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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0 19:03:42

소루쉬

<colcolor=#CA745F> 소루쉬
Sorush
سروش
파일:원신 소루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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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신 소루쉬 쌍각화관.png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소루쉬
성별 여성
종족 페리
소속 [[수메르(원신)|
파일:원신_수메르_아이콘.png
]] 감로 꽃바다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orush
파일:중국 국기.svg [ruby(斯露莎, ruby=Sīlùshā)]
파일:일본 국기.svg ソルシュ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월드 임무
2.1.1. 선악의 크바레나2.1.2. 부유하는 빛의 울림2.1.3. 비문 연구
2.2. 소규모 이벤트
2.2.1. 회고의 수행길
2.2.1.1. 찬란한 감로의 안식처2.2.1.2. 심신이 마모된 유해2.2.1.3. 가시밭길 순례2.2.1.4. 우렁찬 북과 조용한 수호자2.2.1.5. 전승과 이어지는 의지2.2.1.6. 투니기 재앙의 메아리
3. 여담4. 관련 문서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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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꽃 정령인 '페리'의 일원. 월드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의 서브 주인공이다.

2. 작중 행적

스토리 진행 순서
(※ 모험 등급, 개방 전제 조건,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rowcolor=#CA745F> 임무명 비고
선악의 크바레나 [1]
부유하는 빛의 울림 [2]
비문 연구
회고의 수행길 [3]

2.1. 월드 임무

2.1.1. 선악의 크바레나

피론과 여행자, 페이몬의 싸움을 고압적인 태도로 중재하면서 등장했다. 이후 테마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에서 주요 조력자로 활약한다. 항상 시무르그가 했던 희생을 입에 담고 사는데 그럴때마다 주르반과 여행자, 페이몬이 희생만이 답이 아니라고 계속 말하고, 소루쉬는 자신이 위대한 희생을 할 것이니 이걸 반드시 후대에 남겨야한다는 사실에 집착해, 여행자와 페이몬을 멋대로 찬송의 주인(야스나)로 임명하고, 페리라는 종족 자체가 사명과 임무를 항상 중요시하게 여겨서 동료애같은 건 조금도 없는 차갑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모습이 마치 역할극에 심취한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나는지라, 여행자의 대사 중에는 역할극 마냥 소루쉬와 어울려주는 선택지가 항상 존재한다.
파일:소루쉬 진화!.png
<rowcolor=#ffffff,#dddddd> 화관을 얻고 용사가 된 모습
주르반이 기우제에는 다른 페리들의 힘도 필요하기 때문에 임무도 줄 겸, 라슈누와 미히르를 데려오라 했는데, 데려오고 나서 인정을 받아 화관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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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세주나 입 닥쳐.png
파일:소루쉬 감히....png
아프라시압 동굴에서 본색을 드러낸 나세주나로부터 멍청한 페리, 쓸모없는 놈이라고 욕먹으면서 그가 심연 교단과 결탁한 배신자라는 사실에 충격먹고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다. 희생이라는 단어도 그로부터 배웠고 나세주나가 소루쉬를 이용해먹으려고 진정한 용사라고 아첨했던 것인데 지금까지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친구로서 위로해주어 겨우 기운을 차리고 함께 기우제까지 무사히 마쳐 어머니 나무의 침식을 맞고 불타는 기상 현상까지 전부 해결한다. 이 모든 일에 희생이 필요없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주르반은 여행자에게 소루쉬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계속 동행하게 된다..[4]

2.1.2. 부유하는 빛의 울림

이후 소루쉬의 성격도 확 달라져서 시무르그의 희생 운운하는 자자한테 "으악! 그, 그건 다 지나간 과거라고. 과거 얘긴 들추지 마!"라고 부끄러워하며 자신이 옛날엔 다른 페리들과 교류하는게 소홀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등 과거의 모습을 흑역사로 보고있다. 자자는 어떤 회의론단 소속 인간이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접근했는데 사실 주르반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나르주나가 보낸 부하였고, 그 인물 때문에 아첨을 떠는 화술을 배우고 말았다. 안 그래도 다른 페리들이 어울리려 하지 않아서 소루쉬한테 잘 보이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루쉬가 피곤해서 쉬러 간 사이,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솔직하게 심정을 고백하고 마지막 시련까지 마치면 솔직하게 대화하기로 약속했었다.
파일:소루쉬 자자 내 동료가 되라.png
파일:자자 땡큐땡큐.png
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돼서 여전히 소루쉬에게 아첨을 떨다가 자신이 회의론단의 화술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화낼거라고 겁먹었다. 소루쉬는 들은채 만채 하면서 여행자에게 시련이 어땠냐고 묻고 괜찮다고 답하자 앞으로 자자와 교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먼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해 자자가 기뻐하는 것으로 좋게 마무리 되었다.

