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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46:28

소드 엠페러/판타지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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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세니아 왕국
1.1. 펠레오네 3세1.2. 베실리안 반 펠레오네1.3. 아르시오네 공주1.4. 루크 반 필리어스1.5. 프라티우스1.6. 일레인1.7. 세르반1.8. 베로나
2. 라인하르트 공국
2.1. 베어몬트 공작2.2. 베어몬트 2세2.3. 마르시스 백작
3. 지크레아 왕국
3.1. 아르비오나 공주3.2. 벨레로크 폰 엘렉시아3.3. 베델부르크 2세3.4. 레오나 왕비3.5. 캐슬실버경3.6. 루키페르3.7. 엘리스3.8. 발데스 노인3.9. 도리안
4. 캇셀도르프 제국
4.1. 공작파
4.1.1. 조르그문트 공작4.1.2. 지오그란데4.1.3. 자이렌 공작4.1.4. 라미레즈 폰 자이렌4.1.5. 헬베크 폰 그란도아스4.1.6. 싱글튼4.1.7. 가베인4.1.8. 페르넨 드 세바스타인4.1.9. 그란델 폰 레지온
4.2. 황제파(연합전선)
4.2.1. 부른고르트 4세4.2.2. 애슐릿 후작4.2.3. 캐서린 폰 애슐릿4.2.4. 실버우드 백작
4.3. 기타등등
4.3.1. 샤르베스 학장4.3.2. 로슈아4.3.3. 토러스 폰 캐미니티
5. 세자르 왕국
5.1. 페넬로페 소렌틴5.2. 사브리지 레이지5.3. 프레이저5.4. 발할레스
6. 이종족 및 기타세력
6.1. 발록
6.1.1. 베르미오스
6.2. 드래곤
6.2.1. 레드드래곤 베레나스6.2.2. 블랙드래곤 카르보네스6.2.3. 골드드래곤 아르마드6.2.4. 블랙드래곤 케이루스
6.3. 네크로맨서스
6.3.1. 메졸라6.3.2. 신디아
6.4. 치르크 해적단6.5. 기타 등장인물
6.5.1. 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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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세니아 왕국

1.1. 펠레오네 3세

망국 로세니아의 국왕. 김정률의 판타지 세계에서는 특이하게 왕의 명칭을 이름이 아닌 성을 따서 붙이기 때문에 펠레오네 3세이지, 이름이 펠레오네인 것은 아니다. 같은 이유에서 후에 즉위하는 베실리안 왕자는 펠레오네 4세.
굉장히 심약한 사람이라 제국에서 대마법사 프라티우스를 추방하라고 하니, 순순히 세계최고의 마법사 프라티우스를 궁정마도사에서 해임하고 국외로 추방시켜버린다. 그에 반발해서 기사들이 대거 사직시위를 벌였는데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추방반대파인 베실리안 왕자를 적국의 도움을 받아 배척한다. 어쨌든 왕도 공무원이니, 공무원 마인드로 살아가는 듯.

베어몬트 2세가 아르시오네 공주에게 청혼하자 속으로는 속국인 라인하르트 공국이 이런 제안을 한다는것에 대해 화를 내긴 하지만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못한다. 베어몬트 2세의 무례한 태도와, 그의 전처의 석연치 않은 죽음 등이 겹쳐진 상황이다.

베어몬트2세가 제국의 통수를 맞아 죽어버리고, 분노한 라인하르트 공작에게 수도를 점령당해 죽고만다.

1.2. 베실리안 반 펠레오네

망국 로세니아의 왕자. 베어몬트2세가 아르시오네 공주에게 청혼을 하자 거세게 반대한다. 앞 문서에선 종놈의 자식이 딸을 넘본다느니 하는 내용이 있지만 단순히 그러한것이 아니다. 재혼에, 전처의 석연치 않은 죽음 등, 어딜 봐도 하자가 있는 상대인데 같은 왕국이라고 해도 외교적 결례거늘 하물며 선왕이 임명한 귀족이 아닌가. 이 경우에는 순순히 응하는 쪽이 호구다.

결국 제국의 계략에 놀아난 라인하르트 공작에게 나라가 멸망하기 직전, 펠레오네 3세에 의해 강제로(?) 탈출한다.

나라가 망해가고 험한일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변화하며 거기다 한성과 만나 왕국을 재건하기에 이른다. 한성을 극도로 신임하여,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택도 주저없이 시행한다. 한성이 원래 세계로 떠나기 전 편지에 적힌 '입헌군주제를 시행하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그렇게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

왕자 자체도 팔라딘 급의 기사로써 판타지 편 초반에서는 직접 검을 들고 싸우기도 했으나, 탈 인간적 먼치킨 한성의 존재도 그렇고, 왕자라는 신분 탓 작중에서 왕자가 손수 칼을 드는 경우는 초반부의 공성전과 한성의 공작 서임식을 제외하고는 당연하지만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1.3. 아르시오네 공주

망국 로세니아의 공주. 전형적인 김정률 스타일 히로인. 하는 일 하나 없이 주인공만 쳐다본다. 양판소에 등장하는 보편적인 붙잡힌 히로인. 오지게도 납치를 많이 당한다.

심각한 민폐 캐릭터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국가대계는 신경도 안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크레아에 지원군을 요청하러 가는 국가 중대사에도 한성의 관심을 얻기 위해 한성의 만류도 무시하고 따라나서다 네크로멘서스에게 납치된다. 이때문에 한성은 절해의 바다를 넘어 치르크 해적섬까지 찾아갔다가 해적들에게 한 번, 레드드래곤 베레나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죽을 뻔 했다.
거기에 한성을 치르크해적단의 본거지까지 안내한 발데스노인이 사망한것은 덤 그렇게 민폐를 끼치며 지크레아에 따라가서 도움된 것이 있느냐?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자기의 고집 때문에 발데스 노인이 사망했지만 거기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다. 썩어빠진 왕족으로서의 무개념을 보여주는 인물

이후 치르크 해적섬 정벌전에도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그곳의 방어상태를 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독자의 어처구니를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한성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하시 죽어도 좋다고 또 따라간다. 전쟁에 문외한인 왕족이 위험한 전장에 따라가는것도 어이가 없는데 자기를 데려가지 않으면 공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은폐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으니 이런 무개념도 없다. 그렇게 따라가서 도움이 된 것이 있느냐? 아무 것도 없었다. 한성이 혼자 다 해결했기 때문.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커버칠 수도 없는 게 이때는 이미 전날에 한성과 동침하면서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은 상태였다.

