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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1:57:14

손시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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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 시즌

파일:스베누리헨즈.jpg
2016 Spring "SBK Lehends"
스베누에서는 시즌 내내 혼자 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문제가 결승전에서 발목을 잡아 같은 아이템을 사는 등 실수로 팀을 1:3 준우승시키는 데 1등 역적이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정규시즌에서는 서폿 엘리스를 선보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대회에서 거의 사장된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드는 모습을 보였다. 바텀 갱을 당했을 때 역주행한 뒤 미니언들을 건드려 타워 피를 못 깎게 하고 포탑에 처형당하는 장면은 백미. 챌린저스 서머 결승 준우승을 했다.

2. 2017 시즌

그리고 승강전에서는 본인은 정말 분전했으나 소울과 사신의 삽질로 CK 잔류. 이후 스베누가 해체되었고 BPZ라는 팀에 합류해 CK 예선을 뚫고 다시 CK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BPZ도 해체되면서 도로 무직이 된 상황. 그 이후 아프리카 개인 방송을 하고 멸망전에 나가서 준우승하는 등 한 시즌 휴식을 한 후에 그리핀에 합류했다.

다만 때때로 고평가받는 선수답지 않게 하이 리스크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갑자기 의문사[1]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변수 창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챔피언별 숙련도 차이 문제라기보다는 리헨즈 개인의 멘탈이 약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준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멘탈이 약해서 그리핀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인게임 플레이가 흔들리면 다음 매치에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꽤 있기도 했다.

그리핀 데뷔전인 2017 케스파컵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17 서머에 포텐이 터졌다는 투신을 만나 다시 던질 투 몸 신으로 만들어버리며 서열 정리를 했는데 제2의 키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확실히 캐리했다. 키도 제닉스에서는 승격 실패의 원인이었다가 다음 팀인 ESC에서 포텐이 터졌는데, 리헨즈도 BPZ는 거르고 스베누에서의 실패를 극복하고 그리핀에서 성공 신화를 쓸지 주목된다.

3. 2018 시즌

3.1.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2018 시즌 솔랭 1위를 찍었다. 그리고 2018 챌린저스 스프링 바이퍼와 함께 챌체바텀을 구성하고 팀의 또다른 에이스인 타잔과도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챌린저스를 호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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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하려다 실패하고 ROX가 제대로 보여줬던 쓰레쉬 - 스카너의 랜턴 꿰뚫기 연계, 통칭 "그리핀 스페셜"을 프로 대회에서 처음 보여준 것이 바로 이들이다.

3.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18lehends.png
2018 Summer 'GRF Lehends'
LCK 승격 이후에도 검증된 바텀 듀오인 상윤 - 키를 상대로도 라인전을 준수하게 풀어가고 한타에서 날카로운 이니시를 보여주는 등 팀 원투펀치인 바이퍼와 타잔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승강전과 CK 시절, 더 멀리 보면 스베누 - BPZ 시절부터 그랬지만 다소 무리한 플레이들이 보이고 개막 2연승 기간에는 이를 팀원들의 압도적인 백업으로 커버해서 역낚시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핀이 정말 플레이오프 경쟁은 가능한 팀이라는 평이 많아진 상황에서 본인들의 목표인 롤드컵에 도전하려면 이러한 플레이가 LCK 상위권 팀 상대로 먹히는지 또한 살펴보아야 할 듯하다.

승격 후 팀이 6연승으로 쾌속 질주를 하는 와중에, 리헨즈 역시 소라카, 모르가나, 알리스타, 쉔 등 다양한 서포터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재 LCK의 함정 픽이기도 한 쉔 서포터로 SKT전 보여준 갱킹 회피 및 3인 도발을 통해 바이퍼를 슈퍼세이브하고 본인도 살아 돌아가는 장면이 백미. 단순히 메카닉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닌, 뛰어난 상황 판단 및 임기응변에 기한 예측불가능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거의 원챔 수준으로 쉔을 수시로 픽한다. LCK에서 쉔 서폿은 잘 풀리면 좋지만 사기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픽인 데다, 그리핀의 다른 팀원들이 매우 강력한 캐리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밴 카드를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팀 파악이 된 후 엄청난 챔피언 풀을 자랑하는 나머지 인원에 밴을 투자하기보단 리핸즈의 검증되지 않은 챔피언 풀을 저격해 보자는 의도로 쉔 서폿을 밴하는 팀이 있었으나, 소라카, 모르가나, 파이크 등을 수준급으로 다루며 챔프 폭을 입증했다.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투신과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서폿 대결을 벌인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딜은 있는 대로 받아내면서 브라움 궁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T와의 결승에서는 3세트까지는 무난하게 탐 켄치를 활용한 안정적인 서포팅을 보여주며 우승하는 듯했으나, 4세트 대역전패로 멘탈이 흔들렸는지 5세트 그라가스로 영 좋지 않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전부터 지적된 약한 멘탈 문제가 발목을 잡은 셈. 혹자는 2세트 모르가나의 스킬 활용이 아쉬웠다는 이유로 컨디션 저조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긴 세트에서의 알리스타는 그나마 무난했으나, 결승전의 부진이 이어져 또다시 영향력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바이퍼, 타잔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선발전 탈락의 원흉이 되었다.

특히 5세트 내내 코어장전에게 존재감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5세트의 경우는 바론 앞 한타, 미드 억제기 포탑 앞 한타에서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특히 모르가나를 잡았을 때는 궁 활용도 적절치 못한 데다가 중간에 여러번 끊기기도 했다.

4. 2019 시즌

4.1. 2018 LoL KeSPA Cup

아프리카전에서는 부진했지만 담원 전에서 바이퍼와 함께 바텀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으며, 젠지전에서는 한타에서 룰러를 두번이나 끌어 한그두를 보여 주였다.

4.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19스프링lehends.png
2019 Spring 'GRF Lehends'
1주 차 킹존과의 경기에서 여러 의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세트에서는 라칸으로 번개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수 차례 성공시키며 눈을 즐겁게 해 줬다면, 2세트에서는 서폿 엘리스를 픽해 즐겜 방송을 방불케 하는 플레이로 다른 의미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 2레벨 점멸 고치를 상대의 눈앞에서 헛치는 등 게임 내내 고치 적중률이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점멸이 없는 상태에서 시야 장악을 하다 퍼블을 내주는 등 게임 내내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팀의 6데스 중 혼자 4데스를 찍는 등 나사가 풀린 모습을 보여줬다.[2] 그런데도 팀이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두어 해설자들도 시청자들도 웃으며 넘어갔다. 엘리스 외에도 피들스틱, 오른을 사용했다.

다만 이후로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타잔 - 쵸비의 라인업이 독보적인 데다가 본인도 바텀 듀오인 바이퍼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안 띄지만 그런데도 충분히 에이스급이라 불릴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정규시즌 후반에 팀이 연패를 당하는 시점에서는 거의 팀을 멱살 잡고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플레이메이킹과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었다. 2R 아프리카전에서 갈리오로 맵 곳곳을 누비며 라이너들을 세이브하는 모습들이 볼만하다. 그래도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규시즌 결과 KDA 8.3으로 서포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서의 최다 픽은 갈리오로 8번을 픽했으며, 그 외에 갈리오, 쉔, 라칸 등을 활용했다. 300점의 MVP 포인트를 얻어냈으며, 이 중 200점이 갈리오, 나머지 100점은 브라움이다.

결승전을 직행한 후 그동안 보여주었던 픽과는 달리 바이퍼의 단식 탈리아와 조합을 맞춘 판테온으로 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헨즈 개인은 봉풀주를 들지 않은 상황에서 장로를 스틸하는 등 활약했지만 원딜과 미드의 부진에 결국 중후반 존재감이 지워졌으며 마타와 비교했을 때에도 딱히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4.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LCK19SUM_LEHENDS2.jpg
2019 Summer 'GRF Lehends'
스프링에 이어 여전히 리그 상위권 서포터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타릭 - 럭스 - 유미 - 탐 켄치 - 갈리오 등 다양한 챔프 폭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아무래도 럭스와 시즌 직전 출시된 신규 서폿 챔프 유미.

그중에서도 유미는 리그 초반을 기준으로 홀로 3승을 쓸어 담은 리헨즈를 제하면 진에어의 켈린 정도만이 1승을 올렸을 정도로 함정 카드 취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으로 훌륭한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저점을 찍는 유미의 승률을 책임지는 1등 공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1R SKT전 2세트에서 딜량 12.7K (DPM 506)을 뿜어내며 압살했다. 또한 1R KT전 2세트에서 유미로 MVP를 차지했는데, 이날 1세트 MVP를 받은 바이퍼와의 MVP 인터뷰에서 "저는 안 짤릴 때 가장 잘하는 챔피언을 잘해서 유미는 안 짤리는 게 장점이니까, 또 안 짤리고 말이 많으면 제가 거의 다 이기는 편이기 때문에, 바이퍼 선수와 함께라면 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라며 짤말많의 복수를 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로 소드와 함께 타 팀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대체로 하체가 강한 팀의 경우 소드의 발을 묶으며, 상체가 강한 경우 리헨즈의 발을 묶는 식으로 밴픽을 풀어내고서 게임을 전개하는 파훼법이 새로이 생겨났는데 그 와중에도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KT전의 승리를 기반으로 점점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1위를 탈환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리헨즈 본인도 넓은 챔프 폭과 창의적이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 상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도 로밍을 자주 다니는데, 2라운드 킹존전에서 거의 남쪽의 정글러 역할을 수행하여 정포터 혹은 써글러가 아니냐는 성승헌 캐스터의 언급이 있었다. 한체폿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평가가 좋다.

정규시즌 결과 KDA 5.92으로 서포터 1위를 차지했다. 2018 서머, 2019 스프링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그리핀은 세 시즌 연속 KDA 1위 4명을 배출해냈다. 500점의 MVP point를 얻어냈으며, 이 중 200점이 유미, 나머지 100점은 탐 켄치, 럭스, 볼리베어이다.