2.1.3. 비문 연구

소시가 여행자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후 크바레나 비문을 보여주며 여행자에게 비문 조각을 찾아달라는 것을 보면서 우리 페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서 신에 버금가는 힘을 얻으려는 거냐고 묻는다. 소시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신의 버금가는 힘을 얻으려는 우인단 장교가 있는 건 사실이라 그를 먼저 처리해달라고 해서 마르코조프를 찾는다.

마르코조프가 소루쉬를 보더니 내놓으라고 말해 "이 무례한 놈이..."라고 분노하며 여행자에게 무례함을 고쳐주는 데는 말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페이몬도 본때를 보여주자고 해서 마르코조프를 물리친다. 비문을 다 찾고 소시가 읽는 사이 다시 마르코조프가 나타나서 지식은 곧 힘이라고 방해하려 들자 소루쉬가 오히려 명예의 훈장을 잔뜩 주지 않았냐고 비꼬고 여행자가 그를 처치한다.

비문의 내용은 과거에 일어났던 재앙과 회의론단의 선조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대한 내용으로, 소시가 비문을 읽고나서 회의론단의 문건이 틀렸음에 대해 실망하는 것을 보고 그녀를 말라붙어 쪼그라든 나무줄기 같다고 비꼬고 딱 봐도 계약이나 신의 힘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진짜로 그 힘을 얻으려 한 거 아니냐는 페이몬의 말에 그건 넘어갈 수 없겠다고 따지려 들어서 소시가 강하게 부정한다. 페이몬이 연구에 매진하는 건 좋은데 그 이상한 우인단 장교처럼 되면 안 된다 말하고, 옆에서 소루쉬도 "그럴듯해 보이는 거짓된 「지식」 때문에 광기에 빠지기도 하는 법..."이라 경고해 소시가 그럴 일이 없다는 식으로 말해 소루쉬가 흥하고 넘어간다.

2.2. 소규모 이벤트

2.2.1. 회고의 수행길

2.2.1.1. 찬란한 감로의 안식처
화관을 얻은 소루쉬의 모습에 너무 익숙해져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페이몬이 말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머리가 매끈매끈하고 말투가 엄청 거만했다고 은근히 까면서 화관을 이렇게 쉽게 얻은 건 전부 우리가 도와준 덕이라고 페이몬이 웃자 소루쉬가 자기 흑역사 얘기에 헛기침을 하면서도 자신이 쌍각 화관에 어울리는 페리였고 태어날 때부터 이걸 쓰게 될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주르반이 대단한 자신감이라고 웃으면서 온다. 신임 용자로서 책임을 잘 수행하고 있나 보러왔다는데 소루쉬는 용자의 책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주르반이 직접 온 것.

주르반은 소루쉬가 다른 페리들과 멀리하고 회의론단의 인간들과 같이 지내던 시절에 그녀가 용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동을 할 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실망스럽게 말해서 여행자와 페이몬이 두둔해주지만 소루쉬는 회의론단에서도 용자의 책임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잘 몰랐다고 시무룩하게 말한다. 주르반은 인간에게서 페리의 전통을 배우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니 이 자리에 있을 때 물어보라고 제안한다. 주르반의 말에 페이몬도 여행자와의 경험으로 볼 때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놓치면 후회할거라고 주르반 말대로 하라고 하는데 소루쉬는 주르반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회의론단의 인간들로부터 스스로 찾은 답만이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주저하고 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회의론단의 오류를 예시로 반론하자 소루쉬는 둘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용자의 칭호에 걸맞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해 주르반에게 정중하게 물어본다.[5]

소루쉬에게 여섯 가지 훈련 과제[6]를 설명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는 소루쉬가 회의론단 인간들과 가까지 지내느라 페리의 전통과 멀어졌으니 과거를 함께 회상해달라 부탁한다.