이후 로세니아가 제국으로 승격한 후 한성과 꽁냥대던중 도리안이 손님이 왔다고 한성에게 알리자, 자기가 한성과 꽁냥대는걸 방해했다고 진심으로 씨근거렸다. 다시 말하지만 도리안은 자기를 구하기 위해 목슴을 바친 발데스노인의 손자다.
단순히 대책없는 무개념일뿐 아니라 아르시오네의 쓰레기같은 인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이정도면 작가의 후속작 다크메이지의 율리아나 이상가는 민폐다. 율리아나는 나중에라도 엄청난 도움이 되었지만 아르시오네는 끝까지 한성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았다. 이후 베레나스에 의해 한성이 강제소환되어 발록과 싸울 구조대를 파견할 때도 또 억지로 따라간다. 한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하는 행동은 심각한 민폐이다.

나중에 한성이 말도 없이 떠난 후 사황이 마젤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로세니아에서 지구의 미래를 구하기 위한 원정대가 조직되자 또또 무작정 원정대를 따라 미래 세계로 간다. 진짜로 한성을 위한다면 실력이 뛰어난 기사를 태우는 게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이번 원정대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사황이나 루크, 벨레로크도 비전투원이나 거의 그 정도 수준[1]인 가족들을 데려간 것이니 아르시오네도 한성의 가족이라고 우긴다면 그나마 민폐까지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아르시오네의 민폐짓을 좋게 보자면 한성에게는 드래곤이라는 뒷배경을 주어 21세기로 귀환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고, 로세니아 입장에서는 치르크 해적섬을 정벌하여 천혜의 해군기지를 얻음과 동시에 수호룡까지 생기는 이득으로 이어졌으나 이건 철저히 결과론적으로만 생각한 것이고, 아르시오네 본인만 보자면 한성을 사랑한다는 명분 아래 자신의 행복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여자일 뿐아니라 인성까지 쓰레기인 에미없는 무개념계집이다. 실제로 작중 아르시오네의 에미는 등장한적이 없다. 과연 편부슬하에서 자라난 무개념 왕족

1.4. 루크 반 필리어스

로세니아의 전직 근위기사. 프라티우스 추방사건 때 반발하여 사직하였지만, 베실리안 왕자의 밀명을 받고 프라티우스를 찾아 떠돌아 다닌다. 자기가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추리를 하지만 사실 맞는 경우는 드문 듯… 하지만, 그런 경우가 보통 상식 밖의 경우인지라 어쩔 수 없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한성을 블랙드래곤이라고 주장하여 파티원들을 헬게이트로 몰아넣었다.그 뒤에는 사황과 함께 세자르왕국의 용병단을 흡수하러 돌아다니고, 동방영토를 얻기 위해 돌아다닐때도 사황을 보좌하여 실질적 관리를 맡게 된다. 사황은 경험많은 루크를 이용해서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대체 한성을 만나기 전에 루크는 무슨 경험을 했던 것일까.

1.5. 프라티우스

세계 최고의 대마법사. 연재시 원래 이름은 필리모네스였는데, 출판 부분부터 프라티우스로 변경되었다. 아니면 원래 이름이 필리모네스 반 프라티우스라든가 로세니아 국왕의 말도 안되는 오판 때문에 추방당했지만, 전세계 마법사들에게 추앙받기 때문에 근근히 살아올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설정 탓에 어느 나라를 가던지 마법사는 그의 편. 연락용으로 마법사가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스파이가 있다고 봐도 된다. 조르그문트가 이 영감을 쫒아내려고 혈안이 된 이유도 알만 하다.

네크로멘서스에서 로세니아를 한큐에 멸망 시키려고, 로세니아 땅 어딘가에 몬스터를 불러들이는 아티펙트를 묻어놔서 몬스터들이 몰려들게 했는데, 프라티우스는 미개척지에서 로세니아로 향하는 계곡에서 방어진을 구축하고 넘어가지 못하게 용을 쓰고 있었다. 결국 그 몬스터들은 한성과 사황이 강시의 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대인배로 말도안되는 이유로 자신을 추방한 펠레오네3세에게 충분히 원한을 가질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세니아를 위해 몬스터들을 막고있었고, 이후 베실리안 왕자가 집권하자 바로 로세니아로 복귀하는것만 봐도 굉장한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라는걸 알수있다.

1.6. 일레인

본 작품에 처음 등장하는 마법사로 스승인 프라티우스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마법을 이용한 한성의 통역 담당이였고, 나중에는 세계 최고의 마법사라는 프라티우스가 있기 때문에 별로 쓸모가 없는지 안나온다. 루크와는 연인관계로 추후 결혼에 골인.

1.7. 세르반

원래 캇셀도르프 제국의 평민으로 방앗간집 아들이였다. 학교에서는 근로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있었으나, 한성의 마음에 들어서 보석을 선물 받아 등록금을 낼 수 있었다. 그 뒤로는 한성 덕분에 학교가 폐쇄되고 밀레토 아카데미 출신의 등용이 금기가 되면서 부패 영주의 밑에서 소작료 계산을 하다가, 한성을 만나 동창생들과 함께 로세니아로 가게 된다. 로세니아는 중앙집권제 관료국가로 탈바꿈하고 있었기 때문에 행정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

그 뒤로는 동방원정대의 병참보급 일을 맡다가, 제국과의 2차 전쟁이 벌어지면서 보급관계 참모로 출전하게 된다. 그러나 카르밀 후작의 뻘짓으로 13만명을 날려먹고 카르밀 후작은 전사… 라지만 사실상 자살. 세르반은 5만명만 남아서 농성을 시작하는데, 40만 대군을 상대로 한달을 넘게 버티고, 조르그문트 공작의 작전들을 모조리 차단해버리면서 공작을 패닉에 몰아넣게 된다.실제로 공작은 소드마스터급이 되어야 그나마 처리가 가능한 괴물들을 투입하는 데 이것들마저도 지력으로 모조리 무력화시킨다.

결국 조르그문트 공작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황제파가 황제를 탈환하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키는 바람에 조르그문트 공작이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귀환하게 되자[2], 한성의 지시에따라 그의 뒤를 추적하면서 와이번을 탄 용기사들이 공작이 보낸 전령을 차단하고, 해군을 제국의 후방에 내리게 해서 국경수비군의 후방을 습격하게 되는데 후방 습격부대의 대장을 맡은 베로나에게 경례를 받는 장면은 이 소설에서 나름 소름 돋는 장면. 결국 제국수도 카르마고의 코앞까지 진군한다. 그리고 황제파와 공작파가 신나게 싸우고 떡실신 된 상황에서 포위하고는 제국에게 "크로나사 평야를 줄 것인가, 아니면 수도를 점령당할 것인가" 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하여 크로나사 평야를 양도받는다. 빼앗은 땅의 양이 로세니아 면적보다도 넓은데다 제국 수도 턱밑까지 로세니아 영토가 되어서 제국은 천도가 불가피한 상황. 이 공적을 인정받아 로세니아군 총사령관에 임명되고, 공작에 봉해진다.