이번 시즌에서의 최다 픽은 탐켄치로 10번을 픽했으며 승률은 80%이다. 그 다음으론 럭스, 유미인데, 7전 전승, 6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이뤄냈다. (유미의 KDA는 27.66으로 4킬 4데스 88어시를 기록했다.) 그리핀이 부진할 때에 상대 팀이 첫 3밴 카드에 '탐 켄치/럭스/유미'를 선택한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럭유탐 3밴 카드를 가져오는 상대에 맞서 나미, 세주아니, 볼리베어와 같은 다양한 픽을 선택하여 맞받아쳤고, 시즌 후반에 볼리베어로 MVP를 차지하는 등 80%의 승률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서머 시즌 들어서 자신의 픽 차례가 오면 시그니쳐 픽인 신지드를 자주 올린다. 심지어 1라운드 한화 전에서 쵸비가 신지드를 밴 한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에서 리헨즈 저격 밴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라운드 SKT전에서 1세트에서 게임을 패하고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도란을 보고 팀원들에게 격려해 달라고 하며, 도란에겐 "짜식아, 형이 못했다."라며 위로하는 모습이 전지적 프로 시점에 나왔다. 게임 외에도 팀의 서포트를 담당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3]

정규시즌은 1위를 달성했으나, 결국 이번에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테디 - 에포트 듀오는 라인전 압박보다는 시야 장악과 원딜의 성장을 통한 한 타에서의 프리딜을 선호하는 편이고, 바이퍼 - 리헨즈 듀오는 라인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바텀 차이를 통한 팀의 성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라인전에서 우세했을지언정 상체의 부진으로 인하여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1, 2세트에서 연속으로 탐 켄치를 픽 했으나, 전체적인 조합상 타잔의 갱킹이 어려웠던 반면 클리드의 매서운 갱킹에 상체가 녹아내려갔고, 탐 켄치 궁을 활용한 반격의 기회도 없이 게임이 터져버렸다. 결국 3경기에서 승부수를 꺼내야겠다고 판단했는지 진영의 이점을 앞세운 조커 픽으로 자신의 시그니처픽이기도 한 쉔 서폿을 픽했다. 이 게임에서 2018 서머에서 선보였던 쉔 서폿의 정수를 다시금 선보이며 괜히 시그니처가 아니라는 듯 그 위력을 증명해냈다. 쉔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앞선 1, 2세트와는 다르게 타잔의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탑을 봉쇄시켰고,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세트에는 시즌 후반 MVP를 받고, 세체곰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상당한 반응을 일으켰던 서폿 볼리베어를 픽했다. 그러나 초반 타잔의 세주아니 스킬 연계 실패로 초반 이득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리헨즈가 점멸 넘기기로 라칸을 넘겼으나, 넘기기 전의 위치를 향해 타잔이 궁을 날렸고, 라칸은 점멸도 빼지 않고 살아 돌아가게 된다. 이후 기울어진 팀 격차를 이겨내기 위하여 시야 장악에 힘썼지만, 볼리베어 특성상 살아남기 힘들었다. 볼리베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기는 어려웠다.

결론적으로 팀은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2세트 퍼즈 시간에 SKT는 채팅을 하고, 여유롭게 의자에 기대어 있는 한편, 리헨즈는 눈을 감고 명상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두 팀의 온도 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리헨즈는 이번 결승전에서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냈고, 그동안 나왔던 결승전 부진에 대한 염려를 시원하게 털어냈다.

4.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리헨즈 본인의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 대회. 팀적으로도 처음 치르는 국제 대회인 데다가 팀의 맏형이던 레더, 서브 정글러 카나비 등이 임대를 간 상황 등의 얘깃거리가 있으나 개인에게 있어 특이할 점이 있다면 본인의 데뷔 시즌 당시 동료였던 플로리스와 3년 만에 적으로 재회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첫 경기인 징동과의 경기에서 유미를 픽해 좋은 궁 각을 보여주고 바이퍼를 잘 보좌해 승리했다. 경기 직후 오래간만에 만나게 된 플로리스와 반가움 가득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어 2일 차 일정인 대싱 버팔로와의 경기에서도 탐 켄치를 잡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FPX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 도인비가 들고나온 미드 판테온 승부수에 바이퍼와 함께 크게 고통받는 와중에도 탐 켄치로 초시계를 활용하여 역설계하여 도인비를 잡아먹으며 반전의 여지를 만드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킹존, SKT, 담원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적으로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4.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고 KDA 손시우
(Lehends)
KDA 8.44[A]
파일:2019 World Cham GRF_Lehends.jpg
2019 Worlds 'GRF Lehends'

그룹 스테이지 A조 1R G2 전에서 노틸러스를 픽하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서머 4전 전패를 기록한 노틸러스를 현재 최강팀이라고 여겨지는 G2와의 경기에서 꺼낸 것 자체가 의문.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밴픽을 가져온 G2에 비해서 난이도 높은 조합을 가져왔다. 탑/정글의 초반 열세와 더불어, 용 앞 전투에서 고치에 맞아 죽어 바텀 주도권을 가져오지도 못했고, 특히나 시야 장악을 하러 가다가 미드에서 잘려 죽는 큰 실수를 범해 미드 1차 타워를 날리게 되었다. 쵸비, 타잔의 활약과 더불어 원더를 자르는데 성공하며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나 싶었지만, 대규모 한타에서 그야말로 녹아내리면서 게임은 마무리된다. 플레이 메이킹을 해줘야 하는 노틸러스 치고는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HKA전에서 또다시 노틸러스를 잡았다. 경기 자체는 초반 인베에서 3데스를 기록하는 대형사고로 어려운 듯했으나, 쵸비의 이즈리얼의 막강한 폭딜과 현저한 체급 차이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게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우물에서 신드라를 물어오려는 다급한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이 전의 아쉬운 플레이로 인하여 화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

C9전에서는 가렌 - 유미 조합을 꺼내들었다. 이번 서머에서 6전 전승, KDA 27.66을 기록하며 한체냥을 입증한 리헨즈였고, 원딜 뿐만 아니라 비원딜 챔도 잘 다루는 바이퍼이기 때문에 서머 결승에서부터 많은 팬들은 그리핀 바텀 듀오의 가렌 - 유미 조합을 기대해왔었다. 그러나 롤드컵 출국 전에만 해도 리헨즈는 가렌-유미 조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였고, 가렌보다는 다른 챔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게임 자체는 탑 주도권을 잃고, 피오라의 미친듯한 철거 속도에 맥을 못 추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북미 특유의 안일한 운영과 더불어 미드에서의 성공적인 두 번의 한타로 그리핀은 승기를 가져왔다. 그야말로 상대를 갈아버리는 가렌과 가렌의 등에 업혀 쉴 틈 없이 냥냥 핵펀치를 날리는 리헨즈의 유미는 40.5K라는 엄청난 딜을 뿜어내며 C9을 부숴 버렸다. 2/0/14의 KDA를 달성하며 POG를 노릴 만했지만, 멋진 이니시를 열고 눈도 깜짝 안하며 상대를 도망치게 만드는 가렌을 플레이한 바이퍼가 POG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9년 10월 18일. 그룹 스테이지 A조 2R. 이날은 리헨즈의 날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8강 결정전이었던 C9과의 경기는 타잔의 1데스를 제외하고는(상대는 모든 궁을 몰아 썼다.) 모든 면에서 압도한 준퍼펙트 게임이었다. 리헨즈는 라칸으로 협곡을 날아다니며 영향력을 펼쳤다. 특히나 3인 다이브로 깨지기 직전인 탑 1차 타워를 바이퍼와 함께 역으로 몰아내며 킬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압권이다.

파일:가렌유미.gif
김동준: 유미한테... 아니 리헨즈한테 유미 주면 안 될 것 같아요. 딜이! 아니 유미 광역 궁 딜이 왜 저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강승현: 세체냥이, 킹냥이 리헨즈 제대로 보여주네요.
투신: 유미가 이제 본분을 잊고 핑크 안 사기 시작했죠. 영약이랑 템을 뽑아오기 시작했어요.
이어진 HKA전에서는 또다시 가렌 - 유미를 픽 했고, 해설진들을 감탄시키는 폭발적인 데미지를 뽐냈다. 초반 탑에서의 2데스로 불리하게 시작한 듯 했으나, 든든한 가렌을 앞세운 플레이로 3 화염용을 얻어냈다.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상대 자야를 녹이고 시작하고, 쵸비의 카밀에 붙어 남은 미드 1차 타워 다이브까지 성공시켰다. 이어서 바론 앞 정글에서 뭉쳐서 올라오는 상대에 가렌 위에 올라타 대단원 폭딜을 밀어 넣으며 게임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객원 해설 위원인 투신 선수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돋보이는 유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로써 세체냥을 증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현우: 요 일 년 사이에 나왔던 모든 전 세계 쉔 중에 최고였어.
5승을 달리고 있는 G2와의 2번째 경기. 밴픽에서 G2로부터 유미/노틸러스/볼리베어를 그리고 그리핀 내에서 라칸/레오나를 밴 당한 상태에서 쉔을 선택했다. 10분 탑 부쉬에서 매복하여 타잔 키아나와 함께 상대 리 신을 순식간에 녹여버리고, 바로 이어서 쵸비 아칼리에 궁을 써서 합류하여 도망치는 남은 3명을 추격하며 그라가스까지 제거했다. (당황한 원더가 탑 상대 진영에 텔을 탔고, 바이퍼와 소드가 이를 제거했다.) 이어 바텀 1차 타워 3인 다이브를 시도하는 G2에 방어하는 소드와 타잔에 궁으로 합류하여 날카로운 도발로 야스오와 리 신을 킬하는데 성공한다. [5] 이와 같이 역전을 노리는 G2가 설계한 모든 전투를 역으로 받아치며, 전성기 때의 '한타의 그리핀'을 선보이며 킬 스코어 18:2로 압도 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리헨즈의 쉔 도발 성공률, 게임의 흐름을 읽은 합류와 콜 등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클템이 개인 방송 중계에서 리헨즈의 쉔을 극찬했고, 이후 해설 중에서도 "쉔은 우리 헨즈만 쓰는 걸로..." 라며 리헨즈 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케스파컵에서도 리헨즈가 쉔을 픽하자 "서포터 쉔을 전세계 최소 탑3 안에 드는 선수예요." 라고 언급하였다.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자야 - 라칸을 선점했다. G2가 전 경기 그리핀의 픽을 따라 제이스, 키아나, 쉔을 픽했으나, 미키엑스는 리헨즈가 아니었다. 타잔과 함께 초반 3렙 갱킹을 성공시키고, 상대 레드에서 레드를 먹는 키아나를 잘라내고, 이어서 4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조이 - 쉔 조합으로 안그래도 라인전이 약한 상대 바텀 조합을 아예 억제시켜 버렸다. 발이 풀린 리헨즈는 탑에서 소드의 오른과 더불어 제이스를 잘라 내고, 2인 매혹으로 더블 킬을 만들어 내는 등 정말 쉴 새 없이 화려한 등장과 매혹의 질주를 선보였다. 교전 중 미키엑스를 읽은 듯한 무빙을 보여주며 김동준 해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결국 게임은 킬 스코어 23:4으로 승리했고, 이 게임에서의 킬 관여율은 83% (KDA 1/2/18)를 기록했다. 사실상 2데스도 한타에서 미키엑스가 점멸을 쓰고 본인도 죽으면서까지 만들어 낸 것 하나와 우물 다이브로 죽은 한 번이었다. 반면 미키스의 쉔은 라인전부터 픽픽 죽어나가더니 도발 삑사리가 수도 없이 나며 왜 했는지 모를 수준이었다.

결국 위의 2번의 데스를 제외하고는 노데스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이퍼는 이 날 노데스를 기록했다.) 2라운드의 4경기 중 C9 전을 제외한 3 경기 모두 POG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리헨즈의 날"을 만들었다. 조용한 그리핀의 오프 더 레코드에서 유일하게 활력을 담당하며 "나 왜이렇게 잘해!"하던 그 자신감 넘치는 기량을 유감 없이 뽐내어 주었다. 그룹 스테이지 기준, 롤드컵에 진출한 서포터들 중에서는 현재 최상위폼을 보여주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룹 스테이지 이후 평가 지표에서 KDA 10.75을 기록하여 10.83을 기록한 쵸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6]

8강전에서 IG를 상대로 1:3으로 패배했다. 1세트 가렌 - 유미 조합을 골랐으나, 이에 더해 나르, 뽀삐를 선택하여 노 딜러 조합을 완성했고, 안 그래도 차이가 나는 탑 기량에 나르의 카운터인 야스오를 IG에게 내어 줌으로 게임은 밴픽에서부터 기울어졌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럼에도 초반 바텀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고, 어려워진 게임에서 대단원으로 코그모를 잘라내는 등 분전했다.

