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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8:50:18

셉텐트리온(게임)

시네마틱 라이브 시리즈
셉텐트리온 더 파이어맨 클락 타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S._Coverart.png
북미판 팩 커버 그림
Septentrion(セプテントリオン, 내수판) / S.O.S. (수출판)

1. 개요2. 상세
2.1. 레이디 크리사니아2.2. 생존자
3. 등장인물
3.1. 주인공3.2. 중요인물3.3. 생존자들3.4. 구출 불가 인물
4. 평가
4.1. 보일러실
5. 기타 등등6. 엔딩
6.1. 캐프리스6.2. 레드윈6.3. 루크6.4. 제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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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예상치 못한 폭풍 속에서 여객선은 무시무시한 어려움들을 겪게 되었다.
거대한 파도가 호화 크루즈 여객선 "레이디 크리사니아(Lady Crithania)"를 삼켰고, 그것이 시련에 떨게 되는 시작이었다.
그 날은 1921년 9월 13일. 시간은 저녁 7시 11분.
선장은 여객선의 통제실에서 가혹한 폭풍 때문에 배를 조종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이는 오늘날 최악의 난파 사고로 기록되었다. 2300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항해는 환희에서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었다.
여객선은 완전히 혼돈 상태였다.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자신들이 죽음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알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제 진짜 비극이 시작된다...
- 게임 시작 전 오프닝
1993년휴먼 엔터테인먼트[1]에서 발매한 슈퍼 패미컴어드벤처 게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S_Gameplay.png

영화의 감각을 게임으로 재현하는 걸 목표로 한 시네마틱라이브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전반적으로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오마주했다. 완전 실시간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뒤집히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배가 기울어지는데 기울게 되면 갈수 있는 지형이 있고 못가게 되는 지형이 생기는 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2. 상세

2.1. 레이디 크리사니아

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sos-map.png
'레이디 크리사니아' 호 내부 지도
험블턴(Humbleton)[2] 해안을 떠난 호화 여객선. 승무원을 포함한 총 승객은 약 2300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엄청난 파도에 부딪쳐[3] 전복되고 만다.

배 곳곳에서 벽에 걸린 지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상(즉 전복 이전) 시점만 표시되어 회전시킬 수 없다. 그렇다보니 게임 진행을 쉽게 할 겸 지도를 회전시켜 보려면 별도로 지도를 입수해야 한다. 지도를 입수할 수 있는 위치는 (전복 이전에) 캐프리스로 오프닝 컷신을 모두 본 후 도착한 연회장에서 바로 왼쪽 위로 올라가 건너가면 나오는 방[4]이며, 여기서 여자에게 말을 걸면 "고객님 방을 못 찾으시면 지도를 드릴게요."라는 말과 함께 자동으로 지도를 입수한다. 설령 전복된 이후라도 이 방에 와서 여자의 시체에 말을 걸면(즉 시체를 확인하면) 지도를 입수할 수 있다. 참고로 주인공들 중 루크는 유일하게 승무원이라서 처음부터 지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지도 확인 및 회전은 전복된 이후부터만 가능하므로, 전복되기 이전에 배의 전반적인 구조를 확인해 두는 건 (후술할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시간이 부족해서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배는 상단의 이미지와 같이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지지만, 드나들 수 있는 내부 공간은 훨씬 많은데다가 지도에 위치가 표시되지도 않는다. 저 이미지에서 작은 갈색 막대가 다 문이다. 따라서 지도에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려면 가장 큰 지역으로 나가야만 하는데 이게 난이도 상승의 주범이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게임을 클리어하는 마지막 구간인 보일러실은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반짝이는데[5] 위치를 알았다고는 해도 막상 가 보면 박스가 쏟아져서 문을 막은지라 일반적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고, 결국 내부 공간인 기관실을 거쳐야 하는데 여기는 맵에 뜨지 않기 때문에 공략을 보지 않으면 도저히 유추를 할 수가 없다.[6] 그 외에 화장실은 배기구를 이용해 오갈 수 있거나 반대로 오가지도 못하는 두 부류가 있고, 배에 드러나지 않는 미용실, 댄스홀, 예배당 등은 엄청 길기 때문에 텔레포트 수준에 가깝다.