첫째 날 마지막 시련의 장소가 감로 꽃바다인데 페이몬이 "여기야 하도 많이 와봐서 아주 익숙하지"라고 말해 소루쉬가 내가 관중 역할을 할테니 페이몬에게 설명해보라 해서 페이몬이 감로 꽃바다가 페리들의 고향이라고 잘 설명하다가 다른 페리들도 말투가 이상했는데 소루쉬는 말투가 정말 이상했다고 까면서[7] 다른 페리들도 너 같았을 줄 알고 걱정했는데 회의론단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고 여행자도 페이몬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반응해 소루쉬도 결국 인정한다.

그 후, 씨앗의 어머니 나무와 감로수로 화제가 바뀐다. 소루쉬는 한참 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대재앙 당시를 겪어본 적이 없으므로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 정작 최고 연장자이자 선배인 주르반은 페리의 전승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면서 과거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적이 없었고, 반대로 회의론단의 인간들은 역사에 대한 연구를 공유해주고 신성한 새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인정해줬다고 한다. 다른 페리들과 사이가 소원해진 것이 바로 이 때문. 여행자가 뭔가 사춘기 이야기 같다고 하면서[8] 소루쉬에게 성장을 위해 꼭 지나야만 하는 시기라 설명하고 페이몬도 숲속의 광언기랑 다르지만 비슷하다는 식으로 말해 소루쉬는 이제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면서 선을 긋는다.

아란나라 월드퀘인 숲의 책을 클리어했을 경우, 위 대화 직후에 페이몬이 페리와 아란나라가 무슨 관계냐고 묻고 소루쉬에게 아란마와 함께 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루쉬는 우트사바 축제에 대해 흥미가 생겼는지 주르반에게 들었을 때는 그냥 아란나라들끼리 모여서 함께 노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렇게 중요한 행사였냐고 놀란다. 그리고 페리들은 왜 그런 축제가 없냐고 아예 페리들의 축제를 즉석에서 생각해내는데 고작 생각해낸게 인간들이 모여서 페리들에게 찬송 시를 바치고 자기가 그 중 최고를 뽑는 거(...) 페이몬은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그저 스트레스받는 경쟁인데 그게 무슨 축제냐고 까는데 소루쉬는 내게는 즐거운 축제 아니냐고 해 페이몬은 주르반 말대로 소루쉬가 용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페리가 되려면 훈련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2.2.1.2. 심신이 마모된 유해
주르반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데[9] 소루쉬가 왜 페리들은 우트사바 축제 같은 자신만의 축제가 없냐고 이상하게 여기며 페리의 축제에 인간들을 불러 찬송가를 부르게 하고 그 중 가장 훌륭한 녀석을 고르자고 진짜로 말하자 주르반이 "내가 알기로 우트사바 축제는 그런 엉망진창인 축제가 아니야"라고 답해 소루쉬가 할 말을 잃는다. 페이몬이 소루쉬가 인간들에게 업적을 기록하게 하려는 게 회의론단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하니 주르반은 그래서 과거를 회상하고 반성하는 행동이 의미가 있는 거라고 소루쉬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이번 마지막 시련 장소는 즈카르나인 관문 지하 동굴인데 저번에 소루쉬와 같이 봤던 그 침식된 모래 벌레를 보면서 회상을 한다.[10] 이번 대화의 주제는 시간과 마모. 소루쉬가 눈 앞에 있는 거대한 모레 벌래를 보면서 이 녀석도 대재앙 때 침식되었는데 지금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봉인이 풀리면 동굴 안을 당장이라도 휘저을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긴다.[11]