2세트 자야 - 라칸 조합을 골랐다. 리헨즈의 공격적인 스킬 연계로 초반 바텀의 차이를 벌리며 자야의 성장을 가속하고, 미드 바텀 포탑을 가져가며 게임은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안일한 운영으로 2대지를 IG에게 내어주고, 바론 앞 한타에서 대패하며 게임은 정말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3세트도 자야 - 라칸을 골랐다. 미드에서 궁으로 상대를 묶고 그 위에 쵸비 사이온의 대량 학살 강타를 연계하여 큰 이득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위쪽 강가에서 만들어진 바이퍼의 펜타 킬 한타에서 더샤이의 블라디를 묶어내며 펜타 킬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게임을 승리했다.

4세트도 자야 - 라칸을 골랐다. 그러나 IG는 앞선 경기들의 피드백인지 주요 한타에서 리헨즈를 제일 먼저 마크하고 잘라내버렸다. 그럼에도 미드에서 레오나를 정확히 잡아내며 킬을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이니시로 한타 구도를 만들어냈지만, 루키의 아트록스가 살아 나가면서 역으로 한타를 패배하게 되며 게임은 기울어져 버렸다.

8강에서도 월드 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탑의 부진과 조합의 문제로 인해 본인에게 너무 많은 이니시 부담이 쏠렸다. 그 와중에도 뛰어난 플레이 보여주었기에 리헨즈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관련 기사 2019 롤드컵 개인 기록 중 KDA 8.44로 최고 KDA를 달성했다.

5. 2020 시즌

5.1. LCK 스토브리그/2019

그리핀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 속에서도 계속 침묵을 지켰으며, 김대호 감독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측에 맞게 그리핀과의 계약 갱신을 거부하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떠났다. 김대호 감독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가 유보되면서 그리핀을 떠난 선수들이 모두 DRX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DRX는 차세대 최고의 서포터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습생 케리아가 곧 데뷔가 가능한 나이가 되기 때문에 리헨즈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인지 의문인 상황

그러던 중 12월 2일자로 한화생명e스포츠에 공식 입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LCK과 LPL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나 LCK 팀들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한화생명 행을 선택했다고 하며, 계약 규모는 연 70만 달러 이상[7]이라고 한다.

5.2. 2019 LoL KeSPA Cup

1R 16강 ESC전 1세트는 유미, 2세트는 쓰레쉬를 픽하였고, 2:0으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1경기 유미로 KDA 0/0/11을 기록하고 MVP에 선정되었다. 솔랭에서 승률이 바닥을 찍는 유미로도 왜 자신이 한체냥인지를 증명하며 여전히 리헨즈의 유미는 견제할 카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1R 8강 KT전 1세트는 쉔, 2세트는 세나, 3세트는 유미를 픽하였고, 2:1로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특히 3경기 큐베의 퀸의 등에 업혀 온 맵을 휘젓고 다니고, 모든 팀원에게 버프와 힐을 챙겨주며 딜을 우겨넣던 유미는(딜 12.8K, 힐 19.7K) 관여율 96%를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었다. 경기 후, 오늘자 큐베와 리헨즈라며 독수리를 잡고 날아가는 고양이 짤이 돌았다. #

2R 8강 아프리카전 1세트는 세나, 2세트는 라칸, 3세트는 유미를 픽하였고 1:2로 패배하였다. 1세트는 세나 플레이에서 1렙부터 모든 소환사 주문을 빠뜨린 실수가 있었고, 기인의 루시안의 적절한 바텀 텔포 운영에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3세트에서 승률 92%의 유미를 픽하였으나, 전체적으로 후반에 힘이 빠지는 난이도 높은 조합인데다가 이를 아프리카에서 잘 막아내며 패배하였다.

완성된 한화생명의 로스터 안에서 오더가 가능한 멤버는 사실상 리헨즈 하나 뿐인 관계로 리헨즈가 게임 운영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그 예상대로 혁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리워크라는 이름의 너프로 인해 그야말로 관짝에 박혔다는 유미를 들고도 100%에 가까운 킬 관여율을 보여주며 유미를 사실상 시그니처 픽으로 선언해도 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5.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헨즈손슈.jpg
2020 Spring 'HLE Lehends'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주장은 큐베의 거절로 리헨즈가 맡게 된 것으로 보이며 에이스를 뜻하는 7번을 따라 등번호 7번을 가져가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서도 정포터, 서글러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맵 장악력이 높았던 리헨즈 였는데, 이번 시즌 변경된 패치의 이점을 활용한 '로머' 역할로 플레이를 하지 않을지 주목되고 있다.

vs T1 Win (2:1) 쉔/라칸/유미 - 1세트 초반 상대의 2렙 갱킹을 도발이 아닌 의지의 결계를 찍어 흡수하며, 오히려 더블킬을 만들어 냈다. 3세트에서는 하루의 올라프에게 큐베의 소라카와 함께 무한 힐을 공급하며, 그야말로 좀비 울라프를 만들어 냈다. (테디의 미포 딜량이 54K인데, 한화의 힐량이 소라카 57K, 유미 31K) 유미 자체로도 강화된 루덴을 장착하며 충분한 대미지(19.9K)를 뿜어내어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vs AF Loss (1:2) 쓰레쉬/쓰레쉬/라칸 - 1세트 쓰레쉬로 주요 순간에 메인 딜러인 미스 포츈과 캐넨을 끌어내어 억제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고, POG를 차지하였다. 바론 앞 한타에서 점멸 - 사슬 채찍으로 판테온을 묶는 와중에 뒤쪽에 자리 잡은 미포를 노룩 그랩으로 사형 선고하는 모습이 압권. 한타 후에 바론을 치라며 "내 말 들어라 얘들아. 오더 말 들어라. 내가 이겨줄게."하는 오프 더 레코드가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눈치 보며 "시우 말 잘 들어라"하는 큐베도 웃음 포인트) 아프리카는 유미 3밴 카드를 쓰며, 리헨즈의 유미를 사전 봉쇄하였다.

vs DRX Loss (0:2) 쉔/라칸 - 1세트 트린다미어 올인 전략으로 바텀 소라카 - 쉔이라는 파격적인 조합을 들었다. 초반 라인전에서 도발 - 점멸로 파이크를 잡아내긴 했지만 이후 연이어 파이크에게 물려 3데스를 하게 되며 게임은 기울었다. 처음으로 진팀의 오프 더 레코드를 보여줬는데 웃으며 "바텀 차이"라는 팀원들의 원성을 들을 수 있다. #

vs SB Win (2:0) 유미/쉔 - 1세트 초반 전령 한타에서 6렙 때 궁이 아닌 E를 찍는 실수를 범해 이득을 보지 못한 아쉬운 실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 세체냥을 입증하며 관여율 100%를 달성했다. 마지막 남은 생존자 라칸을 쫓아가서 붙들고 심지어 무표정으로 진지하게 인성춤을 추는 명장면을 보여줬다. #

vs GEN Loss (0:2) 브라움/타릭 - 1세트는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모든 선수들의 기량 차이로 패배했다. 2세트는 소라카, 유미, 쉔, 브라움 서포터 4밴을 당한 상태에서 뽑은 타릭으로 클리드의 갱을 회피하는 좋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vs GRF Win (2:1) 타릭/타릭/쓰레쉬 - 경기 전 이번 시즌 목표가 그리핀을 2:0으로 2번 이기는 것과 바이퍼를 솔킬 내는 것이라고 했던 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친정팀과의 매치를 승리하였다.[8] 1세트 승리 직 후 "그리핀 리헨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죠"라는 광기어린 발언을 남겼다. 본인은 그게 나갈 줄 몰랐다고 한다. 3세트에서는 봉풀주 쓰레쉬를 선보였는데, 유체화를 키고 미드로 달려가서 리 신과 함께 자르반의 깃창을 사슬 채찍으로 끊고 점멸까지 빼고 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맵 곳곳에서 팀원들을 슈퍼 세이브 하고 날카로운 사형 선고를 선보이는 등 플레이 메이킹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번째 POG를 얻게된다. 또다시 승리 직 후 바이퍼를 외치며 "우승하면 이런 기분인가?"라며 광기어린 영상을 남겼다. # 새롭게 신설된 SNL에서 온플릭과 고릴라의 지지로 weekly supporter에 선정되었다.

vs DWG Loss (1:2) 유미/탐켄치/세나 - 1세트에서 첫 진출한 제니트가 15분만에 3데스를 적립하며 망해버렸고, 8전 전승의 유미 기록은 깨져버렸다. 3세트는 이즈리얼 - 세나라는 의아한 조합을 꺼내들며 역전패 당하였다.

vs KT Loss (0:2) 타릭/유미 - 1세트에서 KT가 밴 카드에 유미/쓰레쉬/쉔(/소라카)를 올리며 리헨즈 집중 밴 카드를 사용했다. 인게임 플레이에서 정글 2렙 갱을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vs APK Loss (0:2) 유미/쓰레쉬 - 2세트 10분만에 바텀 듀오에게 3데스를 먹이며 킬 관여율 100%로 활약한 것에 더해 이후로도 맵 곳곳을 들쑤시며 헌신적으로 활약했다. 중후반에 있었던 대규모 한타에서 팀이 패배하자 미니언 웨이브를 늦추기 위해 상대 미드에서 비비는 장면은 눈물 없이 못 볼 지경이란 코멘트도 나올 정도.

vs GEN Win (2:1) 타릭/브라움/타릭 - 1세트에서는 팀이 무기력하게 밀리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할 거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브라움으로 유연한 점멸 활용을 통해 이득을 주고 팀원들과 적절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는 등 준수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공헌했고 뒤를 이은 3세트에서 바드 궁에 쫄아서 궁극기 미스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주요 고비때마다 환상적인 무적 활용을 통해 팀원을 기적적으로 살리고 오히려 젠지의 이니시 시도를 받아치는 등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됨은 물론, POG까지 차지하였다. 울프는 개인 방송에서 쉬지 않고 평타를 치는 리헨즈의 타릭을 칭찬하며 직접 몸으로 타릭의 큐평평을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리헨즈도 개인 방송에서 해당 영상을 봤다며 "그건 서포터 밖엔 몰라요. 이걸 누가봐. 울프형님이니까 보신거죠. 울프형님 정말 존경해요." 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현재 큐베와 하루, 템트의 폼이 급락하고 뷔스타는 신인에 포변 원딜에 걸맞게 약한 라인전 능력과 함께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한화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변수를 창출해내고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자신의 설계를 바탕으로 게임 초반을 쥐락펴락하기도 하지만, 서폿이라는 포지션의 한계 상 결국 팀의 부진에 함께 쓸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DRX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고 단독 POG를 받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본인의 폼과 활약은 꾸준히 준수함에도 팀원들의 부진과 이기고 있음에도 팀원들 스스로가 내던지는 운영의 기묘한 조화로 인해 패배를 적립하면서 안타깝다는 평가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5.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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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ummer 'HLE Lehends'
오프닝 장면에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쉔의 모습을 하고 등장하였다. 스프링 종료 후 챌린저스 리그로 강등된 그리핀에서 나온 원딜러인 그리핀 시절 리헨즈의 영혼의 듀오였던 바이퍼가 한화생명에 합류할 것을 택하면서 한 시즌만에 다시 뭉치게 되었다. 시즌 시작 전 관계자들이 한화의 바텀 듀오의 포텐을 기대하며 플옵까지 예상했지만 결과는 9위에 그쳤다.

