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3년 5월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스테이트 솔 플라트제 댐에서 일어난 버스 사고.2. 사건 전개
버스는 콰콰와 마을에서 열리는 노동절 축하 행사에 노동조합 대표들을 태우고 가던 중이었다. 버스 운전사는 축하 행사에 가는 길에 어둠 속에서 베들레헴을 지나가면서 방향 감각을 잃었고 실수로 어두운 자갈길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 그 길은 솔 플라트제 댐으로 통하는 부두로 바로 이어진 길이었지만 표지판 같은게 딱히 없어서 운전사는 그대로 가서 다시 도로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운전사는 버스를 멈추려 했으나 너무 빨랐고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에 버스는 결국 댐으로 빠졌다.이 사고로 51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외딴 지역에서 발생했고 버스가 옛날 모델이었기 때문에 비상구나 안전 장비가 없어서 차량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10명에 불과했다. 버스는 물에 충돌한 후 빠르게 가라앉았고, 경찰은 생존자들의 신고를 받고 다음날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버스를 인양했다.
3. 사고 이후
타보 음베키 대통령은 다음 날 노동절 연설에서 사망자를 위해 1분간 묵념했고, 사망자들은 킴벌리의 웨스트엔드 묘지에서 함께 묻혔다.보트로 생존자들을 구조한 위해레너드 슬래버트는 2003년 11월 30일에 멘디 용맹 훈장 은상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