그리고 뒤집힌 배가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달라진다. 완전한 180도 상태에서는 계단의 높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올라가기 힘들지만, 그나마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올라가기 쉽다. 또한 제한 시간이 부족할수록 배가 90도로 기울어지거나 물이 서서히 차오르기 때문에 점점 어려워진다.

2.2. 생존자

배를 탐험하다 보면 곳곳에 쓰러져 죽은 시체들과 달리 멀쩡히 서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X나 Y로 말을 걸면[7] 데리고 탈출할 수 있다. 이들은 주인공마다 진 엔딩을 보기 위해 꼭 구해야 하는 '중요인물'들과, 진 엔딩을 보기 위한 다른 조건인 점수를 채우기 위한 '일반 생존자'들로 나뉜다. 생존자들도 각각 특징이 있어서 건장한 청년은 빠르고 높이 이동할 수 있지만, 키가 작은 어린아이나 체력이 딸리는 노인은 필요 이상으로 이동을 많이 시키면 '좀 쉽시다'라며 이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놓고 정지 명령은 내릴 수 없는 게 함정. 그리고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의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여자와 어른일수록 점수가 높다.

다만 이들도 재난에 휘말려서 정신이 반쯤 나갔다보니 무작정 따라나서진 않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설득해야 한다. 이 정도면 약과라 여느 게임처럼 무작정 버튼을 연타했다가 따라가지 않겠다는 말에 OK를 선언한 셈이 되어 영영 작별하게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특정 지역까지 다녀오거나 특정 인물을 데려오는 등의 조건이 맞아야만 따라나서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훨씬 중요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구한 생존자는 L이나 R로 불러야 한다. 안 그러면 절대 따라오지 않고, 혹시나 두고 내부 공간으로 들락날락하면 '당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라며 따라오지 않다가 사라져 버린다.

전복 이후의 배 내부와 주인공들의 시작 위치, 생존자들의 위치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참고하자.

셉텐트리온 공략 wiki(일본어, 이 게임의 RTA 주자가 운영하는 공략위키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 이 4명 중 1명을 골라서 플레이하게 되며, 한 주인공이 다른 주인공을 생존자로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

3.2. 중요인물

3.3. 생존자들

3.4. 구출 불가 인물

4. 평가

게임의 난이도는 살인적으로 높다.

4.1. 보일러실

사실상 진 최종 보스. 2가지 파트로 나뉜다.

먼저 생존자를 구해서 보일러실 앞까지 갔을 경우, 보일러 폭발 이벤트 이후엔 치프 엔지니어 우서가 '보일러실은 폭발할 수도 있으니 위험하니 선수로 가야 한다' 며 가로막는다. 이 때 캐프리스 쪽 대화가 빡세고 나머지 셋은 대동소이하다.
과 루크, 제프리는 X/Y만 연타하면 그럭저럭 넘어가고 6명 이하에 특정 조건을 완료했을 경우 헨리 에이브러햄스를 구출할 수 있지만, 캐프리스의 경우 무작정 X/Y를 연타했다간 그동안 구해서 데려온 모든 생존자가 우서를 따라가 버린다. 우서가 "그렇게 네가 잘났으면 네가 먼저 가서 확인해 보지 그래?"라고 말하는 상황이라, 여기서 대답을 해버리면 캐프리스 혼자 가버리는 셈이 되는 것. 당연하지만 우서가 데려간 생존자들은 전부 사망자가 되어서 배드엔딩 확정. 그래서 캐프리스로 다른 생존자들을 데려가려면 우서의 저 말에 바로 대답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우서가 "왜 아무 말도 없나?"라고 되묻는데, 그 때 X/Y를 누르면 캐프리스가 '확신할 수 있느냐'면서 반박한다. 그러면 말싸움에서 승리하여 생존자들이 캐프리스와 함께 남는다. 다만 보일러 폭발 이벤트 전에 보일러실에 도착하면 우서는 나타나지 않고 바로 보일러실로 갈 수 있으니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레드윈은 엔딩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구성상 이 이벤트를 무조건 보게 되어 있다.