vs T1 Loss (1:2) 쓰레쉬/노틸러스/탐켄치 - 2세트 한화생명의 드래곤 영혼을 결정짓는 5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시점에서 드래곤 쪽 포지션을 잡은 T1을 확인하고 기습적으로 미드 돌파를 오더하였고, 앞점멸 E, R을 시전하여 부랴부랴 귀환하는 T1 챔피언의 귀환을 끊어내며 미드 돌파를 성공시켰다. Weekly Mad Movie 4:10~

vs SP Win (2:1) 브라움/브라움/쉔 - 1세트 브라움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했는지, 2세트 브라움으로 딜량 7천으로 상대 탑 초가스보다 더 많은 딜량을 뽑아냈다. 탑텔을 타고 뇌진탕으로 상대 정글을 끊어내는 장면이 리헨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고해도 과언이 아시다.[9] 3세트 리헨즈의 시그니처인 쉔 서폿으로 15분 관여율 100%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고, POG를 차지하였다. POG 인터뷰에서 바이퍼와의 재회를 묻자, 바이퍼의 실력이 아쉽다며 도현아 잠이오냐! 라며 유쾌한 입담을 발휘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담으로 경기 이후 바이퍼가 자신이 쉔 서폿과 가장 많이 플레이한 원딜일 거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약간의 투정 섞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vs DYN Win (2:1) 쉔/바드/룰루 - 2세트 바드로 마지막 상대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 4인궁을 성공시켜 1:1로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룰루를 픽해 바이퍼와 확실한 바텀 주도권을 확보하며 승기를 굳히는데 일조했다.

서머 시즌 초반 지나친 상체의 불균형(이에 더한 잦은 선수진 교체)으로 고통받는 아이콘으로 묘사되었지만, 시즌 후반 바이퍼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덩달아 바이퍼와는 되는 각이라고 발언했던 리헨즈 역시 간접적으로 까이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6. 2021 시즌

6.1. LCK 스토브리그/2020

한화생명의 리빌딩 중심 축이 되지 않을까란 예상도 있었으나 11월 17일, 돌연 바이퍼와 함께 계약이 종료로 팀을 떠났다. 한화가 2020 시즌 내내 죽을 쑤기는 했지만 그래도 2020 스프링까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여전히 가치있는 매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듯 하다.

그러던 와중 11월 22일 자의 국민일보 보도로 리헨즈가 LPL행을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유력시되는 행선지는 TSM으로 떠난 소드아트의 후임자를 찾아헤메는 중인 쑤닝. 26일에 있었던 김대호 감독의 공판에 참석해 김 감독을 지지하는 스탠스의 진술을 한 것 이외에는 근황이 거의 알려지지 않아 팬들은 사실상 LPL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지만 어느 팀이든 좋으니 국내에 남아주길 바라는 시선도 많은 편.

그런데 갑자기 28일 저녁 아프리카와 사인했다는 썰이 퍼졌다.[10] 그리고 11월 30일 오피셜이 뜨며 연습생 시절 한솥밥을 먹은 과 함께 아프리카에 합류했다. # 이에 팬들은 리헨즈의 영입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2. 2020 LoL KeSPA Cup ULSAN

12월 21일 A조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리헨즈는 침체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팀은 샌드박스와 낮은 평가를 듣던 DRX에게 마저 역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셋째 날 농심전에서도 그라가스로 퍼블을 낸 것을 빼곤 줄곧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나마 담원전에서 LCK 최초로 세라핀을 꺼내들어 적인 고스트 - 베릴 듀오를 라인전에서 압박하며 우위를 가져가는 등 몇 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도리어 라인전에서 압박했던 진에게 커튼 콜로 4번이나 잡혀 전사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나왔고 결국 팀은 4연패 광탈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긴 채 케스파컵 무대에서 일찍 짐을 싸게 되었다.

케스파컵 종료 시점에서는 오히려 우려를 사던 뱅 만이 그나마 멤버들 중에서 상수에 가까운 폼이라는 평가가 많아졌고 리헨즈 본인에 대해선 지난 1년간 한화에서 부진한 여파가 남아있는 것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하루 빨리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6.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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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AF Lehends'
DRX와의 2세트에서 LCK 처음으로 세라핀을 픽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POG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1,3세트에서 미드 정글 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중에 리헨즈 역시 별다른 활약상 없이 쓸려나가며 패배하였다. 아프리카의 메인 오더 담당이지만 오늘 아프리카의 운영의 오래 되다 못해 쓰레기 수준이었기에 리헨즈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 다행인 점이라면 뱅의 폼이 괜찮아서 라인전 자체는 1, 2, 3세트 모두 이기거나 리드했다는 것.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브리온전에서는 신규 픽들인 렐과 세라핀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폼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POG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프리카의 후반 운영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비화가 밝혀졌는데, 현재 드레드와 함께 오더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아마 드레드와 합을 계속 맞추는 과정에서 계속 어긋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벌어진 듯 보인다. 하루 빨리 이 오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 결국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던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또 다시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완패에 일조했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경기력 자체는 대체로 이전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폼이 다소 하락한 고스트 - 베릴 듀오를 상대로 이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혹시나 하는 기대를 팬들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드레드와 같이 오더를 도맡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2경기의 패배 원인인 바론 오더를 냈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 운영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있고, 아프리카는 LCK 전체 팀 중에서도 운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팀이라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

다행히 오더를 통일시켰는지 다음 경기인 농심전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그 전보다는 개선된 후반 운영과 함께 갑자기 폼이 오른 기인 - 드레드 듀오의 캐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본인 역시 몇 차례 뇌절을 범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 몫은 해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많은 팀들이 세라핀 저격밴을 하는 것에 대하여 오히려 기분 좋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분수령이 될 T1과의 경기에서 최상의 폼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1경기 쓰레쉬 2경기 노틸러스로 그랩 챔피언을 사용하였는데, 두 경기 모두 탱킹이 아닌 슈렐리아, 초시계 아이템 빌드를 활용하였다. 상대 케리아의 파이크, 판테온 조합에 초반 라인전이 상당히 어렵게 굴러 갔으나[11] 단단하게 버티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매 한타 때 주요 딜러를 마크하고 과감한 이니시 에이팅을 성공시켰다. 딜러진들의 성장 차이가 많이 났음에도 기인과 리헨즈가 단단히 버텨주고, 영리한 이니시를 걸어주며 전황을 뒤집어 냈다. 드레드가 POG로 선정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리헨즈를 POG로 뽑기도 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는 전과는 달라진 똑똑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고[12] 승리 후 드레드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거의 100% 의견이 같아 매우 좋았다. '리헨즈' 선수와 호흡을 더 맞출수록 경기력이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라며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운영과 오더 문제가 점점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주차에서는 친정팀인 한화생명을 상대하여 쉔으로 능숙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세트 승에 일조했지만, 아쉽게도 2:1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플레이 메이킹을 충실히 해내면서 기량이 회복되었음을 입증했다.

그 이후 현재 리헨즈는 폼이 물올랐다고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좋은 폼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권 원딜 뱅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라인전에서 룰러 - 라이프 듀오를 킬 내는 슈퍼 플레이를 해내는 등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킬을 아무리 떠먹여줘도 캐리를 못하는 원딜 덕분에 고통 받는 중. 개선되지 않는 팀합은 덤으로, 플라이와 함께 기복없이 잘해주는[13] 팀의 원장님이라 봐도 무방하다.

2라운드 DRX 1세트 리헨즈 저격 서폿 5밴(그라가스, 렐, 세라핀, 노틸, 갈리오)을 당한 상황에서 라칸을 뽑아 POG까지 받아내며 캐리 하였다.

그리고 KT전에서 상대 서포터인 쭈스가 침묵하는 동안 본인은 렐과 갈리오로 연거푸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젠지전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리한 1세트에서는 1인분을 잘 해냈지만 2, 3세트에서는 어거지 이니시를 시도하거나 젠지에게 물려서 점멸이 허무하게 빠지거나 잘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다만 파트너인 뱅이 2, 3세트에서 심각하게 부진했던 것이 크긴 하다. 기맹을 원딜이 아니라 플라이의 신드라에게 걸어 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능수능란한 쓰레쉬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다시 경기력과 폼을 끌어올렸으나 1세트는 조합 차이로, 2세트는 압살당하며 패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전에서는 초반에 드레드가 바텀을 밀어주며 킬을 따냈음에도 되려 뱅의 뇌절로 인해 라인전에서 역으로 밀렸고 팀도 초반 이득을 지키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결국 브리온전에서마저 완패하며 팀은 꼴찌까지 굴러 떨어졌으며 농심과 T1을 상대로도 연패를 찍으면서 성적도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이 와중에 리헨즈 역시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워낙 원딜러인 뱅의 역캐리가 커서 비춰지지 않았을 뿐 리헨즈 본인 역시 아직까지 25분 이후의 막장 운영을 고쳐내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주기적인 뇌절도 연달아 나오면서 사실 리헨즈도 뱅과 더불어 아프리카 바텀 약세의 원인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 정도.

한편 경기 도중에 몇 번이나 멘탈이 나간 듯한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렐로 한타 및 교전 때마다 상당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케스파컵 때부터 나왔던 부진을 완벽히 떨쳐내지 못했다는 인상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케스파컵 때보다 스프링에 들어 본인의 경기력은 회복되었다는 듯 번뜩이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기도 하고 인상적인 이니시에이팅도 곧잘 나오긴 했지만 기복이 심해서 뇌절도 자주 하고 한타 때도 별 활약을 못해주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마의 25분이라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나온 후반 운영 및 집중력 문제와 더불어 맞춰지지 않는 팀 합이 끝내 극복되지 못한 건 덤. 당연히 팀내 오더를 맡고 있다는 리헨즈의 책임도 클 수 밖에 없으며 다음 시즌의 선전을 위해서라도 오더 면에서의 부족함과 기복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솔랭에서 뱅이 괴물쥐와 솔랭에서 만나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등 연전 연패하면서 그런 원딜러를 데리고 라인전에서부터 고군분투한 리헨즈에 대해 재평가하는 여론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4월 19일 '레오' 한겨레가 리브 샌드박스에서 이적해오면서 또 한 명의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었다.

6.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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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AF Lehends'
첫 경기 브리온전에서 3세트 모두 탐 켄치를 플레이하였다. 라인전에서는 엄티의 설계에 휘말려 다소 고생하였으나 이후에는 정신없는 교전 속에서도 미친 듯한 피지컬과 반응 속도로 슈퍼 플레이를 조용히 해내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DRX전에서 솔랭에서 주로 연습하던 카르마를 뽑아 이즈리얼 - 카르마 조합으로 사고 없이 이즈를 키워냈고 2세트에서는 브라움을 뽑아 팀을 단단하게 지켜내며 연승을 이뤄냈다.

