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가 드라이브판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내용물을 개조해서 만든 롬들. 기존의 게임에 지루함을 느끼는 중상급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레벨 디자인도 아주 참신하며, 여기저기 공명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덕분에 이 해킹 롬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시작한 지 3분도 안 되어 잔기를 전부 잃어버릴 수 있다.첫번째 시리즈는 Nova가 제작했으며, 이후에 나온 후속작들은 한국인 롬 해커 VegaLTE가 제작했다.
2. 시리즈 일람
2.1. 소닉 3 & K 마스터 에디션
마스터 에디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닉 더 헤지혹 3 & 너클즈를 개조했다. 개조된 액트 끝의 보스전도 패턴이 달라졌는데, 보스의 동선이 바뀌거나 지형이 바뀌는 등 이런저런 장치를 해놓아서 클리어를 더욱 어렵게 한다. 한 술 더 떠서 보스의 HP도 원작에 비해 늘었다.
이 롬의 가장 큰 흠은 게임 자체가 미완성이라는 점. 마블 가든 존까지는 BGM도 리믹스한 것으로 바꾸고 색깔 또한 어딘가 우중충하게 바뀌었지만, 카니발 나이트부터는 개조되지 않은 본래의 스테이지가 그대로 나와 플레이어들을 허탈감에 빠져들게 한다. 그나마 카니발 나이트는 맵 색상이라도 바뀐 채로 나오지만 아이스 캡부터는 그마저도 없다.
다만 후반부 스테이지인 히든 팰리스와 스카이 생추어리는 개조되어 있다. 히든 팰리스의 경우 음악도 리믹스되어 있으며 너클즈와 싸우는 구간도 깨알같이 바뀌었다. 천장도 낮은 통로에 가시까지 있으므로 막 공격하다가 가시에 끼여 죽기 쉽다. 스카이 생추어리 존의 경우 시작부분에 너클즈가 데스 에그를 바라보는 구간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그냥 가도 띄워주기 때문에 안 죽지만, 마스터에디션에서는 그걸 또 깨알같이 삭제해서 원작처럼 가면 그냥 죽는다.
참고로 초반부의 개조된 스테이지는 스페셜 링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극악한 난이도 속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먹을 생각은 꿈에서도 버리는게 좋을 지경. 그렇다고 해서 개발자가 아예 손을 놓은 게 아니며, 그 이후부터는 스페셜 링이 다시 나오므로 이론적으로는 슈퍼 소닉을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페셜 링에 액세스하면 원래 스페셜 스테이지가 아닌 개조된 스페셜 스테이지가 나와서 충격과 공포를 자아낸다.
사족으로, 하이드로시티 존의 데모를 보면 단 1분 만에 컴퓨터가 모든 잔기를 다 잃고 게임 오버되는 영상이 나온다. 애초에 데모가 원래 맵에 맞춰서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다 보니...
2.1.1. 관련 문서
2.2. 소닉 3 & K 마스터 에디션 2
소닉 3 & 너클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마스터 에디션 1과 비교하면 추가된 점이 있는데, 카니발 나이트에 이어서 플라잉 배터리 존 액트 1, 라바 리프 존 액트 2, 데스 에그 존 액트 1도 바뀌었다. 초기에는 아이스 캡, 런치 베이스와 샌도폴리스 액트 1 역시 개조된 흔적이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완성본에서는 빠지게 되었다.
그 외에는 원작과 같지만 자잘한 개조된 흔적이 있다. 특히 그냥 해도 어렵다는 샌도폴리스 존 ACT 2는 맵 구조는 똑같지만 유령을 없애는 스위치를 아예 없애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즉, 체크포인트의 보너스 존에 입장하는 방법으로만 유령을 없앨 수 있다. 라바 리프 존은 용암에 닿으면 링 카운트에 상관없이 무조건 즉사한다.[1][2]게다가 보스전은 거의 대부분 맵 자체나 보스의 속도 및 HP가 개조되었다.
마스터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이어받은 만큼 그 난이도는 역시나 어렵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6개가 바뀌었다.[3] 더욱 기괴하고 까다로운 함정이 설치되어 전작보다 올라간 난이도라는 평. 게다가 길까지 꼬아놓아 어떤 맵에서는[4] 타임 오버의 압박까지 들게 한다.