이 소설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한성에 비견될 정도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아니, 대한민국의 양판소에서 순수문관이 이렇게까지 활약하는걸 볼 수 있는 모습은 흔치 않다.

1.8. 베로나

노예였으나 한성이 돈을 주고 사서 제자로 삼는다. 노예였던 당시에 발목의 힘줄이 끊기고 워낙 학대를 받아서 제국과 귀족에 대해 뿌리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 뒤로는 한성버프를 받아서 한성이 드래곤 하트를 먹이고 벌모세수를 시켜서 발목을 치유한데다 내공을 갖게 되고, 한성과 사황과 끊임없이 대련을 해서 강자가 되어, 지크레아 정부에서 모은 용병들의 대장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제국기사 출신을 꺾고 우승하여 이들을 이끌고 로세니아 독립에 기여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게 되며 나중에는 과거 노예일 때 자신의 힘줄을 끊어버리게 만든 원흉과 그 아들[3]을 우연히 만나 복수하는 데에도 성공한다.

한성에게 호감이 있는 듯했지만, 아마 한성에게 가졌던 호감은 아버지나 오빠같은 친애의 감정이었던듯,판타지측 인원들이 판타지측에 있던 탐사선을 이용해서 무협쪽에 도착하였을 때 우연히 그녀를 죽이기 위해 나타난 혁천소랑 싸우게 되었고 이후 두 사람은 시베리아에서 한성의 고향인 한반도로 내려오고 한성을 찾기 위하여 한반도 어디에다가 지낼 때에도 사랑을 키워서 결국 한성과 조우할 때는 이미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한 사이가 되었다.

2. 라인하르트 공국

2.1. 베어몬트 공작

라인하르트 공국의 수장. 조르그문트 공작이 병력을 빌려줄테니 로세니아를 먹으라고 했음에도[4]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미적대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조르그문트 공작의 계략에 낚여, 로세니아 왕실이 아들을 살해했다고 오해하여 분개해 제국에서 병력을 빌려 종주국인 로세니아를 점령해버린다. 그러나 결국 세력을 키워 왕국을 재건해가는 한성에 의해 전쟁에서 패해 목이 떨어진다.

학정을 펼치는 귀족이기는 했지만 어찌보면 상당히 억울한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2.2. 베어몬트 2세

베어몬트 공작의 아들. 로세니아 왕국의 공주에게 청혼했다가 베실리안 왕자가 거세게 반발해 대차게 거절당한다.

베어몬트 가문이 지배하는 라인하르트 공국은 종주국인 로세니아와 비교해도 영토만 좀 작을 뿐 로세니아 왕국 식량생산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알짜배기 땅이며 기사단 전력을 제외하면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오히려 우월하고, 로세니아도 라인하르트가 떨어지면 존립이 힘들다. 그런데 베실리안 왕자는 신하에 불과한 라인하르트 공작의 아들이 감히 청혼을 해온다며 거세게 반대를 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전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못견딘 전부인이 자살하는 등 석연찮은 구석이 있으며 재혼이라는 결점이 있는 상대가 청혼을 해오는데, 같은 왕국에서 청혼을 하더라도 이것은 외교적인 결례다. 정략결혼이라 하더라도 하자가 있는 상대를 밀어붙일 정도가 되려면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권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법. 제국이라면 모를까 심지어 왕국도 아닌 속국에서 이런 청혼을, 심지어 당사자가 무례한 태도로 요구해 오는데 이걸 순순히 받아들인다는것은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고 외교적으로도 아주 큰 패배다. 이걸 까는건 임진왜란때 풍신수길의 길을 열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전쟁이 났다며 까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청혼이 거절당하고 돌아가는 길에 로세니아의 기사로 위장한 캇셀도르프의 비밀기사단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로 인해 베어몬트 공작이 분개하여 로세니아를 멸망시킨다.

2.3. 마르시스 백작

본래 라인하르트 군의 작전관이였으나, 말빨과 깡이 강하다는 것이 한성의 마음에 들어 등용된다. 단신으로 제국에 침투하여 제국과 10년 휴전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여 포상으로 백작 작위를 얻는다.

3. 지크레아 왕국

3.1. 아르비오나 공주

캇셀도르프 제국의 밀레토 아카데미의 하이 소사이어티 과정을 밟고 있다. 하이 소사이어티 과정이 이름은 그럴싸해도 사실은 타국의 볼모들을 연금시켜 두는 것이기 때문에, 연인인 벨레로크와 강제로 헤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후에 혈강시의 재료로 끌려갔을 때, 한성이 가서 구해내어 황제파/중도파 귀족들 앞에서 조르그문트 공작의 실태를 고발한다. 그 뒤, 벨레로크와 10년만에 상봉하여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애도 낳고 잘 살게 된다.

여담으로, 로세니아의 아르시오네 공주와 이름도 비슷하고 연령대도 비슷하고, 하는 짓도 비슷하기 때문에 매우 헷갈린다. 심지어 작가도 둘의 이름을 종종 바꿔 쓰는 실수를 한다.

3.2. 벨레로크 폰 엘렉시아

아르비오나 공주의 연인이자 전직 지크레아 중앙기사단원. 후에는 로세니아의 귀족이 된다. 최종 작위는 후작. 아르비오나 공주가 캇셀도르프 제국에 볼모로 잡혀가자, 기사단을 사직하고 종자 토머스와 함께 세계를 유랑하다가 루크를 만나 프라티우스를 찾는 일을 돕게 된다. 검술도 강한 편이며, 승부욕이 강하고, 술도 강하다.

약간 장난스러운 평소 행동과는 달리 전형적인 우직한 기사형으로, 장난 쳐도 될때와 진지해야 할때를 구분할 줄 알고, 연인인 아르비오나를 구해준 한성에게 감복하여 충성의 서약을 하고, 자식의 이름을 한센으로 짓고,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 미래원정에 참가하기까지 한다. 작중 설명으로는 오우거의 육체와 오우거의 두뇌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당연히 오우거는 아니지만 우리는 여기서 아르비오나 공주의 취향을 알 수 있다.

