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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0:30:09

소설 작법/구체적 요소/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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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 속 사건2. 갈등의 구분3. 사건 전개와 배치(스토리, 플롯)
3.1. 3막 구조 - 3 Act Plot3.2. 4막 구조 - 기승전결3.3. 5막 구조 - 발단ᆞ전개ᆞ위기ᆞ절정ᆞ결말3.4. 역순행적 전개

1. 소설 속 사건

오직 문제만이 흥미롭다. 물론 삶에서는 그렇지 않다. 인생에서는 기분 좋은 의사소통, 평화로운 즐거움, 생산적인 일이 지속되는 시기가 존재하고, 이 모든 것들은 관련된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그런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것 자체로 따분하게 읽힌다. 이것들은 긴장된 상황 사이에 잠깐 등장하는 소강상태이거나, 모든 것이 끝난 해결이거나, 아니면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암시로 사용될 수 있다. 결코 전체 플롯으로는 쓰일 수 없다.
재닛 버로웨이, 라이팅 픽션, 231쪽.
당신이 뭐라 말하든, 지옥이야말로 이야기와 어울리는 곳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당신의 주인공을 지옥에 빠뜨려라. 지옥의 메커니즘은 서사의 메커니즘과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반면 천국의 즐거움은 그렇지 못하다. 천국에는 이야기가 없다. 그곳은 이야기가 다 끝난 다음에 일어나는 일만 다룬다. 소풍을 이야기로 만들기 위해 문제가 필요하다면, 이것은 탄생, 사랑, 섹스, 일, 죽음 같은 삶의 커다란 주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재닛 버로웨이, 라이팅 픽션, 232쪽.
위대한 사랑 이야기들은 강렬한 열정과 함께 그 열정의 성취에 대한 엄청난 장애물을 포함한다.
재닛 버로웨이, 라이팅 픽션, 233쪽.
소설 속 이야기에서 사건이란 등장인물의 삶에 일어나는 의미(가치) 있는 변화를 뜻한다. 이 때의 의미(*가치)란 삶/죽음, 사랑/미움, 자유/속박, 진실/거짓, 용기/비열, 충성/배반, 지혜/어리석음, 강함/약함 등 서로를 오갈 수 있는 양면적 성격을 지닌 모든 인간 경험을 말한다. 이 보편적이고 양면적인 성격은 긍정에서 부정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화한다. 다르게 표현해, 이야기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등장인물의 삶의 가치에 어떠한 변화가 생겨야 한다.

지진으로 건물의 벽이 무너져내렸다고 가정해보자. 이로 인해 건물은 평범한 상태에서 파괴된 상태로 변화되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의미 있는 변화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등장 인물에게 사건이 일어나야 한다. 알고보니 그 건물이 교도소였고 등장인물이 그곳에 오랜 기간 갇혀 있는 수감자였다면 이때에는 건물의 변화가 해당 인물에게 특정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속박→자유).

2. 갈등의 구분

갈등이란 양자 간의 형성된 대립된 관계이자 분위기를 의미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주인공은 초목표를 위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련의 행동(해결/극복)을 벌인다. 주인공이 사건에 맞서는 이러한 행동 자체가 바로 '갈등'이 된다. 하지만 사건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주인공이 자신에 대항해서 행동을 벌이면, 사건은 대립자를 내세워 주인공을 방해(충돌)한다. 그래서 갈등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커진다. 주인공이 직접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아까로 돌아가 보자. 발단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주인공이 있다. 전개 단계에서 주인공은 이웃의 재물을 훔쳤다. 그래서 주인공은 집에서 짐을 챙기고 다른 도시로 잠적한다. 재물을 훔친 자신의 범죄 행위(사건)를 스스로 해결한 것이다. 하지만 이윽고 경찰이 주인공을 수배한다. 주인공이 벌인 사건으로 인해 대립자가 등장한 것이다. 주인공은 경찰을 피해 다른 사람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점점 진행된다.

