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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6 20:34:06

수라혈공



1. 개요2. 구성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 『투검지(鬪劍誌)』에 나오는 무공으로, 귀문(鬼門)의 술수라는 귀둔(鬼遁)이기도 하다. 원래 하나의 내가심법(內家心法)[1]이었던 것을 오래 전 수라혈군(修羅血君) 또는 혈수라(血修羅)라고 불리던 인물이 귀둔의 지식을 응용하여 세 갈래로 찢어 놓는다. 그것이 수라혈공(修羅血功), 수라음혼공(修羅陰魂功), 수라정양공(修羅正陽功)이며, 찢어진 순간에 무의미한 것이 되었어야 할 무공이 귀둔의 지식과 결합되어 요상하게 독립된 것이다.

혈공은 강대한 힘이 머무를 수 있도록 몸에 수라의 피가 흐르게 해주는, 오로지 몸을 단련하는 구결로만 이루어졌기에 혼이라고 할 수 있는 음혼공을 꼭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음혼공도 완전한 귀둔이 되기 위해서는 양기(陽氣)를 채울 수 있는 정양공을 필히 요구한다. 즉, 혈공에서 시작하는 수라의 비결은 음혼공을 통해 육체의 결함을 보완하고, 거기서 다시 정양공을 얻어야 완전한 내가심법이 될 수 있다.

2. 구성


[1] 『투검지』에서는 정확한 이름이 나오지 않고, '수라의 절기'라고만 지칭된다. 그래서 우선은 본 편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수라혈공'을 문서명으로 정하였다.[2] 정식명칭이 '수라혈공'인 이 파편은 녹림에서는 어느 샌가 앞의 두 글자 '수라'란 이름을 감추고 여기저기 떠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