당시 재난을 막기 위해 페리를 포함한 수많은 종족과 생명들이 목숨, 심지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걸 내놓았기 때문에 대재앙을 겪어본 적 없는 자신도 또 다시 위기가 온다면 꼭 무언가를 더 해내야할 것 같다며 소루쉬가 왜 희생에 집착했었는지 나름의 심정을 고백한다. 모래 벌레를 보면서 그 재앙에 목숨을 잃은 생명은 셀 수도 없이 많고 그 중 이렇게 운 나쁜 녀석처럼 재앙이 덮친 순간에 갇힌 녀석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생명들은 이 운이 없어서 수백 년의 세월에 형체조차 마모되어 남은 것 없이 아무도 기억하지도, 추모하지도 않게 된 이들도 많다고 한다. 이 모래 벌레는 환경 덕분에 어떻게든 보존되었지만 결국 시간을 이길 수 없는 존재는 없고, 유해도 마찬가지라 언젠가는 이 모래 벌레도 깨끗이 사라져버릴거라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 인간들의 기록에는 남겠지만, 하나같이 그들이 남긴 것들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까는데[12] 페이몬은 그렇게 인간의 기록도 믿지 못하는데 찬송의 주인이 될 인간을 열심히 찾아다녔다고 모순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소루쉬를 위해 만든 찬송 시가 저 결정보다 먼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데 찬송의 주인을 찾고 다녔냐고 말하며, 후대의 사람들이 찬송 시를 듣게 될 쯤이면 페리 용자는 분홍색도 아니고 귀엽지도 않고 건장하고 믿음직스러운 외형에 온화하고 예의 바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도 않는 모습일 거라고 소루쉬를 또 깐다(...) 참으로 이상적인 용자의 이미지라고 여행자도 소루쉬를 놀리자 당황하면서 주르반의 말 뜻이 더 그럴듯한 업적 기록 방법을 찾으라는 의미일 거라고 잘못 이해한다.
2.2.1.3. 가시밭길 순례
주르반에게 페이몬이 아까 전의 훈련에 대해 말하는데 모래 벌레 결정을 보고 언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거라 말하더니 자기가 소루쉬를 위해 만든 찬송 시가 그보다 더 빨리 왜곡될 수 있다는 얘길 듣고는 안색이 변했다고 전부 까발린다. 소루쉬가 보존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모래 벌레 결정을 보러 가라고 한 거냐고 묻자 주르반은 그 관점도 재밌다고 이해하면서 지금의 회의론단은 재미없기 짝이 없는 놈들이라 인간들 사이에서의 명성이라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여행자와 페이몬 같은 재밌는 인물들이 더 많이 존재한다면 얘기가 달라질거라고 견해를 비춘다. 주르반은 소루쉬가 여전히 인간들 사이에서의 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감안해 다음 훈련 장소를 말해준다.

이번 마지막 시련 장소는 미히르가 있었던 아시파트라바나 늪. 페이몬이 미히르와 가시나무들에게 도움을 받았었다고 회상하는데 자기 공로를 잊었냐고 우쭐대는 소루쉬에게 페이몬이 겉으론 툴툴대도 결국 동족의 일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에게 제대로 감사 인사해야하지 않냐고 말한다. 소루쉬는 그 녀석은 '죄를 정화하는 순례길'을 10번 정도는 더 걸어야된다고 툴툴거리는데 페이몬이 이름만 들으면 열흘 밤낮을 걸어야 할 것 같은게 그리 길지도 않아서 효과가 있긴 하냐고 묻는다.[13] 소루쉬는 페이몬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그 길이 '물의 정령들의 순례길'만큼 길었다면 나도 미히르를 존경했겠지만 딱 녀석답게 짧다고 말한다.

물의 정령의 순례길에 대해 묻는 페이몬에게 소루쉬가 설명해주는데 대재앙이 발생한 후 물의 정령들이 하나둘 폰타인에서 수메르로 넘어왔는데, 그들이 지나간 길을 순례길이라 부른다고 한다. 물의 정령들이 넘어오는 것까지 실제로 보긴 했지만 이유는 묻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여행자가 '씨앗의 어머니 나무' 때문이 야니냐고 묻자 페이몬이 둘 사이의 관계를 궁금해하다가 사실 물의 정령과 페리가 먼 친척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더니 자세히 보니 물의 정령과 조금 닮은 것 같다고 말한다.[14] 자긴 물의 정령따윈 모른다고 헛소리 취급하는 소루쉬에게 페이몬이 "그렇다면 물의 정령이 페리보다 대단한 거네! 소루쉬는 물의 정령에게 못 이길 거야, 흑흑"하고 놀려대자 소루쉬가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니라고 놀라면서 죄를 정화하는 순례길은 일종의 상승과 복귀를 상징하는 행위라 거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니 단편적인 요소만으로 페리가 물의 정령보다 못하다고 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변호하는데 딱히 미히르를 감싸려는 하는 말은 아니라고 덧붙힌다.

