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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21:21:33

세이지로

1. 개요2. 실존 인물3. 가상 인물
3.1.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3.1.1. 소개3.1.2. 작품이전 행적3.1.3. 작중행적3.1.4. 기타

1. 개요

일본의 인명.

2. 실존 인물

3. 가상 인물

3.1.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세이지로/재수없는놈.jpg

3.1.1. 소개

카와모토 3의 아버지. 이전까지는 언급 조차 되지 않다가 원작 102화가 되어서야 처음 등장 했다.

3.1.2. 작품이전 행적

작중 전개상으로는 원작 102화에야 갑자기 튀어나온 뒤 천천히 자세한 과거사가 밝혀지나 원활한 정리를 위해 시간 순서 상으로 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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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학원에서 국어 강사로 일했었다고 한다. 카와모토 자매의 어머니인 미카코와 어떻게 만났는지는 불명이지만 미카코에게 절절한 사랑을 담아 시를 써서 보내거나 하는 등의 달콤한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된듯하다. 결혼 후 어느날 학부모와 다툰것을 핑계로 "못해먹겠다"며 일을 그만둔다. 그리하여 장인의 가게인 미즈키당에서 일하게 했더니 "장인이 너무 엄하게 군다"며 그만둬버리고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럼에도 그를 사랑한 미카코는 가사일을 전부 맡는것은 물론, 생계를 위해 열심히 돈까지 벌어왔건만 이 인간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니가 억척떠는걸 보면 나보고 일하라며 압박하는것 같아 정 떨어진다"는 식으로 매도하며 밖으로 나돌았다는 것이다. 아카리의 기억으로는 히나를 임신하기 전에도 몇번 집을 나갔었다고. 그래도 히나가 태어났을 때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었기에 마음을 잡았는가 했는데 또다시 바람을 피운다. 결국 지가 유책배우자인 주제에 "그여자는 날 숨막히게 하는 너랑은 다르게 내게 곁에 있어주기만 해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순수한 여자"라고 헛소리를 지껄이며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아이들은 어떡하냐는 아내의 말에 '나는 당연히 못 키우지(=니가 혼자 키워야지)'라는 뻔뻔한 소릴 지껄이면서 '딸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아 최근 웃어주지도 않는다'는 핑계도 대는데 애초에 자기가 제대로 아버지답게 잘 처신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상가상 최대한 이혼은 피하고 싶은 아내와 장모님이 상간녀와의 3자대면을 요구하자 "내가 여기서 하는 말과 거기서 하는 말이 다르다(=그 여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들키기 싫다)"라고 말했었다. 기가찬 장모님의 "그럼 우리보고 그냥 입다물고 물러나라는 것이냐"는 물음에 답은 하지 않았지만 내심 그렇게 해달란 의미로 불쌍한척 힐끔거리는 눈빛을 보내 아내와 장모님은 물론 몰래 그 상황을 지켜보던 장녀마저 할말을 잃고 말았다.

여담으로 상간녀의 임신, 이혼 시기, 모모의 출산 시기 타임라인은 살짝 애매한 편. 전 상간녀, 현 시점의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모보다 살짝 연상[1]으로 추정되고, 등장 당시 모모에게 "이제야 본다"라는 세이지로 본인의 언급에서 이미 그런 가능성이 보였지만 나중에 "모모때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아카리의 회상이 등장하며 102화 시점 5살이었던 모모와는 한번도 만난 적 없다가 그때서야 처음 본것이 확실시 되었다.
아카리는 레이에게 본인들의 가정사를 얘기 할 때 아버지에 대해 "다른 사람이 생겨 다른 가정의 아버지가 되기로 하고 떠났다"는 식으로 짧막하게만 설명했었다.