KT전에서 1세트는 간만에 25분 타임을 보여주며 역전패했으나 이어진 세트에서 놀라운 폼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세트의 알리스타는 만장일치 POG였을 정도로 게임을 캐리하는 날선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한화생명전에서도 1, 2세트 때 시그니처 중 하나인 라칸을 플레이하여 멋진 이니시와 반격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비스타 쓰레쉬 그랩에 2번이나 끌리며 짤말많을 재현했다.) 다음 경기인 젠지전에서는 룰라 듀오에게 시종일관 라인전을 밀리며 아직까지 바텀 듀오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으며 레오와 함께 패배의 주범으로 꼽혔다.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레오와 함께 라인전에서도 단단하게 잘 해주고 한타 때도 제 몫을 다 했지만 명경기라는 평과는 달리 아쉽게 패배를 받아들고 말았다.

분수령이 될 T1과의 경기에서는 상대팀의 에이스 듀오인 테디 - 케리아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레오가 테디에게 솔로 킬로 퍼블을 헌납하고 라인전에서도 밀리는 등 존재감 차이가 났으나 중반 한타 때 페이커의 카르마를 노리는 환상적인 이니시로 포인트를 벌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팀은 초반 약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하지만 2, 3세트에서 아펠의 파트너로 쓰레쉬와 레오나를 연달아 픽해 라인전에서부터 밀리지 않고 팀을 잘 받쳐주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샌드박스 전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페이트의 르블랑이 괴물이 된 상태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 즉발 CC와 이니시라곤 리헨즈 혼자여서 부담이 쏠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좋은 이니시로 팀이 상대의 포킹에 당하기 전에 한 발 먼저 한타를 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T1과의 경기에서 역대급 저점을 찍으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1세트의 유미야 챔피언의 한계로 인해 패배했다고 어떻게든 넘어가도 2,3세트의 쓰레쉬는 다른 의미로 감탄을 연발하는 플레이를 보였다.[14] 기인과 플라이, 레오[15]까지 어떻게든 이 악물고 분전하였지만 드레드까지 쌍으로 맛이 간 상태였기에 결국 하드역캐리만 시전하고 말았다.

그나마 젠지전에서 1라운드 때 고전했던 것과 달리 노틸러스와 레오나를 잡고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완벽히 회복된 듯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기에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DK전에서도 노틸러스로는 연달아 정줄 놓은 닻줄 견인을 보여주는 등 부진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궁극기 활용을 잘 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고, 3세트에서는 레오나로 이니시를 적절히 잘 해내며 매치 승리 완성에 도움을 주었다.

DRX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레오나로 기인이 합류할 수 없는 상황에서 4:5 한타를 먼저 걸며 대패를 하였고 2세트 쓰레쉬는 T1전을 방불케하는 최악의 스킬샷을 선보이며 그랩은 던지는 족족 빗나가고 구원으로 힐을 하는 유틸형 쓰레쉬의 모습을 선보였다. 3세트 다시 꺼낸 레오나 마저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현재 드레드와 함께 아프리카 최악의 선수임은 물론 한화생명의 뷔스타, KT의 쭈스와 더불어 리그 워스트 서포터 후보로 뽑는 사람들도 다수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16]

다행히 농심전에서는 레오나와 브라움으로 제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주며 팀 승리에 일조, 2년만에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친정팀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도 브라움과 레오나로 팀원들을 잘 보좌하며 승리를 챙겨갔다.

KT전에서도 본인의 몫은 다 해주며 팀의 승리에 견인했다. 하지만 시야장악 과정에서 뻘초시계 사용이나 방패를 거꾸로 드는 등 좋은 폼이라고는 할 수 없었으며, 같은 평가를 받던 드레드의 폼 상승으로 아프리카의 유일한 문제점이 되었다. 하루빨리 시즌 초반의 폼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결국 농심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패배에 거대한 지분을 쌓게 되었다. 1세트를 압도했고 2세트마저 승리 직전이었지만 상대의 예리한 바론버스트로 경기가 역전되며 패배해버린다.

매우 유리했던 2세트를 패배하여 제대로 멘탈이 나갔는지 앞선 세트에서도 그다지 좋지 못했던 폼이 수직낙하하여 내핵을 향해 돌진할 기세로 팀을 패배의 수렁으로 이끌고 갔다. 파트너인 레오도 덩달아 최악의 폼으로 라인전에서부터 말아먹는 모습을 보였고, 리헨즈는 3세트 알리스타로 이상한 포지셔닝으로 시야장악 과정에서 잘려죽으며 스노우볼을 가속화시켰고 4세트 레오나는 더 심각했는데, 일단 라인전 상성을 감안하더라도 완벽히 터져나갔으며 봇듀오끼리의 싸움 도중 탑미드의 쌍텔 커버에도 제압골이 있던 아펠을 포함해 쓰레쉬까지 훌륭하게 킬딸을 해내며 플라이는 간신히 어시 1개, 기인은 아예 노어시로 동선낭비만 한 셈이 되어버리게 만들었다. 결국 극도로 게임은 불리해졌고 후퇴과정에서 앞으로 많이 넘어온 무빙도 별로 안 친 니달리에게 천공의 검을 빗맞추는 환장할 수준의 스킬샷까지 선보이며 팀의 발목을 붙잡아 2021시즌 마감에 큰 공을 세우고 말았다.

시즌 총평을 해보자면 한화생명 시절의 후유증이 완쾌는 커녕 다시 되살아났다고 평할 만 한데, 그래도 서머 초반에는 어느 정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원들을 잘 보좌해주는 듯 했지만 점차 작년 서머의 악몽이 떠오르기 시작했는지 처참한 스킬 활용에 더해 의아한 플레이들도 서슴치 않는 등 저점의 모습과 기복을 쭉 이어간 끝에 중요한 순간 게임을 말아먹은 원흉으로 전락하며 자신의 평가를 스스로 끌어내리고 말았다. 올해 서머의 침체되었던 기량과 기복 탓에 팬들조차 모진 비판을 가하고 있기까지 하다. 서머 말미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과 서서히 에이징 커브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나이 탓에 재계약조차 불투명해진 건 덤이다.[17]

7. 2022 시즌

7.1. LCK 스토브리그/2021

결국 서머 때의 부진이 단초였는지, 계약 기간이 끝난 동료들과 함께 FA로 시장에 나왔다.

여러 팀들에 합류할 것이라는 찌라시가 돌던 도중 젠지로 합류할 것이라는 강력한 썰이 떴다.

최종적인 라인업은 도란 - 피넛 - 쵸비 - 룰러 - 리헨즈로 예측되는데 그 중에서도 1년 반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리헨즈 본인이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림과 동시에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해서라도 기량 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듯.

11월 24일 정오, 젠지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공식 SNS을 통해 떴다. 근 2년 동안 전반적으로 부진했기에 이번 젠지 입단을 기회로 삼아 재기와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7.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LCK 스프링 결승 Lehends.png
2022 Spring "GEN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DRX와의 개막전 1세트에서는 팀의 불안요소라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듯 쓰레쉬를 픽해 럭스를 2렙 타이밍에 잡아 라인전을 끝내버리고, 스킬을 쓰는 족족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세트에서는 레오나를 픽해 또 다시 라인킬을 성공하며 라인전을 압도하고 로밍으로 온 맵을 종횡무진한 끝에 PoG를 챙겨가 시즌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파일:리헨즈서폿신지드.gif

DWG KIA와의 3세트에서는 롤 E스포츠 최초로 서포터 신지드를 뽑았다. 초중반에는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서폿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듯 했으나, 라인전 단계 막바지에 W-플-E가 성공하면서 상대 봇듀오를 모두 잘라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다만 그 이후로는 한타 때마다 뚜벅뚜벅 걸어다니다가 콤보 한번 제대로 못넣고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 귀환을 몸으로 끊으려다 그라가스 술통에 토스당해서 비명횡사한건 덤. 허나 맨 마지막 한타에서 서포터가 탑솔러마냥 상대에게 시야가 보이지 않는 벽 뒤에서 대기하다가 마법공학 점멸로 한타에 난입하여 W-E를 통해 DK의 핵심 딜러였던 빅토르를 제대로 된 딜을 넣기도 전에 폭사시키면서 끝끝내 신지드 픽의 의미를 증명해내는데에 성공했다.[18]

그러나 그 이후에 지는 세트에서는 정교하지 못한 스킬 샷이나 플레이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KT전에서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을 떨쳐내지 못했다. 게다가 kt전 종료 이후 에이밍이 인터뷰에 예전보다 젠지 바텀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후 코로나 확진인 피넛 도란으로 인하여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LSB전과 T1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젠지는 2군 서포터 로스파를 긴급 콜업하여 출장 시켰다.

그리고 격리가 끝난 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룰러와의 합이 최상인 듯 했으며, 베릴을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는 듯 그리핀 시절의 편린을 보여줬다. 오프더레코드에서 서로를 까내리는 봇듀의 환상적인 호흡은 덤.

이후 룰러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하여 T1 전과 광동전에서 2군 미드인 오펠리아와 함께 봇 라인을 서게 된다. 2군 원딜러의 나이가 어려 미드라이너인 오펠리아를 콜업 할 수 밖엔 없었다. 광동 전에서는 피넛과 함께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레오나로 PoG를 획득한다.

결승전 3, 4세트에 연속 유미를 픽하여 후반을 도모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2022 LCK Spring 3rd Team에 선정되었다.

7.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Lehends_GEN.jpg
2022 Summer "GEN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1주차에는 세나와 함께 신지드, 탐 켄치 등을 조합하며 듀오킬을 기록하는 등 신선한 전략과 좋은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2주차 DK전에서는 다시 신지드를 픽하며 듀오 킬 및 봉풀주 강타로 바론 스틸 등을 해내는 활약으로 1세트 POG에 선정되었고, 2세트에 신지드 밴을 뽑아냈으며 3세트에서 다시 픽해 라일라이의 수정홀과 초강력 접착제를 통한 한타 기여로 단독 POG에 뽑혔다. 이로써 리헨즈의 신지드 서포터는 LCK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 중 3번을 담원 기아 상대로 만들어내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2주차 브리온 전에는 유미, 라칸이라는 정석 서포터를 꺼냈는데 특히 라칸으로 상대의 모든 어그로를 뽑아내고 도망치면서 빨아들이는 플레이로 승리에 큰 기여를 하며 라칸을 신지드처럼 플레이한다는 평을 들었다.

