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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0 21:13:20

수리부엉이(만화)

1. 개요2. 등장인물
2.1. 독일2.2. 소련
3. 등장 기체

1. 개요

독소전쟁의 항공전을 다룬 프랑스 만화. 정밀한 묘사로 이름 높은 프랑스 만화답게 아름다운 작화와 그림이 특징이다.

원제는 Le grand duc. 직역하면 대공이란 뜻인데 프랑스어에서 수리부엉이를 가리키는 별명 중 하나이다.

시나리오를 얀(Yann)이 쓰고, 그림을 로맹 위고(Ramain Hugault)[1]가 그린 풀컬러 제2차 세계대전의 독소전쟁 후반기의 꿈도 희망도 없는 처절한 공중전과 전쟁 속에서의 인간성의 상실을 다룬 만화. 한국에서는 2012년 3월 15일에 이미지프레임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얻고 번역해서 출판했다.

가격은 20,000원. 단권 만화책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원작은 3권 분할로 돼서 유로화로 판매된 물건이므로 그 가격을 다 합치면 2012년 현재 환율로 약 75,000원에 육박한다. 이걸 통합해서 양장본까지 한게 20,000원이면 싼 편이다. 코믹통이라는 웹툰 플랫폼에서 7000원가량에 서비스중이니 참고.

제목이 수리부엉이인 만큼 만화 내에서도 수리부엉이가 자주 등장한다, 일단 주인공인 볼프 중위의 애완동물이 수리부엉이이며, 그가 조종하는 기체가 뛰어난 성능을 지닌 야간전투기로 유명한 He 219 우후[2]이다. 아래 표지 그림의 기체도 He 219.

겉보기에는 항덕이나 밀덕 외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항공 밀리터리 계열의 만화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파일:attachment/Le_Grand_Duc_00001.jpg

이 그림이 만화책 겉표지 커버 그림인데, 보통의 만화에서는 이 커버 그림에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만화책에서는 커버 그림의 질이 만화 끝까지 유지된다. 그것도 풀컬러로 150 페이지 넘게 지속된다. 말 그대로 장인정신.

게다가 커버 그림의 질도 엄청나게 좋은 편이다. 일단 실존 기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직접 그린 것이라 고증에도 문제가 없을 뿐더러, 더 무시무시한 것은 그냥 생략하기 쉬운 기체의 리벳접합이나 조종석의 사소한 계기도 다 그려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장전중인 기관포의 기관포탄에 박힌 탄종별 명칭도 다 그렸을 정도다. 게다가 이런 사소한 것까지 다 그리면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전체비례가 이상하다던지, 메카는 좋은데 인물이 꽝이라든지 하는 것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인물의 경우에는 전혀 모에와는 연관이 없는 만화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특색이 살아있는 여러 남성 인물과 함께 분명 서양식 그림인데도 동양인에게도 충분하게 매력이 넘치는 여성 인물이 작붕도 전혀 없이 활발하게 등장해서 활약한다. 따라서 밀덕뿐 아니라 일반인의 시각에서도 충분히 잘그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 면에서는 일반인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식 남녀간 사랑을 선택하여 밀리터리의 밀자만 들어도 경기가 나는 사람이라도 즐겁게 볼 수 있다. 게다가 킬링타임용 헐리우드 액션식 영화와 비슷한 플롯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시껄렁해지지 않도록 현실은 시궁창인 세계전쟁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묘사하는 등 여러가지 장치를 집어넣어서 만화 결말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고증도 고바야시 모토후미급인데 다만 고증오류가 몇가지 존재한다. 1943년에 야크트판터가 존재한다.[3] 그 외에도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에 가담한 단장을 체포하는게 야전헌병이 아니라 무장친위대 전투병으로 나오는데 뭐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150페이지를 약간 넘는 빈약한 분량인데, 이건 일부 장면을 생략한 것이 아니라 원작이 원래 그렇게 짧은 탓이다. 게다가 유럽은 한국과 달리 이런 식의 만화책은 50여 페이지 미만의 얇은 잡지같이 만든 것이 어엿한 단행본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 만화만 짧게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결정적으로 이 짧은 분량 안에서 밀덕을 만족시키는 고증 및 실감나는 공중전과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서술하면서 동시에 일반인을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스토리를 다 집어넣어 완결시켰다는 점에서 그렇게 흠잡을 단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작중 성기를 제외한 성관계나 나체의 묘사가 노골적으로 나오므로 미성년자는 구입에 후방주의해야 한다.[4]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독일