나중에 로세니아가 제국으로 승격된 후 후작에 오르는데 작중행적에 비하면 명백한 낙하산. 작품 초기부터 고생한 일레인은 작위를 얻지 못했고, 베로나는 요직에 오른 인물의 목을 몇 차례나 따면서 간신히 후작위에 올랐는데, 벨레로크가 어떻게 후작이라는 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작중 한성의 동료들(사황.루크.베로나.세르반)이 고위직을 얻게되자 같은 라인에 끼워넣기 위한 무리수로 보인다.

3.3. 베델부르크 2세

지크레아의 국왕으로, 이 소설에서 사상적으로는 가장 근대에 가까운 사람. 다만 어디까지나 김정률식 평면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고평가될만한 인물은 아니다. 무조건 쥐어짠다고 능사가 아니고 어느정도 풀어줘야 백성들도 의욕을 갖고, 결국 경제가 풍요로워져 세금도 많이 걷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책도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나, 중세 영국처럼 귀족의회 국가인 지크레아의 특성상 제대로 되는 일은 없다.

그래서 갈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친위쿠데타를 준비하다가 귀족파인 부인에게 가사상태로 빠지는 약을 먹고 암살[* 가네샤의 반지라는 궁극의 방어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서, 흑마법이나 독 같은거 안통…해야 하는데, 그냥 가사상태에 가깝게 잠자는 수면제를 먹이자 바로 뻗는다. 당할 뻔했으나, 시녀인 엘리스가 이를 눈치채는 바람에 목숨을 부지하고, 이 일을 핑계로 귀족들을 단체로 반역크리 먹여버린다.

한순간에 확 바뀌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것까지 인지하고 있는지, 로세니아와는 달리 단계적으로 나라를 천천히 바꿔나가고 있다. 애초에 귀족들도 다 멀쩡하니 확 바꿀 수 도 없다.

3.4. 레오나 왕비

지크레아의 왕비 겸 귀족의회의 의장. 각종 신 조세법을 만들어내는데 귀신이라는 식의 설명은 있지만, 아직 인두세와 통행세도 없는 것을 보면 베델부르크 2세가 왕위에 오른지는 얼마 안된 듯. 결혼하고 나서 한 일은 시부모님 암살.

네크로멘서스에 의뢰하여 국왕도 암살하고, 흑마법사가 국왕으로 변장할 생각이였으나 결국 걸리게 되고, 이판사판이 된 네크로맨서스의 흑마법사가 레오나 왕비를 제물로 케르베로스를 소환해서 끔살당한다.

3.5. 캐슬실버경

지크레아 근위기사단 부단장으로 레오나왕비와 작당해 왕을 음해하려는 단장과는 달리 국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전형적인 기사. 지원군을 얻으러 온 한성과 협력해 베델부르크 2세를 구하는데 협력한다. 후에 단장으로 승진.

3.6. 루키페르

지크레아의 궁정마법사. 캐슬실버와 더불어 큰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다. 엘리스에게 경고를 받고 그녀와 함께 탈출하려 했으나 흑마법사들에게 방해를 받아 고전중에 때마침 나타난 한성일행에게 구함을 받는다. 마법적 지식이 떨어지는 한성이 베델부르크 2세를 구하러 왕궁에 잠입할때와 베로나가 용병단장을 뽑는 대회에 나갈때에 뛰어난 마법으로 보조하여 큰 활약을 한다.

3.7. 엘리스

베델부르크 2세의 시녀. 한밤중에 정원에서 "우리 폐하 멋있다능♡"이라고 혼자서 이런저런 망상중에, 기사 몇명이 사람을 마대자루에 넣어 어디로 가는것을 발견. "헉! 혹시 폐하가!" 하고 당장 왕에게 달려가서 국왕을 유혹하는데, (가짜)국왕이 넘어오긴 했는데 고자라서 "오늘은 피곤하니까 다음에 해줘" 라면서 내보낸다. 밤시중을 든 적이 없던 엘리스는 가짜임을 확신하여 이를 궁정마법사 루키페르와 근위기사단의 캐슬실버에게 알려 반역을 막는다.

그리고 왕비가 된다. 정원에서 망상 좀 했다가 우주구급 인생로또.

3.8. 발데스 노인

한성이 지크레아 왕국의 반란을 진압하는 동안에 아르시오네 공주가 네크로멘서스에게 잡혀가는데 역시 만악의 근원 네크로멘서스는 또 이걸 치르크 해적단에 팔아넘간다. 그곳으로 가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한성이 수소문한 끝에 찾은 인물. 어차피 거기 가면 죽을텐데 돈이 무슨 소용이겠냐며, 자기 손자를 기사로 키워달라는 조건으로 승낙한다. 치르크 해적단에 거의 다 와서 들키는 바람에, 한성 대신에 해적들을 유인하고 결국 해적들에게 죽는다.

3.9. 도리안

발데스 노인의 손자. 한성이 떠날때 자기 증표를 주면서 자기를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그동안의 생활비로 쓰라며 보석 몇개를 준다. 결국 한성이 치르크 해적단을 없애고, 제국과의 1차 전쟁에 승리하고, 제국 귀족들과의 내전에 개입하여 승리하고, 동방원정을 떠나고 돌아온 3년만에 한성을 찾아온다. 그동안 한성은 어린애한테 보석을 덜렁 주고는 찾지도 않았다는 소리. 강도한테 걸려 끔살당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 로세니아 제국 모토가 모든 것을 능력위주인데도 불구하고 낙하산으로 입학시키고(이건 국가유공자 유족이니 어쩔 수 없지만), 졸업하면 바로 근위기사로 취직시키겠다고 한다.

졸업 후 한성에 의하여 한성의 저택에서 근무하게 된다.

4. 캇셀도르프 제국

4.1. 공작파

4.1.1. 조르그문트 공작

캇셀도르프의 다섯 소드마스터중에 최강자로, 무술실력 뿐 아니라 계략과 정치적인 능력도 뛰어나서 제국의 정치·군사를 장악하고 있다. 같은 공작파중에서도 조르그문트 일파가 제국의 노른자위 공직을 독점하고 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주제에 페이크 최종보스.