원거리 딜러들의 캐리력이 특출나게 강했던 이번 서머의 바텀 캐리 메타에서, 리헨즈는 룰러를 잘 보좌하고 하이퍼캐리를 이끌어내는 서포터로서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한 바텀 라인전으로 상성 구도를 압도적으로 굴리는, 역상성 구도를 비트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고, 이는 젠지가 초반부터 막대한 규모의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게임을 터뜨리는 원천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유틸형 서포터 숙련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라 봐도 과언이 아니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결승에서 팀의 3:0 대승에 기여했다. 1세트에서 룰루로 밴들유리 거울 2개를 올리는 의아한 템트리를 선보였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실수로 2개를 샀는데 그 순간 영감 룬의 마법이 신발이 생겨서[19]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져 생긴 해프닝이라고 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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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제리-유미를 상대에게 풀어준 뒤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신지드로 카운터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지드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3세트에서는 유미를 픽해 룰러의 제리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3:0으로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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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승을 하면서 팀 동료들과 함께 콩라인의 한을 풀게 되었다. 준우승 4번의 데뷔 7년차만의 우승을 한것도 감독인 스코어와 같았다. 후의 여담으로 결승 준비 과정에서 신지드 대 유미 스크림 연습 결과 10전 전승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7.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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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orlds "GEN Lehends"
2019 그리핀 이후 3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했다. 또한 처음으로 1시드로 참가하는 롤드컵이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RNG 전에서 유미, 닐라가 밴 당한 상태에서 세나-신지드를 꺼냈고 패배했다. 이 경기로 리헨즈의 신지드 전승 기록이 깨졌다. 후에 밴픽의 이점을 얻고자, 신지드 픽이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선택 했다고 젠지의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2라운드 들어 루시안-나미의 티어가 급상승하고 그에 따라 다시 바텀에서 유틸폿이 득세하기 시작하자마자 유틸폿의 대가답게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 바텀을 폭파시키는 것이 상수인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검증되어 있던 룰루, 나미와 같은 전통의 유틸폿뿐만 아니라 레나타로도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전히 유미가 시비르와 함께 강력한 메타챔인 상황에서 신지드라는 조커픽을 언제든지 꺼내들 수 있다는 점이 상대 팀들을 다소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2라운드 RNG 전에서 레나타로 캐리하며 LPL 선정 PoG를 받았고 팀을 타이브레이커까지 이끌어 냈고, 그룹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대 담원전에서 1, 2세트 상대가 유미를 풀어주자 주저 없이 1픽으로 유미를 뽑았고 세체냥의 위엄을 과시하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루나미, 징크스-룰루를 픽한 3, 4세트에서는 패배했으나, 상대 아펠-룰루 대 루나미 정면승부 구도를 띄운 5세트에서는 적절한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룰러엔딩까지 갈 수 있도록 서포트를 잘해주었다. 그러나 라인전에서 밀렸던 3, 4세트에서 시야 체크를 하려다 짤리는 등 저점이 찍힌 편이었기에 하루빨리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4강 DRX전에서는 DK전보다 훨씬 나아진 경기력으로 뎊베 듀오를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압박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당연히 상수일 줄 알았던 젠지 상체가 역으로 내내 터져나가는 이변이 발생하며 바텀이 뭘 해보기도 전에 패배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노틸러스를 픽했으나 한 명을 점사해 터뜨리는 게 최고 강점인 노틸러스임에도 불구하고 DRX의 튼튼한 조합과 젠지의 노틸 독박 이니시 조합이 겹쳐 게임 내내 죽기만 하며 3년만에 참가한 월즈는 그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8. 2023 시즌

8.1. LCK 스토브리그/2022

스토브 첫날인 11월 22일, 영재와 함께 계약이 종료되었고 이틀 뒤인 24일, 한상용 감독이 개인 방송을 통해 KT의 서포터가 정해졌다고 언급하였는데 마침 해외에서 중국 팀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리헨즈가 KT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고 다음날인 25일, KT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후 이지훈 젠지 상무가 젠지 디스코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팀도 선수도 젠지와 1년 더 함께하길 희망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리헨즈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고하며[21] 그래서 리헨즈가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KT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하는 여론도 많았다.

이렇게 리헨즈는 2023년 KT에서 기인, 커즈, 비디디, 에이밍과 함께 활동하게 되었는데 기인, 커즈, 비디디가 LCK 올프로팀 퍼스트 수상 이력이 있고 코치로서 커리어와 능력이 검증된 빠른별이 합류해서 긍정적인 편도 있지만 언급한 세명이 모두 성적이 좋지 못한 시즌이 있었던 만큼 경기력의 편차가 심했다는 점도 있고 리헨즈 역시 그리핀과 젠지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으나 한화생명, 아프리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사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경기력의 기복을 줄임과 동시에 팀합을 잘 맞춘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22] 여담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리헨즈 개인으로서는 1년만에 다시 주장직을 꿰찬 셈.

8.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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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KT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1주차 T1전에서는 1세트에 괜히 자신이 LCK 디펜딩 서포터가 아님을 과시하면서 에이밍의 제리를 잘 보좌하며 전 시즌의 로스터를 그대로 보존한 그 T1을 상대로 20분 컷을 내면서 폼을 과시했으나, 이어진 2세트와 3세트는 1세트 활약이 무색하게 에이밍과의 호흡과 조합 시너지 모두 맞지 않으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농심전은 상대가 최하위 후보이니만큼 반드시 2:0 깔끔한 승리가 필요했으나 또 다시 팀의 무상복지 밴픽과 루시안-나미 조합의 미숙함으로 인해 2:1이라는 뒷맛이 씁쓸한 신승만 거두는 데 그쳤다.

2주차인 LSB전과 한화생명전에서는 확실히 1주차보다 나은 폼을 보였다. 압도적 정글차이로 인해 다 이겨놓고도 1:2 분패한 LSB전에서 그나마 리헨즈의 원맨쇼로 인해 1세트라도 따올 수 있었으며, 분수령이었던 한화생명전에서는 팀원들이 오랜만에 고점을 보여주며 본인 역시 좋은 폼을 뽐냈다. 두 경기 모두 POG를 1번씩 획득하였다.

3주차는 극과 극을 오가는 폼을 선보이며 벌써부터 팀 컬러에 적응한 듯한 또 다시 1승 1패를 적립했다. 낙승이 예상되던 광동전에선 또 다시 팀원들의 대퍼와 함께 본인 역시 저점이 터지며 신인 팀에게 0:2 압살당하는 결과를 낳았지만, 반대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브리온전에서는 비록 주최측의 실수가 있었다지만 같은 중위권 경쟁팀인 브리온을 2:0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23분컷을 내버린 2세트에서는 초반 날카로운 로밍으로 인해 사실상 게임을 터트리는 기점 역할을 하며 시즌 세 번째 POG 획득에 성공했다.

3주차까지의 활약을 보면 영입 당시의 기대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팀원 전체가 대퍼타임을 시전하는 경기는 본인 역시 무력하게 쓸려나가지만, 그 외에 나머지 팀원들이 1인분씩만 해 주어도 충분히 자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팀의 1옵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후 챔프폭과 플레이스타일이 상당히 바뀌었는데, 레오나와 노틸러스 등 탱포터도 적극 기용하고 블리츠크랭크 같은 리스크 높은 픽도 꺼내들어 경기를 승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고, 바뀐 챔프폭에 걸맞게 이니시에이팅 및 변수 창출력이 상당히 올라왔다. 다만 그에 맞게 리스크도 높아져 무리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킬을 내주는 단점도 드러난 상태. 그러나 상체의 체급을 잘 보좌해 결과적으로 KT가 호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는지 LCK 서드팀에도 선정되었다.

8.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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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ummer "KT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MVP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KT Lehends l 2023 LCK 서머 스플릿 MVP
올 프로 퍼스트 유력 후보군으로 뽑힐 만큼 안정적으로 해주며 때로는 게임을 캐리하는 현재 KT의 운영의 핵을 맡고 있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플레이로(…) 던지기도 하지만 환상적인 이니시와 설계로 게임을 이끄는 모습이 더 부각되고 많이 나오기에 딜라이트와 한체폿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스프링 때만 해도 KT의 약점이 하체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는 KT의 돌풍을 이끄는 바텀이 격세지감이다.

이후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더욱 폼이 상승해 날카로운 설계와 오더 능력으로 팀을 이끌고 한타에서는 탁월한 센스 플레이와 여전한 이니시 능력을 보여주며 이길 각이 없어 보이던 한타도 이기게 만들고 불리하던 게임도 밥먹듯이 뒤집는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전성기였던 그리핀 시절과 젠지 시절의 폼조차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7주차 젠지전에서 1세트는 조커픽으로 룰루를 꺼내들어 좋은 스킬 활용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에서는 서포터 포지션 선수 중 최초로 500전 달성에 성공했으며, 이를 자축하듯 알리스타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POG에 선정되었다. 첫 번째 데스 이후 밥 먹듯이 로밍과 설계를 시도해 매번 킬을 따내고, 상대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계속 뒤흔드는 파이어볼링을 주도하며 커즈와 함께 게임을 캐리하는 판짜기의 극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검지손가락을 하늘 높이 들어올리며 1위 달성을 의미하는 세리머니를 보여준 것이 이 날의 백미. 팬덤에서는 이 정도 폼이 계속된다면 올 프로 퍼스트는 물론이고 서머의 왕좌를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며 리헨즈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낼 정도로 이 날 리헨즈의 폼은 엄청났다.

결국 2라운드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KT의 5년 만의 정규 시즌 1위에 큰 공헌을 했으며, 그 공헌을 기려 올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23 LCK 서머 MVP로 선정되었다. 마침 스프링 MVP 케리아 역시 서포터여서 2023시즌 LCK 시즌 MVP는 모두 서포터가 수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 MVP를 받던 폼은 어디로 갔는지 부진하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는 중이다. 패자조 한화생명전은 무난했지만 문제는 바로 T1과의 2연전. T1이 리헨즈의 메이킹 챔프, 알리스타와 노틸러스를 밴해버리고 에이밍의 스태틱 원딜까지 짤라버리자 영향력이 급감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단 영향력 뿐만 아니라 본인의 폼도 안좋은지 라인전이나 한타에서도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T1과의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팀원들 중 최악의 폼을 보이며 역적이라는 멸칭을 지워내기 힘들 정도로 부진했는데 경기 내내 실수를 미친듯이 저지르며 팀을 고통받게 했으며 이긴 경기에서도 끔찍한 경기력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5세트도 리헨즈는 부진했지만 결국 에이밍의 슈퍼 캐리로 승리하는 그림이였으나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쓸데없이 자야를 잡아보겠다며 라칸 W로 벽을 넘었다가 자야에게 죽어주는 본헤드 플레이로 결국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역전당해버리며 마지막까지 팀의 발목을 붙잡았다. 재작년 아프리카 시절에 서머 플옵에서 팀을 조기 시즌 마감으로 이끈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서머 플옵에서도 같은 역캐리를 반복하여 팀을 스프링과 같은 성적 3위로 그치게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8.4.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텀 라인전을 무난하게 이기고 발이 풀린 게임에서는 서머 정규시즌에서처럼 맵을 돌아다니며 영향력을 행사하였지만, 그렇지 않은 게임에서는 무리하게 메이킹을 하다가 혼자 짤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비판을 받았다.

단두대 매치이자 내전인 DK전에서 1, 2세트 모두 노틸러스를 픽하여 시리즈 내내 혼자 짤리고 많은 데스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폼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 마지막 한타에서 데프트의 아펠리오스를 제대로 마킹하며 한타를 대승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8강으로 진출하였다.