페이몬은 미히르도 없는데 왜 이번 훈련이 소루쉬에게 딱 맞는다고 한 건지 궁금해하다 둘은 정 반대라 어차피 미히르가 있었어도 소루쉬가 투덜거렸을거라고 말한다.[15]
2.2.1.4. 우렁찬 북과 조용한 수호자
훈련이 잘 되어가냐고 묻던 주르반에게 페이몬이 소루쉬가 점점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것 같다고 하자 상대가 회의론단의 따분한 녀석들이 아니라면 대화는 소루쉬에게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여전히 회의론단에게 비판적이다. 소루쉬가 여행자가 찬송의 주인으로서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회의론단 모두가 따분하다고 여기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말하지만 그는 아부하고 기만하는 것 외에 아주 작은 미덕이 남았을 순 있겠다고 말하며 납득하지 못한 소루쉬에게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평가해보라 하며 훈련을 진행시킨다.

이번 마지막 시련 장소는 라슈누가 있었던 바르솜 정상이다. 너무나 조용한 광경에 소루쉬는 라슈누가 있었어도 조용했을거라고 하는데 페이몬은 걔는 항상 피곤해했고 코리 북으로 깨웠을 때도 엄청 싫어했다며 조용한 사람일수록 화나면 무서우니 라슈누도 똑같지 않냐고 말한다. 그러더니 소루쉬는 그렇게 따지면 여행자야말로 무서운거 아니냐고 궁금해한다.

아무튼 이번에도 소루쉬가 설명해주는데 저 나무가 바르솜이라 불리고 라슈누는 바르솜의 권속이고 지금 이곳에 없다는 설명이 전부. 너무 짧은 설명이라 페이몬이 뭔가 숨기는 거 아니냐며 따지다가 코리북에 대해 묻더니 소루쉬는 바르솜과 코리 북에 대해 전부 대답하지 못한다. 페이몬은 너도 나세주나도 이런 질문에 당황했다며 주르반이 왜 회의론단을 믿지 못하는지 깨닫는다. 그래서 회의론단에게서 얻은 단서는 반만 맞았는데 도움이 되긴 했냐고 질문하고 소루쉬는 일부 멤버가 미덥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큰 나무처럼 가지를 치면 분명 믿을만한 이들이 있다고 변호하려다가 소루쉬마저도 "...회의론단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하고 현재의 회의론단이 몰락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행자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고 답변하고, 소루쉬는 줄곧 회의론단과 함께해서 오히려 변화를 눈치챌 수 없었고 여행자와 페이몬 같은 외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야 현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페이몬은 몇백 년이나 지났으니 이름만 같고 구성원들은 몇 세대를 지나며 바뀌었을 거라고 소루쉬를 달래보지만 그녀는 자신이 바라던 명성도, 인간인 찬송의 주인이 전할 자신의 명성도 결국 다 이렇게 변해버리고 텅 빈 이름만 남게 되냐고 절규하다가 주르반이 이런 진실을 전하려던 것이 아니냐고 충격먹는다. 페이몬은 소루쉬가 우울해하는 걸 보고 나쁜 짓 한 것 같다고 양심에 찔려 나중에 주르반에게 부탁해 소루쉬를 달래주기로 한다.
2.2.1.5. 전승과 이어지는 의지
소루쉬가 기운없어 보이는 걸 보고 주르반이 궁금해하자 페이몬이 이전에 나눴던 대화에 대해 들려준다. 주르반은 인간의 기록이 사실과 다른 건 드문 일도 아니며 인간이 쉽게 잊어버리고 고집스러운 종족이기 때문에 관찰자는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도 세부 내용을 모르고, 당사자는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훈련의 일환이기 때문에 위로보다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해결하길 바라고 있어서 소루쉬에게 그 정도도 해결 못 한다면 페리 용자란 칭호가 아까워 쌍각 화관의 무게도 견디지 못 할거라고 독하게 경고한다. 소루쉬가 왕관을 회수할 거냐고 묻자 주르반은 진짜 실패하면 처벌 내용이 어떤건지 알 수 있을거라고 답한다.

이번 마지막 시련 장소는 회의론단의 야영지가 있는 테미르산. 익숙한 풍경인데도 보고 있자면 마음이 복잡해진다고 소루쉬가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페이몬이 지금은 이 모양 이 꼴이지만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주르반도 도와줄 정도였고 너도 푹 빠졌었으니 이왕 온 김에 회의론단의 역사에 대해 말해달라고 해서 소루쉬가 입을 뗀다. 재앙이 일어나기 전 재앙의 소식을 퍼뜨리려는 순백의 무리가 있었는데 일부 인간들이 재앙에 맞서기 위해 나섰고 그 중 숲의 학자인 나가르주나가 가장 먼저 앞섰다고 한다. 그 외에는 금발의 인간도 있었지만 주르반이 그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아서 소루쉬도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재미있는' 인간이 아니었겠냐고 여긴다.