젊은 시절 두명의 친구와 함께 마왕의 신전을 찾아내었는데, 마왕이 3년마다 자신의 신전을 대지의 기운이 풍부한 곳으로 옮겨준다면 6개월마다 몸에 마나를 불어넣어 주겠다고 제시하였으며 그것을 받아들여 소드마스터가 되었고, 그때 얻은 힘으로 소국인 캇셀도르프를 제국으로 키워냈다. 최종적으로는 대륙을 통일한 뒤에 나라를 셋으로 나눠 각자 황제로 즉위한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놈의 쪼잔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을 보면 통일전쟁중에 은근슬쩍 친구들을 죽였을 것으로 보인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네크로멘서스 같은 자들과도 별 저항감 없이 교류를 하게 되어, 흑마법으로 정적을 암살하거나 정신마법을 걸어 포로를 세뇌시키는 등의 행동을 한다. 또한 사황에게 "넌 내 자식을 죽였지만, 내 자식보다는 네가 더 쓸모있으니 내 부하로 들어와라."라는 식으로, 다른 이들을 자신의 야망을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으면서도 '역사는 희생을 통해 이뤄지는 거임. 그러니 난 잘못한 것도 없고 죄지은 것도 없음.'이란 정신나간 소릴 지껄이는 구제불능의 한심한 작자. 오죽하면 한성도 이놈을 상종못할 놈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한성에게 무력으로도 계략으로도 완전히 패배해버리고, 긴 전쟁에 지친 캇셀도르프 수뇌부에게 등을 떠밀려 한성과의 마지막 일대일 대결로 캇셀도르프 제국과 로세니아와의 싸움을 끝내기로 하한다. 하지만 조르그문트는 당연히 한성이 자신을 이길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죽기 싫었던 조르그문트는 네크로멘서스 마스터가 힘을 주겠다고 꼬드기자 거기에 넘어가 제국의 모든 지위를 포기하고 네크로멘서스의 아지트로 향한다.

하지만 그건 네크로멘서스 마스터의 속임수로, 원래 조르그문트 공작의 뒤를 봐주면 네크로멘서스를 양지로 끌어내 주겠다는 계약으로 돕고 있었는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어차피 조르그문트는 실각한 모양이라, 그를 재료로 발록을 소환하려 했던 것이다. 결국 발록의 숙주가 되어 끔살. 발록이 퇴치된 뒤에도 영혼은 발록에게 먹히지만, 몸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사황의 영혼이 새로 이 육신에 안착하게 된다.

4.1.2. 지오그란데

조르그문트 공작의 아들로 역시 소드마스터. 신생 로세니아와의 전투에서 사황에게 패해 사망했다.

4.1.3. 자이렌 공작

소드마스터로 제국 2위의 실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황제파와의 내전 중에 킬머에게 패해 사망했다.

4.1.4. 라미레즈 폰 자이렌

자이렌 공작의 아들. 황제파 귀족의 모임인 '연합전선'의 아지트를 급습했는데 지지리도 재수없게, 마침 거기에 킬머가 있어서 끔살당했다.

4.1.5. 헬베크 폰 그란도아스

'헬베크 공작'이라고 나오는데 정작 성은 그란도아스다. 자이렌 공작이나 베어몬트 공작을 생각해보면 분명 성을 쓰는데 얘만 이름을 쓴다. 다소 어이없는 설정구멍.

세 공작 중에서 가장 권력이 약한데, 다른 두 공작의 아들이 소드마스터가 된 것에 비해서 그의 아들은 참을성이 없어서 마왕이 마나를 주입해 줬는데도 소드마스터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세력싸움에서 밀렸다. 결국 신생 로세니아군과의 싸움에서 한성에게 패해 지오그란데와 함께 죽는다.

4.1.6. 싱글튼

조르그문트 공작의 오른팔. 조르그문트가 벌이는 배후공작을 막후에서 실행하는 행동대장 역할이였다. 싱글튼이 출연하기 전에 '조르그문트 공작이 행한 나쁜짓'을 시행한 것은 싱글튼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결국 포로가 된 로세니아의 기사들을 '망각의 눈물'이라는 흑마법 아이템으로 조종하여 베실리안 왕자를 추적하다가 한성에게 잡혀서 사황에게 영혼을 잡아먹히고, 몸을 헌납하게 된다.

영혼이 바뀌는 것 만으로도 얼굴이 많이 바뀌는지 조르그문트 공작이 나중에 사황을 납치해 왔을 때 싱글튼의 몸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정도.

4.1.7. 가베인

싱글튼의 후임. 능력은 있었던 싱글튼과는 반대로 인간말종인데다 능력이 없다. 일은 안하고 혈강시 제물을 빼돌려 성노예로 써먹다가 경계가 허술한 사이에 혈강시 공장을 다른 귀족에게 들켜버린다. 중도 귀족들이 시찰을 와서 자기 딸을 찾는 모습을 보고, 상부 지시도 안받고 대책도 없이 전부 죽이려다가 실패하여 중도파 귀족들이 전부 황제파로 붙어버리게 된다. 결국 네크로맨서스의 마스터에게 인간방패로 사용당하여 죽는다.

4.1.8. 페르넨 드 세바스타인

한성이 처음 판타지세계에 와서 대결한 사람. 캇셀도르프에서는 다들 독일식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독특하게 혼자 프랑스식 이름을 사용한다. 세르보네 마을의 영지전에서 상대편 대전사로 등장한다. 원래 정규기사단 소속 기사는 자신과 관련이 없는 영지의 영지전에 참가할수 없는데, 비밀기사단 입단을 보장받고서 기사단장을 사직하고 자유기사가 되어 참가하였다.

판타지 세계 기사들의 약함과 한성의 강함을 보여주는 전투력 측정기 역할로 쓰였다. 한성에게 된통 당하고 한달을 끙끙 앓다가 일어나서, 친구의 부탁으로 누구 손좀 봐주러 갔다가 그게 한성이라(…) 또 털린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때는 비열한 녀석처럼 보였는데, 두번째 만났을때는 호탕한 녀석이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데 "지난번에 당신에게 졌는데, 이번에 만회할 기회를 주십시오." 라면서 정식으로 대결을 신청한다.

4.1.9. 그란델 폰 레지온

세르보네 마을의 영지빵 대전사 대결에서 처음 등장한다. 비밀기사단 소속이기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서 2번째 대전사로 나갔다. 분명 세번째는 버리는패로 이쪽에서 가장 강한 사람과 붙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작전이 한성 때문에 실패하였지만, 베어몬트 2세 암살에 참가하여 성공으로 만회.[5] 그러나 결국은 로세니아와의 전쟁에서 몬스터 강시에게 떡살당한다.

4.2. 황제파(연합전선)

4.2.1. 부른고르트 4세

조르그문트 공작이 듣보잡 국가를 제국으로 키워내는 동안 환락에만 빠져살았다. 그러나 조르그문트의 야심은 알고 있어서, 한번의 패전을 빌미로 조르그문트 공작을 내치려다가 모든 세력을 빼앗기고 연금되었다. 조르그문트 공작은 망각의 눈물을 이용하여 선양을 받으려던 계획이였으나, 결국 애슐릿 후작에게 구출되어 권력을 회복한다.