3.1.3. 작중행적

상기 처럼 가정을 버리고 떠난 주제에 카와모토 소메지가 부정맥 검사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타이밍에 뜬금없이 등장했다. 마침 카와모토가를 방문했던 레이는 "가족끼리 할 이야기가 있다"며 빠져 달라는 그의 부탁을 들었음에도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는 히나타의 모습, 그리고 문자로 날아온 히나타모모의 곁에 있어달라는 아카리의 부탁에 눈치 없는 척 자리를 지키면서 히나에게 시간이 늦었으니 모모의 저녁밥을 먼저 주는 게 좋겠다는 핑계로 둘을 부엌으로 피신시켰다.
소메지의 보호자로 동행했다가 급하게 돌아온 아카리가 합류하자 그때서야 목적을 밝히는데, 재혼해서 여태까지 떨어져 지냈지만 현재 같이 사는 가족을 설득해서 합칠 수 있게 되었으니 다시 같이 살자는 것이었다. 뭣하면 너희 자매들이 잠시 동안 할아버지 가게에 있다가 와도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제 와서 가족, 특히 모모는 한 번도 만나러 오지 않았던 주제에 마치 배려해주는 듯이 '어색하면 잠시 떨어져 있어도 되니까 천천히 익숙해지자'는 식으로 구는 것은 누가 봐도 수상할 뿐이다. 한 술 더 떠서 이건 마치 '너희들은 나가라'라고 에둘러 말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 들린다는 점을 레이가 지적하자, 남의 집안 일에 무슨 참견이냐며 신경전을 벌이다가 때마침 아카리의 연락을 받고 등장한 구원군 미사키가 나가라고 하자 일단 물러난다. '다시 오마'라고 말하면서 나간 걸로 볼 때 뭔가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04화에서 구체적인 사정이 드러난났는데, 재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바람을 피우다가 들키는 바람에 겨우 취직한 회사에서 잘리는 바람에 회사 기숙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살곳을 마련하기 위해 얼굴에 철판깔고 카와모토 家에 기웃거린 것. 쉽게말해 천하의 개썅놈 그 자체다.
더 무서운 건 하야시다 선생님과 노구치 선배가 이 양반이 SNS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래저래 뒷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계속 까일 거리가 계속 발굴되고 있는 모양이다. 막장 드라마를 100편은 쓸 수 있을 거 같다는 노구치의 증언을 보아 살아 숨쉬는 막장 소재의 보고인 듯하다.이런 x자식을 아버지라고 믿어보고 싶어하는 카와모토 자매가 생불로 느껴질 정도다.
레이가 '어른이라는 기준이란 건 자신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본다'라며 따박따박 그의 행적을 지적하자 '네까짓 어린애가 뭘 아냐?', '끽해봐야 알바나 하는 학생 주제에'라고 빈정거리다가 정작 수입이 자신보다 월등히 더 많다는 걸 듣고는 열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깨알같이 레이의 소득신고 서류를 보고 미사키와 아카리가 경악하는 표정은 덤 결국 할말이 없는지 '가족사이의 일에 제삼자가 참견하지말라'라고하다가 레이가 히나타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참견할 권리가 있다는 초강수를 두자 "이런 건방진 놈과 사귀는건 허락 못한다"라고 열을낸다. 하지만 레이가 "아직 히나에게 고백을 안해서 사귀는건 아니다"라고하니 "멋대가리 없는 고백을 들은 내 딸이 가엾다"는 둥의 꼴같잖은 딸바보 흉내를 낸다. 아무튼 그렇게 그날은 레이의 폭탄선언 덕분에 어영부영 쫒겨나간듯.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장기 정보를 검색하여 레이가 오사카에 출장가는 날을 찾아 또다시 카와모토가에 기어들기 위해 기회를 노렸지만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던 레이에게 붙잡혀 1:1 대화를 나누게 된다. 거기서 레이가 그의 진짜 속셈을 지적하는데 병을 앓고 있는 아내(후처)와 어린 딸을 아카리 자매에게 떠 넘기고, 자기는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27살로 아카리와는 나이 차가 별로 안 난다. 여러 방면으로 쓰레기와 놀아날 생각이었다.[2] 아카리가 아픈 사람을 외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다. 더 가관인것은 레이가 "(세이지로의) 친가나 처가 부모님이 건재하시면 그쪽에 도움을 청해보는건 어떻느냐"고 물으니 "부모님께 폐를 끼칠순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한다. 변명 자체도 부모한텐 폐 못끼치니 자기가 버리고 갔던 자식들에게 빌붙겠다는 심보라 어이없지만, 실상도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경위를 얘기하면 부모에게 한소리 들을게 뻔하니 혼나기 싫어서 부모에게는 비밀로 하고싶은 것이다. 정말이지 아버지로서도 어른으로서도 여러모로 최악인 인물. 조목조목 따지고드는 레이의 팩폭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자리를 뜨려고하지만 레이는 법적조치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경고를 날린다.