소루쉬가 태어났을 때는 재앙의 여파가 거의 사라진 후였고 나가르주나 이후로는 주르반은 점차 회의론단의 인간들과 왕래하지 않았지만 회의론단은 여전히 페리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들은 큰 소리로 시를 낭송했는데 주로 신성한 새 시무르그가 희생하는 장면을 찬송했고 소루쉬는 그 시를 자주 들었었다. 그런데 소루쉬가 정작 주르반은 시무르그가 희생하던 그 때를 별일 아닌 것처럼 말했다고 해서 여행자와 페이몬이 회의론단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거 아니냐고 묻는다. 소루쉬는 물론 적당한 찬사도 있었다고 말하고, 페이몬은 진짜 역사를 기록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문제가 여기서 생긴거라고 이해해 소루쉬도 회의론단 인간들도, 나도 과장이 일상이 되어 이꼴이 되었다고 인정한다.[16]
2.2.1.6. 투니기 재앙의 메아리
소루쉬의 표정이 많이 좋아진 것을 보고 훈련이 순조롭냐고 주르반이 물어본다. 소루쉬는 몇 번의 반성을 통해 성장했다고 보고하면서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선배에게 인정받아야 쌍각 화관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주르반은 "오? 사춘기가 끝났다더니 거짓말은 아니었나 보네"하고 만족하고 부끄러워하는 소루쉬에게 종점에서 기다리겠다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소루쉬가 쌍각 화관에 어울리는지 부디 끝까지 지켜봐달라 말한다.

이번 마지막 시련 장소는 투니기 흑연 근처. 소루쉬는 지금은 정화된 투니기 흑연을 보면서 과거를 떠올리고 페이몬은 소루쉬가 진짜로 불타는 기상을 끄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그러고 나서 우리 둘 덕분이라고 페이몬이 우쭐대자 소루쉬가 감히 주인공인 나를 빼놓냐고 삐져서 페이몬이 또 다시 예전의 거만한 소루쉬가 돌아온 것 같다고 놀란다. 하지만 소루쉬는 예전의 나는 행동 자체보다 명성을 중요시했었고, 지금은 그것이 주객이 전도된 행동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주르반에게 이제 자신이 페리의 용자 칭호에 걸맞는 존재이자 쌍각 화관에 어울리는 페리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냐고 기대감에 물어본다. 그러자 주르반은 "난 당연히 [ruby(크바레나, ruby=신성한 빛)]의 선택에 이견 없어"라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 바로 대답한 그를 보면서 이렇게 흔쾌히 인정할 줄은 몰랐다고 소루쉬가 놀라고 여행자도 한두 마디는 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주르반은 용자란 칭호가 전승되는 건 사실이나 해야할 일은 시대마다 바뀌어, 무슨 일을 해야한다는 규정도 합격의 기준도 없고 오로지 크바레나의 선택이 최종 결과라고 말해준다. 즉, 쌍각의 화관이 용자를 한 번 선택하면 회수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주르반의 말을 들은 소루쉬는 이것도 시련의 일부라며 주르반의 말뜻이 뭔지 되짚어 본다. 자신은 훈련을 통해 행동력과 관찰력만 단련한 게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깨우쳤고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고 훈련을 경시하면 실수를 반복하는 셈이니 이것이 주르반이 자신에게 남겨준 마지막 시련이라고 본다. 또한 이런 시련이 페리 용자에 걸맞는 존재에겐 어려운 것도 아니니 이것은 주르반이 자신을 믿고 있단 증거라고 이해한다. 주르반은 역시 크바레나에게 선택된 페리답다고 감탄하면서 소루쉬가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여행자와 페이몬 덕분이라고 말한다. 소루쉬도 이 둘은 장래가 기대되는 인물이며 둘의 도움이 있었기에 불타는 기상을 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전의 소루쉬의 성격이라면 자기 공이 컸다고 했을텐데 같이 훈련을 하면서 그녀 또한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이렇게 짧은 시간만에 믿음직스러워졌다고 주르반이 뿌듯해한다.

