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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6:15:12

수시(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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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시즌 2 이후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Sussie

검볼의 같은 반 친구. 한국판 이름은 수지.

성우는 방성준, 민아. 사람의 턱에다가 인형 눈과 인형 옷을 입힌 괴악한 모습을 하고 있다. 눈은 부착형으로 집에 여러 세트가 있는 모양이다. 잘 때는 눈을 떼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새로운 눈을 다시 붙인다.

2. 특징

무언가를 먹거나 시끄럽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상대해 주는 친구가 없다.[1][2]

그리고 행동들이 상당히 괴악하다. 길가에서 벌레를 주워먹거나 사람들의 스마트폰도 뺏어먹는다. 쓰레기를 주워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주머니에 마요네즈나 치약 같은 갖가지 소스를 넣으며, 미역으로 양치를 한다던가 오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문고리를 핥거나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닭 껍질이다.

사실 수시가 어렸을 때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지적이었으나 "The Origin" 편에서 더러운 꼴로 검볼을 찾아다니는 다윈을 보고 놀란 부모님이 실수로 그녀를 떨어뜨려서 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수시가 이모양이 되었다. 참고로 정상이었던 수시가 아빠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걸 보면 아빠의 직업은 변호사인 듯하다.

수시의 눈을 부착하면 수시가 보는 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는데 초현실적인 어린이 그림체의 세계로 보인다. 이 에피소드에서 수시가 'Because i'm free'라는 노래를 부르는 데 가사가 상당히 아름다우니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The Question" 편에선 삶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는 검볼과 다윈의 질문에 태양계랑 대자연, 마을 주민 모두가 대답을 제대로 못했고, 대답하더라도 모두 허무주의, 쾌락주의, 제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대답만 나왔는데 혼자서 마지막에 장문의 연설을 하고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가장 긍정적이고 인간에게 있어서 효율적인 답을 내놓았다.
삶이란 건 목적이 아니고 여행이고, 길을 따라가며 친구를 사귀는 거야. 의미를 찾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삶이 별로라는 사실이나 가져다 줄 뿐이야. 그러니까, 정말 물어보기에 참으로 가치있는 질문은 오직...(누군가가 수시가 뿌린 마요네즈에 미끄러져 넘어짐)....그러니까, 진짜 삶의 진정한 의미란 너희만의 길을 찾아서 삶을 즐기는 것이지.
지금까지 이렇게 빡돈 게 사실은 해탈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있던 것이었다.[3]

3. 기타

저 턱의 주인공(!)은 오렐리 샤르보니에(Aurelie Charbonnier)[4]다. 성우는 영국의 코미디언인 퍼거스 크레이그. 웃음소리, 비명소리 등은 제작자인 벤 보클레가 맡았다. 메이크업의 신이다..메이크업이 끝난뒤 상당한 미인으로 바뀐다. 시즌 4 31화 "The Night"에서 수시가 꾼 꿈에서 보면 제4의 벽을 깬(?) 꿈이다![5] 수시가 괴물로 변했어![6]

독특한 캐릭터성 덕분에 인기는 상당하지만 실제 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The Weirdo"를 제외하면 주연 역할을 한 번도 맡은 적이 없고, 시즌 6에서는 "The Inquisition" 외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았을 정도다.
[1] 한 에피소드에선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아무도 안 왔다. 검볼이랑 다윈이 수시 집 앞을 조용하 몰래 지나가다 수시가 친구맞이 연습한답시고 스스로 뛰쳐나오는 바람에 들켰다.[2] 오죽하면 수시의 아빠가 수시네 집에 같이 있어주면 1000달러를 주겠다고 할 정도다.[3] 그런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검볼은 태양계의 행성들이 47억년이 지난 후에도 기억해주는 어떤 인간들도 평생 달성못할 위업을 이룬다. 물론 옴니버스인데다 개그 연출이라 크게 상관없다.[4] 제작자 벤 보클레의 여자친구다. 그래서인지 벤의 최애캐는 수시라고 한다.[5] 수시의 꿈[6] 인간 기준으로는 인간이었던 자신이 일어나보니 물구나무 선 발가벗은 인간이 머리의 역할을 하는 괴물이 된 것