4.2.2. 애슐릿 후작

골수 황제파 귀족. 근위기사 단장이며, 반공작 연합전선의 리더이기도 하다. 조르그문트 공작의 계략에 휘말려 세력을 차츰 잃고, 본인도 공작에게 붙잡혀서 망각의 눈물에 당한 상태였으나, 킬머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공작의 혈강시 공장을 발견하고 조르그문트 공작의 만행을 선전하여 중도파 귀족과 지방귀족들을 자신편으로 흡수, 세력을 거의 회복한다.

공작파와의 최후의 회전에서 정체가 드러난 한성과 거래를 하여 조르그문트 공작을 박살내주는 대가로 영토를 뭉텅 가져다 바친다(…). 정복전쟁을 조르그문트 일파가 전담하다보니, 황제파 귀족들은 "내 재산과 영지만 무사하면 되지." 정도로 영토 따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는 언급이 있다. 후에는 제국의 실세로 등극.

4.2.3. 캐서린 폰 애슐릿

애슐릿 후작의 무남독녀. 대대로 기사가문인 애슐릿 후작가문인 덕분에, 후계를 이을 아들이 없어서 아들처럼 자랐다. 도망치던 도중에 우연히 킬머를 만나서 고용하게 된다. 그 뒤로는 킬머에게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는 했으나, 특별히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4.2.4. 실버우드 백작

공작의 혈강시 공장을 경비하던 젊은 기사였다가 벼락출세하였다. 혈강시 공장인줄 모르고 경비하다가, 애슐릿 후작이 그 정체를 밝히자 젊은 혈기에 바로 공작을 배신하고 황제파에 붙어버린다(이때, 일반 병사들조차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공작파를 떠나지 않았다. 후환이 두려웠기 때문). 그 뒤에 애슐릿 후작의 오른팔이 되어 일들을 처리하다가 내전에서 승리한 뒤에는 백작에 봉해진다.

마젤란 탐사선을 찾으러 온 한성과 드래곤 일행을 '드래곤 킬러'라는 화약과 드래곤본으로 만들어진 신기전 같은 것으로 공격하다가 개박살이 난다. 용서를 빌면서 모두 자기 잘못이니 부하들은 살려달라는 모습이 한성의 마음에 들었는지, 대한민국 육군의 PT체조 얼차려만 받고 풀려난다.

4.3. 기타등등

4.3.1. 샤르베스 학장

행정관 양성 및 외국인을 교육하는 밀레토 아카데미의 학장.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청렴결백하고 완전무결한 캐릭터인데 비해서[6], 이 사람은 적당히 현실과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다. 한성이 입학을 원하자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거액의 입학비를 뜯어내려 하거나, 한성이 귀족 자제와 시비가 붙자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두 사람의 결투로 일을 마무리하려 하였다. 물론 학교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고, 학교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향이긴 하지만.

후에는 한성이 제국군을 농락하는 바람에 국가의 적을 키운 죄를 덮어쓰고 가택에 연금되었으나, 한성에 의해 로세니아로 가게 되어 한성이 세운 국립학교의 학장이 되었다.

4.3.2. 로슈아

크로멜롯의 노예상인. 베로나의 전 주인이였다. 나름대로 똑똑한 녀석이라 재산을 이곳 저곳에 꼬불쳐 두고 제국 내전때 황제파가 자금 마련을 위해 팔아치운 적당한 남작 작위도 구입해 뒀는데, 크로멜롯이 로세니아령이 되자 귀국하는 과정에 출국심사대에서 베로나를 만나는 바람에 인생을 종치게 되었다.

로세니아 군인들을 노예로 많이 팔아먹었는데, 그때 학대 당했던 군인들의 소송이 걸려있어, 운이 하늘끝에 닿아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소송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할 듯.

4.3.3. 토러스 폰 캐미니티

무협소설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 여친한테 반해서 시비걸다가 털리는 녀석. 아르비오나 공주한테 흑심을 품고 있다가, 한성이 아르비오나한테 벨레로크의 소식을 전하는 것을 보고 오해해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가 부하들 싹 털리고, 신전기사인 형 플로베르한테 부탁해서 한성을 팔라딘 테스트를 보게하고,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페르넨을 추가로 소개해서 한성을 작살내려 한다. 하지만 위에서 기술했듯이 페르넨은 실패했고, 형 플로베르는 한성의 무력시위를 보고 겁먹어서 신전기사가 테스트를 포기해버리는 추태를 보인다. 결국 보복이 무서워서 도망간다.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었던 한성이 소드마스터로 인정받고 유명해지는 이유를 만들어내기 위한 캐릭터.

로세니아-캇셀도르프 전쟁 막바지 무렵에 후방을 지키고 있었으나, 로세니아군의 기습에 아버지와 형과 함께 일가족이 몰살당한다. 안타깝게도 플로베르와 토러스 둘 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됐는데 신혼도 못 즐기고 전쟁터에 끌려나왔다가 죽었다.

5. 세자르 왕국

5.1. 페넬로페 소렌틴

소렌틴 영지의 영애. 영지에서 미스릴 광산이 발견되자 해당 영지의 전 주인인 게르니카로부터 시비가 걸려왔는데, 게르니카 영지가 세력 2위인 사브리지 용병단을 고용하는 바람에 사병들도 다 도망가고, 질것이 뻔한 의뢰를 받겠다는 용병단은 없어서 속수무책인 상태에 빠져있었다. 결국 의뢰금으로 미스릴 광산의 지분 50%와 본인의 몸을 걸고 사황이 단장인 싸가지 용병단이라도 고용하게 되는데, 이게 로또라서 대박이 난다. 결국 승리하여 게르니카 영주로부터 빼앗은 3백만 셀 중에서 일부를 받고, 본인은 사황의 첩으로 들어간다.

다만 본문에 보면 세력 1위 철혈용병단이 사브리지 용병단과 한판 붙고 싶어서 난리 브루스를 치는데, 페넬로페가 싸가지 용병단에 제시한 대가면 철혈용병단을 부를 수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왜 부르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

수정 : 본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그녀는 이미 철혈 용병단의 지부에 청부를 넣어 보았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차피 강한 힘을 가진 그들에겐 청부가 쇄도하고 있었고 일거리는 넘치고 넘쳤다. 그들로써는 광산의 가능성만 믿고 용병들을 투입할 이유 자체가 없었다.