그리고 폭발 직전의 보일러실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도 사망시 마이너스 5분의 패널티에 생존자 사망이 적용되므로 방심하긴 아직 이르다. 후반부 보일러실 폭파 이벤트의 경우 화면 아래쪽이 잠시 밝아졌다가, 이내 어두워지면서 폭발음과 함께 배경이 반전되고 증기가 날아온다. 이 증기에 맞으면 사망이므로 매달려 있기보단 움직이면서 피하자. 생존자는 떨어지면 한큐에 가면서 증기에 닿아도 죽지 않으므로 무시하자. 단 출구 근처까지 생존자들을 데려오지 않으면 구출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므로 반드시 근처까진 데려오자.

참고로 위의 말싸움 이벤트부터는 시간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배도 이동하기 쉽게 정상적으로 기울어진다), 서두르지 말고 죽지만 않으면 된다.

5. 기타 등등

게임의 제목인 셉텐트리온은 라틴어로 북쪽이란 의미인데, 작품의 무대인 여객선의 이름은 셉텐트리온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불명이다. 영어판에서는 아예 게임 제목을 SOS로 바꿔 버렸다.

기존의 2D였던 게임을 3D로 완전 리메이크하여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한 역사가 있는데, 끔찍한 조작성과 당시로서도 폴리곤이 깨어져 나가는 질낮은 그래픽 수준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원작의 명성에 먹칠을 하였다고 성토하였다. 그래픽을 3D로 바꾸면서 2D 시절의 사이드뷰를 버리고, 마치 자사의 고스트헤드가 생각나는 그런 스타일로 바꾸어 버리고 조작감도 나빠져 결국 그다지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 역사로 파묻혀 버렸다. 어설픈 3D보다 잘만든 2D가 나은 경우도 있다는걸 알려주는 예. 참고로 플레이 스테이션 스토어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nicovideo(sm7585208)]

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임 오버가 되면 배가 거의 완전히 가라앉는 이벤트가 나오며 모든 구역에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자연적으로 게임 오버가 된다. 타임 오버가 아니더라도 물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산소 부족으로 제한 시간에 상관없이 게임 오버로 처리.
파일:external/pds19.egloos.com/e0043449_4d7455f43cbfa.jpg
↑1시간 이내에 탈출에 실패하거나, 주인공의 익사시(?)에 볼 수 있는 게임 오버 화면. 게임 오버 화면 치고는 너무 경건하다

여담으로 보일러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게임 도중에 타임 오버가 되어도 게임 오버로 처리되지 않는 모양, 단 주인공이 추락사한다던지 등으로 5분간 패널티를 먹을 때, 남은시간이 5분도 채 안되거나 제한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면 그대로 게임 오버로 처리된다. 참고자료

ZSNES 등의 에뮬레이터로 구동할 경우 치트로 7E030501을 입력하면 배가 가라앉지 않으므로, 전복되기 이전의 평화로운 배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배가 전복되는 게 본격적인 스토리라서 모든 공간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곳곳에 있는 NPC들에게 말을 걸어서 간단한 상호작용이나 중요한 힌트(ex. 내부 지도를 입수하는 장소, 특정 생존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14] 다만 이 치트를 가동한 상태로 게임을 (재)시작하면 캐릭터 선택 직전의 타이틀 스크린에서 버튼입력이 무시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려면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가동해야 한다.

6. 엔딩

엔딩은 생존자 점수에 따라 최소 5가지[15]로 나뉜다. 엔딩의 등급은 조건에 상관없이 보일러실 탈출 이벤트에 이어 나오는 엔딩에서 어떤 인물들이 살아남느냐에 따라 다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 캐릭터별 엔딩 상세 내용이다.

