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세수(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洗手 / Wash face, Cleansing얼굴을 씻는 행위. 땀이나 기름기를 없애거나 화장을 지워서 노폐물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 질환을 막기 위해 세수를 한다. 씻을 세(洗)에 손 수(手)를 쓰지만, '세수'는 주로 얼굴을 씻는 세안을 뜻하며, 손을 씻는 행위는 따로 '손 씻기'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동의어로는 '세면'이 있다.[1]
2. 방법
피부 온도와 비슷한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수하는 것이 제일 좋다. 뜨거운 물이나 찬물은 피부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좋지 않을 뿐, 따뜻한 물이나 차가운 물로 모공 크기를 늘리거나 줄일 수는 없다.세면대에 '물때'라는 것이 생긴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물때는 물의 금속 이온과 비누의 알칼리 성분이 결합하여 생기게 된다. 중요한 것은 물때는 세면대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피부에도 발생하면서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피부는 약산성인 상태에서 최고의 피부 면역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약산성의 클렌징폼이나 세안 비누를 거품을 많이 내서 쓰는 것이 좋다. 비누 같은 알칼리 성분을 이용한 세수 후에는 면역력이 사라져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하지만 지성피부에게 약산성은 피부 트러블을 생기게한다.) 물과 비누로는 지워지지 않는 눈 화장이나 입술 화장의 경우 따로 클렌징 오일을 써서 지워내야 한다.[2]
유분이 많은 이마, 코, 턱 부위와 소홀할 수 있는 귀 뒤, 턱 아래는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물을 단순히 얼굴에 끼얹기만 하면 안 된다.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클렌징폼이 얼굴에 남아있으면 좋을리가 없다. 사각지대를 의식하면서 꼼꼼하게 씻어내도록 하자. 적당량의 클렌징폼을 거품을 잘 내어서 피부에 펴발랐다면 물에 쉽게 씻겨나갈 것이다.[3]
세수를 끝낸 뒤에는 최대한 빨리 보습을 해주자. 평상시에는 피지가 분비되어 피부를 수분증발로부터 보호하지만, 지금은 세안으로 피지가 다 씻겨나간 상태이다. 즉, 피부는 천연보호막을 잃은 채 서서히 말라가는 중이다. 때문에 적절한 보습으로 인공 보호막을 만들어줘야한다.
세수를 하고 피부가 당기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가 파괴됐다기보다는 단순히 수분이 부족해져서[4] 생기는 현상이므로 세수가 끝나면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은 후 로션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면 해결된다.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도 마찬가지.
주의사항은 절대로 얼굴을 마구 비비면서 세게 문지르거나 닦지 말기. 특히 이태리 타올 같은 건 쓰지 말자! 피부 장벽이 무너져 악영향을 끼친다.[5] 그저 주름결/피부결을 따라 적당히 펴 바르듯 손을 놀리면 된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세수하거나 수십 분 동안 하는 세수도 피부 유분을 파괴해 피부 면역력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다. 피부 유분을 파괴하지 않아야 급속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 역시 문지르지 말고 꼭꼭 눌러주는 것이 좋다.
배우 고현정은 솜털세안법으로 30분 씻는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물을 끼얹듯이 하여 자극을 주지 않는 독특한 세안법으로 일반인이 처음 해보면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추천되지 않는다. 단순히 오래 씻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므로 시간만을 늘리진 말자.
3. 관련 문서
[1] '세면대'와 '세숫대'도 마찬가지로 '손을 씻는 세면대'처럼 쓰이기도 한다.[2] 클렌징 오일은 같은 기름인 얼굴 기름 = 피지 또한 잘 녹여내므로, 지성피부이거나 사춘기 시기에는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 클렌징폼으로 2차세안을 하면 훨씬 더 깔끔하게 세안을 할 수 있다.[3] 피부 걱정해서 썬크림은 바르면서 비누로만 세안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불완전한 세안은 모공을 막아 피부 문제를 일으킨다.[4] 모 TV프로그램 연구 결과 세안 후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보다 그냥 방치하는 것이 수분 손실이 빠른 것이 발견되었다.[5] 사실 이태리 타올 자체가 피부에 썩 좋은 물건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