그러나 8강에서 서폿차이를 제대로 보여줌으로써 미씽에게 서열정리를 제대로 당해버렸다. 그나마 승리한 1세트에서는 룰루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며 2023 lck 서머 정규시즌 mvp의 품격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이어지는 세트에서는 레나타 숙련도가 상당히 미흡한 모습이라던가, 본인의 시그니처픽인 노틸러스로 성급한 판단과 계속 짤려서 패배의 단초만 제공하는 등 매우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승리한 1세트를 포함해 라인전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징동이 지속적으로 라칸을 선픽했고 팀에서도 라인전 상성이 우위에 있는 픽들을 계속 쥐어주었으나 계속 라인전을 밀리거나 반반으로만 맞춰가는 모습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여러 전문가들에게 '바텀 라인전 기량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당장 2023 서머 최종 진출전 케리아와의 라칸-룰루 구도에서는 14분 전에 바텀 타워 풀채굴을 당했으나 본인이 룰루를 잡은 정반대의 구도에서도 반반이 고작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냉정히 말해 이 날 리헨즈의 경기력은 KT의 멤버 중 최악이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본인의 발만 묶으면 kt의 고점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걸 타팀들이 알아챈 이후로 폼 저하와 함께 쭉 내리막길을 타다가 결국 씁쓸하게 2023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3시즌은 리헨즈의 선수 경력 중 장단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엔 라인전부터 후반까지 협곡을 지배하는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 MVP까지 수상했지만, 발이 묶이고 판단력도 저하되면 무리수를 던지다가 의문사하여 대퍼의 원인이 되며 고점과 저점이 크게 갈렸던 시즌이다.

9. 2024 시즌

9.1. LCK 스토브리그/2023

당초 본인을 포함한 kt 선수단 전원이 잔류를 원했다고 하나 kt스포츠단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다시 한번 FA가 되었다. 그리고 스토브리그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젠지로 리턴한다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1년만에 다시 젠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23]

차이가 있다면 룰러가 있었던 22젠지와 달리 신예 원딜러 페이즈와 함께 바텀에서 합을 맞추게 된다. 젠지의 로스터는 기인-캐니언-쵸비-페이즈-리헨즈로 리헨즈가 피넛이 빠진 메인 오더와 운영 부분을 잘 메우는게 중요해보인다. 또한 KT에서와 마찬가지로 제일 맏형이기에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9.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4 lck 스프링 리헨즈.jpg
2024 Spring 'GEN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사전에 예측했던 대로 메인오더로서 주도적으로 콜과 설계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함께 들어온 "마타"조세형 코치의 영향인지 전년도 KT에 있을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운영이나 로밍이 상당히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리그에서 같이 탑급의 활약을 보이는 케리아와는 다른 스타일로 묵묵히 팀을 받쳐주고 있는데, 케리아가 창의적인 픽과 인게임적인 활약으로 큰 주목을 받는 반면 리헨즈는 철저하게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넓은 활동반경이나 촘촘한 운영에 힘을 더하는 움직임으로 활약하고 있다. 본인도 현역 시절의 마타와 상반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게임 바깥 적으로는 기인과 함께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선수로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오프더레코드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 팀이 베테랑으로서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그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팀이 짜여진지 이제 1시즌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오랫동안 함께해온 듯 엄청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24젠지를 본 팬들은 이는 리헨즈의 공이 매우 크다며 현 시점에서 그를 젠지의 언성 히어로로 평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올프로에서는 아쉽게도 케리아에게 밀려 퍼스트는 수상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도 페이즈와 함께 전반적으로 미묘한 폼을 보여주었고, 결승전에서도 1세트에 노틸러스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2세트 조커픽으로 꺼낸 애니 서폿이 강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젠지팬들의 원성을 샀으나 5세트 또다시 애니를 꺼내들어[24] 쵸비의 퍼스트 블러드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기인이 첫 우승을 하며 눈물을 보였는데 이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25] 참고로 리헨즈 본인도 2년 전 첫 우승 당시 오열했다.

정규시즌에 활약에 비하면 플레이오프에서 리헨즈의 활약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날카로운 교전각과 정교한 스킬샷으로 중요한 전투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는 분위기가 넘어가거나 승부가 넘어가는 치명적인 실수를 몇 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리헨즈의 기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다만 일부 지나치게 부정적인 평가처럼 팀에서 구멍 정도의 활약을 보인 것은 절대 아니다. 정규 시즌의 모습이 워낙 솔리드했고, 한층 성장한 페이즈와 함께 다른 경쟁자들을 앞서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런 기복 있는 모습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럼에도 칭찬받아야 하는 것은, 베테랑답게 자신의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메이킹을 시도하거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리헨즈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분명 젠지의 우승은 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은 맞지만, 결국 극복하고 우승까지 이뤄냈기 때문에 다음 관문인 MSI에서 자신의 약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9.3. 2024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2024msilehends.jpg
'''2024 Mid-Season Invitational'''
커리어 첫 MSI 출전이다.

* vs 파일:Fnatic 로고.svg Fnatic
유럽의 2시드 프나틱을 만나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럼블을 플레이하였는데 상대였던 칼리스타 궁으로 교전을 시작했을 때 준의 애쉬가 환상적인 궁으로 이를 막아냈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결국 로밍을 온 탈리야에게 2킬을 헌납하였다. 그러나 이후 용쪽에서 시야를 잡으러 용 둥지로 온 준을 선점멸로 벽을 넘어가는 대범한 플레이로 잡아내며 복수했고, 이후 한타 때마다 환상적인 궁각으로 딜을 욱여넣으며 맹활약했다.

2세트에서 나미로는 시야를 확보하려다가 끊기는 장면이 한차례 있긴 했으나 페이즈와 함께 매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헨즈의 보좌로 딜을 넣는 각을 보기가 매우 어려운 드레이븐은 노데스로, 본인도 겨우 2데스에 그쳤다.

3세트에서도 나미를 플레이하였는데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휘말리면서 킬을 먹고 주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점차 승기를 잡아가며 결국 무난한 모습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재키러브와 메이코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일지 걱정이 되었으나 1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망설이지 않고 상황을 만들어내는 대활약을 펼쳐보였다. 극초반 라인 스왑 과정에서 환상적인 스킬 분배로 페이즈에 무려 3킬을 먹이며 게임을 터뜨렸고, TES의 거센 반격에 팀이 고전하자 재키러브의 드레이븐을 적극 마크하며 바론 둥지와 용쪽 한타에서 무력화시켰다.

2세트에서는 룰루로 절정의 플레이를 보이며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팀원들을 보조해냈다. 특히 369와 크렘, 티안을 유혹하여 끌어들이는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크렘의 아리를 잡아내는 장면이 백미.

3세트에서는 본인의 시그니처픽이라고 할 수 있는 노틸러스를 잡았다. 교전을 보기 위해 여러차례 스킬을 사용하였으나 대부분 무리한 교전이었고, 결국 경기가 넘어가게 되었다.

4세트에서는 알리스타를 플레이하였으나 메이코의 애쉬에게 압도당하였고, 결국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마지막 5세트, 본인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던 애쉬를 픽하였고 그동안 걱정을 불식시키며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펼쳐보였다. 적극적으로 딜을 넣고, 궁으로 교전을 열었는데 상대 미드인 크렘보다도 많은 딜을 넣을 정도였다. 한타에서 재키러브의 루시안이 딜을 넣을 타이밍마다 궁을 꽂아 딜로스를 발생시켜 기인의 탱킹을 보조했고, 궁을 정확하게 꽂아넣어 대치상황에서도 몇 번이나 정화를 소모시켰다. 기인이 크산테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리헨즈의 적극적이고 대범한 플레이 역시 매우 돋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부터 다소 불안하다고 여겨졌던 리헨즈의 폼은 프나틱전과 TES전을 거치며 점점 올라오고 있다. 몇 차례 실수가 있긴 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게임이 넘어갈 정도의 치명적인 실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라인전은 물론 초중반 설계나 이후 교전 단계로 넘어가면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승자조 결승 BLG전 1세트에서는 노틸러스 원탱이라는 다소 불안한 조합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곧바로 전략을 수정해온 2세트에서는 세나-노틸을 들고 세계 최고의 바텀이라는 엘크와 온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 캐니언과 함께 온을 과감한 그랩으로 잡아내 죽였고, 이후 바텀 다이브 상황에서 완벽한 타이밍에 텔을 타며 BLG의 승리 공식 중 하나인 바텀 다이브를 역으로 받아내며 사실상 게임을 터뜨렸다. 상대를 압도한 캐니언의 활약이 무시무시했지만 리헨즈는 때마다 과감한 스킬 활용을 하며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세나-탐켄치에 맞서 다시 한 번 칼리스타와 합을 맞춰 노틸러스를 플레이했다. 상대 정글을 쫓아낸 캐니언과 함께 그야말로 엘크와 온을 처절하게 박살내버렸는데 그랩은 물론 적절한 평타 패시브 활용으로 세나와 탐켄치를 집요하게 노렸고 결국 게임 초반에 5킬을 선취하였다. 이후 무서울 것이 없어진 리헨즈의 노틸러스가 미쳐날뛰었고 때마다 그랩이 적중했다. 세계 최강이라던 엘크와 온이 12번을 죽는 동안 페이즈와 함께 단 한 번의 데스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상대를 박살내버렸다.

4세트에는 칼리스타-레나타에 맞서 루시안-나미를 플레이하였다. 상대의 노림수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미드 대치 상황에서 나이트에게 물방울을 맞혀 잡아내고, 미드를 밀었으며 이후 21분경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는 상대 3명을 물방울로 띄우는 엄청난 스킬샷을 보여주며 상대를 밀어내었다. 이후 진입하는 빈과 슌, 나이트를 적극적으로 마크하면서도 적절한 스킬 활용을 통해 카이팅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후 BLG가 패자조 결승에서 T1을 잡으며 최종 결승에서 재회한 가운데, 이번에도 상대 서포터인 을 상대로 완벽한 판정승을 거뒀다.

1세트,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탐 켄치로 주저하지 않고 메이킹을 한 결과 바론 앞에서 상대 정글러를 잡아내는 장면은 1세트 역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탐 켄치 이외에는 메이킹을 할 챔프가 없었기에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기 어려웠던 젠지였으나, 이 한방으로 바론까지 접수하면서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았고 카서스의 파괴력이 화공용 영혼을 얻은 BLG의 유지력을 뛰어넘어버리면서 젠지가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블리츠크랭크를 잡은 2세트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매드라이프가 강림했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였다.[26] 레드 사이드에서 BLG의 애쉬를 밴했던 젠지가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를 믿고 애쉬를 상대에게 넘겨주었고, 리헨즈는 그 기대에 부응하여 그랩 내성이 없는 BLG의 조합을 상대로 신들린 그랩을 선보였다. 참고로 리헨즈의 한 팬튜브에서 2세트 그랩 성공률을 계산한 결과 총 28번 시도 중 19번 적중, 존야 및 점멸 소모 4회까지 무려 23회의 유효타를 날렸다고 한다. 확률로 따지면 무려 82%의 유효타율을 보여준 셈.