6.1. 캐프리스

6.2. 레드윈

6.3. 루크

6.4. 제프리



[1] 클락 타워를 발매한 곳이기도 하다.[2] 영국 이스트라이딩오브요크셔 주에 있는 실존하는 지명. 일명 '홀더니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인구가 세 자리밖에 안 되는 시골 마을인지라 실제 지명과는 관계없는 가상의 지명으로 보인다.[3] 타이타닉빙산에 부딪쳐 구멍이 생긴 것이므로 이 게임과 무관하다. 애초에 실제 사고를 생존 게임으로 다루는 건 고인드립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4] 여기에서 18번으로 표기된 곳이다.[5] 위 이미지에서 왼쪽 아래. 배가 전복된 이후엔 오른쪽 상단이 된다.[6] 그나마 승무원인 루크의 시작 위치인 조타실이 기관실과 연결되어 있고 또 다른 주인공들이 전복 이전부터 갈 수 없는 곳이라 뭔가 있겠구나 싶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아무 힌트가 없다. 북미판 매뉴얼을 봐도 루크는 승무원이라 처음부터 지도를 가진 유일한 주인공이란 얘기만 두 번 말하고 게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의 사진만 실려 있지 정말로 자세한 소개는 안 실려 있다. 뭐 지도가 실려 있으면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돼서 다른 의미로 문제겠지만...[7] 주로 쓰이는 건 X이고 대화 파트에서 실질적인 행동을 할 때 추가로 Y가 쓰인다. 그래서 X만 누른다고 해서 따라오지 않는 생존자가 몇 명 있다.[8] 게임 후반부에는 Luke Heinz라고 오타가 나온다.[9] 7명까지 데려갈 수 있으므로 평균적으로 5점은 나와야 하는데, 보통 5점을 넘기는 생존자는 부상을 입었거나 노약자, 여성이라 살려서 끝까지 가는 난이도가 껑충 뛰고, 일부 고득점 생존자는 무조건 다른 생존자를 데려오기에 점수 계산이 복잡해진다.[10] 이 때 해리(영문판은 잭)가 자기(스텔라)를 때려서 엄마에게 혼났다는 이유로 엄마랑 같이 있지 않고 겉돈다며 중요한 언급을 한다.[11] 북미판에서는 이 캐릭터도 '선장(Captain)'으로 불려서 혼동을 일으킨다. 일단 루크로 플레이할 때 오프닝의 대화에서 에버트 선장이 이스메이의 '문제 없으니까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에 "선장으로서 승객들을 지키는 게 제 임무입니다"라고 말하거나, 전복된 직후에 루크가 "에버트 선장님! (Captain Evert!)"이라고 외치는 대사가 있으므로 이스메이가 선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런데 막상 또 루크 엔딩에서 루크와 이스메이가 논쟁하는 부분을 보면 루크는 이스메이를 계속 '선장(captain)'이라고 칭한다. 몇몇 문장에서 이상한 표현이나 문법이 발견되는 걸 감안할 때 북미판 수출 과정에서 번역이 잘못됐다고 해야 할 듯.[12] 다른 생존자도 마찬가지지만 시체가 아니라 생존자가 누워 있을 경우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인지 배경음악이 끊기기 때문에 바로 파악할 수 있다.[13] 33분 정도가 남으면 여객선을 수면 아래에서 본 듯한 그림을 보여주고, 이후 배가 미칠듯이 기울며 아래쪽에서부터 물이 점점 차오른다.[14] 가령 신문을 보는 두 남자는 도주 중인 살인범 '험프리 크래프트'를 언급하고, '마이클 버닝스'는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밀러 스트라이저스'는 딸에게 주인공 캐릭터에게 인사하라고 말하기도 한다.[15] 구체적인 조건은 플레이어 혼자 탈출, 중요 인물 미구출+ 점수 미달, 중요인물 미구출+점수 충족, 중요인물 구출+점수 미달, 중요인물 구출+ 점수 충족[16] 이는 플레이 중 타임 오버가 되어 배 안에 물이 다 차기 전에 나오는 그림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