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독약(消毒藥)은 상처가 났을 때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 용도로 사용하는 약이다. 유명한 소독약으로는 빨간약이 있으며 에틸알코올, 과산화수소 같은 것도 흔히 사용된다.[1]질병이 창궐할 때 마스크와 함께 품귀 현상이 빚어진다.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 초 기준으로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워서 직접 만들어 쓰는가 하면 루이비통 등 주요 명품 회사들도 동원되어 생산했다. 이런 경우 향수 제조 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만든다. 물론 가격은 매우 싸게 책정된다.
흔히 집안 상비약으로 쓰이며 빨간약이 유명하지만 소독약은 실제로 병의원 내에서 훨씬 많이 쓰인다. 병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빨간색의 포비돈 요오드, 핑크색의 클로르헥시딘, 상처에 닿으면 거품이 나는 과산화수소 등의 소독약이 주로 많이 사용된다. 후술할 수많은 소독약들이 각자 쓰임새가 다르며, 필요에 따라서는 여러 소독약을 같이 쓰기도 한다.
상처면에 바르면 안되고 상처 주변에 발라야 한다는 미신[2][3]이 퍼져있는데 감염예방약이 아니고 상처면을 살균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상처면에 바르는것이 맞다.[4][5] 유명한 소독약들인 에탄올과 과산화수소수의 경우 너무 자극이 세서 아프다보니 바르기 싫어서 이런 소문이 만들어진듯한데 아픈 소독약이 싫다면 포비돈 요오드를 사용하고 그것보다 자극이 없는 소독제를 원하면 클로로헥시딘을 사용하면 된다.
2. 원리
- 에탄올 등은 바이러스의 외피를 녹이는 작용을 한다.
- 포비돈은 강한 반응성으로 세균을 죽게 한다.
- 과산화수소는 혈액에 섞여 있는 카탈레이스와 반응해서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이 활성 산소가 세포벽과 산화 반응해서 균을 죽인다.
3. 목록
- 빨간약
- 클로르헥시딘
- 에틸알코올
- 포르말린
- 승홍
- 표백분
- 과산화수소
-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NaClO)
- 차아염소산(HClO) - 락스와는 엄연히 다르다. 상세한 내용은 락스 문서 참조.
- 과망간산칼슘 수용액
- 아이오딘(요오드)
- 요오드포름[6]
- 역성비누
- 오존
- 염소가스
- 염화 벤잘코늄[7]
4. 소독약과 유사한 것
상처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인데 소독/살균 효과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5. 인터넷 밈
자세한 내용은 근첩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명 빨간약으로 불리는 머큐로크롬은 예전에 흔히 사용됐으나 중금속 중독 우려로 자취를 감추고 포비돈 요오드에게 빨간약의 자리를 넘겨줬다.[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1910161660842[3]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5120802403[4]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Cache?cacheSeq=197600173aupdateTs2024-09-20%2012:57:35.0b[5]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Cache?cacheSeq=201503545aupdateTs2024-09-20%2013:05:19.0b[6] 흔히 말하는 '병원 냄새'의 정체다.[7]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원인으로 유명한 물질이지만 원래 용도(외용소독제)로는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니 안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