이에 마음이 급해졌는지 동정팔이를 해보고자 현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함께 나타났다! 세이지로가 카와모토가를 버리면서 내뱉었던 말들을 모두 기억하는 아카리가 개소리하지 말라는 철벽 방어를 시전하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부성애가 끓어 넘쳤는지 모모한테서까지 아빠를 빼았을 거냐는 식으로 협박을 서슴치 않는다. 이에 아카리는 살짝 마음이 흔들리지만 히나는 언젠가 (모모에게서 아빠의 존재를 없애버린것 때문에)모모가 울면 나하고 언니 둘이서 정한 일이라고 말하겠다는 말로 아카리를 다독이고, 아빠에게는 다른 집의 아빠가 되는 걸 선택했으면 그 집에서 제대로 살아라, 난 아빠하고는 못산다, 평생 그렇게는 못한다고 쏘아붙힌다.
그 후 두번다시 등장하지 않는데, 그의 처형이었던 미사키는 "남자들은 왜인지 몰라도 (딸 포함) 여자들은 자기가 아무리 개차반으로 굴어도 계속 자길 좋아해 줄것이라는 근자감이 있는데[3] 그렇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히나의 거절(+아카리의 동의)이 충격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3.1.4. 기타



[1] 물론 발육 상태에 따라 체격의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작화상 대략 1~2살이 더 많아 보인다.[2] 이때 자신을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탁란을 하는 뻐꾸기에 비유하는데, 이에 발끈한 레이가 닥쳐. 뻐꾸기라면 나무에 메달려서 벌레나 처먹어라는 말을 날린다. 언제나 쿨하고 소심한 레이답지 않게 욕설까지 썼다. 과거에 자신을 뻐꾸기에 비유했던 적이 있었으니 만큼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3] 여담으로 이 대화는 소메지가 입원한 병실의 점심시간에 이뤄진 것이다. 미사키가 "왜지?" 하고 어처구니 없어하며 동의를 구하자 배식을 해주는 여성 간호사들이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백미. 덤으로 남자인 레이와 소메지는 지은 죄도 없이 좌불안석이되었다.[4] 심지어 마츠나가를 제외하면 아버지의 문제로 가정이 흔들거린다. 다만 코다의 경우 가정이 흔들리는 이유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라이도의 경우는 100% 본인이 잘못해서 가정이 붕괴 될 수도 있었지만 대인배인 가족들이 용서해준 덕+본인도 반성하여 다시 기회를 얻었다. 만약 라이도가 바람 이외의 문제들에서도 가족을 소홀히 했다면 아마 이만큼 선선히 용서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마츠나가는 장기를 핑계로 집안일을 돕지않고 으스댔다고하는데, 은퇴 이후 집안일을 시켜주겠다며 눈을 빛내는 아내와 딸의 개그컷이 있는걸 보면 다소 얄미운데가 있지만 가족들과 사이는 썩 나쁘지 않아보인다. 뭐, 야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