외조부 |
가족관계 | 배우자 성녀 안나, 딸 성모 마리아, 외손자 예수 |
수호 | 아버지, 할아버지 |
1. 개요
가톨릭과 정교회의 성인으로, 천사의 계시를 받고 그 뒤 안나가 낳은 성모 마리아를 키워낸 인물이다. 즉 예수의 외할아버지가 되는 인물이다. 수호하는 직책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지만 위치로만 놓고 보면 예수의 외할아버지라는 꽤 높은 인물이다.서방에서 인명으로 쓰이는 경우에 대해서는 요아힘 문서 참조.
2. 전승
성경에서 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위경인 야고보의 원복음서 중 성모 마리아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부분에서 언급된다.야고보의 원복음서에 따르면 요아킴은 다윗 가문의 사람으로 이스라엘에서 큰 부자였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돈을 모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했다는 따뜻하고 자애로운 인물로 전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요아킴은 자신의 재산을 다른사람들을 위해 쓰고자 성전에 갔다. 그러나 대사제가 요아킴에게 자녀가 없다며 그것은 율법에 어긋나는거니 안된다 하며 거절한다. 그 뒤 요아킴은 기도를 하기 위해 광야로 들어가게 되고, 안나(성모 마리아의 어머니)는 낳은 자식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런 요아킴과 안나 부부의 기도는 즉시 응답을 받는다. 요아킴과 안나에게 각각 천사가 나타나서 계시를 내리게 되는데 내용이 안나가 임신하여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온 세상에 이름을 떨칠 것이란 내용의 계시를 한 것이다. 그 뒤 요아킴은 다시 안나에게 돌아가게 되고, 안나는 성모 마리아를 낳게 된다.
그 후 성모 마리아가 3세가 되자 요아킴과 안나 부부는 기도를 드린 대로 성전에 가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께 봉헌한다.
요아킴과 안나가 성인으로 지정되어 공경받는 이유는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께 봉헌한것 때문도 있지만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부부에게선 볼 수 없던 결혼 생활의 모범을 요아킴과 안나 부부가 실천하고 보여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