그래서 갈등이란 반드시 인물과 인물 간에만 형성되는 게 아니다. 사건이나 사건의 주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인물과 사물/인물과 환경/인물과 집단/인물과 동물/인물과 자신의 내면 등 갈등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 이러한 갈등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외적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내적 갈등이다.

내적 갈등이란 주인공이 추구하고 싶은 욕심과, 이에 대치하는 주인공의 정체성, 기준, 도덕, 선, 또 다른 인격체, 또 다른 욕망 등 자기 자신 속에서 피어나는 심리적인 갈등을 의미한다.

외적 갈등이란 주인공이 실질 세계와 빚는 마찰을 의미한다. 즉 주인공과 적대자(인물), 주인공과 자연, 주인공과 짐승, 주인공과 집단(세력)이라는 대략 네 가지의 외적 요소가 있다.

작가가 내적 갈등에 중점을 두고 전개를 진행한다면 문학적 소설, 드라마적 소설이 된다. 반면 외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글을 쓴다면 상업적 장르의 소설이 된다.

3. 사건 전개와 배치(스토리, 플롯)

사건을 시간 순으로 배치한 것을 "스토리"라 하고, 각 사건을 개연성있게 짠 것을 "플롯"이라 한다. 보통 3막, 4막, 5막 등으로 나뉘는데 보통 분량에 따라 구체적으로 나뉜다.

이야기의 구성단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익힌 사람이 응용해서 원하는 대로 비틀고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마치 건축을 배우는 사람은 기본에 아주 충실해야 하지만, 건축의 장인이라고 하면 그 기본을 비틀어서 새로운 형식의 건물을 창조하듯이 말히다. 물론 그렇다고 그렇게 이야기의 구조를 꼬는 일 자체는 그리 많지는 않다. 건물과 다르게 이야기란 꼬이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제대로 이해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작품을 다루기 쉽지 않으며, 독자의 입장에서도 읽기 어렵다. 달리 파격적이라 하겠는가.[1]

더군다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정도의 걸작이나 명작은 그만큼 특출난 무엇을 처음 시도 했거나 완성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반드시 존재한다. 아니면 둘 다이거나. 그리고 이런 특별한 작품들은 거장이나 천재 등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경우가 태반이다. 또한 세간의 평판과 읽는 사람의 즐거움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며, 대중은 이해를 못하지만 소수의 집단에게 고평가를 받는 작품과 많은 이들에게 읽히지만 문학적인 가치가 낮다고 평가받는 작품이 서로 공존한다.

물론 아무리 인생은 실전이라지만 소설 몇 개 실패했다고 인생이 꼬이는 것도 아니고 일단 실패를 두려워 말고 단편 위주로 많이 써보자. 제대로 완결난 작품이 하나도 없는 작가보다는 단편이라도 제대로 완결한 작가가 낫다.

3.1. 3막 구조 - 3 Act Plot

영미권에서 3 Act Plot이라고 부르는 개념이다. 저명한 각본가 시드 필드(Syd Field 1935~2013)가 자신의 저서 "Screen Play (한국어 번역판: 시나리오란 무엇인가)"에서 제시했다. 헐리우드 영화계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플롯 구조다.

3.2. 4막 구조 - 기승전결

4막 구조는 기승전결 문서를 참고.

3.3. 5막 구조 - 발단ᆞ전개ᆞ위기ᆞ절정ᆞ결말

소설의 구성단계는 문서를 참고.

3.4. 역순행적 전개

액자식 구성, 과거 회상 등으로 스토리 중간에 독자가 들어가는 구조를 역순행적 전개라고 부른다.

봄·봄처럼 단편소설인데도 결말이 절정보다 앞에 오는 경우도 있다.


[1] 소설은 아니지만 영화 메멘토에서 시간의 흐름을 제대로 꼬아놓았다. 그래서 메멘토를 처음 본다면 이야기의 전체적인 서사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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