5.2. 사브리지 레이지

사브리지 용병단의 단장. 말단 용병부터 개고생을 하며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첫 등장시점에는 직접 일선에 나서는 대신 여러 부대장들에게 일감을 맡기고 본인은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싸가지 용병단이 자신이 보낸 부대장을 격파하자, 용병단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 본인까지 나서게 되나 패배한다. 칠종칠금을 연상케하는 "내가 졌다는건 인정하지만, 이것만 아니었더라도…" 를 연달아 하다가 모두 패하고 사황 밑으로 들어간다.

그 뒤로는 루크와 함께 싸가지 용병단의 쌍벽으로 불린다.왠지 타나카 요시키의 소설이 생각나는데 용병단 사상 최고의 청부로 '라인하르트 왕국을 침공'하게 되는데, 승리한 뒤에는 몇만명이 12000셀씩 의뢰금으로 받고는 다수가 용병을 그만두고 귀국한다. 그 뒤에는 잔여 인력들을 데리고 세자르 왕국으로 돌아갔다는 언급만 있을 뿐 나오지는 않는다. 아마 세자르 왕국은 인플레이션으로 허덕이고 있을 듯 하다(…).

5.3. 프레이저

최강의 용병단인 철혈 용병단의 주인. 용병들 중에서는 흔치 않게 마나를 사용할 줄 아는 인물이다. 용병단 대장끼리 한판 붙어서 승패를 가를 경우, 진쪽은 흡수되기 때문에 사브리지와 한판 붙어보고 싶어서 난리를 피운다. 그러다가 사브리지 용병단이 싸가지 용병단에 흡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찾아가서 붙었다가 자신이 흡성대법에 흡수당해서 진다(…).

네크로멘서스의 발할레스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다. 그에게서 받은 생명력을 빨아먹는 마검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조만간 죽을 운명이었다.

5.4. 발할레스

네크로멘서스에서 철혈 용병단에 파견한 마법사. 조르그문트 공작도 네크로멘서스를 믿지 않지만, 반대로 네크로멘서스도 조르그문트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숨겨진 직속 병력으로 준비해두었던 것이다. 철혈 용병단이 중소용병단이던 시절에 발할레스가 입단하여 각종 계략과 아티펙트를 제공하여 최대 용병단으로 키워냈으며, 그 덕분에 철혈 용병단 내에서 넘버2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 결국 힘들게 키운 프레이저를 죽인 사황에게 분노해서 덤벼들다가 같이 죽는다.

6. 이종족 및 기타세력

6.1. 발록

6.1.1. 베르미오스

소드엠페러에 나오는 발록으로 마계 대마왕에 비견되는 투신(鬪神)으로 언급되며 실제로도 어떤 마법이든 차단하는 마력결계와 뛰어난 육체능력과 재생력을 가졌다. 일반적인 발록과 달리 베르미오스는 여러 하급마왕이나 마족을 흡수하면서 대마왕에 비견 될 정도로 강해진 모양이다. 한성과의 정신세계 싸움에서 언급이 된다. 드래곤중에서도 뛰어난 고룡에 해당하는 베레나스도 상대가 안될 정도며 이후 한성과 베레나스의 연합공격도 견더내었다.

하지만, 한성이 궁지에 몰린 와중에 분노인지 정신착란을 일으킨건지는 몰라도 발록을 마젤란 성인으로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진원진기를 사용. 무공이나 다른 공격이 통하지 않자. 오히려 타격을 입힐수 있는 박투로 공격하게 되고 맨주먹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주며 밀어붙인 한성으로 인해 인간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마침 한성과 베레나스의 공격을 받으며 힘이 빠진 상황에서 인간 지원군이 오자 도망친다.

이후 자신의 힘을 회복시키기 위해 조르그문트 공작의 기억에 있던 마왕의 신전(사실은 마젤란 성인들의 탐사선)으로 가 마왕의 신전의 방해를 물리치고 어느정도 힘을 회복했다. 한성이 다가오자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공간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한 정신세계의 싸움을 하고 한성을 흡수했다.

하지만, 사실은 한성의 페이크 님 낚였어요 애초에 갖은 고난을 겪어서 정신력 자체는 마족이나 드래곤 못지 않는데다가 한때 사황싸가지과 정신세계에서 싸우는게 일과였던 그에게는 발록의 정신공격은 별거 아니었고, 발록은 인간같지 않은 두 괴물(?)에게 공포를 느끼며 결국 반반[7]으로 한성과 사황에게 흡수당한다. 이후 한성은 발록의 마력결계 스킬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며, 사황도 예전보다 힘이 강해진다. 사실 판타지편의 최종 보스나 다름없었지만, 인간들의 파워업 제물이 되었다(…)

6.2. 드래곤

6.2.1. 레드드래곤 베레나스

8권 시점에 해적들을 부려먹고 공주를 납치한것 때문에 한성과 적으로 나왔지만, 서로간에 오해가 있었던 게 밝혀지고 파워 워드 킬마법을 한성이 정신력으로 견뎌내자. 그를 인정하고 흥미를 가지며 함께 하게 된다. 이후 판타지편의 최종보스 발록과의 싸움에서 사망하는듯이 보였지만 다른공간에 드래곤하트를 숨긴 덕분에 무사했다. 그리고 다른 드래곤(아르마드,케이루스)들을 협박해 로세니아 왕국의 수호룡으로 만든다.

지구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나중에 사황들이 차원이동할때 따라가지만 지구에 기[8]가 부족해졌기에 마법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에 위기에 처한 한성을 돕고 폴리모프 마법으로 마젤란성인들을 돼지로 만드는등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에 고룡이라는 늙은 처지에 새끼(해츨링)들을 낳는데에 힘들겠다고 푸념한다. 소수의 사람들은 베로나스를 여성체로 폴리모프해 TS화 시켜 한성과 이어지게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 사람, 아니 용 덕분에 지구의 후손들은 마법도 익히게 될듯 보인다.

6.2.2. 블랙드래곤 카르보네스

시틀레안 산맥의 지배자로, 에인션트급에 이른 성룡이다. 게다가 저축왕 그런데도 인구 수가 수백 명밖에 안되는 세르보네 마을에 종종 들러서 독뿜고 화내는 등 따위의 하찮은 생활을 하고 있다. 덕분에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세르보네 마을은 침체되었다는 설정인데, 뭐로 보나 드래곤 라자에 나오는 아무르타트의 마이너 카피. 시골마을이나 때리면서 사는데도 레어에 있는 수많은 보물들은 대체 어떻게 모았는지 정말 미스테리하다. 8천년이라는 드래곤의 수명을 생각해본다면, 한 5천년쯤 깨작깨작 모았을 수도 있지만...