주르반이 계획한 훈련은 진짜로 쌍곽 화관을 쓸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보는 테스트가 아니라, 여행자와 페이몬을 믿고 소루쉬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 준비해 둔 계획이었다. 마지막 페이몬의 대사인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게 주르반의 계획 같은데... 그래도 소루쉬가 기뻐하니 이걸로 된 거겠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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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er 3.6 개방. 하드라마베스 사막 북쪽 진입.[2] 월드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 클리어.[3] Ver 3.6 한정 이벤트. 모험 등급 30 이상. 월드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 중 「오색찬란했던 그날의 하늘」 클리어. 월드 임무 「선악의 크바레나」 중 「크바레나의 시현처럼」에서 「쌍각 화관」 획득 권장.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 「빠른 체험」을 통해 이벤트 참여 가능.[4] 유저들에게도 나름 소소한 반전인것이 수메르의 마신 임무나 숲의 책, 황금빛 꿈, 빌키스의 애가와 같은 여타 테마 임무들, 나히다의 전설 임무 2막과 같은 대부분의 스토리 임무들은 하나같이 희생이 주 키워드였기 때문. 즉, 일관되게 희생이 나오고 소루쉬도 희생 운운하니 이번에도 희생자가 나오나 했지만 어느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났기 때문이다.[5] 옆에서 페이몬이 소루쉬가 얌전히 저런 말 했다고 감동받고 주르반은 소루쉬가 정신 차린 모습에 안심한다.[6] 세 개씩 각각 비행 능력 시험 테스트, 안전 위협 제거인데 여행자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은 과제라고 중얼거리고 페이몬도 우리가 맨날하는 심부름 아니냐고 말한다.[7] 분명 같은 물에서 태어났는데 왜 소루쉬만 이럴까라고 말하는 건 덤이다.[8] 사춘기라는 단어를 들은 소루쉬는 숲의 학자들이 숲속의 광언기에 대한 얘기도 회의론단 인간들로부터 들어서 그걸 예시로 드는데 사춘기가 그런 시기냐고 묻는다.[9] 주르반이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물어봤고 페이몬은 이녀석 알고보니 사춘기였다고 말해 소루쉬가 페이몬의 입을 막으면서 그 시기는 지났다고 얼버무린다.[10] 페이몬이 이게 훈련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궁금해하다가 주르반이 하려는 말이 "후후, 소루쉬, 보아라. 저게 바로 운 나쁜 녀석의 최후다" 아니냐고 말해 소루쉬가 웃음을 참으면서 주르반은 그런 시시한 짓을 할 페리가 아니라고 말한다.[11] 여행자가 이 순간을 영원하게 만들어주지...?라고 말해서 페이몬이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겁 먹는다. 여행자가 페이몬이 그런 일을 겪게 하진 않을 거라고 달래줘서 페이몬도 절대로 여행자가 이런 위험을 겪게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훈훈한 장면이 나온다.[12] 예전에 주르반으로부터 회의론단의 인간 뿐만 아니라 숲에서 온 학자들도 사방을 조사하고 다녔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 중 일부는 바람 침식 모래 벌레가 사막 뱀장어의 최종 형태라 믿는 이들도 있었고 소루쉬는 그따위 지식과 상상력으로 작성한 기록이 어떨지 걱정된다고 까는 것.[13] 미히르가 봉인된 장소에서 동굴 출구까지만 같이 걷는 거라 실제 거리는 불과 5분도 걸리지 않는다.[14] 실제로 페리들의 모델링은 엔도라의 것을 변형했다. 엔도라는 설정상으로 아기 물의 정령이다.[15] 선택지로 "미히르에겐 「찬송의 주인」이 필요하지 않지"를 고르면 페이몬도 그가 잊히는 편이 좋은거라고 했던 것을 떠올린다. 소루쉬는 녀석의 존재도, 몇 백년 동안 쏟은 노력도 잊히면 이 모든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항변하는데 페이몬은 네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를 주르반이 바랬던 것 같다고 하자 소루쉬는 반박하지 못하고 생각에 잠긴다.[16] 회의론단의 문헌에는 단순히 사실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수식어와 주관적인 해석이 가득 차 있었고 그 영향을 받은 소루쉬도 행동 자체보다 명성을 중요시하게 되었다고 한다.[17] 수중 탐험의 경우 캐릭터의 체력이 어느정도 중요하긴 하다. 다만 이마저도 공격이나 피해를 받았을 시 생존을 위한 것이지 능력치에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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