2.2.1. 엑스트라 모드
개조되지 않은 몇 개의 맵 중 일부만 떼어 개조한 롬. 기본적으로 플라잉 배터리 액트 2와 샌도폴리스 액트 1을 플레이 가능하다.이 롬의 특이한 점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따라 세 가지 지옥[5]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모든 스페셜 링을 찾아 7개의 에메랄드를 모으고 샌도폴리스 액트 1에 숨겨진 루트를 이용하면 진입할 수 있다. 소닉의 경우 데스 에그, 테일즈의 경우 라바 리프이며 너클즈의 경우 머쉬룸 힐이 그 지옥이다. 이 곳들은 링의 존재가 무색할 정도로 즉사가시로 가득 차 있다.[6]
2.3. 소닉 2 마스터 에디션 3
소닉 2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쿠아틱 루인, 힐 탑, 오일 오션[7]을 제외한 모든 맵이 개조되었다. 전작을 만들 때 보다 실력이 늘어났는지 소닉/오브젝트 그래픽, 글자 폰트 등 세세한 작업도 이루어진 모습을 보인다.
이전작보다는 쉽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옆으로 난 가시배치를 미스틱 케이브 외에는 할 수 없기 때문.[8]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마스터 에디션 2에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스테이지별로 존재하는 오브젝트와 레이아웃의 특징을 잘 살린 절묘한 함정들은 여전히 뚫고 지나가기엔 쉬운 일이 아니다.
보스의 경우 지형 개조와 보스 이동속도 상향이 이루어졌으며, 몇몇 보스의 경우는 움직임까지 바뀌어 진짜 보스의 위용을 뽐낸다.
2.3.1. 엑스트라 모드
마스터 에디션 2의 엑스트라 모드와 마찬가지로 개조되지 않았던 스테이지를 개조한 롬.아쿠아틱 루인, 힐 톱, 오일 오션 액트 2, 그리고 데스 에그가 포함되어있다. 다른 존은 단순한 난이도 상승 외에 그렇게 큰 변경점이 없지만, 데스 에그의 경우 새로 맵이 추가되었다. 맵 타일이 소닉 3의 데스 에그로 시작하다가 갑자기 메트로폴리스 존으로 변한다.[9] 다른 맵을 클리어하고 크레딧를 끝까지 보고면 그 뒤에 진짜 데스 에그가 나온다.
이 롬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롬과 스피드런 롬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이다. 일반 롬으로는 평소와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스피드런 롬은 소닉이 더 빠르고, 시간 카운터가 거꾸로 흘러가 남은 시간이 모두 소모되면 사망.
3. 소닉 1 마스터 에디션 4
그렇게 소닉 1도특이하게도 기존에 액트 3까지 존재하는 맵을 액트 2까지 줄이고, 원작의 최종보스위치였던 파이널 존을 클리어하면[11] 다시 이전 맵을 액트 3의 형태로 짧게 회항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린 힐 존 액트 3에서 진 최종보스전을 진행하게 된다.
원작과는 달리 스핀 대시가 가능하다. (영상 18초부터 참조)
4. 소닉 & 너클즈 마스터 에디션
이전의 소닉3 & 너클즈 마스터 에디션 2에서, 6스테이지 이후로 제대로 된 레벨 에딧이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인지 해당 게임도 마스터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이전까지의 시리즈 제작자인 VegaLTE도 참가했지만 주 제작자가 다른 사람이기에 넘버링은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소닉 플레이영상
5. 플레이 동영상
소닉 3 & K 마스터 에디션 플레이 영상. |
소닉 3 & K 마스터 에디션 2 클리어 영상. |
[1] 물론 파이어 배리어 유지시 원작과 동일하게 면역이라 저 즉사기믹이 무색하게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2] 그래도 최소한 양심은 있는지 액트2 보스전에서는 즉사기믹이 없다.[3] 카오스 에메랄드 스테이지 한정[4] 밑의 영상에서도 카니발 나이트 액트 1, 2를 각각 타임 오버 18초, 21초 남기고 클리어했다.[5] 제작자가 Hell로 공인한 명칭이다.[6] 테일즈의 지옥 루트에는 없다.[7] 보스는 개조가 이루어졌다.[8] 사실 배치 자체는 가능한데 다른 맵핑 문제 때문에 다른 맵에서는 그래픽이 깨져보인다.[9] 쓰이는 오브젝트나 보스를 보면 메트로폴리스를 개조한 모양이다.[10] 스페셜 스테이지는 제외. 스크랩 브레인 액트 2는 변경점이 거의 없지만, 오리지널과 달리 링이 아예 없다.[11]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 모았을 경우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