다만 아무르타트가 후치에게 말로 설득된 것과 달리 한성의 몸으로 하는 설득에 넘어가, 전재산은 로세니아 신정부에 기부하고 마나는 한성과 베로나의 환골탈태에, 몸은 해체당하여 로세니아군의 전투력 신장에 도움을 준다. 그나마 나의 하트는 미소녀에게 라고 해도 어차피 한성이 먹다 남은 거...

6.2.3. 골드드래곤 아르마드

어디에 사는지 알수없는 웜급의 드래곤이다.한성이 발록에게 일격을 맞고 쓰러진 순간 결계가 풀려, 레드드래곤 베레나스가 부른 드래곤 중 하나이다. 물론 브레스를 쏴도 발록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후에 베레나스가 미래세계로 떠나자 케이루스와 함께 로세니아의 수호룡이 된다.

6.2.4. 블랙드래곤 케이루스

역시 어디에 사는지 알수없는 웜급의 드래곤이다. 첫 등장은 역시 아르마드와 같고,발록에게 쓴 브레스도, 수호룡이 된것도 똑같다.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카르보네스가 한성에 의해 죽게된것을 알자 동족을 죽인 죄를 한성에게 물으려고 하는데, 베레나스가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자 오히려 벌벌 떨면서 용서를 구한다.

6.3. 네크로맨서스

6.3.1. 메졸라

네크로멘서스의 마녀. 노마법사로 제자들을 몇 명 데리고 다닌다. 그런데 그 제자들을 큰 흑마법을 쓸 때 제물로 사용하고 있다. 노예를 몇명 데리고 다니면 될것 같지만, 마지막 남은 제자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신디아인 것으로 볼 때 제물이 커야 성공확률이 높아서 제자를 재료로 쓰는 듯 싶다.

스켈레톤을 소환했는데 사황이 구시술로 빼앗아가고, 리자드 헌터를 소환했다가 사황에게 칼만 빼앗기고 죽자 발악하다가 결국 죽게 된다.

6.3.2. 신디아

메졸라의 제자.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흑마법을 잘 알지는 못한다. 어렸을 때 네크로멘서스에 팔려와서 뒤치다꺼리나 하다가 메졸라의 제자로 들어갔다. 메졸라와 그녀의 제자들이 다 죽고 신디아 하나만 남게 되자, 사황이 신디아를 훑어보다가 풍만한 육체를 보고 데려간다.

그래도 흑마법을 배우긴 배웠기 때문에, 네크로멘서스의 비술에 의해 조종되어 사황에게 내공을 봉인하는 마법검을 찔러넣는다. 사황은 이 때문에 프레이저와의 대결에서 위기에 처한다. 그래도 결국 사황은 운 좋게도 프레이저가 칼을 딱 마법검의 조각이 있는 부분을 찔러서, 칼날조각이 깨지고 봉인이 풀려서 간신히 부활한다.

나중에는 사황과 결혼하여 정실 공작부인이 된다. 그야말로 인생로또. 다만 사황의 현대 지구 여행에 따라갔기 때문에 호사는 얼마 못 누렸다.

6.4. 치르크 해적단

6.5. 기타 등장인물

6.5.1. 킬머

반공작 연합전선에 뜬금없이 나타난 인물로 본명은 혁천소. 도망치던 애슐릿 영애가 킬머를 발견해서 멧돼지 고기좀 얻어먹다가, 추적자에게 걸리자 은근슬쩍 킬머를 끌어들여 싸우는 틈에 도망가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오히려 추적자들이 대판 깨지자, 이 엄청난 실력을 보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본부로 데려오게 되는데, 정작 황제파 귀족들은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공작의 첩자일수도 있다며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때마침 난입한 자이렌 주니어에 의해 연합전선이 전멸할 뻔 했을 때, 킬머가 고의로 시비를 걸어서 자이렌 주니어와 붙어 마법갑옷인 헤르시온도 없이 승리하고 자이렌 주니어가 데려온 세자릿수의 부하마저 싸그리 몰살시킨다. 그러자 연합전선에서는 애초 금액의 두배를 주고 킬머를 고용한다.

그 뒤에는 잡혀간 연합전선의 간부들을 구하고, 황제를 구출하고, 공작의 혈강시 비밀공장을 찾아내고, 공작과 네크로멘서스의 약정서를 발견하는 등 공작파와 황제파의 균형을 맞추는데 일조한다. 최후에는 공작파vs황제파의 회전에서 아들의 복수를 위해 나선 자이렌 공작을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본인은 팔 하나를 당분간 못쓸 정도의 중상을 입는다.

하지만 공작의 계략으로 그의 정체가 드러나자 황제파와 공작파의 협공을 받는다. 하지만 때마침 한성의 지시를 받은 로세니아군이 나타나고, 한성을 죽여도 로세니아군을 막지 못할 것임을 깨달은 애슐릿 후작이 킬머와 짜고 "우리가 로세니아 기사들을 맡는동안 공작께서 저놈을 붙잡아주시지요."라며 오히려 조르그문트 공작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조르그문트 공작이 도주한 이후 등장은 없다.

위에 나와있듯이 정체는 위장한 한성.


[1] 아르비오나나 그 아기, 페넬로페는 말할 것도 없고, 드래곤인 베레나스가 동행한다는 이유로 8서클 대마법사 프라티우스도 짤리는 마당에 5서클 마법사 일레인이나 흑마법윽 맛만 살짝 봤던 신디아가 실력으로 자리를 얻어냈다고 말할 수는 없다.[2] 일단 황제파를 숙청하고 나서 돌아올 생각으로 일련의 병력들을 놔두었다.물론 이들 병력들은 주인공 병력들에게 제거되는 데 조르그문트 공작이 알 수 없게 하기 위하여 통신 마법사에게 협박을 가해 여전히 후방기지 병력들이 있는 걸로 믿게 만들었다고 한다.[3] 그녀를 겁탈하려고 하다가 베로나가 혀를 잘라서 그 이후 벙어리가 되었는 데 이에 열 받은 아버지가 베로나의 힘줄을 잘라버린다.[4] 캇셀도르프 제국을 제외한 6개국은 동맹을 맺은 상황이라, 제국 입장에서는 집안싸움처럼 보일 필요가 있었다.[5] 조르그문트 공작이 악역완전체라 실패하면 바로 죽일 것 같지만, 실패하면 바로 다른 임무를 줘서 만회할 기회를 줬다고 한다.[6] 기껏해야 약간 괴팍하다는 정도 추가된다. 아니면 완전 나쁜 놈이거나.[7] 한성이 조금 더 많이 흡수하긴 했다.[8] 마나 혹은 사이오닉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