2.2. 소련

3. 등장 기체

독일군 측
소련군 측
미, 영국군 측 - 아브로 랭카스터를 제외하면 언급으로만 나온다.
[1] 아버지가 공군 대령이라서 그 영향으로 17살에 비행 라이센스를 취득할 정도의 항공덕후로 유명하다. 실제로 로맹 위고의 블로그나 SNS를 들어가면 온통 비행기 사진이나 비행기 관련 일러스트뿐이다. 그 탓에 외주작업도 항공사에서 의뢰가 들어올 정도.[2] 우후는 독일어수리부엉이라는 뜻이다.[3] 실제로는 1944년 1월부터 생산.[4] 다만 이건 문화의 차이다. 대부분 서양권 국가는 만화의 노출에 나름 관대한 편이다. 엄격하게 단속하는 나라는 기껏해야 캐나다 정도?[5] 이 부분에서 약간의 고증 오류가 있는데, 미스텔은 Fw 190+Ju 88을 합친 조합만이 실전에 투입되었고 Bf 109를 베이스로 한 미스텔은 있기는 했지만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다.[6] 유태인 혼혈로 전쟁 후반에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서 알게 되며 전쟁에 대한 환멸감과 가족의 불행 앞에 추락을 가장하여 연합군(미군) 진영으로 투항하려고 자신의 Ta 152H를 손수 몰고 탈영을 시도하다 격추당한다. 이전에 둘의 밀담을 막스 혹은 베레나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엿듣는 장면이 있다. 바로 신고하지 않고 묵혀 놓았다가 죽이려고 마음먹었던 걸로 보아 막스로 추정된다.[7] 이때 정신적인 피로와 지금까지 경험한 가족과 지인들의 불행, 또 홀로 살아남았다는 허탈감과 슬픔 때문인지 달려오는 소련군을 마주한 채 눈밭에 생각을 그만둔 채로 무기력하게 누워 미친듯이 울고 웃으며 실소를 터뜨린다.[8] 기체장갑 일부와 불필요한 장비를 떼어내 기체를 경량화시켜 속도를 40km 정도 증가시켰지만 동시에 방어력은 더 약해졌다.[9] 정작 만화에서 그의 계급장은 소위가 아닌 하사 견장을 달고 있다.[10] 사실 전과나 능력 모두 프레드가 우수했으나, 프레드가 유태인 혼혈이란 이유로 테슈트호프 소령이 막스를 밀어주었다.[11] 냉전기의 서방 프로파간다로 인해 소련 육군이 저지른 전후 독일에 대한 여성의 강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소련 점령지 내에서의 독일군의 강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사실 소련군은 점령지 내 성범죄를 거의 유일하게 사형으로 처벌할 정도로 성범죄 해결에 적극적이였으며, 통계적으로 연합군 내에서 성범죄율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반소련 선전으로 인해 독일측의 범죄는 흑역사로서 드러내지 않아 묻혔을 뿐이다. 독일 영화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 여군 포로를 위안부로 삼는 독일군의 흑역사가 나온다.[12] 이 La-5를 탄 계기가 우스꽝스러운데, 독일 에이스를 격추한 리트바스키의 선전사진을 찍으러 온 키리첸코 대위가 Pe-3는 후방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엔 너무 후줄근하다는 이유로 발렌틴의 La-5를 배경에 두고 찍어버린다. 그 후에도 계속 기수가 노란 La-5를 타는 걸보면 그냥 주인이 바뀐 듯.[13] 교전회피와 맞물린 재판에서 두 번째 포로가 되었다 탈출할 때 독일군 물건을 썼다고 핑계를 댈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았고, 이전에도 포로가 되고도 무사히 탈출한 게 독일 스파이라는 의심을 샀다.[14] 탈출하는 인원까지 전원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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