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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2:11:30

속씨식물

속씨식물
, Flowering plant
<colbgcolor=#d7ffce,#0f4a02>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1. 개요2. 번성3. 겉씨식물과의 차이점
3.1. 밑씨의 위치3.2. 수정방법3.3. 떡잎의 수3.4. 관다발의 구조3.5. 뿌리의 구조

1. 개요

속씨식물은 꽃과 열매가 생식기관으로 있는 종자식물 중 밑씨가 씨방 안에 들어 있는 식물이다.

양치종자식물로부터 갈라져 나왔으며 백악기 전기부터 화석기록이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때를 기점으로 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속씨식물은 측계통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속씨식물의 분류에는 문, 강을 따로 적지 않고 다른 분류방법을 사용한다.

2. 번성

초기 속씨식물들은 빠르게 성장하였지만 최대 성장 크기가 당대 주류를 차지하던 겉씨식물들보다는 비교적 작았기 때문에 태양광을 둔 경쟁에서 도태되어 수중으로 터를 옮겼었다는 설이 있다. 지금도 유칼립투스를 제외하면 겉씨식물보다 최대 성장 크기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속씨식물은 성장 크기에 따른 불리함을 곤충과의 공생을 택함으로써 극복하고 작은 크기라는 단점을 빠른 생장과 번식이라는 장점으로 승화시키면서 겉씨식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한다. 꽃을 화려하게 만들고 열매를 통해 여러 동물, 특히 곤충을 수정 매개체로 택하는 전략을 고르면서 빠르게 번식하는 쪽을 택한 것. 이는 진화사에 손꼽히는 '성공적인 진화'로 종종 이야기 되는데, 곤충이 전 지구에 번성하는데 성공하면서 속씨식물도 덩달아 번성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속씨식물이 만들어내는 '열매'는 곤충 못지 않은 번성을 일궈낸 사람의 눈에도 들었기 때문에 지금도 인간의 입맛에 맞는 열매를 얻기 위해 많은 속씨식물들이 교잡되고 있으며 열매를 위한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1] 결국 속씨식물은 과학자들이 놀랄 만큼 빠르게 발산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는 곤충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생물로 여겨진다.

당장 식물계 생물 목록을 보면 '속씨식물목'의 크고 방대한 생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방대한 식물 진화사에 비하면 백악기 전기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출몰했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번성 전략을 통해 겉씨식물을 누르고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에 밀려 곤충이나 사람의 손이 잘 닫지 않는 고산지대나 혹한지에서나 겨우 우위를 점하고 있다.

3. 겉씨식물과의 차이점

3.1. 밑씨의 위치

겉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시적인 씨의 형태로,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가 들어있는 속씨식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3.2. 수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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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씨식물은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씨방으로 내려가서 중복수정을 하며 그 후에 배와 배젖이 형성되는 반면, 겉씨식물은 꽃에 화피가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진다. 또한 수정 전에 배젖이 형성되고 중복수정을 하지 않는다.

3.3. 떡잎의 수

속씨식물은 외떡잎식물쌍떡잎식물로 되어있어서 떡잎의 수가 1~2개이지만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몇 개에서 다수를 가지고 있다.

다만 속씨식물이라도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 식물들은 외떡잎, 쌍떡잎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3.4. 관다발의 구조

겉씨식물은 물관 대신 헛물관이 있거나 물관이 없으며 체관부에는 많은 체구멍이 있어서 체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3.5. 뿌리의 구조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과 같이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 뿌리로 되어 있다.
[1] 당장 전 세계 인류가 대부분 주식으로 삼는 가 속씨식물이다. 즉 인류가 밥이나 빵을 먹는 이상 속씨식물은 사람 손에 의해 계속 번성될 것이며, 먼 훗날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면 가장 높은 확률로 먼저 같이 진출할 생물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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