4세트에서는 서폿 마오카이로 3대 1 다이브 상황에서 뒤틀린 전진으로 니달리의 창을 회피하면서 오히려 타워 어그로가 끌린 노틸러스를 잡아내 선취점을 얻어내고[27], 대자연의 마수와 뒤틀린 전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팀의 앞라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의도한 게 아니었을 수 있지만 바론 스틸 직후 대자연의 마수가 텔을 타던 트리스타나의 발을 묶어 게임이 끝나는 참사를 막았다.

결국 2017년 이후 7년만에 LCK의 MSI 우승을 이뤄냈고, 승리한 3개 세트에서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리헨즈 본인은 MSI 로얄로더 + 파이널 MVP[28]까지 수상하며 MSI를 매듭지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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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id-Season Invitational Royal Roader
직전 스프링 PO만 해도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젠지의 약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저평가를 받았던 리헨즈지만, MSI 들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폼을 끌어 올리더니[30] BLG와의 2연전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바텀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던 엘크-온 듀오를 압도하는 맹활약으로 MSI 우승+파엠까지 받으며 자신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았다. 이로써 젠지는 5명 전원 파이널 MVP 수상자라는 진기록을 완성하기도 했다.[31] 뒷이야기에 따르면 MSI 기간 내내 컨디션 난조를 겪어서 마타가 스크림에 참여한 적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하며, 그걸 딛고 MSI 결승 MVP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9.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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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ummer 'GEN Lehends'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서머에서도 압도적인 서포터 1황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정규시즌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그러나 트래시 토크에서 "준우승따리들~"이란 말을 꺼내면서 GDB의 저주가 옮겨간 건지 아니면 나머지 젠지 팀원들도 모두 올프로 퍼스트로 묶여버리며 올퍼스트의 저주가 걸린 건지, 팀은 1세트 패배 후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오며 팽팽히 싸우긴 했으나 결국 접전 끝에 도란을 상대로 다이브를 친 캐니언과 기인이 계속 죽어나가며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려 결국 우승컵을 한화생명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물론 리헨즈의 절대적 기량 자체는 여전히 나쁘지 않았고, 단지 개개인보다 더 위인 팀 단위의 단합된 다이브 설계가 나오지 않은 것이 잘못이니 마냥 리헨즈 탓만 하기도 힘들다.

9.5. Esports World Cup 2024

9.6.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2024 Worlds 'GEN Lehends'

9.6.1. 스위스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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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8강

LCS의 플라이퀘스트를 만나는 꿀대진을 받았으나, 의외의 저력에 고전하면서 풀꽉 끝에 4강에 겨우 진출했다.

9.6.3. 4강

1년 내내 이겨 오던 T1을 상대하게 되었고, 역대 최악의 저점을 보여주며 패배하게 되었다. 분명 몸니시와 시야확보 등 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으나, 그런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의아한 장소에서 잘라먹히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32]

[1] 팀 내에서도 이걸 아는지 개복치라고 언급했다.[2] 이 중 1데스도 상대의 넥서스 파괴 직전 바이퍼가 우물 다이브를 해서 내준 것이었다. 즉 실질적인 데스 관여율이 80%.[3] 리헨즈 본인 역시 경기 후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LCK 승격 후 첫 번째 경기였던 2018 서머 1R 한화생명전 2경기 소라카로 분전 후 초반 데스에 대한 미안함인지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그 경기로 MVP를 받게되었다. 이후 MVP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언제 눈물을 흘렸냐는 듯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리헨즈의 모습과 단답형으로 일관하는 쵸비의 첫 인터뷰에 진땀을 빼는 성승헌캐스터의 입담도 볼 수 있다.[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5] 이 장면에서 리헨즈 개인 화면에서 물을 마시는 타이밍과 겹쳐져 '물 마시며 궁 쓰는 리헨즈'라는 짤이 돌았지만, 개인 화면과 인게임 영상이 5초 정도 딜레이 되는 것으로 본진 귀환 중 물 마시고 난 뒤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6] 1위는 17.5의 바이퍼. 4위 쇼메이커(10), 5위 테디(9)를 포함해 그룹 스테이지 KDA 탑5 모두 LCK 소속일 뿐만 아니라, 올해가 첫 롤드컵이다. 참고로 리헨즈의 데스 중 2번은 우물 다이브. HKA전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앵그리핀 모드인 리헨즈, 바이퍼의 우물 다이브를 볼 수 있다.[7] 원화로 환산할 경우 8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다는 이야기다.[8] 바이퍼가 먼저 인터뷰로 한화생명을 이기고 싶다고 해서 리헨즈도 따라서 맞받아 친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헨즈와 그리핀 선수들은 시즌 전 같이 킹크랩을 먹으러 가고(리헨즈가 삼) 경기 전 장난 칠 정도로 아직도 꽤 친한 사이다.[9] 리헨즈는 실제 딜서폿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탐켄치로 아군을 보호하는 것보다 혓바닥으로 상대를 때리는 것에 더 만족을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10] T1 트럭 시위 총대에 참여해 환전을 도맡은 소위 '환전좌'라는 사람이 말한 내용인데 이 사람은 곧잘 이적 시장 관련 정보를 흘려주는데 이게 슼마갤 내에서 100%에 가까운 적중률로 맞아 들어갔고 이로 인해 이 환전좌가 슼마갤 내 이적 관련 정보통로 급부상하게 된 상태라, 상당수의 아프리카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중.[11] 2경기 후반에 원딜러 간 CS 격차가 100이 넘어갔을 정도.[12] 기인을 잡으려고 바텀 1차에 모인 상대에 탑 미드 타워를 깨다가 적절히 빠져서 용 타임에 맞춰 귀환하는 모습 등 전과는 달리 뭐가 현재 상황에서 더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13] 플라이는 기복 없이 상당히 잘해주고는 있지만, 저점이 높은 대신 고점이 낮아 팀을 캐리하는 그림은 안 나오고 있다.[14] 2세트의 갱호응을 하겠다고 시전한 점멸 마당쓸기(...), 맞출 기미가 안 보이는 사형선고, 3세트의 상대 라이즈 궁으로 순간이동이 가능함에도 길을 방해하겠다고 바닥에 내다던진 궁 등(...)[15] 이 쪽도 실수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라인전을 많이 밀렸음에도 한타에서는 확실히 본인의 몫은 해주었다.[16] 그나마 드레드는 2세트 다이애나로 모두가 맛이 간 상태의 게임을 집도했고 3세트에서도 오락가락하긴 했지만 비록 한타는 졌더라도 분명히 멋진 진입을 보여주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라도 했는데 리헨즈는 그런 것도 없었다.[17] 그나마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특성 상 98년생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월드 클래스였거나 혹은 그 정도를 넘봤던 선수들의 경우 꽤 오랜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는데 리헨즈 역시 이런 부류에 해당하니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당장 LPL의 RNG 소속인 도 리헨즈와 같은 98년생, 그리고 담원의 베릴은 1살 위인 97년생인데 2021년 현재까지 둘 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리헨즈는 그리핀에서 나온 후 2년이라는 나름 긴 기간 동안 이전의 폼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복도 너무 심해진 탓에 재계약 여부는 확실하게 단언할 수 없다.[18] 이후 오프 더 레코드에서 리헨즈는 DK의 넥서스를 깨러 가는 동안 너무 과하게 텐션이 올라가서 룰러에게 입 좀 닥치라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해외에서 유독 더 좋아하는 챔피언인 신지드를, 그것도 서포터로 플레이해서 게임을 승리했다는 것 때문에 해외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모으는 데에도 성공했다.[19] 마법의 신발은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아이템 창에 추가되는 아이템이라 되돌리기가 불가능하다. 버그는 아니고 타이밍이 기막히게 맞아떨어진 것.[20] 다행히 1코어가 늦게 나와서 굴러간 스노우볼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하나는 슈렐리아, 다른 하나는 화학공학 부패기로 업그레이드했다.[21] 2022년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기업과 e스포츠 팀에서 대대적으로 긴축 운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 젠지는 케빈 추 오너가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하기도 했고 케빈 추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자산도 블록체인 자산의 지분이 적지않은데다 전세계적인 코인 쇼크를 직격탄으로 얻어 맞은 팀이었기에 더더욱 긴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22] 사실 KT의 아쉬움 또한 확실한 메인오더를 수행할 플레이어가 딱히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커즈는 피넛이나 베릴처럼 후반부 거시적인 시선으로 빠르게 상황을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지시해주는 수준까지는 되지 못해 2022 서머 시즌 지독하게 반복된 대퍼를 끝끝내 끊어내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애초 정글러는 본인 할 일도 많은 데다 여러 변수 때문에 메인 오더로써의 역할을 해줄 수는 없고, 이는 최상급 오더 능력을 가졌다는 피넛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젠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라인전 운영의 특화된 쵸비가 서브오더의 능력까지 있었기에 2022년 LCK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일 수 있었고 커즈의 메인오더 향상 및 커즈를 받쳐줄 서브오더 플레이어 역할을 할 선수가 절실한 상황에서 리헨즈의 영입은 최선이라는 평가가 많다.[23] 리헨즈는 2022 스토브리그때 젠지를 떠나기 싫어했는데, 팀 사정이 어려워져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이지훈 상무의 후일담에 의하면 리헨즈가 FA가 된 직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다른 팀들을 재쳐두고, 젠지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리턴한 것에 대하여 구단 관계자들이 진심으로 감사해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젠지 2기에서 본인 커리어 두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상반기 첫 국제전인 MSI에서도 우승,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게 되며 본인의 믿음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그대로 보여주었다.[24] 우승 이후 개인방송에서 룰루가 밴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고 회고했다.[25] 우승 이후 방송에서, 배려 차원에서 마이크를 떼고 웃었는데 들릴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26] 판수가 많진 않지만,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는 통산전적 6승 1패(해당 경기 전에는 5승 1패) 85.7%의 고승률 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블리츠크랭크 장인의 편린을 엿볼 수 있는 부분.[27] 이 경기의 첫번째 분수령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었다.[28] 국제전 서포터 MVP 최초 수상자는 2014 월즈 통합 MVP이자 같은 팀의 코치인 마타였으며, 3년 뒤 2017 MSI에서 울프가 결승전 MVP에 선정된 이후 무려 7년동안 국제전 MVP 서포터가 나오지 않았었다.[29] 정작 리헨즈 본인은 MSI 결승전에서 자신이 MVP를 받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유는 팀원들 모두가 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다른 선수가 MVP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30] 젠지 유튜브에 나온 비하인드에 의하면, 프나틱과의 경기 전전날부터 감기가 옮아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한다.[31] 기인은 24 LCK 스프링, 캐니언은 20 롤드컵, 쵸비는 23 LCK 서머, 페이즈는 23 LCK 스프링. 여담으로 리헨즈가 MSI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 전에는 리헨즈만 파이널 MVP가 없던 반면 코치이자 서포터로써 14 롤드컵 MVP를 받은 마타가 있었기 때문에 리헨즈 대신 마타가 뛰어야되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었다. 솔랭 점수도 마타가 더 높을 때가 있었다.[32] 팀이 불리하면 많이 죽는 서포터 포지션임을 감안하더라도 패배한 1, 3, 4세트에서 총합 19데스를 기록했다. 또한 애초에 본인이 잘려 팀을 불리하게 만든 상황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